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사 환풍시설 최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내 축산농가에 열사병 등 가축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제주도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폐사 등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절기 축산재난예방대책'을 확대, '폭염기 가축피해 예방 대책반'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우의 경우 사료섭취량 및 증체량이 감소했으며 젖소의 경우 산유량이 10%(마리당 1일 3kg)정도 감소하고 있다. 양계농장의 경우 사료섭취량이 감소하면서 산란율은 기존 87~88%에서 81~80%로 6~7% 감소했다. 특히 계란크기가 작아지는 등 생산성이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축산 당국은 환경온도 상승 억제를 위한 지붕단열재 설치 및 충분한양의 가축음용수를 공급할 것을 당부했다. 가축피해를 줄이기 위한 예방 대책으로 △축사 최대 환기량 유지 △그늘막 설치 △적정 사육밀도 유지 △깨끗한 음수 제공 △비타민 및 광물질 사료 급여 등을 추진하고 있다. ▲ 축사지붕 스프링클러 이와 함께 도내 축산 농가에 대한 폭염피해 모니터링을 확인하며 피해사례를 파악하고 있다. 태풍과 집중호수에 대비해서도 △축대보수 및 배수로 정비 △가축대피시설 설치 △자가발전시설 설치 △환기 및 소독 △가축분뇨
▲ 민주통합당 장하나 의원 민주통합당이 지난 4.11 총선 공약으로 내건 '제주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가 당론으로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 장하나(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따르면 의원발의로 추진됐던 '제주 해군기지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이해찬 대표가 '당론발의' 방식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발의될 예정이다. 7일 열리는 원내대표회의에서는 김재윤 의원이 제안 설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해군기지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 서명을 한 인원은 민주통합당과 무소속 의원을 합쳐 모두 125명이다. 구성결의안은 10명 이상 서명 시 발의가 가능해 이미 발의 요건은 갖춘 상태다. 당론으로 발의될 경우 당 소속 의원 128명이 전부 참여하게 되고 통합진보당 10명, 무소속 의원 1명을 합쳐 모두 139명의 명의로 발의하게 된다. 현재 마련된 제주해군기지 특위 구성안은 위원수를 여야 동수, 16명으로 하고 내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당론으로 발의 되더라도 해군기지 특위가 구성되기 위해서는 12명의 참여가 필요하다. 국회 전체 의석수 300석 중 과반수(151명)의 표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해군기지
제주도민의 해외 나들이가 늘어나고 있다. 6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도내에서 발급한 여권은 모두 1만 672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77건보다 7.6%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1.9%보다 높은 수치다. 월평균 여권 발급 건수는 2788건으로 도청 2296건, 서귀포시 492건이 발급됐다. 연령별로는 41~50세가 18%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1~20세 17.1%, 51~60세 16.5% 순이다. 특히 도 본청은 2년 연속 11~20세의 발급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귀포시청의 경우 51~60세의 발급률이 가장 높았다. 해외로 수학여행을 나가는 도내 고등학생의 증가로 이 같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간 상반기 도내 여권발급 추이를 살펴보면 2010년 1만8158건, 2011년 1만5552건, 2012년 1만 6729건이다. 제주도는 여권 발급에 따른 직장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 본청 매주 월요일, 서귀포시청 매주 목요일은 저녁 8시까지 여권 접수와 교부를 위한 연장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 민원실 방문시간대를 예약하는 인터넷예약접수서비스(https://passport.mofat.go.kr)
수출 1조원 달성을 공약으로 내건 민선 5기 제주도정이 발표한 수출통계에 거품이 끼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가 6일 발표한 2012년 상반기 수출 실적에 따르면 올해 수출실적은 1억 992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억 7920만 달러와 비교해 11.2% 증가했다. 올해 우리나라 전체 수출신장률이 0.6%에 그쳤던 점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 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도내 향토기업의 수출은 낮게 나타났다. ▲ 외국인전용 면세점 및 이전기업의 수출실적 상반기 수출 실적은 이전기업(본사가 제주에 있으면서 해외 등에 현지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을 포함한 외국인 면세점이 차지하는 수출 비중이 72%에 달한다. 제주지역 외국인 면세점인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의 상반기 수출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도전체 수출액의 53%(토산품 2300만 달러, 수입품 8300만 달러) 를 차지한다. 키멘슨전자, EMLSI 등 제주이전 기업의 수출 실적도 3800만 달러, 19%의 비중을 두고 있다. 반면 농산물을 비롯한 수산물, 축산물 등 1차 산품의 전체적인 수출실적은 3867만 달러 수준에 그쳤다. ▲ 산품별 수출실적 제주 지역 생산품의 수출은 미비한 수준에 머물고 외국
올레길 CCTV 설치의 타당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CCTV 설치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최근 올레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내려진 결정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30일 행정시와 경찰, 해경, ㈔제주올레, 유관기관단체와의 안전대책실무협의회를 통해 긴급 조치사항, 단기 조치사항, 중장기 조치사항으로 구분해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혼자 여행하는 여성 탐방객을 위해 단말기 버튼만 누르면 112상황실로 자동신고 및 위치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프로그램개발 및 서버구축과 함께 단말기 300대를 구입, 공항과 항만안내소 및 올레길 탐방안내소에 각각 비치해 혼자 여행을 온 관광객에게 대여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레코스 휴대전화 난청지역도 해소된다. 현재 올레코스 가운데 휴대전화 난청지역은 5개 코스(11, 14, 14-1, 18-1, 19) 6개 구간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주도는 전파관리소(통신사)와 함께 난청지역 긴급개선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레꾼 숙소에 대한 올레길 안전수칙에 대한 홍보도 강화된다. 올레길 주변 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 펜션 등 올레꾼 들이 많이 이용하는 숙소를 중심으로 안전수칙에
▲ 왼쪽부터 김현수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문성윤 변호사 제주도의회 고문변호사에 김현수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문성윤 변호사가 선임됐다. 제주도의회(의장 박희수)는 6일 김현수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문성윤 변호사에게 각각 입법고문과 법률고문으로 신임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김현수 교수와 문성윤 변호사는 이날부터 2014년 7월 31일까지 2년 동안 도의회에서 요청하는 입법·법률 사안 등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 교수는 자치법규 제·개정 등에 관한 입법 사안의 자문을 비롯해 의사운영 및 의안심사·처리 등 의회운영 사항의 자문을 한다. 문 대표는 의회와 관련된 법률사항의 자문을 비롯해 의회 의장이 위임한 의회관련 쟁송 사건의 소송수행에 관한 사항 등 그 밖에 의장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해 법률적 자문을 하게 된다. 입법 고문으로 위촉된 김 교수는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한법률구조공단 제주지부 변호사를 비롯해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 검사, 법무법인 청명 대표 변호사를 지냈다. 법률고문으로 위촉된 문 변호사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
제주바다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조개류가 앞으로 제주어민들의 새로운 돈벌이 수단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종묘생산을 통해 대합조개와 바지락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연안에 서식하는 조개류를 유용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종묘생산을 추진, 대량생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지역에는 조개화석이 발견될 정도로 무더기 서식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힘들뿐 아니라 조개류 서식지역의 생산량도 급격히 줄어든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올해 연구비 1억 원을 확보하고 종묘생산 시스템을 구축, 곽지 지역의 개량조개와 오조리의 바지락을 대상으로 7월부터 종묘생산을 추진했다. 그 결과 종묘생산 침착기(크기600㎛) 단계의 개량 치패(어린조개) 600만 개체, 바지락 치패 1000만 개체를 생산됐다. 특히 개량조개는 아직 종묘생산 기술이 확립돼 있지 않아 성숙한 조개의 산란을 유도하고 어린 조개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단계별 기술연구 등을 통해, 종묘생산 기술을 확립하는 성과를 얻었다. 개량조개는 ㎏당 4만원으로 거래되는 고가의 품종으로 육상수조 내에서 3개월에 1cm가량 성장할 정도로
▲ 제주 추자도 어장개발 계획 제주 추자도 지역이 청정 해양환경과 지역특화품종을 활용한 '양식섬'으로 거듭난다. 제주도는 추자도 전역을 대상으로 '양식섬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양식섬 만들기 프로젝트'는 모두 7개 사업으로 구성, 64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서리 후포지선의 참치 등 어류양식어장 면적을 5ha에서 10ha로 두 배 늘리고, 예초리 지선의 멍게양식어장을 한정면허에서 일반면허로 전환한다. 또 지선어장에 지역특화품종인 홍합양식어장을 개발, 횡간도 지선에도 어패류양식어장을 신규로 개발할 계획이다. 홍합 및 모자반양식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종묘 배양장 시설 1개소도 지원된다. 이번 양식섬 프로젝트가 수립된 것은 정부에서 제한해 왔던 개발제한품종(멍게, 홍합 등)이 해제됐기 때문이다. 특히 어업면허에 관한 규칙이 양식방법과 품종 등 양식 어업인이 지역실정에 맞는 품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정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수산정책과 장근수 양식산업담당은 "기후변화 및 세계 각국과의 F
7월 한 달 동안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20만명을 넘어섰다. 1개월 단위로 외국인 관광객이 20만 명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2만94명(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만2041명보다 80.3% 증가했다. 올들어 외국인 관광객 방문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 4월 14만1475명, 5월 15만 2385명, 6월 16만5576명이다. 제주도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주요도시 제주관광홍보 마케팅 추진을 비롯해 크루즈선 운항이 외국인관광객 증가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내.외국인을 포함, 7월 말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누계)는 모두 546만1279명(잠정)으로 지난해 동기 488만 5816명 대비 11.8%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88만9729명으로 지난해 46만1858명에 비해 92.6%, 이중 중국인 관광객은 56만5444명으로 지난해 23만1558명 대비 144.2%로 급증했다. 제주도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8월 중순경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 관광정책과 김영미 관광마케팅담당은 "국내외 주요도시를 중심
▲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예비후보가 2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예비후보(전 경남도지사)가 원외 유력주자로 손꼽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의 연대 단일화 가능성을 제기했다. 2일 제주 민생탐방에 나선 김두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김두관 예비후보는 "안 원장은 교수, 의사, 기업가로 성공한 사람이고 주식 전반을 사회에 기여한 사람"이라며 "젊은 사람과도 소통과 공감을 나누고 있기 때문에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로서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선후보 결정이 이뤄진 뒤 고민해야 할 것으로 연대 단일화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결정된 후 선택된 대선후보의 의향에 따라 연대 단일화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제
제주지역에 800개가 넘는 여행사들이 난립하고 있어 관광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은 악화되는 비정상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제주지역 여행업 경쟁력 강화 방안'연구를 통해 여행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육성하기 위한 '여행업 관리 및 육성조례'제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여행사수는 804개사로 2009년 648개사, 2010년 719개사로 꾸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수는 지난해 기준 874명으로 2009년 652만 명, 2010년 758만 명을 비교할 때 관광객 1만 명당 1곳의 여행사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광객 5만 명당 여행사 1개사가 운영되고 있는 일본의 오키나와와 1000만 명당 1곳의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 하이난 성보다 최고 1000배나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행업은 관광진흥법에 의해 일정 요건만 갖추면 누구나가 등록을 통해 영업행위를 할 수 있는 업종으로 공급의 조절이나 관리·감독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매출 증가율도 마이너스다. 지난 2007년까지는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2008년부터는 매출액이 떨어지기
▲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예비후보가 2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예비후보(전 경남도지사)가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 "즉각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2일 제주 민생탐방에 나선 김두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선 예비후보가 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현안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고 있다. 우선 김 예비후보는 "참여정부가 강정마을 해군기지를 추진해 주민여러분께 고통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아무리 해군기지가 필요해도 절대다수 주민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공사를 강행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투표를 통해 해결책을 찾아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평화를 염원하는 제주도민들의 역사적 아픔과 상처를 함께하겠다"며 "국익만을 내세워 해군기지를 강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