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캐나다에서 도입한 씨돼지100마리를 축산진흥원에 입식해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도입한 씨돼지는 지난 9월 캐나다 선발과정을 거쳐 캐나다와 국내 검역당국의 가축전염병 검사와 외모평가, 혈통 및 능력검정 성적을 확인 후 우수한 품종으로 검증된 것들이다. 이번 도입한 수퇘지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씨돼지들보다 90㎏ 까지 자라는데 최대 25일까지 단축시킬 수 있어 사료비 절감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돈육 등급판정의 주요 항목인 등지방 두께가 1㎝내외로 얇아 고품질 돈육을 생산할 수 있는 우수한 유전능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는 이번 도입한 씨돼지를 활용해 우량 씨돼지 생산과 공급 체계을 구축하고 도내 양돈 농각가 필요로 하는 씨돼지와 액상정액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또 씨돼지 선발과 육성, 능력검정 및 혈통관리체계 강화로 FTA에 대응한 고능력 제주형 종돈을 육종해 나가고 도내 양돈농가의 숙원사업인 GP 종돈장 신설을 통해 농가에서 원하는 실용모돈(F1)을 전량 공급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도가 시민이 일하기 좋고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위한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선포했다. 원희룡 지사와 이상철 한국노총 제주도지역본부 의장, 이원진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순선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시민석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등 노사민정 관계자 30여명은 11일 오전 10시 도청 삼다홀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노사민정 관계자들은 협의회를 통해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선포식'을 갖고 임금체계 개편과 장시간 근로개선, 취약계층 고용의 질 개선 등 기초고용질서 준수와 상생의 노사협력문화 정착,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활성화와 투명 윤리경영, 고용률 70% 달성 등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협의회는 또 현안의제 공론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등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 등이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노사민정협의회가 지역단위 실질적인 사회적 대화기구로서 각종 고용노동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공감대 형성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제주도내 곳곳에 널린 마을공동목장이 1년새 3곳이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도내 마을공동목장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동목장은 지난해 60곳에서 3곳이 감소한 57곳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사라진 3곳은 상귀.위미1리.세화공동목장이다. 상귀공동목장과 위미1리공동목장 2곳은 매각으로 해체됐고, 기존 세화공동목장이 토산공동목장으로 편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마을공동목장 57곳의 전체면적은 6327ha로 지난해 6702ha보다 375ha가 줄어 들었다. 사육농가수는 504가구로 입식(입목)두수 5507마리다. 지난해보다 44가구, 입목두수는 526마리가 감소했다. 3개 공동목장이 사라진 이유때문이다. 도는 지난 10~11월 도내 마을공동목장의 가축 사육두수·토지소유현황·초지조성면적·관리사 및 시설물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도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축산업 분야 각종 시책에 반영하여 지역별 공동목장의 여건을 반영한 ‘마을공동목장 특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중산간 지역 마을공동목장의 활용도 제고 및 특성화를 위하여 축산농가의 소득과 연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현장을 찾은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국제자유도시 6대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현장에서 현장도지사실을 운영한다. 원희룡 지사는 11일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상황을 점검하고 투자자, JDC 관계관 등과 사업추진 활성화를 위한 방안 찾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사업현장에 위치한 녹지안내센터를 찾아 JDC 관계관으로부터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추진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다. 이어 투자자, 사업시행자(JDC) 관계관과 사업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제주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을 조속히 현실화하기 위해 행정과 투자자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부분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업부지내 보도육교 설치와 지하수 개발 등 지역주민들의 민원사항 해소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현장도지사실은 투자자와 지역주민이 상생 발전하고 투자이익이 도민들에게 환원되는 모범적 사례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 이라며 "투자자, 사업시행자
인구 60만을 넘는 '이주러시' 속에 인구유입이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을 2012년 기준 약 2.1% 증가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GRDP가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수도권 인구유입 비중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0일 '인구이동이 제주경제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 경제브리프를 통해 "2010년 이후 제주도의 인구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바, 이는 추가적인 생산 및 소비 창출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 기여도가 2012년 기준 제주 GRDP의 2.1%에 이른다고 밝혔다.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내총생산 증가효과는 2012년 기준 2106억원으로 이중 수도권 인구 이동이 차지하는 비중은 64.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역내총생산에서 수도권의 주요 지역별 기여율은 서울이 35.7%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25.1%, 인천 3.9%였다. 반면, 전남.울산.경남.경북 등 과거에 기여율이 높았던 지역의 비중은 점차 감소했다. 보고서는 이어 제주도 인구가 순유출에서 순유입으로 전환된 2010년 이후 제주도 지방세 세수 증가율은 전국평균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20
▲ 해울이 운영법인 역할을 하는 제주국제학교 NLCS Jeju(위)와 BHA(아래) 전경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의 운영을 총괄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자회사 (주)해울이 방만경영을 일삼은 것으로 감사결과 드러났다. 해울은 일부 교원들의 근로소득세를 대납하거나 승진대상자도 아닌데 승진을 시켰다. 더욱이 전체직원의 71%가 지각 및 출.퇴근 미체크 등 근태관리도 엉망이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 국제학교의 운영을 담당하는 자회사 (주)해울에 대한 2014년 종합감사결과보고서를 10일 발표했다. JDC는 조직 및 인사 분야 등 총 4개 분야에 대해 감사활동을 수행, (주)해울 사무국, NLCS Jeju, BHA 직원 22명에 대해 징계 1명, 경고 14명, 주의 7명 등 총 22명에 대해 신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6월 설립된 (주)해울은 JDC가 100% 현금출자한 자회사로 사무국과 국제학교인 NLCS jeju, 브랭섬홀 아시아(BHA) 등 3개의 조직에 대해 학생모집, 학교 관련 행정업무 등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감사보고서는 해울이 승진심사 자격요건이 없는 자를 승진임용 시키는 사례 2건이 발생했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의 베르나디아 탄드라데위(Bernadia Irawati Tjandradewi)사무총장이 15일 원희룡 제주지사의 초청으로 제주로 온다. 베르나디아 사무총장은 사무국의 프로그램·홍보·재정 등 담당자 4명과 함께 제주를 방문, 제주의 우수사례 및 정책 등을 청취해 사례 적용이 가능한 사업과 정책을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국제사회의 여러 지방정부에 전파할 예정이다. 또 원희룡 지사와 면담, UNITAR(유엔 훈련조사연수원) Jeju·UCLG ASPAC 간 업무협약 체결, 제주도·사무국간 실무자 회의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제주의 전기자동차 정책 관련 관계자를 만나고, 스마트그리드 홍보관·가시리 풍력단지 등 제주의 지속가능한 에너지정책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UCLG(세계지방정부 연합)은 기존의 IULA(지방자치단체국제연합), FMCU/UTO(국제자매교류도시연맹), Metropolis(세계대도시협회)를 통합, 2004년에 출범했다. 지방발전에 관련된 도시계획, 지속가능한 발전, 환경문제, 지방문화, 대민서비스 개
올해 11월 제주도 고용률은 67.4%로 전년동월대비 0.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14년 11월 제주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주도 고용률은 2013년 11월 66.6%보다 0.8%p상승한 67.4%였다. 취업자는 32만2000명으로 전년동월 31만1000명 대비 1만1000명(3.5%)이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음식숙박업이 1만4000명(19.1%)이 증가했으며, 전기·운수·통신·금융업 7000명(22.4%), 건설업 1000명(4.5%), 광공업(0.8%)도 모두 증가했다.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4000명(-3.8%), 농림어업 -7000명(-10.8%)은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만2000명(16.1%)이 증가했고, 기능.기계조작.조립 단순종사자 4000명(3.8%), 관리자 및 전문가 2000명 (4.2%), 사무종사자( 0.3%)는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7000명(-14.3%)이 감소했다. 2014년 11월 제주도 실업률은 1.6%로 전년동월대비 비슷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만1000명으로 전년동월
▲ 가락동 도매시장을 방문 시장상인들에게 제주 감귤을 홍보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감귤 제값 받기를 위한 판촉 및 홍보를 위해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았다. 원 지사는 10일 새벽 2시 30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 감귤의 유통처리 실태를 파악하고 경매상황 참관 및 시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2014년산 조생온주의 본격적인 출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성출하기인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노지감귤의 안정적인 유통처리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14년산 노지감귤은 9일 현재 생산예상량 56만9000톤 중 22만1000톤이 유통되어 39%의 처리율을 보이고 있다. 평균가격은 1만3300원/10kg(도매시장 누계가격 기준)으로 전년대비 2% 상승한 가격을 형성하는 등 점차 거래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극조생 감귤의 출하시 품질이 떨어져 소비자에 대한 이미지가 하락한 것이 사실"이라며 "일반 조생감귤 출하시기에 맞춰 맛있는 제주감귤의 이미지로 회복하기 위해 6대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촉 및 무료시식회 등 감귤소비촉진운동을 추진하여 가격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술 자리나 토론 중에 피해야 하는 주제중 대표적인 경우가 정치와 종교다. 각자의 입장이 명확할 경우 결코 합의나 타협을 이뤄내기 쉽지 않은 때문이다. 선거 때 부모 자식간이나 친구 사이에 지지자와 정당이 달라 싸움으로 번지는 경우를 누구나 경험했을 것이다. 여기에 종교적인 문제가 덧붙여지면 그것은 거의 파국에 가깝다. 전세계 최대 갈등은 아직도 종교문제가 그 핵심에 자리잡고 있다. 어떤 위정자든 일방적인 종교 편향성을 보이면 그 역풍의 크기는 가늠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종교지도자와의 간담회는 여느 정권 초기에도 늘 빠지지 않는 행사이기도 하다. 역사는 정치와 종교가 분리돼야 한다는 많은 교훈을 우리에게 제공한다. 우리 정치에서도 본의 아니게 종교적 색채를 띤 지도자의 행태가 두고두고 비판에 직면한 경우도 있다. 가장 가깝게 지난 MB정부 시절 소망교회는 한국정치의 핵으로 떠올랐다. 또 보수목사들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신의 이름으로 수 없이 많은 독설을 양산,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심지어 사회적 갈등의 온상 역할을 자처하기도 했다. 기독교인 지도자를 지켜야한다는 명분으로 말이다. 반면, 원희룡 지사의 대(對)종교 행보
제주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힘입어 서귀포시의 인구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 11월 말 기준 인구수는 16만2935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15만9213명 보다 11개월간 3722명(월평균 338명)이 증가, 전년도 말 대비 2.3%가 늘었다. 최근 3년간 인구증가 추이를 보면 서귀포시 총인구수는 2011년 15만5691명, 2012년 15만7036명, 2013년 15만9213명, 2014년 11월 말 16만2935명이다. 연도별 증가 인원은 2012년 1345명, 2013년 2177명, 2014년 11월 말 3722명으로 매년 증가폭이 늘어 최근 3년간 총 7244명이 증가했다. 연령층별 인구증감의 경우 18세미만 인구는 2013년 12월 말 3만500명에서 올 11월말 기준 3만157명으로 343명(1.1%)이 줄었다. 65세 이상 인구는 2만7148명에서 2만7762명으로 614명(2.3%)이 증가했고, 19세이상 49세 인구수는 6만5026명에서 6만5615명으로 589명(0.9%) 줄었다. 50세이상 65세 인구는 3만3364명에서 3만4689명으로 1323명(4.0%)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제주도는 10일 오전 11시 도청 탐라홀에서 수출기업과 수출유관기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제주 수출인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제51회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와 수출인의 날 기념 수출유공기업(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졌다.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 정부포상은 (주)온코퍼레이션(대표 이종원)에서 3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도내 수출기업 8개사가 수출탑을 수상했다. 제주수협유통 양귀웅 대표이사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제4회 제주 수출인의 날 기념 유공기업으로 영어조합법인 탐나씨푸드가 수출대상을 수상하는 등 수출기업 5개사와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지난 10월 제주산 양식광어를 처음으로 영국시장에 진출시킨 영어조합법인 일출봉(대표 한우진)의 마케팅전략 등 수출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며“"수출은 제주경제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키우고 선진화해야 할 분야로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쌓고 수출에도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