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도지사협협의회 총회에 참석한 시도지사들 제95회 제주 전국체전이 민선 지방자치의 현장으로 돌변했다. 시.도지사와 교육감을 비롯해 시.도의회 의장까지 제주로 총집결했다. 더불어 이들은 개막식이 열리는 28일 제주에 모여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쏟아냈다.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를 맞아 제주가 전국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이다.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8일 제주에서 제31차 총회를 가졌다.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참석한 이날 총회는 `지방자치 정상화를 위한 공동 성명서`를 통해 지방재정난 해소를 위해 '지방재정부담 법령 제정과 개정에 관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달라"고 국회와 정부에 요구했다. ▲ 28일 제주에서 열린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시도지사들은 "중앙정부가 국고보조사업 제도를 통해 지방재정을 국가 정책목적에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나 지방의견 반영 제도는 없어 자치 재정권의 침해 뿐 아니라 지방재정난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지방정부의 재정문제를 가장 첨예한 지방자치의 안건으로 제시했다. 전국 시 · 도의회 의장들 역시 제주에 모였다. 전
▲ 맥그린치 신부 60년간 제주에서 지내며 지역개발 사업, 교육사업, 복지사업 등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패트릭 J. 맥그린치(한국명 임피제·86) 신부가 아일랜드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주한 아일랜드대사관이 27일 밝혔다. 맥그린치 신부는 1954년 성골롬반외방선교회 선교사로 제주에 왔다. 당시 제주는 한국전쟁과 4·3 사건을 거치며 물질적으로 빈곤하고 정신적으로도 피폐한 상태였다. 제주로 부임한 후 지금까지 60년간 제주근대화·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맥그린치 신부는 황무지를 개간해 경작하고 새로운 농업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제주의 가난을 타개할 대책으로 한라산 중산간 개간을 통한 목축업 육성에 주목해 성이시돌 목장을 설립하고 한국 축산 근대화에 기초를 닦았다. 이때부터 '돼지 신부님'이란 애칭을 갖게 됐다. 맥그린치 신부는 농업기술연수원을 설립하고 우유·치즈·배합사료공장을 처음 제주에 만들기도 했으며 노인, 빈곤층, 노숙자, 실업자 등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양로원·요양원·병원·호스피스복지원과 어린이집·유치원 등 여러 복지 시설을
▲ 서귀포 8개 농협단체장이 비상품감귤 유통 제로화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감귤유통의 정상화를 위해 서귀포지역 8개 농협이 비상품 감귤이 유통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농협 서귀포지부,효돈농업조합등 농협 단체장 8명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 비상품 감귤유통 제로화운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비상품 감귤이 유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언문은 서귀포 농업협동조합장 ,효돈농업협동조합장 ,남원농업협동조합장, 위미농업협동조합장 ,중문농업협동조합장,표선농업협동조합장,감귤농업협동조합장, 농협중앙회 서귀포지부장 등 8개 단제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최근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작목반 등 상인단체에서 비상품 감귤이 유통되어 도민들로 부터 지탄받고 있는데 대하여 조합장으로써 통감하고 도민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전제한 후 "소속 선과장에 대해서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여 비상품감귤이 유통되지 않도록 '비상품 감귤유통 제로화운동'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들은 ▲ 강제착색을 근절 시키는 등 소비시장의 요구에 적극 부응 ▲ 비상품 감귤 유통으로 인한 가격하락 사전 차단 ▲ 시장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해양수산부에서 2015년도 친환경양식어업육성사업 공모에 '제주광어연구 기술보급센터' 사업을 신청한 결과 국비 지원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개년 사업으로 추진되어 총 40억원(국비 20억, 도비 20억)의 예산이 투자된다. 내년에는 실시설계용역을 위해 5억원이 투자되고, 2016년에 35억을 투자해 완공하게 된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센터가 완공되면 광어양식 종합연구 수행을 통해 원가절감 및 품질관리 방안을 마련, 수산기술지도 업무를 포함한 양식관련 연구 및 지도를 종합적으로 수행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의 광어산업은 2013년도 현재 2만3,002톤․2,663억원으로 국내 광어생산량의 약6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출하가격이 kg당 8,000원선으로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원가절감 방안 연구 및 품질관리 연구를 통한 판로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스타크루즈(Star Curuise)사의 호화 유람선[제이누리 DB]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sia Cruise Leaders Network , ACLN)를 내년부터 공식 운영한다.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는 올해 제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 참가한 아시아 크루즈 리더들이 아시아 크루즈관광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을 실현하고 상호발전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협력체로서 창립됐다. 2013년 개최된 제1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서 참여단체들은 아시아 크루즈 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상호 협력적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는 논의를 한 바 있다. ACLN에는 한국의 해양수산부, 일본의 국토교통성, 중국 크루즈요트산업협회, 싱가포르 크루즈센터, 러시아 연해주 국제협력관광개발국, 필리핀 수빅항만청, 대만항만공사, 국내외 기항지 지방자치단체 및 전 세계 주요 크루즈선사 등 아시아지역 49개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제주에 사무국을 둔다. ▲ 지난해 열린 제1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제이누리DB] ACLN은 아시아지역 크루즈관광 진흥을 위한 정보공유 및 의견교환, 공동 협력 사업과 회원 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
제주도가 4.3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안행부에 건의했다. 희생자 유족의 추가신고를 받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2013년 2월에 실시한 4.3희생자 유족 추가신고 기간 이후에도 연좌제 등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신고를 하지못한 유족들을 위하여 유족 추가신고 기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제주4․3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해 달라고 24일 안전행정부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제주4․3사건 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피해자 신고는 지난 2000년 1월 제주4․3사건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후 2013년까지 총 5차례에 걸쳐 희생자 1만5483명, 유족 6만1030명 등 7만6513명의 신고가 이루어 졌고, 7만3456명(희생자 1만4231명, 유족 5만9225명)이 최종 희생자 및 유족으로 결정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제주4․3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하여 신고기간을 설정을 원하는 유족들의 요구가 빠른 시일내에 해소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95회 전국체전 개막식을 이틀 앞두고 제주종합경기장이 26일 오후 리허설 분위기로 후끈했다. 주경기장에 개회식 출연진이 대거 참석, 막판 개회식을 최종 점검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현장을 찾아 준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체전 개막식은 '혼디 모다들엉-한라의 대함성'이라는 이름으로 장애인, 다문화가정, 전문예술인 등 도민 6500명이 함께 참여하는 대합창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원희룡지사가 제주이전 기업대표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국내기업 제주도 이전 활성화를 위해 원희룡 도지사와 기업대표들이 만났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4일 제주이전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에 이전해 온 7개 기업 대표들과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원지사는 "이전기업들이 건의한 소중한 아이디어는 도정에 반영하여 국내기업유치 정책을 개선하고 활성화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기업 지원에 미흡한 부분들은 산.관.학 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기업과 같이 고민을 하면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히, 이전기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 전폭적인 행·재정지원을 통하여 신성장 유망기업이 제주로 이전해오는 강한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풍력발전, 전기차, 물, 용암해수, 친환경 IT·BT 융복합산업 등 제주의 강점을 활용한 제주형 창조기업을 유치하고 육성하는 정책을 강화함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투자 초기 입지 고민에서부터 IT인력 육성 등 사후 인프라 구축에 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석 국제통상국장은 "이전기업들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환경
제주의 유서 깊은 사찰과 아름다운 해안을 잇는 세번째 성지순례길인 ‘보시의 길’이 개통된다. 오는 11월 1일(토) 오전 9시 제주시 사라봉 보림사에서 개장식을 갖는다. ‘보시의길’은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대원정사를 시작으로 월영사~수정사지~장안사~해륜사(서자복)~보림사~원명선원~불탑사까지 총 45km에 이르는 길로, 제주시내 유서 깊은 사찰과 중산간, 해안가 등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 2013년 정진의 길 순례행사 모습 이날 행사는 ‘보시의길’ 개장과 더불어 관광치유상품 ‘절로 가는 길’ 출시 성공기원법회가 함께 열리며, 보림사에서 삼양동 불탑사까지 9km 구간에서 개장 기념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힐링 멘토’인 혜민스님과 관광치유상품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 400명이 개장식에 참석한 도내 대덕 스님과 각급 기관단체장, 도내·외 불자, 도민 등과 함께 도보 순례에 나서 제주의 자연 풍광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무명의 번뇌를 씻어내는 시간을 갖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개장식에서 도내·외 불교 성지순례객 유치를 위해
제주산 양식광어 이제 유럽에서 먹는다. 제주도는 제주산 양식광어가 처음으로 유럽연합(EU) 국가 수출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영어조합법인 일출봉이 영국 시장에 광어 수출을 위한 첫 선적을 마쳤다. 영어조합법인 일출봉은 지난 6일 첫 수출 선적을 해 연 20t 규모로 영국 시장에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 제주산 광어는 영국 현지 유통업체와 한인마트를 통해 영국 현지인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또 지난 19일부터 5일 동안 열린 유럽 종합식품박람회인 SIAL PARIS(파리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프랑스 바이어를 비롯한 유럽 각국의 바이어와 수출 상담이 이뤄져 제주광어가 유럽 전 시장에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어조합법인 일출봉 한우진 대표는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며 “유럽 현지인 식탁을 직접 공략해 노르웨이 연어와 승부를 걸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석 제주도 국제통상국장은 “제주산 청정 고품질 광어가 전 수출시장에서 국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략적인 해외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어조합법인 일출봉은 지난해 최초로 친환경양식업체
지난 9월 27일 새롭게 출범한 제4기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위원장 이용길)는 24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3층 회의실에서 ‘갈등 관리 역량강화 및 위원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사회협약위원회 위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제주지역 주요 갈등 현황 보고를 비롯해 전문가 특강과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사회갈등연구소 박태순 소장으로부터 ‘지역사회 갈등 예방 및 해결 방안’에 대한 특별 강의도 열린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제4기 사회협약위원회의 활동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 활동 과제 도출을 위한 분과위원회별 미팅(타운미팅 방식)을 가진 후, 토론 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제4기 사회협약위원회는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 대표 등 29명으로 구성돼 사회협약 체결 및 사회적 갈등의 해결에 대한 자문기능을 하게 된다. 위원회의 임기는 2014년 9월 27일 부터 2016년 9월 26일까지 2년간이다.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이용길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서 사회협약제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제4기 사회협약위원회의 활동 계획을 체계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dq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5개 단체장이 2014년 산 제주감귤의 폭풍질주를 위해 팔을 걷었다. 적정 갑귤값을 받기 위한 지역의 노력을 촉구, 제주 차원의 자구노력에 나섰다. 원 지사 등은 23일 오전 10시 1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감귤가격 제값받기' 담화문을 발표, 감귤가격 제값받기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감귤가격 제값받기에 다함께 노력합시다'라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원 지사는 "혼자만 살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제주감귤 전체의 뿌리가 흔들릴 수 있고, 제주경제도 힘들어질 것"이라며 "땀 흘린 만큼 모두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감귤정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 지사는 "지난 2002년 감귤가격 대폭락을 경험했으며 애지중지하던 감귤원을 폐원하고, 애써 키운 감귤나무도 과감하게 잘라냈다"고 밝힌뒤 "고질적인 감귤 해거리도 극복하고, 명품감귤을 생산하는 농가들의 자신감도 많이 생겨났다"며 "하지만 올해산 제주감귤이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과잉생산과 품질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어느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