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제주올레걷기축제 중국관광객 500여명이 함께 올레길을 걷는다. 올레길이 해외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여행상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올레 17, 18, 19코스에서 열리는 '2014 제주올레걷기축제'에 약 500명의 중국 올레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중 중국 각 지역의 온·오프라인 미디어 24개사 30여명의 취재진이 제주를 방문, 중국 현지에서 ‘제주올레걷기축제’가 한국을 대표하는 체험형 축제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 2014 제주올레걷기축제 이번 중국인 올레관광객의 유치는 △중국의 특정지역만이 아닌, 북경, 상해, 심양, 대련, 광주, 성도, 중경 등 중국 전역의 중점도시들을 대상으로 모객되었다는 점과 △‘올레’라는 특정한 목적의 틈새시장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친 성과가 드러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제주관광공사는 그동안 축제와 자연, 생태, 문화 중심의 관광콘텐츠가 결합된 ‘지역밀착형’, ‘주민체감형’ 관광상품의 개발을 추진해
대통령 소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국민대통합 의견 수렴을 위해 6일 제주를 방문 지역 간담회를 개최한다. ‘지역소통 공감 릴레이@제주’의 이름을 건 소통공감 간담회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원희룡 도지사를 비롯한 제주지역 언론․종교․경제․시민단체 인사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국민대통합 정책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가감없는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광옥 위원장의 국민대통합 정책 설명,국민대통합위원회 업무현황 및 계획 소개,지역우수사례(동복리폐기물처리시설입지선정)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간담회를 마치고 한광옥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대통합 위원들은 이날 오후 제주4․3평화공원을 방문, 위령탑에 헌화․분향하고 4․3영령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통합 지역간담회는 지난해 11월 충남 지역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를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으며, 제주 방문에 이어 오는 12월까지 광주, 서울 지역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한중FTA의 임박한 타결을 앞두고 제주전략 11대 품목 양허제외등 제주도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막바지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제주도는 원희룡 도지사가 4일 국회와 경제부총리를 방문,「한·중 FTA 협상에 따른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한데 이어 중국 산시성 시안의 코트라(KOTRA) 중국사무소에 파견중인 관계관에게 건의문을 전송하고 협상장 현지에 가도록 급파했다. 제주도는 4일부터 시작되는 협상장에 건의문을 전달하기 위해 관계관을 급파했으며 핫라인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협상대표에게 건의문을 전달, 협상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제주도의회 FTA 대응 특별위원회(위원장 허창옥)도 5일 오전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를 방문,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문 전달키로 했다. 허 위원장은 "오늘 국회를 방문해 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 관계자를 만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제주도민이 요구하는 대 정부 건의문을 전달하고 제주 농업의 현실을 소상하게 설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중 FTA막바지 협상이 실질타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긴박한 상황을 주시하면서
▲ 제주공항의 구글맵사진 제주 도민들은 제주공항 포화로 인한 제주신공항 추진과 관련, '현재 제주국제공항 확장' 방안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공석인 제주시장 등 행정시장 임명에 관해서는 주민이 직접 행정시장을 선출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의회는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전체 7개 분야, 26개 항목에 대해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신공항 추진과 관련 응답자의 52.8%가 ‘현재 제주국제공항을 확장해서 추진’하자는 의견을 선택했으며 41%가 '현재공항유지, 새로운 곳에 제2공항 건설'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행정시장 임명방식으로는 54%가 ‘주민이 행정시장을 직접 선출 하는 방식’을 가장 선호했다. 이밖에 ‘도의회 인사청문회, 도지사 임명’ 20.7%, ‘도지사 선거, 동반출마(러닝메이트)’16.0%, ‘인사청문회 거치지 않고 도지사 임명 9.3% 순으로 나타났다. 행정시 권한강화 및 기초자치제 부활에 대해서는 ‘행정시 권한강화를 우선
▲ 박영부 도 기획조정실장이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의회로부터 '불화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박영부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이 몸을 낮췄다. 사과의 입장을 표명,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도와 도의회간의 대립을 푸는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영부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도의회와 도, 양기관 사이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을 이끌어야할 참모로서 도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고 도의회 의장님과 지사님께 누를 끼친게 된 점 매우 안타까우며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박 실장은 또 "2015년 예산편성과 관련해 도와 의회와의 관계에 무슨 문제나 있는 것처럼 잘못 비쳐지면서 걱정을 기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예산편성 시스템을 만들자는 제안에 맞서 30분여만에 도의 입장을 발표하는 등 마치 의회의 의견에 반발하는 모습으로 비쳐진 점은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박 실장은 "집행부인 도정으로서는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는 물론 도의원 한분 한분을 독립된 기관으로 여기고 있다"며 "의원님들이 제
2011년 12월 제주와 평택간 카페리여객선 운항중단 이후 3년여 만에 화물선이 운항이 재개됐다. 제주도는 (주)동방(대표이사 김형곤) 소속 선박 광양12호(2,440톤)와 동방101호(2,264톤) 화물선 2척이 이번달 3일부터 제주와 평택간을 주1회 교차 운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항하는 선박은 제주에서 주로 삼다수 550~600팰릿(630~ 690톤)을 싣고 주1회 교차하여 운항할 계획다. 평택항에 도착한 삼다수는 화물은 지난해 11월부터 운영 중인 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에 보관되어 수도권 지역에 공급될 계획이다. 제주종합물류센터가 운영초기 및 홍보부족 등으로 현지 및 수입물류(월 평균 2천톤)가 90% 수준을 차지하였으나, 이번 제주와 평택 간 화물선 운항 재개를 계기로 제주물류가 70%를 차지(월 평균 5천톤)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화물선 운항재개를 통해 제주에서 수도권으로의 안정적인 해상물류 수송뿐만 아니라 농수축산물과 연계한 평택 제주 종합물류센터의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4일 국회 등을 긴급 방문하여 「한·중 FTA 협상에 따른 대정부 건의문」을 전달하고, 갈치 등 제주 전략 농·수산물 11대 품목이 한·중 FTA 양허제외 품목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원 지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김우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면담·방문을 통해 “1차산업 비중이 전국평균보다 6배 이상 높고, 자동차, 제조업 등 산업 시설이 전무 한 제주도의 특성 상 FTA 협상으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의 1차 산업이 중대 기로에 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 “농어업단체 등 도민의 뜻과 의지가 반영된 한·중 FTA가 체결 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시로 방문하여 설득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3일 제주도지사를 비롯 도의회의장 등 6개 단체장 명의로 4일부터 북경에서 열리는 제14차 한․중 FTA협상에 따른 제주도 농업인들의 결의를 모은 대정부 건의
▲ 제주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확충 위한 업무협약 장면 제주도는 한국정책금융공사와 제주 전기차 보급과 충전인프라 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가 카본프리 아알랜드(Carbon Free Island) 2030 계획을 추진함에 있어 제주지역 전기자동차의 보급 확산과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 구축,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많은 재정투자가 필요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정책금융공사에서는 금융지원을, 도에서는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지난 7월 전기자동차 보급, 충전인프라 구축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지원을 위해 공사에서 전액 출자해 1000억원 규모의 ‘그린카 펀드’를 출시했다. 한국정책금융공사가 100%출자했으며 산은자산운용이 운용을 담당한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공공기관과 민간중심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전기버스, 전기택시, 전기렌터카 등으로 보급 다양화를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가 2017년까지 3만대의 전기차를 집중 보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대한민국
'2014 도민행복 일자리 박람회'가 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YWCA(청년일자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박람회는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중․고령자 등 취업애로계층과 청년층을 포함한 일반구직자들의 취업과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박람회다. 이번 박람회 참여기업은 모두 85개 기업체로 현장채용에 51개 기업, 상담부스는 설치하지 않고 기업의 채용정보를 제공, 개별적 채용이 이루어지는 간접채용 정보 제공코너에 34개 기업이 각각 참여한다. 이밖에 지원서류 클리닉, 면접자세 및 스피치 지도, 메이크업 및 헤어 등 취업 카운슬링 코너와 제주고용센터, 제주직업훈련협의회 등 8개 기관에서 직업훈련정보관 운영을 통해 구직․구직자 현장취업 상담, 직업선호도 검사, 각종 직업훈련 정보 안내 등 다양한 취업지원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 노인, 북한이탈주민, 중・장년층 등과 관련 있는 기관・단체도 구직자 상담코너를 운영하여 취업애로계층을 위한 각종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직원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인재를
▲ 내년 전국체전 개최지인 강원도 김정삼 행정부지사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원희룡 제주지사와 함께 대회기를 흔들고 있다. 제95회 제주 전국체육대회가 7일간의 뜨거운 열전을 뒤로 하고 3일 폐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5시45분부터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제95회 제주전국체육대회’ 폐회식 행사를 진행했다. 오후 5시45분 '뭍(육지)을 위로하는 섬'이라는 주제로 열린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문을 연 폐회식은 6시 선수단 입장으로 공식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번 폐회식 테마는 다시 제주를 찾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또시 옵서예’. 식전행사로는 지난 7일간의 대회 스케치 및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에 이어 제주도립무용단(상임안무 배상복)의 제주를 찾은 뭍사람을 보내는 마음을 담은 ‘제주 희망나래 공연'이 이어졌다. 공식행사는 태극기 및 기수단(해군제주방어사령부, 신속대응중대 91해병대대, 제주대학교 학군단) 입장에 이어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각 시도 선수단 및 해외동포 선수단 입장이 이뤄졌다. 선수단 입장은 내년도 개최지인 강원도를 필두로 제주 선수단이 17개 시도 마지막에 입장하고, 해외동포 선수단 순
▲ 원희룡제주도시자등 6개 단체장이 한.중FTA관련 대정부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는 4일부터 북경에서 열리는 제14차 한․중 FTA협상에 따른 제주도 농업인들의 결의를 모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대정부 건의문은 한․중 FTA협상에 따른 최대현안사항과 제주도 1차산업의 경쟁력강화 지원방안으로 구성됐다. 결의문에는 ▲감귤, 무, 양배추, 당근, 양파, 마늘, 양식광어 등 제주전략 11대 품목 양허제외 ▲농산물의 개방화 시대 밭작물중심의 1차산업에 획기적인 지원대책 마련 ▲“FTA무역이득 공유제”법령의 조속한 시행 조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결의문에서 "농어업은 안보․생명산업이며 특히 제주에 있어 1차 산업은 존립에 관한 사안"이라며 "정부는 이러한 절박한 사항을 깊이 인식하여 한․중FTA 협상과정에서 제주도 입장이 적극 반영되도록 협상에 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희룡도지사는 4일 국회와 중앙 경제부처를 방문하여 건의문을 전달하여 제주도의 입장을 한․중 FTA협상에 반드시 관철하여 줄 것을 촉구한다. 이 결의문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제주 재래돼지와 개량종을 조합해 만든 흑돼지 ‘난축맛돈’의 개량 전략 세미나와 육질평가회를 6일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시험장에서 연다. ▲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흑돼지 난축맛돈 국내산 씨돼지가 없어 해마다 수천 마리 이상을 수입하면서 사용료 문제 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난축맛돈'이 수입산 씨돼지를 대체할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난축맛돈’은 통계 육종과 분자유전 육종기법을 활용해 개발한 국내 최초의 흑돼지 새 품종이다. 지난해 특허출원과 상표등록을 받은 데 이어 올해 10월 특허등록까지 마무리했다. 토종 유전자원인 제주 재래돼지의 육질과 맛을 살리고 생산성은 보완해 맛과 번식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돼지에 비해 근내지방 함량(마블링)이 3~4배 이상 높아 삼겹살, 목살 외에 저지방 부위까지 모든 부위를 구이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난축맛돈의 우수성과 개량 방향, 산업화’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눈다. 충남대학교 이준헌 교수는 ‘재래돼지의 우수 유전특성 연구과 활용 방안’에 대해, 국립축산과학원 고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