▲ 22일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69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세미나'에서 원 지사가 '혁신 제주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 구조혁신방안'에 대해 강경입장을 재확인했다. 비상품 감귤 밀반출 선과장은 문을 닫게 할 것이라며 강력한 추진을 밝혔다. ‘작은 구멍으로 새는 것을 못 막았다고 큰 구멍으로 나오는 걸 막지 말라는 식은 안된다’며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일축했다. 22일 오전 7시 제주시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제69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세미나'에서 원 지사는 '혁신 제주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통해 "잘못된 부분은 행정이 끊어야 한다. 중독된 약을 끊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가 주최하고, 제주도·제주은행·제주농협·제주도개발공사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원 지사의 ‘혁신 제주이야기’로 민선6기이후 제주도정 1주년을 앞두고 도정 전반의 성과를 되짚어보고, 향후 구상을 듣는 자리였다. 원 지사는 양배추를 예로 들어 이야기를 이끌어 갔다. 작년 양배추 가격 폭락 조짐을 알고
▲ 제주신항 조감도 제주도가 국제해양관광․레저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제주신항 개발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23일 제주항 서측 전면 해상에 2030년까지 초대형 크루즈부두 및 여객부두․마리나 부두 등을 개발하는 ‘제주신항 개발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제 크루즈관광 및 해양관광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 있는 동북아 중심의 국제해양관광․레저허브로 도약하기 위해서라는 설명. 이 계획에 따르면 제주항을 제주신항과 내항 외항으로 나눠, 신항은 '해양관광허브지구'로, 내항은' 해양친수문화지구'로, 외항은 '물류복합지구'로 개발한다. 신항에는 외항의 크루즈 부두와 내항의 국내여객부두를 이전해 초대형 크루즈 터미널· 국내객여개터미널·워터프론트· 비지니스 호텔 등이 들어선다. 내항은 워터프론트·오션파크·마리나시설·위락시설·컨벤션·아쿠아리움·면세점 등으로, 외항은 화물부두 및 해경과 관공선 부두 등 물류복합지구로 조성한다. 현재 제주항은 외항과 내항, 탑동항만으로 나눠져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허일승 부장판사)는 말다툼 끝에 같은 여인숙에 사는 50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19일 오후 9시5분께 제주시 한림읍 모 여인숙에서 B(55)씨가 복도에서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말다툼과 몸싸움을 벌이다 격분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A씨는 지난해 11월12일 오후 5시께 전북 군산시 비응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동료 선원을 수차례 때린 혐의(상해)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도중에 범행을 저질렀다. 재판부는 "상해죄로 수사를 받고 있었음에도 자중하지 아니하고 사소한 시비로 시작된 싸움에서 피해자를 살해해 엄정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가 관광산업 일자리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 3월 31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2015년도 정부3.0 선도과제 공모에 선정돼 하반기부터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도가 추진하는 빅데이타 분석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취업정보, 관광산업현황, 유동인구, 교통정보, 주거인구, 부동산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구인·구직 실패원인 상관도 및 출퇴근 접근성 등을 분석한다. 이중 유용한 정보를 공공데이터 포털사이트를 통해 민간에 개방,지역별로 필요하고 일자리에 적합한 구인·구직자를 연결해 주고, 창업 및 사업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도는 앞으로 빅데이터 시스템을 도정현안 7대 분야에 적용해 근거 있는 정책수립을 추진하고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산·학·연 데이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도정현안 7대분야는 재난안전, 산업경제, 생활교통, 관광문화, 행정민원, 보건복지, 농정해양 분야이다. 주요 빅데이터 분석 예정분야로는 ‘상습침수지역 재해예방 강화 및 우선순위 도출’, ‘대중교통 사각지대 분석을
▲ 원희룡 제주지사가 허시칭 중국 허난성 부성장 일행을 면담했다. 제주도가 자매결연도시인 중국의 하이난 성과 관광.인문교류 협력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자매결연도시인 중국의 하이난 성(海南省) 허시칭(何西慶) 부성장이 제주포럼 기간 중 제주를 방문, 제주도와 하이난의 공동 발전을 위해 관광․인문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이난 성 부성장의 제주포럼에 참석은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한 2015년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사업으로 양지역 대표 국제행사인 제주포럼과 보아오포럼에 상호 초청방문 교류하기로 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원희룡 도지사와 면담에서 허 부성장은 “중국 하이난 성과 한국 제주도는 지리적 여건, 자연환경, 관광여건 등 비슷한 점이 많아 서로 배울 부분이 많이 있으므로 인문교류를 통해 서로 배우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포럼 세션발표를 통해 “하이난은 제주도를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 섬 관광 발전 경험을 열심히 배웠으며, 중앙정부가 하이난 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국제관광도시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재정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희룡 제
▲ 학생들을 상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리퍼트 미 대사. 제주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21일 오후 제주대학교에서 자유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이 열린 제주대 경상대학 2호관 강당에는 재학생 220여명이 몰려 오후 5시부터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리퍼트 대사와 역사, 문화, 예술, 등 사회 전반에 대해 통역 없이 영어로 질문하고 답했다. 학생들과 자유롭게 대화하고 싶다는 대사측의 요청으로 이날 강연은 언론에 비공개 됐다. 강연장 입구에서는 강의 내용이 의도와 다르게 전달될 수 있어 언론과 SNS 등에 공개하지 않고 '소지품을 검사할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서약서도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리퍼트 대사가 좋아하는 드라마 등 가벼운 주제부터 북한의 반기문 UN 사무총장 입국 거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일본 위안부 문제 등의 국내외 정세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 제주대 강연 현장. 강연을 마친 리퍼트 대사는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점퍼를 입고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강연 전 제주대 학군단의 예도를 받으며 건물에 들어간 리퍼트 대사는 답례로 미국 기념주화를 학군단에
제주감귤연합회는 지난 14일 제주도가 발표한 '감귤 구조혁신 방침‘과 관련 "제주도는 빠른 시일안에 세부실행계획과 비상품 유통 차단 대책을 마련하라"고 21일 요구했다. 연합회는 이날 제주감귤농협과 지역 농협 조합장 등 20개 조합장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 감귤 현안 업무 회의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조합장들은 이날 '제주도정의 구조혁신방침 발표에 즈음한 우리의 입장'을 통해 "감귤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한 경쟁력 강화 요구는 날로 증대됐다"며 "이에 막대한 예산이 감귤에 투입됐으나 감귤의 품질은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우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어 "지난 14일 원희룡 도정이 감귤산업의 문제를 직시해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고품질 감귤 안정생산 구조혁신 방침을 발표했다"며 "이는 제주농업의 사활이 걸린 문제로 생각돼 세부실행계획 수립 때 생산농가와 생산자단체, 농업인단체 의견을 수렴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비상품 수매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감귤 농가의 충격을 최소화하고 비상품 유통 차단에 따른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며
▲ 롯데면세점이 오픈하는 신제주 롯데시티호텔. 다음달 19일 신제주 롯데시티호텔 제주에 개장을 앞둔 롯데 면세점이 주차면수를 종전 274대에서 75대가 늘어난 349대로 변경한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을 21일 제주도에 제출했다. 지난 13일 개점시 발생할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 제출하라는 제주도의 요구에 따른 조치다. 소형인 경우 2011년 3월 롯데가 면세점 계획을 세우며 도와 협의했던 주차대수 268대에서 312대로 44대가 늘었다. 대형은 274대에서 면세점 오픈전(단기)은 112대가 늘어난 386대, 면세점 오픈 후(장기) 6개월 이내 75대가 늘어난 349대의 계획을 이날 제출했다. 이에 따라 확보된 주차장 면적은 외부주차장 3곳 모두 합해 4875㎡가 된다. 단기안 보다 장기안의 주차대수가 줄어 든 것은 롯데면세점이 면세점 오픈전까지 인근 아시아 박물관 주차장을 빌려 대형 37대를 세우는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은 단기적이긴 하지만 인근 아시아박물관 주차장을 빌려 사용하기로 했다. 아시아박물관 주차장 면적은 6116㎡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버스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대형 74대와 소형 44대, 장기적으로 대
낙석으로 탐방로가 파손된 장면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의 삼각봉대피소~정상까지의 길이 낙석위험으로 탐방로가 통제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19일 관음사 탐방로 삼각봉 인근에서 낙석이 발생, 탐방로에 설치된 데크, 난간 등 탐방시설 20여m가 파손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삼각봉대피소 ~ 정상까지 2.7㎞ 구간의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사고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낙석위험 요소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 탐방로의 안전 지수를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라산 탐방객의 편의를 위해 관음사 야영장에서 삼각봉대피소까지 6㎞ 구간의 탐방은 가능하다. 강시철 소장은 “관음사 탐방로 삼각봉대피소~용진각 현수교 구간dp ejgo 자연 낙석위험지에 대해 전문가 정밀 안전진단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탐방로의 안전지수를 높이고 파손된 탐방시설 복구 및 낙석방지시설이 완료될 때 까지는 탐방로 통제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수익사업 추진이 새롭게 도마에 올랐다. ICC jeju에 투자한 도민주주들이 주주이익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소액주주운동이 제주에서도 활성화 될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도민주주들은 "컨벤션센터가 당초 설립 취지와 목적에 맞지 않은 경영을 하고 있다"며 "수익사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도민주주협의회 준비위원회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그동안의 침체와 부실에서 벗어나 제주관광의 중심축으로 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컨벤션센터는 개관 이후 계속 만성적자와 빚더미 경영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금년도 매출 목표는 겨우 120억원으로 자본금 1660억원의 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준비위는 "그간 상당수 출자청약이 해제됐으나 제주자존을 지키기 위해 지난 18년 동안 도민주를 포기하지 않은 3741명의 도민들이 아직 있다"며 "이제 저희들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당초 설립취지와
제주삼다수장학재단은 올해 장학생으로 대학생 38명과 고등학생 60명 등 98명을 선발하고 총 2억3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장학재단은 지난 달 10일부터 24일까지 신청 접수된 대학생 91명 중 재단 이사회에서 학업성적과 생활정도 점수 등을 합산해 38명을 선발했다. 고등학생 장학생은 도내 30개 학교당 2명씩 총 6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1년 동안 대학생 450만원, 고등학생은 100만원씩 지원된다. 재단은 이날 제주개발공사 강당에서 이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재단은 2004년 설립 이래 지난해까지 도내 대학교와 고등학교 장학생 463명을 선발해 1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시내 아파트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7시 4분께 제주시 일도이동 모 아파트 1층 주차장에서 A(20·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시신이 많이 훼손된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추락해 숨진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