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도당은 7일 논평을 내고 제주영리병원 도입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힌 새누리당 양치석·부상일 후보를 비판했다. 도당은 "양치석·부상일 후보의 입을 통해 발표된 영리병원 찬성 목소리는 새누리당 당론"이라며 "지난해 여론조사를 통해 도민 70%가 영리병원 설립을 반대했음에도 불구, 자본의 편에서 도민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당은 "2006년 노무현 정부 당시 제주특별법이 만들어지면서 영리병원 설치가 가능해졌다"며 "이후 새누리당 정권에서 몇 차례의 개정을 통해 제주도를 자본의 시험장으로 망가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당은 "제주도에 2017년 개원 예정인 녹지국제병원은 국내 첫 영리병원"이라며 "녹지병원은 정부의 일관된 의료서비스 시장영리화 정책의 산물"이라고 규정했다. 도당은 "정부는 이를 위해 영리자회사 설립 허용, 의료법인 부대사업 범위 확대, 원격진료 허용 등 관련법 개정과 행정 조치들을 추진해왔다"고 지적했다. 도당은 "20대 국회 2호 폐지법안으로 '의료민영화 관련법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4·13총선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와 관련 '녹취파일' 의혹에 대해 7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부상일 후보의 녹취파일을 둘러싼 의혹이 풀리지 않고 있지만 부 후보는 한 마디 납득할만한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수사 의뢰 배경을 밝혔다. 더민주 도당은 “토론회 과정에서도 녹취파일 당사자가 맞느냐는 질문에 부 후보는 ‘긍정도 부정도’ 취하지 않는 모호한 태도만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민주 도당은 "어제(6일) 우리당의 해명 촉구에 대해서도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연관성 자체를 부정하는 태도만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도민과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며, 오직 ‘당선만 되만 그만’이라는 식의 무책임한 태도만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더민주 도당은 "유·무죄 여부와 검찰의 수사결과에 따른 처벌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부 후보의 분명한 해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민주 도당은 "부 후보는 지난 2월 선거사무소 개소
▲ 위성곤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7일 보훈의료지원 대상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보훈단체 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위 후보는 “전체 보훈대상자의 약 85%가 60세 이상 고령이고, 특히 보훈대상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참전 유공자의 대부분이 70세 이상”이라며 “경제적 빈곤 문제와 만성 노인성질환 등 심각한 문제로 안고 있다”고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위 후보는 “국회에 입성한다면 보훈의료대상자 진료비 및 약제비 지원과 관련해 감면 진료 대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양치석 후보가 6일 제주시 한경면 한경읍사무소 앞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한경면 발전을 위해서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인을 뽑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는 6일 오후 7시 한경면사무소 앞에서 집중유세 중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새 인물인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출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는 "낙후된 한경면을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한 바다목장 사업이 10년이 지나도록 아무런 성과가 없다"며 "강창일 의원은 10년동안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저지문화예술인 마을을 제주의 유일한 문화명소로 '제주시 서부지역 문화예술산업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양 후보는 "1차산업 육성을 위해 밭작물 재배농가의 안정적 소득보전을 추진, 농업경영 안정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상황변화가 있을 것 같았지만 여전히 초박빙이다. 제20대 총선을 엿새 남짓 앞둔 여론조사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가 보인 판세다. 아직도 부동층이 23.5%에 달한다. 부동층의 향방과 9%대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의 행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막판 1, 2위 후보간 표솔림 현상을 감안할 때 3위 후보의 지지층이 분산될 경우 1, 2위 후보간 득실이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4·13 총선을 앞두고 <제이누리>를 포함, 시사제주와 제주도민일보, 제주의소리. 헤드라인 제주 등 인터넷언론 5사와 KCTV제주방송 등 6사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1.2차에 이어 마지막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2·3차 여론조사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 지지 비교. 제주 갑 유권자들은 34.0%가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차 여론조사 결과보다 1.5%P 떨어진 수치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32.7%로 지난번보다 2.0%P 떨어졌다. 하지만 미세한 변화다. 양치석 후보가 오차범위 내 1.3%p로 강창일 후보를 앞서고 있지만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박빙이다. 국민의당 장
▲ 성산읍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가 7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낙선운동 대상자를 특정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제2공항 반대대책위원회는 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관련 질의서'에 답변하지 않은 양치석·장성철·부상일·강지용 후보를 상대로 낙선운동을 선언했다. 대책위는 지난달 각 선거구에 출마한 8명 후보에 대해 '제2공항'에 대한 후보자 소신 및 주민수용성 입장, 연구용역 및 대기업 특혜, 환경성, 제2공항 공사비 등 5개 사항으로 구성된 질의서를 보냈다. 대책위는 "질의서 발송 후 미답변 후보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답변을 요청했지만 답변하지 않은 양치석·장성철·부상일 후보를 낙선운동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책위는 "강지용 후보는 주민동의 없이 대형 국책사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찬성의견을 표했다"며 "피해주민 의견을 대표해야 할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 자격이 없는 것으로 보고 낙선 운동 대상자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양치석·장성철·부상일&middo
▲ 이영석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사진 왼쪽부터 세 번째)와 제주도당은 7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7일 사회참여와 자립기반 마련 등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며 제주지역 표심잡기에 나섰다. 제주출신 이영석 정의당 비례대표(8번)와 제주도당은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소득보장 등 장애인에 대한 5대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영석 비례대표 후보는 "제주에서 장애인 인권 운동을 하다가 현재 서울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활동가"라며 "그동안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들은 다수에 의해 소외와 배제 속에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박근혜 정부는 ‘지자체 사회보장사업 정비’를 통해 절감된 예산을 사각지대에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증액은 매우 미미하다”며 “국제사회 기준으로 바라보더라도 박근혜 정부의 장애인 정책은 매우 후진적이고, 시대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당이 제시한 공약은 ▲장애인 정책 기본 패러다임 전환 ▲지역사
▲ 사진 왼쪽부터 양치석 후보, 부상일 후보.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이하, 제주지부)는 7일 성명을 내고 영리병원 도입을 찬성한 새누리당 양치석(제주시 갑)·부상일(제주시 을)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제주지부는 “양치석·부상일 후보는 제주 최대 현안인 영리병원(녹지국제병원)에 대해 도민의 여론을 거스르고 찬성했다”면서 “영리병원이 도입되면 병원비 상승과 건강보험당연지정제 붕괴 등 의료공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제주지부는 “영리병원 도입과 관련 지난해 12월 KBS제주 여론조사 결과 찬성 21.4%, 반대 61.6%로 반대의견이 3배 많았고, 올 2월 제주MBC 여론조사 결과 또한 찬성 26%, 반대 65.3%로 반대여론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면서 “도민을 섬기겠다는 후보들이 영리병원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할망정 찬성하는 것이 후보의 도리냐”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지부는 “양치석·부상일 후보는 시민사회단체의 영리병원 정책 질의에 침묵과 무시로 일관하고, 언론사 질의에만 응답하
▲ 제주도내 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중 수명이 초과한 곳만 11곳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제주도내 학교 인조잔디운동장 중 수명이 초과한 곳이 13곳으로 나타났다, 인조잔디운동장이 들어선 학교는 66곳이다. 또한 올해 수명이 종료되는 학교도 11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당은 7일 각 교육청에 정보공개를 통해 넘겨받은 자료를 토대로 기자회견을 갖고, 인조잔디 수명(7년)을 초과한 학교명단을 공개했다. 녹색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인조잔디 수명이 종료됐지만 미처리된 학교는 전국 347개교다. 이 중 제주지역은 함덕초·납읍초·외도초·물메초·삼성초·오현고·제주중앙고·제주일고·대정초·동남초·서귀포초·남원중·영주고 등 13개교가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6년 수명이 종료되는 학교로 전국 323개교다. 제주지역은 화북초·신광초·제주동초·하귀초·제주제일중·세화중·신창중·대기고&middo
▲ 공무원관리공단 전경.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무원연금공단이 2016년 신입직원 37명을 공개 채용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정규직 및 채용형 청년인턴 사무직 5급 28명과 채용형 고졸인턴 사무직 7급 9명 등 총 37명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규모다. 공단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임금피크제·육아휴직 등 채용 여력을 최대한 활용해 공공기관으로서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해 전년에 비해 많은 인원을 선발키로 했다. 공단은 지난해 새로 도입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체계를 통해 학점·학벌·학력 등 스펙을 초월해 직무능력 중심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직업기초능력’시험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직무수행능력’평가가 필기전형에 반영된다. 특히 제주혁신도시 이전 효과를 높이기 위해 19%(7명)를 제주인재로 채용하고, 24%(9명)는 상업·정보계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온라인 원서접수는 14일부터 21일까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유권자들은 8일부터 9일까지 전국에 설치된 3511개 사전 투표소(도내 43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는 전국 유권자를 하나의 명부로 전산화 한 '통합선거인명부'에 의해 투표하는 것으로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가능하다. 사전투표소는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과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는 15일부터 제주시내 주요 도로에서 횡단보도 정지선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단속장소는 신호등이 없는 신제주로터리, 노연로, 월랑로, 삼무로, 고마로 등이다. 적발되면 승용차 기준 범칙금 6만원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지난해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 40명 중 12명은 횡단보도를 건너다 숨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