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포커스 눈병일까? 알러지결막염일까?…너무 어려워요!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지만 여름이 가는게 아쉬운지 낮에는 늦더위가 여전하다. 그 때문인지 요즘 충혈, 따가움, 눈곱, 가려움이 있다고 내원하는 환자들이 많다. 여름에는 야외 활동도 많고 날이 더워 바이러스에 의한 눈병 발병이 많다. 하지만 환절기인 요즘에는 알러지 결막염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다. 초기 증상이 매우 비슷해 눈병으로 진단하고 보면 아닌 경우도 있다. 반대로 알러지결막염으로 진단하고 보다보면 눈병인 경우도 많다. 학생이나 어린이집 다니는 소아인 경우 전염되는 눈병이 발병하면 등교를 제한한다. 병원의 확인서를 제출해 등교를 못하게 되기 때문에 진단이 헛갈리면 의사로서 난처한 경우가 많다. 증상이 충혈, 가려움, 눈곱, 따가움, 이물감으로 같은데 알러지결막염과 눈병(유행성 각결막염, 급성출혈성 결막염)의 차이는 무엇일까? 우리가 흔히 눈병이라고 말하는 병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 두 가지다. ▲ 결막충혈 유행성 각결막염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대개 3~5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충혈, 이물감, 눈곱의 증상을 일으킨다. 이후 증상이 심해지다가 1주 이후 점차 좋아지면서 대개 2주 이내 낫게 된다. 심한 경우 열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