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패 받는 구성지 의장.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26일부터 열리고 있는 세계양식학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그라함 마이어(Graham Mair) 세계양식학회 회장은 제35회 세계양식학회의 제주 개최 유치 공로를 인정, 26일 개막식에 앞서 구 의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제35회 세계양식학회 2015 제주대회 학술행사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제35회 세계양식학회 제주개최는 2010년 도, 도의회, 수산과학원, 한국수산과학회, 양식수협 소속 등 15명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 활동한 성과다. 지난 2011년 제31회 브라질대회에서 제35회 세계양식학회를 제주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김만덕기념관 전경 제주의 ‘의녀’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김만덕 기념관이 오는 29일 문을 연다. 김만덕 기념관은 160억5900만원을 투입해 제주시 건입동 1164번지 일대 부지 1982㎡, 건축연면적 2932.38㎡의 3층 규모로 지난 1월 준공됐다. 김만덕 기념관은 문화관광체육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나눔교육관(1층)·기부센터 및 체험관(2층)·전시실(3층)로 조성돼 학습공간·나눔과 베풂의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도는 김만덕기념관의 전문성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 공모를 통해 김만덕기념 사업회를 선정해 지난달 15일 위탁 및 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김만덕 기념관 관람료는 어른 1000원·단체 800원, 청소년 및 군인이 500원·단체 400원이다. 초등학생과 만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이고, 제주도민은 50%를 감면받는다. ▲ 김만덕기념과 내부 모습. 휴관일인 매월 첫째·셋째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anduk museum.o
화력발전소에서 전기 생산에 사용 후 바다에 버려지는 온배수(hot waste water, 고온의 공장 폐수)가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에너지로 활용된다. 제주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사업인 '폐열 재이용시설사업'에 삼양화훼수출사업단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가 위탁받아 총 18억3900만원을 투입, 시설원예 3개 농가 1.6㏊에 난방에너지 공급을 위한 폐열(온배수) 이송관로, 열교환기, 히트펌프 등 폐열 이용 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폐열은 제주시 삼양동에 있는 한국중부발전 제주화력발전소에서 전기 생산을 위해 사용 후 바다로 버려지는 온배수를 활용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이 끝날 때까지 월 2회 자문위원 등이 참여한 회의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농식품부의 폐열 재이용시설사업과 연계해 첨단온실사업도 신청, 사업비 8억2500만원(국고저리융자 1%)을 확보해 일본 수출을 위한 백합재배용 첨단온실에 지원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감귤정책 구조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있는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지사가 최근 정면 돌파카드를 거듭 꺼내 들고 있다. 기회가 될 때마다 감귤정책 강경드라이브를 재확인하고 있다. 그 동안의 정책들이 전임 도정이 저질러온 황당(?)한 사안들에 대한 설겆이 성격이 강했다면 이제는 도민을 대상으로 좀더 과감한 승부수를 두는 느낌이다. 감귤구조 혁신정책을 통해 감귤산업을 고품질 구조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포부다. 자신감의 표현이다. 그 동안 원 지사가 보여준 행보는 이전 도정에 반대했거나 의구심을 품었던 도민들의 입장에서 보면 박수를 치거나 고개를 끄덕일 정책들이 대부분이었다. 공무원 내부의 청렴도를 높이고, 근무평가의 공정성을 꾀하고, 예산문제 등을 바로잡는 등 상식선에서 봐도 당연한 과정이다. 반론을 제기하는 게 이상할 정도이자 그 정도도 손을 안대면 오히려 욕을 먹을 만한 정책이다. 원 지사가 조금씩 자신의 색깔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말 토지, 공기, 물, 경관 등 공유 자연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 가이드라인을 정립한다고 나섰을 때 부터다. 정확히 일주일 뒤 농지기능 관리 강화방침을 발표했다. ‘자경을 하는 사람만이 농지를 취득하고
▲ 중국인 웨딩관광객 유치를 위한 웨딩촬영 모습./뉴시스 아시아의 웨딩시장이 제주관광 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웨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가 아시아 웨딩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7일 오전 10시 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형 웨딩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선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웨딩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업계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만의 차별화된 웨딩상품을 홍보하고, 주요 업체와 언론 등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의 웨딩 인프라를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또 제주의 매력적인 웨딩촬영지와 웨딩세리머니 화보사진을 수록한 제주형 웨딩관광 가이드북을 제작, 해외 박람회 및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도내 웨딩업계의 자생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하여 올해 추진하는 웨딩사업에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웨딩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 글로벌 에코플랫폼 제주에 대해 브리핑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도가 제주의 청정 자원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에코에너지의 글로벌 중앙역'이 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새로운 경제 질서를 주도하고 미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그 파트너로 국내 대기업 LG와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제주’ 비전의 조속한 실현과 제주를 에너지 신산업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해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원희룡 제주지사, (주)LG 하현회 대표이사, 도내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 실행방안인 ‘글로벌 에코 플랫폼(Global Eco-Platform) 제주'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Global Eco-Platform) 제주'는 도내 신재생 발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확산 사업 등을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다. 제주는 이의 성공적인 전개를 위해 LG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LG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을 비롯해 LG CNS, LG 이
▲ 청수곶자왈지역과 인근 마을 곶자왈의 지속 가능한 보전을 위해 지역주민에게 곶자왈과 연계한 실질적인 경제이익과 일자리 창출을 만들 수 있는 ‘곶자왈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국제대학교 고충석 총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과 국립산림과학원이 26일 제주 웰컴센터에서 연 곶자왈보전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고 총장은 지난 2012년 제5차 국제자연보전총회에서 채택한 결의안 ‘제주도 용암숲 곶자왈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지원’은 곶자왈의 높은 생물다양성, 지질다양성, 전통지식을 포함한 토착민의 문화다양성을 보존할 것을 요청한 바 있음을 상기시켰다. 이를 위해 곶자왈보전관리를 위한 종합계획이 수립되는 등 많은 진전이 있었으나 지나치게 원형보전 위주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고 총장은 "곶자왈의 이상적인 보전 방향은 곶자왈과 연계된 지역의 삶의 모습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만 이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라며 "곶자왈 마을의 현황, 주민들의 생업, 곶자왈의 지역별 특성에 맞는 유망산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 곶자왈의 희
▲ 다이내믹 제주 1면 타블로이드판형 신문형태 '다이내믹 제주'란 제호로 발행되던 제주도 도정소식지가 잡지로 전환해서 발행된다. 제주도는 제주도 도정소식지를 타블로이드판형 신문에서 잡지로 전환 발간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주특별자치도 도정소식지 발행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례안은 우선 도정소식지 발행 및 형식을 책자 형식인 잡지로 월간, 격월 또는 계간으로 발행하도록 했다. 다만 제주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는 호외를 발행할 수 있다. 내용 면에서는 기존 정책 중심의 홍보에서 벗어나 제주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스토리텔링화 해 제주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도정소식지 편집 및 발행은 도지사가 주관한다. 다만,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할 수 있다. 도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제주도 도정소식지 편집위원회를 운영한다. 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을 포함한 9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며, 임기는 2년으로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도정 소식지 배부는 무상으로 하되, 배부 대상과 방법은 도지사가 따로 결정하도록 했다. 조례안 입법 예고 기간
제주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으로 간판을 새로이 바꿔 단다. 행정시에 위임됐던 경영안정지원자금 융자지원 업무도 이 경제통상진흥원이 맡는다. 제주도는 새로이 출범하는 경제통상진흥원이 행정시가 맡고 있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지원자금의 융자지원 관련 일체 사무를 맡게 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위탁은 경제통상진흥원의 경영혁신과 업무선진화에 맞춰 중소기업인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문분야 업무영역 확대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기존 중소기업 지원업무인 '판로+자금의 원스톱서비스 지원체계'가 구축되고, 업무영역 확대로 중소기업지원기관으로서 역할과 위상도 강화된다. 또한 그동안 행정시 담당직원의 잦은 인사이동 등 업무공백에 따른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전문성과 업무처리의 효율성‧일관성 확보도 가능하게 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지역 융자신청자의 편의를 위해 서귀포시청 내에 융자지원업무에 필요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업무위탁내용을 적극 홍보해 중소기업인들의 불편을 없앨 계획이다. 이에 따른 융자지원업무 위탁은 오는 7월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출범과 함께 협약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주포럼 문화세션에서 "제주도는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WCO(월드컬처오픈)는 글로벌 협업기구로 제주 및 세계 문화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가며 최선을 다해 공동의 노력을 펼치겠다"는 '문화선언문'이 발표됐다. 이날 문화선언문은 홍석현 WCO 위원장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낭독했다. 먼저 홍 위원장은 "문화에는 더 나은 삶을 향한 인간의 무한한 창의성이 담겨 있고 문화에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바라는 따뜻함과 지혜로움이 담겨있다"며 "서로의 문화가 국경을 넘다들고 가치와 생각이 마주치며 많은 부딪침이 있었다. 하지만 물이 어디서나 수평을 찾아 가듯, 인간은 끊임 없이 균형과 조화를 찾아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이익을 바탕으로 한 국가간 교류를 넘어 공감과 포용을 바탕으로 지구촌의 다양한 구성원을 아우르는 새로운 협력의 구조가 요구되고 있다"며 "이는 인류를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공동체 의식속에 문화의 다양성이 존중돼야 함을 전제로 하고, 환경을 포함한 정치·경제·사회의 전 분야에서 함
▲ 숨은물뱅듸 제주도 애월읍 광령리 일대의 '숨은물뱅듸'가 람사르 습지로 새롭게 등록됐다. 환경부와 람사르협약 사무국은 21일 제주도 ‘숨은물뱅듸’와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 습지’를 람사르습지로 신규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람사르 습지 2곳의 추가 등록으로 국내 람사르 습지는 19곳에서 21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람사르협약에서는 대표적이고 희귀하거나 독특한 습지 유형을 포함하는 지역 또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람사르습지로 등록하고 있다. 람사르협약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이다. 현재 168개국 2193곳이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어 있다. 숨은물뱅듸는 지표수가 흔하지 않은 한라산 산록의 완사면에 화산쇄설물과 라하르에 의해 형성된 매우 드믄 산지습지다. 이번에 람사르습지로 등록하는 면적은 1.175㎢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며 식충식물인 자주땅귀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두견 등 490종 이상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삼형제오름, 노로오름, 살핀오름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오름 생태계의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 함께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한반도습지.
구제역으로 제주도로 들어오는 것이 금지됐던 쇠고기가 자유롭게 반입된다. 제주도는 타 시도에서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쇠고기 등 우제류 생산물과 볏짚사료·우분 비료 등을 23일부터 기해 반입금지 품목에서 제외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지만 우제류 가축 및 국내산 돼지고기·고병원성 AI(조류인플레엔자) 관련 가금류 및 가금산물 등은 반입금지가 유지된다. 제주도는 AI와 관련해 서울·인천을 포함한 경기지역과 전북과 광주를 포함한 전남지역의 가금류와 가금산물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타 시도에서의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발생상황 등 전반적인 방역 상황을 고려해 전염병별 감수성 가축 및 생산물의 반입금지 지역과 품목의 확대 또는 해제를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타 시도 구제역 관련 이동제한은 해제됐지만 전면 종식된 상황이 아니고, 고병원성 AI와 관련해서는 발생상황이 유지되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방역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차단방역에 나설 줄 것과 도내외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인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