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시 농촌지역에 '떴다방'을 차리고 8억원 상당의 물품을 판 업자 등 7명을 입건했다 속칭 '떴다방'을 차리고 건강식품 명목으로 거액의 물품을 팔아치운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서귀포시 농촌지역에서 '떴다방'을 운영, 6개월간 8억원 상당의 물품을 판 A(41)씨 등 7명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 및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18일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6개월간 서귀포시 농촌지역에서 약 60평 규모의 '떳다방'을 운영하며 건강식품·원액추출기·정수기 등 총 48가지, 약 8억원 상당의 물품을 판 혐의다. 이들은 50·60대 부녀자 500여명을 상대로 건강관련 강의 및 노래 등으로 흥을 돋우고 화장지, 치약, 라면 등 경품을 제공하며 피해자들을 현혹했다. 피의자들은 마치 본사가 별도로 있는 중견기업으로 가장, 각각 실장·팀장·경리 등의 호칭을 사용해 역할을 분담했다. 또 단속을 피하기 위해 출입을 통제하는 등 회원제로 운영했다. 이들은 특히 돼지태반, 아마씨유와 같은 그 효능이 검증되지 않은 일반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혈액순환&mi
▲ 올해들어 우도방문 관광객이 50만63명으로 집계됐다. (4월15일 기준) '섬속의 섬' 우도를 찾은 관광객이 벌써 50만명을 넘어섰다. 연말 22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는 올들어 15일까지 우도를 찾은 관광객이 50만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4만2635명 보다 12%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일 앞당겨 관광객 50만명을 달성했다. 우도에서 주행한 렌터카 차량도 2000대(5.19%)가 증가한 4만5331대로 나타났다. 관광객 유형도 렌터카를 이용한 개별관광객과 중국인 패키지 여행객 등 다양하게 우도를 찾고 있다 우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하루 평균 5000명, 주말과 휴일에는 8100명에 이른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말까지 우도 방문객 수가 올해는 2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도해양도립공원 입장료 수입액은 5억6000여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00여만원(11%)이 증가했다. 제주시는 우도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즐거운 여행지가 될 수 있도록 해안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공중화장실 보수 등 12억3000만원을 투자해 나가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우도 전경. ☞우도(牛島)=한반도
▲ 세월호 참사 20명의 사람들을 구해 파란 바지의 의인이라고 불리는 김동수(50)씨가 18일 오후 제주도청 1층 로비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며 자해를 해 119대 구급대원들에게 치료를 받고 있다. <뉴시스> 세월호 '파란 바지의 의인' 김동수씨가 18일 오후 1시 30분쯤 제주도청에서 자해했다. 이날 김씨는 "세월호 진상 규명도 안 되고 치료도 제대로 안 되는 이 나라, 통증을 없애달라. 내 몸을 다 잘라달라. 원희룡 지사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며 도청 1청사 1층 로비에서 흉기로 손목 등을 그었다. 김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3월 19일, 12월 14일에도 자택과 세월호 청문회장에서 자해한 적이 있다. 김씨는 세월호 사고 이후 생존자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과 정신적 고통 등을 호소해 왔다. 김씨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침몰하던 때, 소방 호스를 몸에 감아 20명의 승객을 밖으로 끌어 올렸다. 당시 김씨가 입고 있던 옷 색깔 때문에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 불렸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17일 오후 2시35분쯤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사무소 인근 도로에서 관광객 우모(34.서울)씨가 몰던 렌트카가 이정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우씨가 크게 다쳐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우씨는 오후 3시30분쯤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한국병원 전경.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이사장·원장 고태만)은 최근 도내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신장학회는 말기신부전환자 의료서비스 질 관리 및 건전한 인공신장실 운영을 위해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서류 및 현지심사를 통해 3년간 학회에서 인공신장실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며, 이번 2015년도에는 대한신장학회 투석환자 등록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이번 인증에는 인공신장실 운영 700여곳 중 190여곳이 참여했다. 대한신장학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지심사를 거쳐 인증 대상 병원을 선정했다. 인증은 3년간 부여된다. 심사는 ▲투석 의료서비스의 질 관리 평가 ▲투석전문의 의사 비율과 간호사 1인당 일평균 투석횟수 ▲투석액 수질 검사, ▲의료 윤리규정 준수 등의 16개 지표를 바탕으로 실시됐다. 고태만 한국병원장은 “한국병원은 투석 및 신장내과 분과 전문의사를 비롯한 신장실 경력간호사 배치 등 인공신장실의 질 향상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신장실을 이용하는 환자 입장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병원은 인공
▲ 제주역사신화공원 모형물. 제주에서 세계의 신화와 전설을 만날 수 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다. 신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국내 첫 테마파크 제주신화역사공원이 개장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겐팅싱가포르와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의 합작회사인 ㈜람정제주개발은 15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 홍보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추진 중인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 리조트 사업의 진행상황을 소개했다. ▲ 이동주 부사장이 제주신화역사공원 진행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이동주 부사장은 "2017년 신화역사공원 1단계 개장을 위한 건축공사가 지역사회 및 관련기관들과 긴밀한 협력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50%가 지역업체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R지역에 지어질 휴양콘도미니엄은 16일부터 공식 분양을 개시, 내년 4분기에는 신화역사공원 1단계 개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화역사공원은 A, R, H, J 지구로 나뉘어 있다. A지구에는 호텔, 테마파크, 마이스(MICE)시설,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 주요시설들이 들어선다. R·H지구에는 리조트 콘도미니엄과 테마스트리트가 들어서며 J지역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개발
▲ 16일 제주공항에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난기류) 특보 등이 내려지면서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자 관광객 등이 신문지 등을 깔고 앉아 대기하며 기상이 호전되길 기대하고 있다. 주말인 16일 오후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간지역에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특히 제주공항에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과 함께 윈드시어(난기류) 경보가 내려져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현재 제주 출발 136편이 결항, 관광객 2만4000여명이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부터 제주도 산간, 오후 1시부터는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초속 14~20m의 강풍이 불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한라산 삼각봉에는 251㎜, 윗세오름 222.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또한 제주시 아라동 67.5㎜, 안덕 57.5㎜, 서귀포 28.9㎜, 구좌 34.5㎜, 성산 21.8㎜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곳에 따라 100~200㎜, 산간지역은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비는 아침에 점차 그치기 시작할 것으로 예보됐다. ▲ 16일 제주공항에 강
▲ 16일 오후 7시 제주시 벤처마루 10층 백록담홀에서 세월호 참사 2구시 추모문화제 '잊지않겠습니다. 그 봄날을'이 열렸다. 2년 전 16일은 인천에서 출발한 세월호가 제주항에 도착하는 날이었다. 그러나 세월호는 진도 앞 바다에서 가라 앉으면서 제주항에 닻을 내리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2년 전 세월호 도착 예정지였던 제주에서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오후 7시 제주시 벤처마루에서 열린 추모문화제는 ‘잊지않겠습니다. 그 봄날을’을 주제로 진행됐다.. ▲ 추모문화제 참가자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무대 위에는 세월호 진실규명과 조속한 인양을 염원하는 '노란배' 조형물이 설치됐다. 홍영철 세월호 참사 대응 제주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오늘 우리는 4․16 참사를 잊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또한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시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홍 위원장은 “가슴 치며 추모하고 함께 아픔을 나누는 자리로만 진행하기에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아직도 시작 단계”라고 진실 규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위원장은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전면
16일 오전 8시20분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에덴빌리지 동쪽 도로에서 강모(40)씨가 몰던 덤프트럭과 김모(50·여)씨가 몰던 1톤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1톤트럭 운전자 김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덤프트럭 운전자 강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16일 성명을 내고 “세월호 진실을 더 이상 묻어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아직도 9명의 생명과 그 날의 진실은 진도 앞바다에서 인양되지 못하고 있다. 바다 속 공포에서 스러져간 생명들에게 깊은 추모의 마음을 표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도당은“지난 2014년 4월 16일 이후 비탄과 모진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을 유가족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덧붙였다. 도당은 "19대 국회에서 세월호 진실 규명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한 법이 되고 말았다"면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상위법을 무시하는 시행령으로 진실규명을 가로 막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20대 국회에서는 고인과 유가족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진실규명에 우선 나서겠다"면서 "세월호 특별법 개정으로 세월호 침몰 원인, 세월호 침몰 당시 국가는 무엇을 했는지 철저히 밝힐 수 있도록 특조위의 독립적 활동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당은 “새누리당
15일 오전 9시쯤 제주시 도남동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A(48)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차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의 당선인 3명의 목소리는 승리 첫날부터 달랐다. 그 일성은 선거기간 내내 여.야 후보 모두 '문제'로 지목했던 해군의 구상권 행사에 대한 비판이었다. 아울러 "미래를 향해 이제 화합하자"는 메시지도 담았다. 먼저 제주 갑 선거구 4선의원의 고지에 올라선 강창일 당선인이 말문을 열었다. 강창일 당선인은 "강정주민을 사면복권 해줘야 할 판에 해군은 '구상권 행사'를 내걸며 장난치고 있다"며 "주민동의 없이 해군기지를 추진한 것도 모자라 구상권 행사라니, 말도 안된다. 국방부 가만두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강창일 당선인. 제주언론인클럽이 14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1층 웰컴홀에서 제주시 갑 강창일 당선인과 제주시 을 오영훈 당선인,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후보를 초청, 토론회를 연 자리에서다. 20대 총선 승리로 4개의 금배찌를 달게 된 강창일 당선인은 "더민주의원들과 다선의 힘으로더 큰 제주를 만들겠다"며 "그동안 중앙에서 제주는 버림받아왔다. 2018년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기위해 모든 것을 받쳐 당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강 당선인은 이어 &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