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선출된 손정미 ICC제주 대표이사 사장의 인사청문 모습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손정미 전 한국관광대 교수를 제8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했다. 손 사장의 임기는 강기권 전 사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3월까지다. 내년 3월까지 잔여임기가 끝나면 ICC jeju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표이사 사장을 재선출한다. 새로 선출된 손 사장은 8일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주총에서 손정미 교수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사실상 부적격'이라는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도의회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또 원희룡 도지사가 이성구 제주에너지개발공사 사장에 이어 인사청문회에서 사살상 부적격 판단을 받은 예정자의 선출을 강행, 도와 의회간 대립이 다시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인사청문회 무용론도 다시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실시한 손정미 사장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에서 도의회는 "전문경영인으로서의 경험 부족과 성과창출의 의구심" 등을 들어 사실상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손 사장이 도의회의 부정적 판단에도 불구하고 취임하게 되면서 향후 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
▲ 오창수 제주도 감사위원장 내정자 도의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김국주 내정자의 뒤를 이어 오창수 전KCTV 제주방송 대표이사.사장이 제주특별자치도 제4대 감사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다.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 언론인 출신의 등용은 8월 제주시장에 지명됐던 이기승 전 내정자에 이어 두번째다. 제주도는 5일 원희룡 지사가 오 전 대표를 신임 감사위원장에 지명, 도의회에 임명동의를 위한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창수 감사위원장 내정자는 1956년생으로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태어나 세화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1979년 4월 육군소위로 임관한 후 1981년 6월 전역, 84년 8월 제주MBC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96년 3월 YTN 제주취재팀장을 거쳐 98년 12월부터 KCTV 제주방송 보도제작부장, 보도제작국장, 보도이사를 거쳐 2006년 8월부터 2012년 7월까지 KCTV제주방송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사)제주방송통신포럼 공동위원장과 제주언론인클럽 이사, 세계환경수도 추진위원회 위원, 제주사회협약위원회 위원도 역임했다. 제주도는 "감사위원장은 감사위원회 의장으로서 감사위원회 총괄 및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각
'의법조치', '말씀자료','치하' 등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행정용어가 사라지게 될까 제주도는 지위, 신분을 암시하거나 명령하는 듯한 권위적이고 위압적인 표현의 행정용어들을 상대방을 존중하는 용어로 변경 사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시사항', '말씀자료', '의법 조치' '치하', '계도', '~할 것' 등 관행적으로 사용해오던 권위적 행정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요청사항', '발언자료' '법에 따라 처리', '칭찬, 격려', '예고', '~하시기 바랍니다' 등 탈 권위적인 행정용어를 사용하게 된다. 이는 원희룡 도지사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행정용어들을 상대방을 배려하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개선하여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라는 주문에 의한 것이다. 우선 현행 운영되고 있는 '도지사 지시사항 처리지침'을 '도지사 요청사항 관리지침'으로 개정하여 제도적으로 뒷받침하여 나가게 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불쾌감을 주는 용어,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 등을 서로를 배려하면서 이해하기 쉽고 친숙한 용어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10대 학생은 물론 70대 어르신, 다문화 가족 등 도민 누구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제주해녀의 가치를 알리는 음악회가 열린다. ‘제주해녀를 노래하다-해녀별곡’ 음악회. 11일 저녁 7시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제주출신 연기자이자 뮤지컬 배우인 문희경의 진행 하에 홍경자, 김재연 등 제주해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녀 헌정앨범 제작에 참여했던 가수 정훈희가 ‘Sea of Love'와 ’꽃밭에서‘를 들려준다. 해녀를 주제로 하는 첫 음악회를 축하하기 위해 가수 BMK, JK김동욱 등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제주도립교향악단과 해녀합창단의 「바당밧」, 「해녀의 노래」에 이어 도립서귀포합창단, 국악인 김채연이 함께 하는 「해녀환상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그 동안 학술적 고찰과 연구의 소재로 제시됐던 제주해녀를 문화적 측면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 제주문화방송 064)740-2362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제주공항을 통해 들어오고 있는 관광객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가 제주공항의 장래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5일부터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항공대 연합체(컨소시움)에서 맡아 1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기존공항의 대규모 확장, 신공항 건설 등 다양한 대안들을 비교 검토한 후 최적의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컨소시움에는 한국항공대학교, 국토연구원, (주)유신이 참여한다. 용역은 내년 12월까지이며, 용역비는 8억원이다. 대규모 기반시설 확충이 완료될 때까지는 일정기간이 소요되므로 이 기간 동안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터미널 신·증축, 활주로 확장 등 중규모의 투자사업을 비롯, 현 제주공항에 대한 효율적인 투자계획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용역에는 객관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외국전문가도 용역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외국전문가(기관)는 용역 착수 후 두달 이내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지역 항공수요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현재 첨두시간대(peak time)의 혼잡 완화를 위해 시급
2015년부터 읍면 지역이 아닌 동 지역의 농지도 감귤을 비롯한 모든 품목에 대해 직불금을 지급받게 된다. 국회는 지난 2일 본회의를 열고 2015년 예산안을 의결하는 가운데, 밭직불제 예산 801억원을 증액해 총 1,929억원의 밭직불금을 지원하도록 했다. 국회는 지난 2011년 12월, 김우남 위원장이 논 농업과 마찬가지로 밭 농업에 대해서도 직불제를 전면 실시하기 위해 대표 발의한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다만 국회는 재정적 부담을 고려해 일부 품목(현재 26개 품목)에 대해서만 밭직불금을 지급하고 2015년부터는 제정법을 시행해 밭직불제를 전면 실시하도록 했다. 이에 정부는 밭 작물 모두에 대해 직불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지난 7월 말에 입법예고했다. 하지만 관계부처 간 이견으로 아직까지도 시행령 제정도 완료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2015년 예산안에도 필요예산이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 김우남 농해수위 위원장은 정부를 전방위적으로 설득해 밭 직불제 전면실시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2015년부터는 제주지역 전역에 걸쳐 감귤 등 전 품목에 대해 밭직불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JDC)는 6일 오전 11시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 체육관에서 ‘JDC Global Festival(지구촌축제)’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통하지 않는 말도, 마음을 나누면 통한다’는 슬로건으로 도내 거주 외국인과 도민들 간의 소통을 위한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외모와 언어가 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어울려 문화의 공존과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이전과는 달리 도내 외국인 커뮤니티와 단체들이 축제 기획에 직접 참여하여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 2014 Global Festival Poster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행사장에는 14개 국가의 음식과 공예품이 소개되는 25여개의 세계문화관이 운영된다. 미트파이(뉴질랜드), 감비르(몽골), 룸피아(필리핀), 뱅쇼(프랑스), 쌀국수(베트남)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고, 페루와 캐나다 등의 수공예품도 소개된다. 최근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벼룩시장도 운영된다. 축제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인 외국인 장기자랑대회는 200만원의
▲ 대학,기업 등 11개 기관이 제주지역 청년 인재양성 협약식을 체결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JDC)는 4일 JDC 본사에서 제주도, 제주지역 4개 대학교, JDC 프로젝트 5개 주요 투자기업과 공동으로 ‘제주지역 청년인재 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가한 대학교는 제주대학교, 제주국제대학교, 제주한라대학교, 제주관광대학교 등 4개대학이다. 참가기업은 녹지한국투자개발(유), 람정제주개발(주), 버자야 제주리조트(주),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제주대동 등 5개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11개 기관은 투자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맞춤형 제주지역 청년인재를 발굴·육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은 기관 간의 협업과 상생을 강조하는 정부3.0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키우는 인재, 함께 크는 제주(Developing Global Talent TOGETHER in Jeju)’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JDC는 협약 당사자들 간 원활한 산학협력의 매개체로서 사무국 역할을 담당한다. 각 대학은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선발해 육성하고 투자기업은 지역인재를 우선
원희룡 제주지사가 내년 5월 열리는 제주포럼에 북한 측 인사를 초청했다. 제주와 북한 등 역내 국가를 잇는 '둥북아 평화 크루즈 관광'은 물론 한라산과 백두산에 대한 상호 교차탐사. 북한 관광단의 제주 방문도 제안했다. 그동안 북한동포 돕기 차원서 감귤보내기 사업을 벌인 데 이은 제2차 대북제안이다. 원 지사는 4일 제주한라대 다목적 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회의가 연 제주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나라이지만, 최근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제주가 먼저 북한에 개방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북한이 다가 오기를 기다리는 소극적 개방이 되어서는 안된다. 제주가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 개방이라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어 ‘감귤보내기’와 ‘제주도민 방북’은 우리 제주만이 갖고 있는 대북 교류협력의 노하우"라며 "제주는 ‘북한 감귤 보내기 운동’의 재개를 위한 타당성을 면밀하게 검토 중으로 검토가 마무리되는 대로 ‘감귤 보내기 운동’의 부활에 대한 구체
'2014 제주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 페스티벌'이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Go Together! Go Future!’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 2014 제주도민 발명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 △ 2014 기술사업화 아이템 공모 시상식 △ 팀빌딩 도미노 쌓기 게임 △ 우수특허기술 전시 및 설명회 △ 초청강연 △ 지식재산 토크 콘서트 △ 항공우주박물관 무한 상상실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특허기술 전시회는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핵심기술 요지를 담은 전시물을 전시하는 자리로, 기술 안내 책자도 함께 제공하며 행사 당일 설명회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이 페스티벌은 제주도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제주지식재산센터·제주테크노파크·제주대학교 창업지원단, LINC사업단이 공동 주관한다. 전시회에는 제주도 유일의 발명특성화고인 서귀포산업고등학교의 우수한 발명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많은 도민이 지식재산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과 전시프로그램,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했다&q
제주도의 청렴도가 17개 광역단체중 16위를 차지했다. 사실상 최하위권으로 지난해 12위에 비해 4단계나 하락했다. 반면 제주도 교육청은 17개 시.도 교육청중 2위(1등급)을 기록하며 높은 청렴도를 기록, 제주도와 평가가 엇갈렸다.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해온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3일 총 640개 공공기관에 대한 2014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광역단체의 종합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제주도는 4등급 평가를 받으며 인천광역시에 이어 16위를 차지했다. 충청남도가 5등급으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내부청렴도 부분에서는 충청북도에 이어 4위를 기록했으나 외부청렴도 부분에서 충청북도에 이어 16위를 기록했다. 내부 공무원의 생각과 달리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들은 청렴성에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업무관계자·지역민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부패경험 및 부패인식을 측정한 정책고객 평가에서는 광주광역시와 함께 5등급 평가를 받으며 16위를 기록, 종합청렴도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종합청렴도는 외부청렴도(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이전 점수), 내부청렴도(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이전 점수), 정책고객평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JDC)가 직영하는 JDC 지정 면세점의 1회 면세한도가 내년 1월부터 기존 미화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조정 된다.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가결된데 따른 결과다. 내년 1월부터 구매한도 상향조정으로 JDC 지정면세점은 연간 약 4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과 더불어 가방, 지갑 등의 패션제품들과 시계, 악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에서의 매출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JDC는 그간 핵심 프로젝트 개발재원을 조성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매출 증대로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간 JDC는 지정면세점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입을 국제자유도시 개발 재원으로 투자해 왔으며, 향후 약 1조2000억원의 추가 개발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JDC 관계자는 "면세한도 상향에 적극적으로 대비하여 ‘제주여행객’ 이용편의 및 만족도 증진에 노력할 것"이라며 "제주지역 우수상품의 적극적인 발굴과 홍보를 통해서도 동반성장과 지역발전에도 큰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