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 경제활동 참여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에 따라 근로자가 가정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 인증제' 사업 확대를 위해 제주도가 적극 나섰다. 제주도는 가족친화 인증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로 제주도 차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지원과 유망중소기업 선정 및 국내외 마케팅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하여 우대하는 한편 신용보증재단 보증 시에도 최종 산정된 보충요율에서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가족친화 인증제'는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 공공기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을 심사하여 '가족친화 인증제'로 인증하고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제주도는 2008년도부터 현재까지 5개기관(기업)이 가족친화 인증을 받았다. 현재 제주도내 가족친화 인증 기관(기업)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주)넥슨네트웍스, 제주개발공사, 제주테크노파크 등 5개 기관(기업)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중앙정부와는 별도로 지난 6월 도내 20인 이상 267개 업체를 대상으로 가족친화 인증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제주항공, JPM엔지니어링, 유한P
▲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 명품 시상식 지자체중 유일하게 제주가 ‘2014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조사에서 관광명소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 상품의 중국시장 경쟁력 조사를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것으로 중국의 공식 관영매체인 인민일보의 온라인 포털매체「인민망 人民网」주관으로 지난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중국인 1만768명을 대상으로 조사됐다. 제주가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으로 선정된 것은 제주가 유네스코 3관왕 및 세계 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반으로 중국시장에서 관광 목적지로서의 브랜드 입지가 확인된 것으로 보여진다. 소비재 부문에서는 농심 신라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광동제약 비타500, LG생활건강 죽염 치약, 오리온 초코파이,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하이트진로 하이트 맥주 등 18종이 ‘한국의 명품’으로 선정됐다. 내구재 부문에서는 성주디앤디의 MCM, 쿠쿠전자의 쿠쿠 밥솥,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LG전자 휘센에어컨, 현대자동차 엘란트라(아반떼) 등 10종이 명품 반열에 올랐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가수 EXO, 제주특별자치
▲ 중국 쿤산시에 기증된 돌하르방 제주도 돌하르방이 황해를 건너 중국 장쑤성(江蘇省) 쿤산시(昆山市)에 '우뚝' 섰다. 제주시는 22일 상하이 서북쪽 도시인 중국 쿤산시에 돌하르방을 기증하고 하가하(夏駕河) 공원서 제막식을 가졌다. 쿤산시는 제주시의 국제우호협력도시다. 제막식에는 오남석 제주시 문화관광스포츠국장과 김명(金铭) 쿤산시 부시장을 필두로 강재업 제주시국제교류협의회장, 쿤산시에 상주하는 한국기업체와 여행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오 국장은 “국제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쿤산시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돌하르방을 기증했다”며 “제주시와 쿤산시의 공동발전과 우호를 상징하는 기념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제막식은 쿤산TV와 쿤산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전역에 알려진다. 한편 중국 장쑤성 쿤산시는 IT산업 특성화로 도시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2002년 제주시와 국제우호협력도시를 체결했다. 제주시는 국제교류도시의 상징물과 연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류도시 홍보와 함께 '글로벌 평화의 섬' 제주시의 브랜드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의 피해보상이 확대되고 인명피해도 보상이 가능하게 됐다. 제주도는 22일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 농가에 대해 농작물․가축 피해보상 범위와 보상한도가 상향되고, 처음으로 인명피해에 대해서도 보상근거를 마련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공포했다. 1년 2모작 이상 하는 농가도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보상 횟수에 제한을 없앴다. 조례 개정 전에는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이 연 1회에 국한됐었다. 또한, 야생동물로 인한 직접적인 인명피해 발생시 보상 근거도 함께 마련했다. 신체상해의 경우 최대 500만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며 사망의 경우 사망위로금과 장제비를 포함해 1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및 가축 피해 보상 한도가 내년 1월 1일부터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된다. 제주도 관계자 는 "이번 조례 개정으로 노루 등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보는 농가들에게 안정적인 영농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해당 읍․면․동 사무소로
▲ 제주공항 설명회의 취지를 밝히는 원희룡 도지사 포화상태를 맞고 있는 제주공항 확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안에 대한 도민설명회가 오늘부터 본격 추진된다. 제주도는 22일 오전 10시 도청 대강당에서 제주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 추진협의회(공동대표 : 상공회의소 회장, 관광협회장, 여성단체협의회장,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를 시작으로 기존공항 확장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비교분석을 중심으로 도민설명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후 2시에는 도 산하 5급 이상 전공무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대 문화센터에서 설명회가 개최된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공항의 미래에 대한 결정은 최종적으로 제주도민에게 달려 있다"며 "도민 여러분이 결정을 내리는데 필요한 적절한 정보와 대안별 장단점의 비교분석표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금까지 추진경위, 제주항공 수요조사 연구용역 결과, 인프라 확충 추진(안)에 대한 장단점 분석비교, 실행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알린다. 또 제주공항 인프라확충 왜 필요한가, 제주공항 현주소는 어떠한가, 해외공항에서 찾을 시사
▲ 제주국제공항<사진제공/뉴시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한달 빨리 1천만명을 돌파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들어 이달 21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00만7772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28일 1002만3016명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것보다 37일 빨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891만8612명보다 12.2% 증가한 수치다. 제주 방문 관광객은 1966년 10만명, 1983년 100만명 그리고 2005년 500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11월 28일 관광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올해는 세월호 사고로 국내 관광이 얼어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달여 빨리 1000만 관광객을 달성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입도관광객 유치목표를 1150만명으로 세웠으나 현재의 추세가 지속될 경우 입도관광객은 내국인 900만명,외국인 320만명 등을 포함해 12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 제주 찾은 크루즈 관광객. 제이누리DB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내국 관광객보다는 외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88%, 201
제주도의회가 최근 제주도에 제안한 '제주도예산 편성전 사전협의'와 관련한 논란이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 국정감사서 질의하는 유승우의원 유승우 의원(무소속)은 21일 제주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감에서 "최근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주민 숙원사업과 지역현안을 해결한다는 명목으로 의원 1인당 주민숙원 사업비 20억원을 도청에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원 1인당 주민숙원 사업비를 현행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지역현안 사업비도 10억원씩 편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의원은 "제주도의회 의원 41명 모두의 요구를 받아들일 경우 총 82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게 된다"며 "이런 증액요구는 도의원들의 자기 지역구 챙기기와 선심성 사업의 반영"이라고 밝혔다. 이어 "겉으로는 예산 협치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도민 혈세로 자기표를 사겠다는 것"이라며 "또 집행부의 고유 권한인 예산편성권을 무시하고 이미 폐지된 재량사업비를 증액하려는 시도"라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법리적으로 살펴보더
▲ 황주홍 의원 친환경농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낮아 제주농업이 거꾸로 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황주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3년 지역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비중에서 제주가 전국평균인 11.1%보다 적은 1.89%로 전국 꼴찌라고 밝혔다. 국낸 친환경농업 생산면적은 2001년 이후 매년 30% 이상 넓어져 2012년에는 전체 농산물 재배면적 대비 9.5% 수준이고 친환경농산물 시장도 현재 3조원에서 2020년에는 7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친환경 인증실적은 전남이 49.73%로 가장 높았고, 경북 11.73%, 충남 8.08%, 경남 7.98%, 전북 6.12%, 경기 6.04%, 강원 5.16%, 충북 3.27%, 제주 1.89% 순이었다. 제주도의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 역시 2011년 1352농가에서 2012년 1342농가, 2013년에는 1316농가로 계속 줄고 있으며 경작면적 역시 2012년 2727ha에서 2013년 2680ha로
세계적 명품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제주 감귤의 품종 99.6%가 외국산이란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윤명희의원(새누리당)은 제주감귤 품종 보급면적은 전체감귤 면적 2만577ha의 약 0.4%인 88ha에 불과하고 나머지 99.6%는 외국산 품종이라고 밝혔다. ▲ 제주 감귤나무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은 감귤시험장에서 19품종,도농업기술원에서 2품종 총 21품종을 개발했지만 아직 일본품종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새로운 품종으로 바꾸면 5년정도는 수확이 없어 농가에서 쉽게 바꿀수가 없어 보급율이 낮다. 제주에는 1960년대부터 일본품종인 홍진,궁천,일남일호,부지화 등이 도입되어 생산되고 있다. 제주감귤은 2009년 필요경비를 빼지 않은 조수입이 6천억원대에 진입한 후 지속적인 가격호조에 힘입어 2013년 9,014억원, 2014년에는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농산물 단일품목으로 조수입이 1조원 가까이 되는 작물은 감귤이 유일하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2년 국제식품 신품종 보호동맹(UPOV)가입, 2012년에는 모든 작물이 품종보도대상작물로 지정됨에 따라 외국 또른 다른 사람이 개발한 품종을
▲ 비상품과 유통여부를 단속하는 장면 화학약품등을 사용해 강제로 색을 입힌 감귤이 4년간 31건, 196.5톤 분량이 적발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안효대의원(새누리당)은 21일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노지감귤 강제착색 단속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4년간 총 총196.5농의 감귤이 강제착색을 통해 하우스감귤로 둔갑하려 했다며 감귤불법 유통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강제착색에는 연화촉진제인 에세폰 액제가 쓰이며 감귤에 연화촉진제를 사용할 경우 품질이 떨어지고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1년부터 지난 3년간 유통금지된 비상품과도 3년가 248.5톤이 적발됐다. 물법유통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1년 184건 77.8톤, 2012년 197건 72.5톤, 2013년 300건 97.2톤으로 증가했다. 제주감귤은 0번부터 10번까지 11등급으로 상퓸규격을 분류해 왔으며 고품질 적정생산을 위해 0번,1번,9번,10번과를 비상품으로 분류하여 유통을 금지해왔다. 안의원은 "노지감귤 강제착색과 비상품과 불법유통은 제주감귤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다"며 "고품질 감귤생산을 통해
▲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 감귤의 세계적 명품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 예산 편성매뉴얼에 ‘감귤 명품화 지원사업 계정’을 별도로 만들어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국회에 건의했다. 원 지사는 21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의 제주도에 대한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감귤산업 명품 산업화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지만 전체 사업비 중 국비 지원율이 낮다”며 “보조율의 상향조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건의했다. 원 지사는 또 한중 FTA협상에서 제주 11대 특화품목을 양허제외 품목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원 지사는 “중국산 농수산물 수입이 급증해 도내 농산물이 가격하락을 겪으면서 1차 산업 분야가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한중 FTA에 제주 1차 산업의 피해 최소화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원 지사가 건의한 11대 특화품목은 무·마늘·양배추등 7대 특화품목과 양식광어·갈치 등 7대 수산물이다
▲ 에볼라 긴급대책을 논의하는 오바마행정부 전세계를 강타하며 4500여명의 사망자를 낸 에볼라 바이러스의 국내외 보도를 보고있노라면 1995년 방영된 영화 ‘아웃브레이크’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미국 전염병 예방 및 통제 센터(CDC)에 파견된 주인공(더스티 호프만)은 직속 지휘관으로부터 정체 불명의 치명적 전염병이 돌고 있는 자이르(현재의 콩고민주공화국) 우림 지대의 오지에 들어가 이를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열대 정글의 심장부까지 들어간 주인공은 치사율 100%의 무시무시한 바이러스균이 휩쓸고 간 마을을 발견한다. 마을 주민들은 절대 다수가 이미 숨진 상태. 장작더미처럼 시신은 켜켜이 쌓여있고 극소수의 생존자들마저 생존의 갈림길에 있었다. 주인공은 이 바이러스가 저지되긴 했어도 미국 전역에 퍼질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하자 정부 각료에게 비상조치를 취해줄 것을 경고한다. 국내에서도 ‘연가시’와 ‘감기’라는 영화가 치사율 100%를 가진 변종 바이러스의 위협을 다룬 바 있다. 모든 영화가 우여곡절을 겪기는 하지만 극적인 해결책을 찾아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하는 것으로 끝맺음을 한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