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역대표 특산물인 ‘제주표고버섯’이 지난 25일자로 농림축산식품부 임산물 지리적 표시 상품 제63호로 최종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리적표시제는 농산물과 임산물, 그 가공품의 명성이나 품질 등이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심사과정을 거쳐 해당 지역의 특산물임을 인증하는 제도다. 제주표고버섯은 청정한 자연환경,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 등 우수한 재배환경에서 생육된다. 이로 인해 진한 향과 높은 식이섬유 함량으로 조직이 두껍고 쫄깃한 식감 등 뛰어난 품질 특성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 표고버섯생산자연합회는 2022년 제주표고버섯의 지리적 표시 등록을 처음 신청했다. 2년에 걸친 서류 심사와 현장검증 등을 거쳐 이번에 임산물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이뤄냈다. 도는 이번 등록으로 제주표고버섯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지리적 표시 등록 임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 향상과 임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가 전국 첫 수소연료 기반의 무공해 친환경 119회복지원차량을 도입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7일 제주시 구좌읍 수소 수전해 실증단지 내 '탄소없는 섬'(CFI) 에너지미래관에서 수소연료 119회복지원차량 무상기부 전달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새롭게 도입된 회복지원차량은 소방관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편의·휴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국 첫 수소연료 기반의 무공해 친환경 차량이다. 이번 전달식은 신(新)기업가정신협의회(ERT, 기업이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자는 신기업가정신을 실천하는 기업모임)의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주지역 소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화영 소방청장,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고민자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 차량을 통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장시간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관들의 과로와 탈진을 예방하고 심신회복을 도와 안전한 현장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오늘 기증되는 회복지원차는 수소사회 비전의 땅인
제주항공은 '2024 국가서비스대상' 저비용항공사(LCC)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가서비스대상은 서비스 가치, 고객 만족,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등의 항목들을 평가해 각 부문별 우수 서비스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제주항공은 서비스 관리(품질관리 및 사후 서비스), 유사·경쟁 서비스 대비 경쟁우위, 고객만족도(CRM) 체계, 광고·마케팅 전략 운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고 항공운송서비스평가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부분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인정을 받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 여행을 통해 고객들과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나누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았다”며 “고객 중심적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에 26일 늦은 저녁부터 장맛비가 다시 시작돼 모레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늦은 저녁부터 28일 오전까지 3일간 다시 장맛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7일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이날부터 28일까지 3일간 예상 강수량은 산지와 중산간 지역 150㎜ 이상, 그 외 지역 50∼100㎜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북상정도에 따라 강수시작 시점이 달라질 수 있고, 지역적 강수량 편차가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27일 밤부터 28일 오전 사이 순간최대풍속 15∼20m 안팎의 강풍이 불고, 해상에 높은 물결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제주도는 28일부터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 서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하천에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및 하천변 접근을 피하고,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 등에 유의하라"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새롭게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지역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 신청이 다음달부터 간편한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진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 온라인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3월 4일부터 우선 시행된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에 이어 도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을 위한 별도의 전용 누리집(www.jeju.go.kr/delivery)을 구축했다. 전용 누리집에서는 최대 15건까지 한 번에 등록할 수 있다. 처리상태 알림 서비스 등 사용자 편의 기능도 개선됐다. 첫 신청 시 1회만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자동 저장돼 이후 신청시 또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이력과 지급금액 등도 조회할 수 있다. 올해 지원은 오는 12월 20일까지 이뤄진다. 추가 배송비 실비 전액이 1인당 연간 4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택배를 받는 것 외에도 택배를 다른 지역에 보내는 경우도 지원 대상이 됐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개선된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기 바란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국내·외 관계자들의 협력과 논의의 장이 제주에서 마련된다.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에서 제11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지속 성장과 미래 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는 로열캐리비언, 코스타, 엠에스씨(MSC), 프린세스, 노르웨지안, 홀랜드아메리카 등 글로벌 크루즈선사와 일본의 엠오엘(MOL) 크루즈, 중국의 블루드림 크루즈도 참여한다. 올해 크루즈 포럼은 도내 관광업계와 일반 참가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20여 개 전시 업체가 참여한다. 이 중 17개는 도내업체로 지역특산품 홍보 강화를 위해 조성된 특별 홍보관에서 제주 특산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공사는 또 해외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확대 운영한다. 공사는 아울러 도민 등 일반 참가자들이 포럼 전시장에 들어서면 크루즈를 탑승한 기분이 들 수 있도록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마련했다. 각종 상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제11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사전등록은 공식 홈페이지(www.asiacruisefo
국제로타리 3662지구 제주향목로타리클럽이 지난 2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사무소에 쌀 10㎏들이 100포대(33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기탁된 쌀은 지난 3일 제주향목로타리클럽 회장·임원·이사 이·취임식 행사에서 화환 대신 받은 쌀이다. 신촌리 지역내 혼자 사는 노인 가구에 지원된다. 제주향목로타리클럽은 제주고 동문들로 이뤄진 클럽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본고장 제주에서 전국 해녀의 총집결을 알리는 깃발이 오른다. 제주도는 오는 26, 27일 이틀간 도내 일원에서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발기인대회에는 전국 8개 연안시도의 해녀대표 20여 명이 참석해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 방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1만 여명의 해녀가 국내에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해녀문화는 국가 및 유네스코 유산으로 지정되는 등 문화·어업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별로 조례를 통해 해녀 보전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지역 간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도는 이에 전국 해녀들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국가 차원의 지원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해녀협회 설립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8월 부산 토론회를 시작으로 9월 제주해녀축제에서 경북, 울산, 경남 등 5개 광역자치단체 해녀들이 참여하는 제주토론회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전남과 충남을 방문해 서해권역 토론회를 열었다. 11월에는 강원도를 찾아 전국 해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 해녀들이 모인 국회 토론회에서는 2024년 전국해녀협회 설립
제주에서 시작된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더니 주말부터 다시 시작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이른 새벽부터 23일 늦은 오후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21일 예보했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50∼150㎜로 많은 곳은 200㎜ 이상이다.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는 22일 새벽 0시부터 오후 3시 사이와 23일 새벽 0시부터 오후 6시 사이다. 강풍도 예고됐다. 22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차차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한라산과 올레길 등의 출입을 자제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또 하수도 역류, 침수지역 감전 사고, 공사장이나 비탈면 붕괴 등에 유의하고 교통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늦은 밤부터 시작된 제주 장맛비는 21일 새벽까지 이어진 뒤 낮에는 소강 상태를 보였다. 누적 강수량은 서귀포 223㎜, 남원 196㎜, 한남 180㎜, 마라도 170㎜, 진달래밭 163.5㎜, 표선 159.5㎜, 고산 127.1㎜, 산천단 115.5㎜, 와산 113㎜, 한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제9대 이사장에 김범훈 ㈔지오-제주(Geo-Jeju)연구소장이 선출되며 연임됐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지난 20일 임시이사회를 열어 김범훈 Geo-Jeju연구소 소장을 제9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제8대에 이어 연임하는 것으로 임기는 2027년 6월 19일까지 3년이다. 김 이사장은 상임이사에 송관필 제주생물자원 대표를 선임했다. 재단 부설 곶자왈연구소 소장에는 고기원 전 제주개발공사 물산업연구센터장, 대외협력이사에는 박근수 전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을 위촉했다.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은 “지난 3년간 삶이 아름다운 곶자왈 동반자라는 새로운 비전을 내걸고 곶자왈 공유화 운동을 제주사회에 확산시키고자 노력했다”면서 “새로운 3년의 곶자왈공유화운동을 곶자왈 사유지의 공유화, 곶자왈 가치의 공유화, 곶자왈 연구의 공유화라는 3대 프레임으로 알차게 펼쳐 제주의 허파이자 생태계의 보고인 곶자왈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7월 1일자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21일 단행했다. 4급 인사로 오순영 사무관이 제주교육박물관장에, 임경희 사무관이 교육행정과장에 지방서기관으로 승진‧전보 발령됐다. 총무과장에는 한경미 서기관이 전보 발령됐다. 또 홍순심 서기관은 정년퇴직, 김방수 제주교육박물관장과 김형조 총무과장은 퇴직준비교육 파견 발령됐다. 5급 인사로는 전보 3명, 퇴직준비교육 파견 1명 등 모두 4명에 대한 인사가 이뤄졌다. 이번 인사는 퇴직준비교육 파견 등으로 상위 직급 결원에 따른 승진 및 보직 이동 정기인사다. 도교육청은 효율적 조직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실적과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 배치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5급 이상 지방공무원 인사
탐라만상 운영위원회가 전시기획 ‘활작(活作)'과 함께 다음달 1일부터 14일까지 한라일보사 1층 갤러리 'ED'에서 제주작가 미술작품전 '탐라만상전'을 연다. 제주 작가 21인이 참여해 각각의 독특한 매력이 느껴지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각 작품에는 작가로 살아온 마음과 철학을 녹여내고 차별화된 표현이 담겼다. 참여작가는 강애선, 박인동, 오승익, 한우섭, 강태봉, 부상철, 윤진구, 현미경, 고순철, 부이비, 이경은, 현은주, 고예현, 송미지자, 이율주, 김수오, 양은주, 전재현, 박용운, 오건일, 최창훈 등이다. 50호 내외의 35점이 전시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