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제13대 제주연구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10월 취임한 전임 양덕순 원장이 임기를 채우지 않고 사퇴한데 따른 공모다. 응시 자격은 △정교수로 5년 이상 대학교에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2급 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연구기관 및 이에 상응하는 민간기관의 원장 경력이 있는 자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연구기관의 선임연구위원급 이상으로 5년 이상 재직한 경력이 있는 자 △기타 이와 동등한 경력이 있는 자다. 서류심사 평가 배점은 ▷전문적인 지식과 조직 이해도 25점 ▷조직화합과 경영성과 도출을 위한 혁신의지 25점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소통 25점 ▷대외협력 및 네트워크 25점 등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고득점자 순위에 따라 1인을 선정, 이사장(제주지사)에게 추천하게 된다. 추천 후보자는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와 제주연구원 이사회 의결을 거쳐 임명된다. 임기는 3년이다.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제주연구원 행정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jeongun85@jri.re.kr)을 통해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연구원
제주도교육청은 제주형 자율학교 교사들이 제주의 특색을 반영한 교과용 도서 5종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교과용 도서명은 초등학교용 '제주배움4'와 중학교용 '인간으로 성장하기', '삶을 깨우는 수업, 철학', '골목 골목 곱닥ᄒᆞᆫ 제주 마을', '질문으로 열어보는 지속가능한 제주' 등이다. 교육청은 이들 도서 가운데 '제주배움4'와 '인간으로 성장하기' 2종을 인정도서 심의를 받고 나서 초·중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인정도서 심의를 받지 않는 다른 3종의 도서는 지난달 모든 중학교에 보급됐다. 이들 도서는 제주형 자율학교 유형 중 문예체학교를 운영하는 하도초와 효돈중, 교육청 초등교육과 자율학교담당 교사들이 개발했다. 교육청은 학교에서 이들 도서를 활용해 교육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고시한 과목 외 5개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제주대 제주지역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는 이번에 과목별 자문위원회 구성과 출판사 연계 도서 제작을 지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눈 없는 제주가 지난 겨울 여느 때와 달리 유독 눈이 자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월에는 9.5일 눈이 내려 역대 2위를 기록했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의 '2024년 겨울철(2024년 12월~2025년 2월) 제주도 기후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주(건입동), 서귀포, 성산, 고산 등 4개 관측지점에 대한 겨울철 평균기온은 6.7도로 평년 7.2도보다 0.5도 낮았다. 기온은 2024년 12월부터 지난 1월 초까지 대체로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이다가 이후 변동폭이 크게 나타났다. 2월에는 일주일 이상 지속된 추위가 두 차례 발생했다. 1월 10일 전후 북극진동으로 인해 대륙고기압과 상층 찬기압골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 하지만 13일 이후에는 따뜻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으면서 기온이 크게 올랐다. 북극진동은 북극에 존재하는 찬 공기의 소용돌이가 주기적으로 강약을 되풀이하는 현상이다. 양(음)의 북극진동일 때는 북극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에 남하하기 어렵다(쉽다). 늦겨울 추위로 인해 2월 평균기온은 5.2도로 평년보다 1.8도 낮았다. 입춘인 2월 3일부터 10일까지, 우수인 18일부터 24일까지 각
제주관광공사가 여행 트렌드와 관광객의 취향을 반영한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관광 콘텐츠 - 제주의 봄, 당신의 취향을 담다’를 6일 발표했다. ‘2025년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관광’은 ‘제주 취향 여행’을 테마로 봄시즌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맞춤형 제주 여행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봄날의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올 봄의 7가지 제주 취향 여행은 문화여행자(제주 역사 문화콘텐츠 경험 추구), 웰니스 선호자(숲, 명상 등 웰니스 여행 선호), 자연 선호자(봄꽃 속에서의 여유로운 경험 선호), 쇼핑 트레블러(전통시장 쇼핑을 즐기며 로컬 경험을 추구), 미식 탐방자(제주 향토 음식과 미식 선호), 어드벤처 추구자(액티비티 스포츠 선호), 매력 탐방자(감성적인 사진 명소와 핫플레이스 선호) 등이다. 제주관광공사의 ‘2025년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관광’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와 인스타그램(@visitjeju.kr)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개별 취향에 맞춘 여행 콘텐츠의 개발과 함께 여행코스도 함께 소개했다”며 “놓치지 말아야 할 봄 제주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제주지역 40개 금고 이사장이 새로 선출됐다.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이사장선거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일 치러진 선거에서 제주지역 선거인 1만1719명 중 7401명이 투표에 참여해 63.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로 2위는 전남(51.6%), 3위는 충북(33.6%) 순이었다. 제주지역 당선인 40명 중 30명(제주시 21·서귀포시 9)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나머지 10명 중 3명(서귀포시)은 회원 직선제로, 7명(제주 2·서귀포시 5)은 대의원회를 통한 간선제 방식으로 선출됐다. 투표를 통해 당선된 10명 중 5명은 현역을 누른 새 인물이다. 자세한 선거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이사장선거 통계시스템(https://we-info.nec.go.kr/web/main.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창단 2년에 불과한 제주의 유소년 야구단이 전국 대회에서 누구도 예상못한 성적을 기록했다. 제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제주시야구학교 유소년야구단이 대한야구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4회 고창고인돌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유소년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야구대회는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전북 고창야구장에서 전국 39개 유소년야구팀이 참가해 새싹부, 연식부, 꿈나무부, 유소년부로 나눠 예선 리그전과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제주시야구학교 유소년야구단은 예선리그 1차전 경기히터스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1대 5로 패했다. 그러나 2차전 광주레전드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8대 0으로 누르고, 3차전 대전백마유소년야구단을 10대 1로 꺾어 2승 1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준결승전에서는 화성동탄유소년야구단을 상대로 8대 1로 승리해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결승전에서는 파주운정유소년야구단을 물리치고 올라온 경기히터스유소년야구단과 6회까지 팽팽하게 1대 1 무승부 상황이었다. 하지만 승부치기 연장전에서 2점을 내줘 준우승에 그쳤다. 김정엽 제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제주시야구학교 유소년야구단이 창단된지 불과 2년만에 전국대회 준우승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제주개발공사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브랜드 캐릭터 '쏭이'와 송이가 등장하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주삼다수, 오늘은 삼다쏭이’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은 한정판으로 선착순 5만명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5일 오후 2시부터 제주삼다수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추가하면 받을 수 있다. 이모티콘은 다운로드 후 30일간 사용 가능하다. ‘쏭이와 송이’는 화산송이가 제주삼다수를 맑고 깨끗하게 필터링하듯 사람들의 기분과 마음을 정화해준다는 콘셉트로 탄생한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캐릭터다. 이번 이모티콘은 물과 관련된 다양한 감정을 유쾌하고 친근하게 표현했으며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담아 활용도를 높였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제주삼다수 관계자는 "이번 이모티콘은 제주개발공사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올 한해 다양한 30주년 기념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오는 7일 메종글래드 제주 1층 컨벤션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 비전선포식을 열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는 일본 오사카 재일한국인 학교인 백두학원 건국중 수학여행단 28명이 오는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수학여행단은 조천·중문중과의 교류회를 통해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고, 4·3평화기념관과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 등을 견학한다. 백두학원은 초대 조규훈 이사장(제주시 조천읍 신촌 출신)이 1946년 3월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했다. 현재 유치부 및 초·중·고등부에 45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제주도는 2013년부터 건국중 수학여행단을 초청·지원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5년 만인 지난해부터 지원사업을 재개했다. 김희찬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백두학원 학생들에게 제주 역사와 발전상을 경험하며 고향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와 재일제주인 공동체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제주지역 9개 투표소에서 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40개 금고 대표자를 선출한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23곳과 서귀포시 17곳이다. 이 중 후보자가 1명만 등록해 무투표 선거가 된 금고는 제주시 21곳, 서귀포시 9곳으로 모두 30곳이다. 무투표 선거 대상 금고는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선거일인 5일에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나머지 10곳 중 의귀·제주남원동부·태흥 3곳은 직선제로, 동제주·서제주·동홍·서귀포동부·서호·서홍·하원 7곳은 대의원제로 선거가 치러진다. 직선제 투표는 서귀포시 남원생활체육관과 성산읍노인복지회관 2곳에서 이뤄져 제주지역 투표소는 모두 9곳이다. 투표 시간은 직선제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대의원제의 경우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다. 선거인은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해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갖고 투표소에 가야 한다. 투표소 위치는 각 선거인에게 발송된 투표안내문에서 확일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도 투표소 주소와 약도를 조회할 수 있다. 투표가 마감되면 제주시 지역은 동제주·서
제주도 공직자에 이어 중앙부처 공무원도 도내 휴양림이나 미술관 등 공공시설을 원격근무 공간으로 쓸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전국 첫 시행한 공간혁신 시책 '어나더오피스'(Another Office)를 중앙부처와 행정시 공무원까지 참여하는 '어나더플러스'(Another+)로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어나더오피스는 공직자들이 기존 사무실이 아닌 도내 공공시설에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난해 도입한 제도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어나더플러스는 참여 대상을 기존 제주도 소속 5급 이하 공무원에서 행정시 소속 6급 이하 공무원과 중앙부처 공무원까지 확대했다. 도가 앞서 지난해 11월 산림청 공무원 6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자들은 '제주 자연환경 속에서 업무 집중도가 크게 향상됐다', '현장 점검과 지역 주민 의견 청취가 용이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운영 장소는 제주소통협력센터, W360, 예술공간이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시청 스마트워크센터, 제주연구원, 한라도서관, 제주문학관, 4·3평화재단,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도립미술관, 제주신용보증재단, 서귀포시청 1·2청사,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 1
올해 3·1절 연휴 기간 관광객 13만명이 제주를 찾는다. 지난해보다는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일간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13만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1절 연휴 기간(2024년 2월 29일∼3월 3일) 14만3794명보다 9.6% 감소한 수치다. 날짜별로는 28일 3만8000명, 3월 1일 3만6000명, 3월 2일 2만7000명, 3월 3일 2만9000명 등이 제주를 찾는다. 국내선 출발·도착 항공편은 모두 785편으로 지난해 861편보다 8.8% 줄었다. 국제선 항공편은 지난해 80편보다 2.5% 감소한 78편이다. 국내선 항공기 공급 좌석은 14만7922석으로 지난해 16만3917석과 비교해 9.8% 감소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3·1절 연휴 국내선 항공편 평균 탑승률을 82%로 예상했다. 지난해 3·1절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기 평균 탑승률은 85%였다. 아울러 연휴 기간 탑승객 7100명을 실은 크루즈 4편이 입항할 예정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3·1절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 감소 이유에 대해 "항공편 탑승률이 82%면 고가 좌석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만석"이라며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27일 "제2의 하늘이 사건을 막고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도록 등·학교 안전을 위해 초등 안심알리미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교육청 기자실에서 새학기 맞이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14억12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초등학교 1학년과 특수교육대상자 1∼5학년 전체 학생 1만1594명 중 신청하는 모든 학생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 7775명이 초등 안심알리미서비스를 이용했다. 김 교육감은 또 돌봄 참여 학생의 안전을 위해 '대면 인계, 동행 귀가'에 중점을 둬 '인계지점에서 보호자 인계 원칙'으로 귀가 지도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돌봄전담사와 보호자 간 대면 확인 인계를 위해 희망하는 모든 돌봄 운영 초등학교에 화상 인터폰을 설치하고, 돌봄교실에서 인계지점까지 안전지킴이와 저녁돌봄안전관리자원봉사자 등 늘봄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학교와 돌봄교실 주변에는 폐쇄회로TV를 추가 설치해 안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김 교육감은 질환교원심의위원회와 질병휴직위원회를 통해 정신적 신체적 질환 교원의 교직 수행 여부를 조기에 진단하고, 올해 3개 고등학교에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