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장애인인권포럼과 제주도장애인부모회는 1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투표 방해 행위를 규탄했다. 선거관리위원회와 투표 참관인이 장애인 투표행위를 방해하고, 인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장애인인권포럼과 제주도장애인부모회는 1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일 노형동 사전투표소에서 발생한 장애인 인권침해 사례를 폭로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중증 장애인 최모씨가 사전투표소를 찾았지만 선거사무원의 장애 테스트 등 무리한 요구로 결국 투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당사자인 최씨도 참석했다. 최씨는 어머니와 노형동 사전투표소인 노형초등학교를 찾았다. 최씨는 본인 확인을 마친 후 "투표 보조인이 필요하다"는 의사를 선관위 측에 밝혔다. ▲ 1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씨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최씨는 "선관위 직원은 가족관계증명서 및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 여부 등 확인절차를 요구하고, 장애 인지(認知) 여부 등을 테스트 등 무리한 요구를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동행한 어머니가
▲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의료영리화 저지 제주도민운동본부는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영리병원 찬성의견을 낸 양치석, 부상일 후보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의료영리화저지 도민운동본부가 11일 "영리병원에 찬성한 4·13총선 후보인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와 제주시 을 선거구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에 대해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선운동 대상자로 양치석, 부상일 후보를 지목했다. 이들은 "두 후보가 영리병원을 찬성하는 것은 도민의 건강권을 팽개치는 것"이라며 "의료를 재벌의 이윤추구 수단으로 하겠다는 선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제주시 연동 신광사거리와 일도2동 인제사거리에서 이들 후보를 규탄하는 선전전을 벌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지역 청년 55명이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지역 청년 55명이 4·13총선에서 정의당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는 청년들이 도민사회를 이끌어나가고 중심으로 살아갈 세대"라면서 "청년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정의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청년을 위한 정치는 사회변화의 주역 청년과 민주주의 엔진 정당이 제대로 만날 때 가능하다"며 "정의당은 모 언론사와 단체가 실시한 20대 총선 정책평가에서 청년정책분야 1위를 했고, 40대 이하 당원이 80%를 구성하고 있어 청년과 정당이 만나 정치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청년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정치를 통해서 가능하다"면서 "청년 투표율을 높이기위해 SNS와 거리 캠페인 등 청년투표 혁명을 이루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청년이야기 정책'을 추진하면서 도의회,국회에 이야기 정책을 전달하고 '청소년·청년 정치 토크콘서트'를 진
▲ 양치석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 후보는 11일 국립 녹색과학기술대학원대학 설립을 공약했다. 양 후보는 “제주가 갖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산업과 일자리 창출 등 그린빅뱅을 통한 카본프리 아일랜드 실현으로 누구나 살고 싶고,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조성하기 위해 국립 녹색과학기술대학원대학 설립이 필요하다”고 공약 제시 배경을 설명했다. 양 후보는 “청정 가치를 활용하고, 산업화 하기 위해서는 제주도에 연구기능, 인력양성, 친환경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그린빅뱅의 핵심기관으로 녹색과학기술대학원대학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녹색과학기술대학원대학은 연구, 인력양성 중심의 특수 전문대학원”이라면서 “산업단지와 연계, 연구결과를 곧바로 산업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 후보가 공약한 녹색과학기술대학원대학의 주요 연구 분야는 ▲생물자원 및 친환경 1차 산업을 활용한 건강.장수산업, 피부노화방지.화장품산업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풍력산업 및 이와 연계한 전기자동차 등 관련산업 ▲지역 특성을 활용한 기
10일 오후 7시 15분쯤 서귀포시 호근동 석부작박물관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오모(57·여)씨가 승용차에 치였다. 오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8시쯤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A(27)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10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후보 합동유세를 벌였다. 사진 왼쪽부터 김우남 총괄선대위원장, 박희수 상임선대위원장, 오영훈 후보, 강창일 후보, 위성곤 후보, 문대림 상임선대위원장, 고희범 상임선대위원장. 4·13총선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후보 3명이 '연합전선'을 형성, 새누리당 정부 심판론을 앞세워 표심잡기에 올인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선거 종반 판세 주도를 위해 10일 오후 7시 제주시청에서 제주지역 후보 합동유세를 벌였다. 제주시 갑 강창일 후보, 제주시 을 오영훈 후보, 서귀포시 위성곤 후보를 비롯해 도당 총괄선대위원장인 김우남 의원, 박희수·문대림·고희범 상임선대위원장 등 도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 위성곤 "아름다운 사람이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 … 새누리당 독주 막아야" ▲ 위성곤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위성곤 후보는 "무능한 새누리당 정권을 막아낼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라며 "새누리당 독주를 막고, 새로운 국민의 삶을 만들고, 제주의 미래를 새누리당에게 줄 수 없어 서귀포에서 한달음에 달려왔다"
▲ 장성철 후보는 10일 노형·연동 촘촘한 거리유세에 나섰다.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는 "이번 4·13총선은 새누리당 정권의 제주 홀대와 무능한 야당 국회의원에 대한 심판"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의당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장 후보는 10일 오전 11시 애월읍 고성리민체육대회 참가를 시작으로 제주시 노형·연동 일대에서 거리유세 등을 이어가며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장 후보는 “이번 총선은 지난 8년간새누리당 정권의 제주 홀대와 무시에 대해 심판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또한 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기득권을 놓고 싸움에만 열중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에 대한 견제와 심판을 바라는 국민들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장 후보는 “현재 거세게 불고 있는‘녹색바람’은 국민들이 새누리당 정권 심판과 무능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대안으로 국민의당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새누리당 정권의 4·3에 대한 계속적인 이념 시비
▲ 사진 왼쪽부터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1일 제주에 동시 출격한다. 4·13 총선 공간에서 여·야 대표의 제주 동시 방문은 지난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68주년 제주4·3희생자추념식 이후 8일 만이다. 이들의 제주행은 제주도내 3개 지역구에서 새누리와 더민주 후보 간 치열한 초접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 출격은 세(勢) 결집 등 4·13 총선 막바지 선거 판세에 영향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새누리 김 대표는 ‘잃어버린 12년(서귀포시 선거구 16년)’을 탈환하기 위해, 더민주 김 대표는 수성을 위한 출격이다. 새누리 김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 후보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제주시 을 선거구 부상일 후보, 오후 8시에는 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새누리 제주도당은 ”선거대책사령관으로서 전국을 누비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제주를 다시 찾는 것은 도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김 대표 의지가 반영된 결과&q
▲ 제주지역 농민 121명은 1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 지지를 선언했다. 제주지역 농민 121명이 4·13총선에서 정의당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농민 대표단은 1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농업·농촌을 포기하려는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의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정의당은 이번 20대 총선과정에서 선명한 야당으로서 정책 정당임을 증명하고 있다"며 "여당이나 야당이나 서로 사람을 돌려막고 권력에 줄을 설 때, 현장에서 묵묵히 국민과 함께 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얘기하는 정책으로 총선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정당이라면 농민이 함께하고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정치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지지이유를 설명했다. 대표단은 “정의당의 4대 혁신농정 정책공약을 지지한다”며 “이 공약이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4대 혁신농정 공약으로 ▲국가기간산업인 농업
▲ 장성철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가 10일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의 토론회 불참 통보는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11일 KBS 제주총국이 주최하는 제주시 갑 선거구 후보자 초청토론회에 양 후보가 주도권토론을 없애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토론회 불참을 결정했다”며 “같은 경쟁 후보 입장에서 심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시민사회단체 정책질의에 대한 답변 거부와 토론회 불참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만에 하나 선거 전략차원에서 유권자의 알 권리를 막아보겠다는 계산이라면 국회의원 후보로서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양치석 후보는 정책선거로 경쟁할 것을 주장해 왔지만 정책 경쟁과 검증 기회를 포기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구태정치”라며 “이번 토론회 불참은 구태정치 청산을 바라는 도민들의 여망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으로 무책임한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장 후보는 &l
▲ 강창일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는 10일 영농안정을 위해 밭농업직불금 인상 등 직불제 대상 확대 및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도입을 약속했다. 강 후보는 “현재 ‘한·중 FTA 여·야·정 협의체’에서 밭농업직불금, 조건불리지역직불금 등 소득보전직불금을 인상했지만 농민에게 지원되는 보조금(직불금+복지혜택)은 스위스의 100분의3, 일본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 후보는 “특히 밭농업의 비중이 큰 제주도는 현실적인 농가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강 후보는 “밭농업직불금을 올해부터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당 100만원으로 인상하고, 조건불리지역직불금도 ㏊당 10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해 위기에 처해 있는 농민들에게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강 후보는 “농산물은 국민 식생활의 근간임에도 정부의 수급조절 실패로 해마다 가격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피해를 보고 있다&
▲ 양치석 후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는 10일 해안동에 추진되고 있는 고형연료 열병합발전소 백지화를 약속했다. 양 후보는 "해안동 약 38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고형연료(SRF)가스화 발전소가 건립 추진 중"이라며 "해당 지역은 축산마을과 700m, 어승생수원지와 직선거리로 3.8㎞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환경오염 등의 문제와 주민동의 없이 추진 돼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후보는 "열병합 발전소는 약 150톤 규모의 고형연료가 필요한데 제주도가 쓰레기를 제공하지 않으면 생산이 불가능한 시설"이라며 "원희룡 지사에게 쓰레기를 제공하지 못하도록 강력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어떤 경우든 지역주민 동의 없는 '해안동 열병합 발전소' 건설이 백지화 되도록 온 몸으로 막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