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을 통해 돈을 받고 기간제 근로자의 개인정보를 팔아넘긴 제주의 30대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서귀포시 한 읍사무소에 근무하는 30대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텔레그램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읍사무소 소속 기간제 근로자 10여명의 개인정보를 팔아넘기고, 1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개인정보를 도용당한 피해자들은 재활용도움센터와 클린하우스 등에서 일하던 60∼80대 기간제 근로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A씨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한 데 이어 21일자로 A씨를 직위해제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산간도로가 통제됐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시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를, 오전 9시를 기해 제주도북부중산간과 제주도남부중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21∼22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산지 5∼20㎝(해발고도 1500m 이상 많은 곳 25㎝ 이상), 중산간 5∼15㎝, 해안 3∼8㎝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5∼20㎜다. 23일에도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산지와 중산간에 1∼3㎝, 해안에 1㎝ 안팎의 눈이 더 쌓이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대설특보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된 상태다. 중산간 도로는 노면이 얼어붙어 차량 운행이 일부 통제됐다. 오전 9시 현재 1100도로(1100도로 입구∼영실삼거리)는 대형과 소형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5·16도로(성판악주차장∼제주시방면)는 소형 차량인 경우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할 수 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일부 항공편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지만 현재 정상운행중이다.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돼 마라도와 가파도, 진도, 목포 등을 잇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청은 "눈이 내린 뒤 기온이 낮아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
전기차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다시 판매할 수 있게 하는 V2G(Vehicle to Grid) 실증이 제주에서 이뤄졌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제주 쏘카터미널을 방문해 V2G 시범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운영 상황을 살폈다. V2G는 양방향 충·방전이 가능한 전기차(현재 아이오닉9, EV9)에 전력을 저장했다가 전력망에 공급해 되팔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태양광이나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는 날씨에 따라 생산량이 들쭉날쭉한데 전기차 배터리에 여유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하면 전력망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 쏘카는 지난해 12월 쏘카터미널 제주를 구축하고 별도 V2G 전용 구역을 조성해 같은 달 24일 V2G 시범사업을 공식 개시했다. 터미널 내에는 양방향 충전기 15기가 운영되고 있다. 쏘카는 상반기 중 터미널 전체 주차면으로 V2G 충전기를 늘릴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쏘카와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과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주요 설비 등을 둘러보며 전기차 충·방전을 통한 전력망 연계 운영 방식과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점검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에서 V2G 모델 기반의 분산에너지 특구
인류무형유산 제주 해녀가 고령화의 늪에서 좀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젊은 신규 해녀의 진입이 드문데다 고령화에 따른 자연감소로 그 수는 해마다 줄고 있다. 제주해녀가 사라질 수도 있는 절박한 위기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도내 해녀는 2371명으로 집계됐다, 2024년 2623명에서 252명 줄어들었다. 1970~80년대만 해도 2만여명을 웃돌랐던 제주의 해녀수 감소는 10여년 전으로 거슬러 비교하면 심각한 상황이다. 2010년 4874명이던 제주도내 해녀는 2015년 4377명, 2020년 3820명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더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 50세 미만 105명, 50∼69세 766명, 70세 이상이 1500명이다. 70세 이상 해녀가 전체 해녀의 63%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바다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의 대부분은 '노인층'이다. 70대 이상을 놓고 볼 때 2010년 46%, 2015년 53%, 2020년 58%인 걸 감안하면 해녀의 고령화 추세는 해가 갈수록 심화되는 추세다. 제주도는 고령 해녀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신규 해녀 육성을 통한 세대 계승에도
제주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금 현물거래 계좌 전수조사를 벌여 자산을 압류·추심하는 방식으로 지방세 체납액 5억4000만원을 징수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시는 지난해 한국거래소 금 현물 시장을 통한 금 현물 거래가 늘어나는 것에 착안해 체납자들의 거래 계좌 조회 요청을 통해 체납자들의 계좌를 압류하고 체납액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주도는 제주체납관리단을 중심으로 고액 체납자 은닉재산 조사, 재산 압류, 가택수색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과 함께 명단공개, 출국금지 등 특별대책을 수립해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로 지난해 지방세 1조8762억원을 징수해 세입 목표액 1조8600억원을 162억원 초과 달성했다. 이 외 기업 유치 효과, 역외 세원 확보, 항공기의 제주도 등록 등으로 인해 지방세가 증가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금 등 안전자산에 대한 거래가 늘어나자 금 현물거래를 하는 체납자들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새로운 방식의 징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 평화로에서 화물차가 뒤집어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0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분께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렛츠런파크 인근 평화로에서 2.5t 화물차가 연석과 가로등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 사고로 70대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고, 옆에 타고 있던 70대 B씨도 다쳤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에서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하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전 7시30분께 제주시 건입동 한 식당에서 갈치구이와 성게미역국 등 9만7000원치 음식을 시켜 먹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식당 관계자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한 제주동부서 중앙지구대 소속 김성준(26) 순경은 현장에 출동, CCTV 속 A씨의 인상착의를 숙지했다. 이후 김 순경은 같은 날 오전 11시20분께 점심 식사를 위해 제주시 건입동 한 식당을 찾았고, 같은 장소에 A씨로 보이는 사람이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김 순경은 신원 확인에 나서 A씨임을 확인 후 음식값을 지불할 능력이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A씨는 2만7000원 상당의 음식값을 지불할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1년간 12건의 무전취식으로 수배 중인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해 1월 27일 입직한 김 순경의 활약으로 서민을 울리는 상습 무전취식자를
21일부터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예고된 가운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에는 21일 이른 새벽부터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눈은 23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20일 밤부터 곳에 따라 눈이 날리기 시작해 21일 새벽부터 22일 밤까지 곳에 따라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의 경우 5~15㎝(많은 곳 20cm 이상), 중산간 5~10㎝, 해안에도 3~8㎝ 가량이 예고됐다. 바람도 점차 강해지면서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육상에서는 22일 밤까지 남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기온도 24절기 중 가장 춥다는 대한인 20일부터 추워지기 시작해 21일부터 22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는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대설과 강추위 예보에 제주도는 도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앞서 전날 행정안전부 주관 한파·대설 대비 관계기관 대책 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안전건강실장 주재로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는 읍면동별 한파쉼터 전수 점검, 노숙인·독거노인 등 한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풍력발전기 인근 야초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께 성산읍 삼달리 풍력발전기 하부 야초지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8시 20분께 표선펌프차를 현장에 보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오전 8시 26분 서귀포시청 재난상황실에 산화경방차 지원을 요청했다. 불은 약 1시간 만인 오전 9시 3분 완전히 꺼졌다. 오전 9시 6분 산화경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잔불 정리와 재발화 방지 조치를 이어갔다. 이번 화재로 약 3000평 규모의 야초지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 한 양돈장 분뇨처리장서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숨졌다. 20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낮 12시42분께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소재 양돈장에서 A(60대)씨가 분뇨처리 탱크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작업 중 의식을 잃어 쓰러져 탱크 안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3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A씨는 병원에서 치료 중 결국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이기택 기자]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은 오는 21, 22일 예보된 대설과 한파에 대비해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오는 21일 새벽부터 22일 밤까지 제주도 산지 5~10㎝, 중산간 2~7㎝, 해안 1~5㎝의 적설량을 예보했고, 20~21일 최저온도가 영하 1℃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한파로 하우스 파손과 전기 고장에 따른 2차 피해, 월동채소류 언 피해가 우려된다. 감귤 하우스는 내부 온도가 영하 3℃ 이하로 떨어지면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열풍기가 설치된 하우스는 미리 난방기를 점검하고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가동해야 한다. 유동팬도 함께 가동하면 냉기류 정체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열풍기가 없는 시설하우스는 유입된 냉기류가 하우스에 머물게 될 경우 언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북서쪽 측창을 닫고, 남동쪽 측창은 열어야 언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환기가 잘 안 되는 하우스는 곰팡이병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철저한 환기와 함께 예방 약제를 미리 살포해야 한다. 노지 작물도 관리가 필요하다. 눈 녹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도랑을 정비하고, 특히 월동무는 영하 1~2℃가 2~3일 지속되면 언 피해가 발생
제주도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매할 경우 취득세 등 지방세를 대폭 감면한다고 19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중 전용면적 85㎡ 이하 및 6억원 이하를 취득한 개인에게는 취득세가 50% 감면된다. 또 전용면적 149㎡ 및 6억원 이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취득 시 다주택자 세율과 법인 중과세율이 1년간 한시 4% 인하된다. 빈집 철거 후 3년 이내 신축·취득하는 주택이나 건축물에 대해서도 취득세가 50% 감면된다. 도는 중소 건설업체에도 240억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제주에서는 건설 경기 침체로 지난해 11월 기준 2520채의 아파트가 미분양됐다. 이 중 악성으로 꼽히는 1965채가 준공됐지만 분양되지 않는 등 미분양 주택이 누적되고 있다. 아파트 입주율은 63% 수준에 머문다. 올해 아파트 입주전망지수, 분양전망지수 등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부동산 거래가 침체됐다. 준공 후 미분양 마저 팔리지 않으면서 건설업계의 돈 흐름이 정체됐고, 다른 건설 현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경제의 '점프 업'(JUMP-UP)을 목표로 건설 분야를 비롯해 민생경제 등 22개 분야에 대한 육성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