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5호 태풍 '볼라벤' 예상 이동진로. 제 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북상하면서 지주지역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태풍 볼라벤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40㎞ 부근 해상에서 15m/s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현지의 고원 이름으로 알려졌다. 볼라벤의 중심기압은 940hP, 최대풍속 초속 47m, 강풍반경 450㎞의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볼라벤'은 26일 오전 0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80㎞부근 해상을 지나 27일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490㎞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이 예상 진로대로 이동할 경우 오는 27일 제주와 남부지방, 28일에는 중부지방 등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겠다. 27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180㎞/h, 강풍반경 530㎞ 등 매우 강한 강도의 대형급 태풍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에는 중심기압 930hPa, 최대풍속 155㎞/h, 강풍반경 410㎞ 등 중형급 태풍으로 북쪽 이동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100~200㎜의 많은 비가
▲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 등 해군기지반대 단체가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자 파면을 비롯한 공청회를 촉구하고 있다. 강정마을 주민들이 경찰의 인권 유린사태를 폭로하고 나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저지 범도민대책위원회 등 해군기지반대 단체는 23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정마을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경찰이 폭행사실을 숨기기 위해 시민들을 범법자로 내몰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강정마을 주민들은 기자회견장에서 경찰의 폭행 장면 등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최근 경찰은 강정마을 주민들과 종교인, 지킴이 방문객에 대한 물리적 재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 자료와 언론플레이로 강정을 폭도인 것처럼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영성체 훼손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문정현 신부가 고의적으로 영성체를 떨어트린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며 슬픔에 빠진 천주교계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며 "경찰의 도덕성이 의심되는 심각한 상황&q
제주도의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공유수면매립공사 정지청문에 따른 변호사 자문 결과가 왜곡됐다는 지적이 23일 제기됐다.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공유수면매립공사 정치 처분에 따른 자료 일부분을 빼놓았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지난 5월 6일 도 고문변호사 7명과 일반 변호사 3명 등 모두 10명의 변호사에게 '공유수면매립공사 정지 청문에 따른 자문'을 요청하고 이들 중 9명에게 자문을 얻었다. 변호사들에게 의견을 물은 사항은 △공유수면 매립공사 면허 부관관련 적법성 여부 △관련 산업 변경관련 적법성 여부 △관련 산업 변경관련 적법성 여부 △공사중지 명령 지방자치법 제 169조 제 1항 단서 법령 위반 등 4가지 사안이다. 하지만 제주도가 지난 22일 해명한 자료에는 4가지 사안 중 '공사 중지 명령 지방자치법 제 169조 제 1항 단서 법령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공개돼지 않았다. 지방자치법 제 169조는 자치사무에 관한 명령이나 처분이 법령에 위배된다고 인정될 때 시·도에 대해 주무부장관이 취소 또는 정지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자문결과를 살펴보면 공사정지 행정처분이 '위법하다'는 의견이 4명, 공사정지 행정처분이 '적법하다'는 의견은 5명이
▲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경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23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천정배 공동선대위원장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경선후보가 국토해양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정 내국인 면세점을 제주도에 이양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정배 공동선대위원장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김두관 대선경선후보 선대위 기자회견에서 JDC 면세점 제주 이양 공약과 관련, "지금까지는 공항면세점 이익을 가지고 제주개발사업을 추진했다"며 "면세점 수입을 제주도가 관장하면서 제주도민들을 위한 예산으로 쓰이도록 변경돼야 한다는 것이 후보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천 위원장은 제주 경선 판세에 대해 "박빙이지만 1등을 하리라 확신하고 있다"며 "박준영 후보의 사퇴와 조경태 의원의 지지선언으로 제주에서 표를 얻는다면 1등은 무난히 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대위는 기자회견에서 "홀대받던 제주도를 당당하고 자랑스러운 제주도로 만드는데 뒷받침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 기자회견하는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왼쪽에서 두번째)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사업과 관련, 공유수면 매립공사를 중단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공사중지명령이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강정마을회 등 반대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21일 제주도의회 '원 포인트' 임시회에서 우근민 지사는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청문회 과정에서 매립공사 정치처분을 내릴 수 있는 근거가 부족했다"며 "자문을 받은 결과 객관적 입증이 미비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는 것은 부적합 하다"고 설명했다. 즉, 중대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 강정마을회가 2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종료된 공사 중지처분에 따른 청문회를 다시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강정마을회는 2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종료된 공사 중지처분에 따른 청문회를 다시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공사가 일방적으로 강행되자 지난 3월 20일 공유수면매립면허
▲ 제주도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 사업과 관련,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가 공사정치 처분에 따른 자문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와 도의회가 민군복합항 건설사업 문제를 놓고 제 입장만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떠한 자문을 제출했는지에 대한 궁금증 더욱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민군복합항 공유수면매립 공사정지 처분에 따른 변호사 자문결과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21일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정질의에 나선 강경식(통합진보당, 이도2동 갑) 의원의 "제주도가 9명의 변호사로부터 공유수면 매립공사 정지 처분에 대한 자문을 얻었다"며 "5명은 공사 중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4명은 위법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공사정지 명령을 내리지 않는 이유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우근민 지사는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제주도의회로부터 도정질문을 받는 자리에서 "청문회 과정에서 매립공사 정치처분을 내릴 수 있는 근거가 부족했다"며 "자문을 받은 결과 객관적 입증이 미비해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는 것은 부적합 하다"고 설명했다. 제주
도내 전 택시에 외국어를 통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격히 늘어남은 물론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앞둔 시점이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들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불편함이 없도록 이달 중 도내 전 택시에 통역서비스 안내(전화번호) 스티커를 일제 부착하고 운영 교육과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택시 통시통역 서비스 시스템은 택시 또는 승객이 휴대폰을 이용, 수신자 부담 전화(080-840-0505)로 통역센터에 전화를 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통역서비스는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일본어, 불어, 스페인어, 독어, 러시아어 등 7개 언어가 제공된다. 평일의 경우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제공된다.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통역서비스 업체인 (주)피커폰과 도내 법인택시조합 및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지난 5월 8일 상호 통역시스템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외국어를 직접 구사할 수 있는 택시종사자가 직접 운전하는 외국어 통역택시(글로벌택시)는 97대(영어 21, 스페인어 1, 중국어 12, 일본어 63)대로 별도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경선이 3일 앞으로 다가오자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제주를 방문,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22일 오전 9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농어업과 관련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제주를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 손학규 고문은 "현재 농가의 소득은 15년 전에 비해 20%나 줄어들었고, 부채는 200%나 증가했다"며 "지속적인 농가인구 감소로 지난해 300만 명이 무너지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손 고문은 이어 "그나마도 65세 이상 어르신이 36.2%를 차지하고 있다"고 농가인구 고령화를 설명하며 "곡물자급률이 26%까지 하락해 우리가 소비하는 곡물의 74%가 수입농산물로 채워져 버렸다"고 정책 발표의 배경을 전했다. 손 고문은 "농업과 농촌을 살리는 것은 비단 농민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농업과 먹을거리는 5천만 국민의 생명과 건강, 전통과 문화를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손 고문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으로 △쌀
▲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또 다시 제주를 방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향한 총공세에 나섰다. 손학규 상임고문은 22일 오전 9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손학규 후보, 제주도 4차 경선 선대위 회의'를 열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과거의 세력'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손 고문은 "새누리당은 84%라는 압도적인 표로 박근혜 후보를 선출했다"며 "박 후보는 보수 진영의 지지를 받는 강력한 후보가 됐다"고 비판했다. 손 고문은 이와 함께 "우리는 생각해 봐야한다"며 "박 후보가 정말 대통령이 되어도 괜찮은지, 대한민국 미래를 맡겨도 되는지 다시 한 번 냉정히 생각해 봐야한다"고 말했다. 손 고문은 "이명박 후보는 경제를 살리겠다며 압도적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그러나 지금 민생은 벼랑 끝으로 내몰렸고, 남북관계는 파탄 지경에 이르렀다"며 현 정부와 새누리당을 싸잡아 질타했다. 손 고문은 이와 함께 "박근혜 후보는 과거의 세력"이라며 "과거의 방식으로 국민을 지배하고, 과거의 눈으로 미
▲ 카사 델 아구아 전경 강제 철거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Casa del Agua)'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는 21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 왜 지켜야 하는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진행했다. 스페인어로 '물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카사 델 아구아(Casa del Agua)'는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리카르도 레고레타(Ricardo Legorreta, 1931~2011)의 유작이다. 멕시코의 카미노 레알 호텔,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아반도이바라 호텔 등 세계 여러 국가에 60여개의 작품이 있다. 특히 카사 델 아구아는 한국에서는 유일하고 아시아 지역에서도 몇 되지 않는 작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고 있다. 하지만 최근 건축공사 과정 속에 재정적인 문제와 가설건축물이라는 이유로 철거위기에 직면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가 21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 왜 지켜야 하는가?'를 주제로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21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공유수면 매립공사 정지 처분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었다. 첫 질문에 나선 윤춘광(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은 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정부의 의도를 간파하지 못하고 눈뜬장님처럼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제주도의회 윤춘광 의원 윤춘광 의원은 "정부는 늘 '민군복합항'이라고 하고 있지만 생각처럼 건설되고 있지 않다"며 "정부의 의도를 간파하지 못하고 '무늬만 관광미항'으로 건설되고 있음에도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들러리를 서고 있지 않냐"고 반문했다. 윤 의원은 이어 "지사께서는 취임 초기부터 Win-Win 해법을 강조하며 일관된 입장을 가져왔다"며 "설령 문제가 있더라도 보완하는 선에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대한 논란을 매듭지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숱하게 제기되고 있는 입지선정의 타당성, 절차적인 비민주성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qu
▲ 제주도의회 안창남 운영위원장 21일 제주도의회가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단일 안건으로 하는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지만 반쪽자리 회의로 전락하고 말았다.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이 전원 불참했기 때문이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298회 임시회를 개회했으나 구성지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임시회에 불참했다. 당초 임시회에는 새누리당 구성지 의원과 민주통합당 윤춘광 의원, 통합진보당 강경식 의원, 미래제주 이석문 의원이 4개 교섭단체를 대표해 도정질문을 벌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새누리당 소속 구성지 의원이 아무런 협의 없이 도정질문 자체를 포기하고 만 것이다. 새누리당 소속 도의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임시회 개회식에도 모두 불참했다. 안창남(민주통합당, 삼양·봉개·아라동)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298회 임시회 제 1차 본회의에서 "분노와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의회는) 오고 싶을 때 오고, 가고 싶을 때 가는 버스정류장 같은 곳이 아니"라고 강하게 규탄했다. 안 의원은 "모여서 합의점을 도출하는 자리"라며 "설득을 당할 수 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