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지역별 가뭄지도 정보를 제공한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그동안 제공해오던 기후변화 대응 병해충방제정보시스템에 가뭄정보와 병해충예측모델을 추가해 정보 제공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후변화 대응 병해충방제정보시스템은 2009년 구축해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 가뭄정보와 병해충 예측모델을 추가, 전국최초로 지역별 가뭄지도를 완성했다. ▲ 전국최초로 제주도가 서비스를 시작한 가뭄지도 기존에 설치한 도내 30개소의 국지적 농업기상 정보를 분석하여 얻어진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정보 외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 가뭄정보 지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역별 토양수분을 가뭄판단지수(수분장력 kpa)로 환산해 가뭄정도별 색깔과 그래프, 수치 등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이번 가뭄정보 시스템은 농업기상 관측 조사 지점 20㎝ 지하에 가뭄 측정기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가뭄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작물별 물주는 시점을 판단해주는 첨단 기상 정보 분석 장치를 이용해 전국 처음으로 농업인 서비스를 하게 됐다. 과거에는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서 측정한 결과를 계산방법을 통해 가뭄 정도를 산
▲ 제주도는 줄어드는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해 파워블로그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감소추세인 일본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제주도와 관광공사가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하여 일본 파워블로거들을 초청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 동안 제주관광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파워블로거는 19명으로, 모두 일본 내 온라인 프로모션 강화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6월 선정한 제주관광서포터즈들이다. 이들은 일본 내 한국관련 블로그 인기순위 1~3위를 기록 중인 파워블로거를 포함, 우리나라에 큰 관심을 가지고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는 블로거들이다. 이들은 제주에 머무는 사흘 동안 올레코스, 지미오름, 산굼부리 등을 방문해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또 제주해녀축제에 참가하는 등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몸소 체험했다. 또 천연염색과 비누만들기 등 일본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한 내용을 향후 블로그와 SNS를 통해 홍보하게 된다.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JYJ의 멤버인 김준수가 운영하고 있는 ‘토스카나 호텔&rsq
급증하고 있는 한라산 산악사고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주승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7일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매년 1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한라산에 산악사고는 급증하는데 대응시스템은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2011년 부터 현재까지 한라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787건으로 16명이 사망하고 771명이 부상을 당했다. 연도별로는 2012년 73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이후 2013년 168건, 올해는 8월까지 465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2012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 지난 1월 한라산 진달래밭과 백록담 정상부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제주해양경찰청 항공단이 긴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제이누리DB> 반면 한라산 산악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주 소방본부에서는 2004년부터 119구조대를 파견했다가 2006년 1월 해체했다. 현재 한라산관리사무소에서 운영하는 자체 산악구조인력으로 총 30명을 운영하고 있지만 한명도 응급구조사 자격이 없다. 주 의원은 "자격이 없다고 구조를 소홀히 하진 않겠지만 우려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quo
▲ 제주개발공사 전경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의 업무추진비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기관장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주승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받은 ‘광역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및 출연기관장 연봉’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공기업 기관장중 제주도개발공사의 1년 업무추진비가 4611만9,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광역자치단체 산하 공기업 44곳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전북개발공사 사장의 726만4000원에 비교하면 6.3배가 되는 수치다. 주 의원은 이에 대해 “마침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을 새로 임명할 시기인 만큼 업무추진비 조정의 적절한 시기"라고 말했다. 원희룡 지사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업무추진비 조정의 뜻을 내비쳤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안행위 국정감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7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갈등 해결을 위해 사면과 복권을 건의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민군복합형관광미항사업의 정상적 추진과 해묵은 갈등해결을 위해서는 사법처리 대상자에 대한 사면과 복권이 필요하다”며 “강정마을 주민 등 민군복합형 관련 사법처리 대상자에 대한 사면과 복권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 원희룡 지사가 안행위 국감서 김재연 위원의 질의를 받고 있다. 원 지사는 “국책사업의 갈등해결을 위한 진상규명 시점에 이들에 대해 사면과 복권을 한다면 국책사업의 갈등 해결의 단초가 돼 앞으로 다른 국가사업 추진에도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군기지가 건설과 관련 지난 2007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모두 550명이 기소돼 이 중 206명이 실형을 받았다. 원 지사는 해군기지 관련자의 사면과 복권을 지난 7월 청와대 방문시 건의했고, 지난 8월1일 안전행정부 장관의 제주방문 시에도 건의한 바 있다. 원 지사는 또 한중 FTA협상에서 무와 마늘 등 7대 특화 품목, 양
제주도 수자원본부(본부장 김민하)는 제한급수를 항구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어승생수원지에 식수전용 저수지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수자원본부는 금년부터 2018년까지 5개년간 총 사업비 263억원 투자하여 어승생 제1저수지 10만t인 저수량을 오는 2018년까지 준설 및 확장을 통하여 15만톤으로 확장, 총 65만톤의 용수를 확보하고, 또한 비상용 지하수 6천톤 개발과 송수관 40km 정비사업도 같이 추진하게 된다. 1971년 12월 생활용수 공급 개시이후 어승생 저수지는 저수지 준설 및 보강공사가 전무했다. 이로인해 지난해 여름 90년 만에 발생한 49일간의 최악 가뭄과 고온현상으로 상수도 사용량이 급증하고 어승생 Y계곡 용출량이 감소하여 제주도 고지대인 중산간지역 11개 마을에 18일 동안 격일제 급수를 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겪은바 있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가뭄 등 이상기후에도 용수공급에 지장이 없이 중산간마을 급수난이 완전히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황영철 의원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씀씀이가 내국인 관광객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3.4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영철의원(새누리당)이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관광수입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1인당 소비액은 3년 평균 137만441원이고, 내국인 관광객 소비액은 39만8548원으로 드러났다. 2013년 외국인 관광객 수는 233만3000명으로 총 3조1604억원을 소비했다. 외국인 관광객수는 2011년 104만 5000명으로 처음 100만염을 넘어선 데 이어 2012년 168만명, 2013년 233만명으로 매년 폭증하는 추세다. 외국인 관광수입액 규모는 2011년 1조4231억원, 2012년 2조 3446억원, 2013년 3조1604억원으로 외국인 관광랙 1인당 소비액은 3년 평균 137만441원이었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수는 2011년 769만명, 2012년 801만명, 2013년 852만명으로 절대수는 늘고있으나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년 88%, 2012년 82.7%, 2013년 78.5
▲ 항공우주박물관 내부 전시실 지난 4월 개관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이 정원의 40%를 공군예비역으로 채용하기로 공군본부와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춘)의 제주도·JDC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항공우주박물관에 대해 문제가 제기됐다.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JDC부터 제출받은 ‘항공우주박물관 건립․운영사업에 관한 계약서’를 분석한 결과, 박물관 설립에 필요한 전시물을 무상대여 하는 대신 공군 퇴직자를 채용하기로 계약조건에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9년 체결된 ‘항공우주박물관 건립․운영사업에 관한 계약서’ 3조1항 가목에는 ‘공군은 불용항공기 등을 포함한 전시물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2017년 11월 30일까지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계약서 5조4항 아목에는 ‘JDC는 항공우주박물관의 부관장직을 포함한 경영, 운영, 교육, 전시분야에 활용하기 위하여 관리·운영인력 중 약 40%를 공군이 추천하는 예비역 인력으로 채용한다. 이렇게 채용한 직원의 직급 및 직책은
제주도민이 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항공사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도민의 5년간 항공기 이용은 매년 평균 5.1% 증가하고 있으나 이용할 수 있는 좌석수가 부족하고 평균 이용운임도 높아 제주주민을 위한 새로운 지역항공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제주발전연구원 고태호 책임연구원은 '제주도민 이용 중심의 지역항공 설립 필요성' 연구에서 제주기점 항공노선의 좌석 이용도민의 항공여객운송서비스 이용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연 평균 5.1% 증가하고 있으나 제주기점 항공노선의 좌석 이용률은 80%이상으로 제주도민의 항공여객 운송서비스 이용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좌석이용률이 80~85% 수준이 될 경우 항공여객의 이용하고자하는 수요자가 항공권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한다. 제주도민의 연간 1인당 연간 항공여객운송서비스 이용 횟수는 최저 7.2회에서 최대 9.4회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으며 총횟수로는 최저 234만162회에서 최대 3,27만9,347회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저가항공사 도입의 항공운임 절감 효과가 당초 기대수준보다 높지 않아 제주도민의 입장에서 항공운임에 대한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
올해 노지감귤 당도가 평년보다 높아 맛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김우일)은 지난 13일 도내 28개소의 조사 표본 과수원에서 감귤 품질 조사결과 당도 8.7°Bx, 산함량 1.55%로 평년 8.0°Bx, 산함량 1.53%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일반조생은 과일 가로지름(횡경)은 57.4㎜로 전년 57.6㎜ 보다는 0.2㎜ 적었고, 평년 57.3㎜보다는 0.1㎜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도는 8.7°Bx로 전년 8.5°Bx보다 0.2°Bx 높고 평년 8.0°Bx보다는 무려 0.7°Bx가 높게 조사됐다. 하지만 산함량은 1.55%로 전년 1.32%보다 0.23% 높고, 평년 1.53% 보다도 0.02%높았으나 당산비는 올해 5.6으로 전년 6.4보다는 낮으나 평년 5.2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한편 도내 45개소에서 조사한 극조생 감귤의 경우 당도 9.0°Bx, 산함량 1.14%로 당산비는 7.9로 조사되어 평년대비 당도는 0.3°Bx, 산함량도 0.04% 높으나 당산비는 올해와 같이 7.9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기술원은 극조생의 경우 완전히 익은 열매를 수
▲ 제주도가 15일 소나무재선충 방제작업에 본격돌입했다. 전국의 소나무숲에 큰 피해를 입힌 소나무재선충이 전국적으로 창궐하는 가운데 제주도가 본격적인 방제작업에 나섰다. 제주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대책본부는 지난해 1차방제에 이어 소나무재선충병 2차방제 총력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5일부터 대대적인 소나무재선충 방제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 발대식을 가졌다. 2차 방제작업은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까지 2단계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 방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147억원을 투입해 고사목 16만5000그루를 제거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발생량의 80%이다. 제주도는 우선 전국체전 대비 주요도로변 등에 발생한 7만여그루에 대해 80억원을 투입하해 방제 추진 중이다. 이후 선단지 압축방제 및 지역별로 체계적인 방제작업을 위해 67억원을 산림청에 지원요청해 놓고있다. 2단계 방제는 내년 1월부터 8월까지 고사목 11만3000그루 제거와 나무주사 200ha·항공방제 2000ha·집합페로몬 방제 1000ha등 실시를 위해 총 사업비 1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 신청한
▲ 원희룡 지사가 15일 제주시청을 방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15일 “장관 임명처럼 제주시장도 공모가 아닌 도지사가 직접 지명해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재처럼 공모 후 다시 인사청문회를 거치는 시스템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한 소리다. 취임 후 제주시를 처음 방문한 원지사는 출입기자와 간담회를 갖고, 계속되는 제주시장 공백과 관련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조례와 특별법 개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그러나 지금은 공모라는 제도의 틀에서 모든 것을 진행할 것이고 20~24일 공모를 거쳐 인사 심사 후 3배 수의 후보자를 받으면 그 중에 한 사람을 지명하고 다시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며 “이번만은 삼수를 피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원지사는 “가급적 빨리 제주시장을 임명하도록 하겠다”면서 “주민 밀착형 제주시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시장 장기 공백으로 시정 운영이 차질을 빚는데 대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