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9일 지역 대학의 우수인재 등용문인 “지역우수인재 선발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올해 선발예정 인원은 8급 2명, 9급 2명 등 총 4명이다. 8급은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9급은 전문학사학위 취득(예정)자 중에서 선발하되 전공계열에 따라 행정직군과 기술직군이 균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급별로 각각 1명씩 선발한다. 각 대학은 자체 『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천기준 및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을 정하여 학교별 20명이내에서 추천대상자를 결정한다. 각 대학은 내년 1월21일부터 1월 23일까지 추천자를 선발하여 도에 추천하고, 내년 2월 필기시험과 3월 면접시험을 거쳐 견습직원으로 임용된다. 최종 선발된 지역인재는 1년간 도 소속기관에서 견습과정을 거친 후 정규공무원(8~9급)으로 임용된다. '지역인재 채용제도'란 지역대학 출신 학생 중에서 학교성적(전공)이 우수하면서 일정 기준의 어학성적을 갖춘 우수인재를 대상으로 별도 채용을 실시하는 제도이다. 2008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됐으며 지금까지 10명이 채용돼 근무중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전공에 전념하면서 공무원 채용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점차 늘어가고 있어
▲ 올레길 10코스를 걷고 있는 올레꾼들 연간 100만명이 넘게 찾는 '슬로관광'의 대명사인 제주 올레길의 경관 가치는 얼마나 될까? 제주올레의 연간 전체 경관가치를 2013년 기준으로 평가할 경우 351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도 농촌활성화지원센터(센터장 고성보 제주대 교수)는 '제주올레의 관광자원으로서의 경관가치 평가' 연구를 통해 탐방객 1인당 제주올레의 관광자원 경관가치 추정액은 탐방객당 2만9427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통적인 유채.감귤 뿐만 아니라 제주 밭담과 올레길 등 경관적 가치가 있는 자원중 최근 가장 많이 알려진 올레길의 경관가치를 분석한 것이다. 이 조사는 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 제주올레와 같은 비시장 재화의 가치평가기법을 적용한 결과로 신뢰구간(confidence interval)을 95%로 계산하면 2만1429∼3만7424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연간 전체경관가치로 환산하면 2013년 기준으로 평균 351.3억원에 달한다. 탐방객 1인의 가치추정결과에 전체 올레탐방객(2013년 기준 119만3727명)을 곱해서 산출한 수치다. 신뢰구간에 대입할 경우 최대 400억원, 최소 302.6억원에 이른다. 올레길은 2007년
신제주지역 '연동 365의원'이 보건복지부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달 1일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야간진료 중이다. 달빛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야간에 교대로 주중에는 오후 11시까지, 주말에는 밤 12시까지 소아 등 어린이들을 전문 진료하는 의료기관이다. 전국에 10개 병원이 선정됐으며 제주에는 연동365병원 한 곳 뿐이다.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소아 등 어린이들이 고열 등 외래진료가 필요할 경우 야간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응급실 이용시에도 진료 대기 등으로 인한 부모들의 불편함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내년부터는 달빛어린이병원 진료시간을 주중(금요일)에도 밤 12시까지 연장, 운영하도록 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 이상이 근무하는 의료기관에 대해선 달빛어린이병원 공모에 참여토록 홍보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산업 수요에 맞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 제주지역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주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창립됐다.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방기성 제주도 행정부지사,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후 3시 제주상의에서 창립회의를 가졌다. 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 2명, 학계 2명, 도내 산업계 대표 14명, 산업계 지원기관 5명 등 23명의 산업계 대표 및 산업계 지원기관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에는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기존 공급자(교육기관) 주도형 인력 양성사업에서 벗어나 지역 기업의 실질적 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해 공급하는 유기적인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경과 및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향후사업계획을 보고한 후, 지역 교육훈련 수요조사 및 지역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훈련기관 선정방안 등에 대해 확정했다. 위원회는 올해 말까지 수요조사 입찰공고를 진행하여 내년 1월 말까지 도내 기업의 교육훈련 수요조사를 완료하고, 도내 대학 및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공동훈련기관을 선정하여 3월부터 지역맞춤형 인력양성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적자원위원회 관계자는
▲ 제주자전거 여행 전국 자전거 정책 담당자가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에 모였다. 행정자치부 및 제주도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자전거정책 담당공무원 160여명이 8, 9일 이틀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대명리조트에서 연찬회를 개최한다. 자전거정책 담당공무원 연찬회에서는 자전거정책 추진 성과 및 15년 추진방향 설명과 해외 우수사례 소개, 자전거 우선도입배경 및 개념 설명, 도심 생활형 자전거도로 교통환경개선 가이드라인 설명이 이루어진다. 최광철 전 원주시 부시장이 3개월간의 자전거 유럽횡단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주도는 제주도의 자전거관광 활성화를 위해 성산포와 김녕해수욕장간 해안도로 24㎞를 직접 자전거를 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의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은 정부의 국가 자전거도로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358억원을 투자, 해안도로 및 일주도로를 대상으로 제주도를 일주할 수 있도록 165.2㎞의 자전거도로를 구축하고 있다. 제주도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과 함께 12개소의 자전거 인증센터가 완료되는 2015년 하반기에 제주 환상 자전거길 개통식을 개최, 전국 자전거동호인들과
원희룡 제주지사가 급감하고 있는 일본 관광객에 대한 대책마련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8일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주간정책회의에서 “일본 엔저현상으로 일본인 관광객이 급감하고 있다”며 “해당 부서별로 긴급회의를 열어 일본인 관광객 유치계획 재수립 등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예산문제와 관련, “예산 관련 정보와 절차를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소모적 논쟁을 줄여야 한다”며 “전반적인 예산 관련 시스템을 점검해 도민들이 충분하게 납득할 수 있도록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번 주는 예산국면인 만큼 실국장이 적극 나서서 의회와 대화하고 설득하면서 원칙과 명분 있는 예산심의가 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며 “선심성 나눠먹기 증액, 새로운 비용항목을 신설하는 증액 관행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도의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집행부의 동의권 행사를 절차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도민 눈높이에 맞는 철저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올해
제8대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손정미 대표이사가 8일 공식 취임했다. 손정미 대표이사는 취임식에서 “ICC JEJU 대표이사로서의 직책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동반하는 자리임을 잘 알고 있다”며 “주주와 도민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보다 안정적인 발전과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모습을 성심껏 보여드리는 것이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이사는 “ICC JEJU의 개관 이후 지속적인 성장이 질적 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성장 경쟁력 구축, 자립경영의 실현, 글로벌 프리미엄 창출’을 ICC JEJU의 성장 전략으로 수립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손 대표이사는 이를 위해 ▲자립경영의 기반 마련, ▲ICC JEJU와 지역의 국제화 선도, ▲ICC JEJU 성장의 지역 공유, ▲ICC JEJU 조직 경쟁력 강화, ▲센터 시설 경쟁력 강화 및 수익사업 아이템 개발, ▲제주도민과 출자자에 대한 보상 계획 수립 등 6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손 대표이사는 마지막으로 “임기동안 ICC JEJU의 역할과 위상을
지난 10월 제주지역 어업생산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1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해면어업의 경우 생산량이 34.5%가 줄어든 반면, 천해양식어업은 40.3%가 증가하는 대조를 이루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5일 발표한 제주도 2014년 10월 어업생산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10월중 제주지역 어업생산량은 7348톤으로 지난해 동월(2013년 10월)의 9034톤에 비해 18.7% 1,686톤이 감소했다. 이중 일반해면 어업은 4,666톤으로 지난해 동월의 7122톤 대비 34.5%인 2,456톤이 감소했다. 일반해면어업 중 주요 감소 어종으로는 참조기 1,029톤(39.2%), 민어 419톤(93.9%), 갈치 400톤(21.8%), 소라 122톤(56.0%), 방어류 45톤(33.8%) 등이 감소했다. 반면 고등어 278톤(91.7%), 전갱이류 92톤(1,314.3%), 꽃게 67톤(268.0%), 보구치 22톤(146.7%) 등은 전반적인 어업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큰폭으로 증가했다. 천해양식어업은 2682톤으로 지난해 동월의 1912톤 대비 40.3% 770톤이 증가했다 크게 증가한 천해양식어업중에는 넙치류가 737톤 증가해 전년대비
▲ 장애인체육센터 조감도 제주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인 장애인 스포츠센터가 9일 외도1동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제주시 외도1동에 건립될 장애인스포츠센터는 5,874㎡ 부지에 지하3층, 지상3층 연면적 5,269㎡ 규모로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기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고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원 등 총 140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도는 지금까지 장애인체육센터 건립위원회를 구성,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올 4월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완료했다. 이후 문화재 지표조사 발굴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이행하여 기공식을 갖게 됐다. 제주장애인스포츠센터는 2016년 3월 중 완료 예정이다.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을 통해 선수 경기력 향상과 재활프로그램 활용 등 선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재활·생활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장애인 인식개선과 상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용눈이 오름을 오르고 있는 초청 팸투어 방문단 한라산 겨울등반 등 동계 레저스포츠 상품이 중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고부가 가치 상품으로 자리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한국관광공사 청뚜지사와 공동으로 중국인 관광객 대상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및 동계 레저스포츠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 사천성(중국 서부내륙지역) 등산 동호회와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초청 팸투어를 개최중이다. 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사천성등산호외운동협회(四川省登山户外运动协会)는 중국 사천성 내 53개의 산하 동호회를 두고 있는 등산전문 동호회로 일반학생부터 전문산악인까지 1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동호회다. 이들 팸투어단은 팸투어 기간 동안 한라산, 용눈이오름, 새별오름, 올레, 산굼부리 등 다양한 트레킹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제주의 동계 레저스포츠 상품의 가능성을 평가한다. 팸투어단과 동반한 언론매체 역시 제주의 동계 관광자원을 취재하여, 사천성 지역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겨울을 소개하고, 겨울철 한라산 등반 등 제주동계레저상품을 중국 현지에 홍보하게 된
▲ 동문재래시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제이누리 DB> 제주도가 2018년까지 기치로 내걸 새로운 관광비전이 결정됐다. 제주도는 제2차 제주도 관광진흥계획을 세우고 향후 2018년까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의 기조가 될 제주관광비전으로 ‘글로벌 고품격 휴양관광지, 제주’를 설정, 23개 사업 추진에 총 334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글로벌 고품격 휴양관광지, 제주’ 비전 실현을 위해 ▴ 2018년 관광객 1700만명 달성으로 선진관광지로의 도약 ▴ 관광만족도 향상으로 체류형 관광목적지 실현 ▴ 지역밀착형 관광행정을 통한 관광효과의 주민 체감도를 높여 나가는 등 제주의 자연과 문화의 가치 극대화에 기반한 관광산업 육성계획을 세웠다. 우선 도는 관광수용태세 확립을 통한 선진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62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여행업 경쟁력 강화, 숙박업의 안정화, 외식업의 세계화, 관광지 경쟁력 강화, 관광교육 및 전문인력 강화, 서비스 품질향상 및 환대의식 고취, 관광통계통합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다음으로 융복합 관광 활성화를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사용중인 '도로명 주소'를 제주도민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도민중 73.6%는 도로명주소를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제95회 전국체전기간(2014년 10월 28일~11월 3일)중 도민 1265명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에 대한 인지도 및 활용도를 조사한 결과 ‘도로명주소를 알고 있다’고 응답한 도민은 전체 98%, 활용도는 73. 6%로 나타났다. 올해 6월 행정자치부가 조사한 활용도 73.1%보다 0.5% 포인트가 높은 수치다. 이는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에 따른 TV(4개사), 라디오(4개사), 영화관(3개사)에서 홍보동영상 상영 등 맞춤형 홍보와 각종 교육(552회 3만9477명)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결과로 평가된다. 도로명 주소 사용 경로를 조사한 결과, 택배등 우편물 이용시가 46%로 가장 높았으며 민원서류 발급등 관공서에서 15.8%, 은행 및 음식 배달시 13.8%, 병원 등 민간기관에서 12.5%, 위치 찾을 때 등 기타 11.7%로 나타났다. 도로명 주소를 정확히 쓰고 있는 지에 대한 우리집 주소쓰기를 실시한 결과 73.6%가 정확히 쓰고 있었으나, 나머지 26.4%는 띄어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