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우도 중흥동포구 갯바위서 발견된 변사체를 해경이 수습하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40분쯤 제주시 우도 중흥동 포구 앞 갯바위에서 주변을 관광하던 방모(22·서울)씨 등 2명이 갯바위에 해녀로 추정되는 변사체가 있는 것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변사자는 해녀 잠수복을 입고 있었다. 더불어 부패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였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시신을 수습,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 안치했다. 해경은 변사자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에 나설 예정이다. 해경은 또 변사자가 지난달 말 마라도 근해에서 실종된 이모(77) 해녀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변사자의 신원을 파악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감도. '유원지 특례' 조항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안정행정위원회 통과와 관련해 정의당 제주도당이 12일 철회를 촉구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1일 유원지 시설 범위에 관광시설을 포함시키고, 유원지 시설 구조 및 설치 기준을 제주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사업의 정상화 방안으로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정의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민의를 저버리고 특별법을 개정하려는 원희룡 지사는 과연 누구를 위한 도지사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도 겨냥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강창일 의원은 상임위에서 통과될 때 그 자리에 있으면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암묵적으로 특별법 개정을 지지한 것이냐"고 주장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4·13 총선 당시 '유보' 입장이었다가 총선이 끝나자마자 손바닥 뒤집듯이 입장을 바꾸는 것은 그를 믿고 뽑아준 유권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정의당 제주도당은
▲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감도. # 유원지 내 관광시설 구조·설치기준 조례로 규정 …시민단체 "원 지사-정치권 심판 대상" ‘유원지 특례’ 도입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을 놓고 제주사회가 찬반 대립으로 인한 갈등이 우려된다. 사업 중단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사업의 계속 추진을 위한 법 개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3월 20일 대법원은 '유원지는 주민 복지향상을 주목적으로 하는 공공성을 가지는 도시계획시설이지만 예래휴양형 주거단지사업은 개발사업자의 영리추구 사업이므로 인가처분의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해 무효'라고 판결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공사는 중지된 상태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시행사인 (주)버자야제주리조트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상대로 지난해 11월 3500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전 토지주 58명도 지난 2월 5일 JDC와 버자야제주리조트를 상대로 제주지방법원에 소유권 이전등기 말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1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유원지 특례 도입을 담은 제주
'유원지 특례' 조항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상임위 법안심사소위 통과와 관련해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원희룡 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을 강력 규탄했다. 유원지 특례 도입은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것이다. 제주특별법 개정안은 제주지역 내 유원지 시설의 범위에 관광시설을 포함시키고, 유원지 시설 구조 및 설치기준을 제주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제주도내 2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특별법 개악 저지 범도민대책회의는 11일 긴급 성명을 내고 "당초 공식 심사 안건에 없었지만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안행위 간사인 정창래 의원등이 협의를 통해 안건을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책회의는 "오늘(11일) 오후 진행되는 안행위 전체회의에 이어 법사위, 본회의가 남아 있지만 19대 국회에서의 처리가 눈앞으로 다가온 셈"이라고 강조했다. 대책회의는 “뭐가 그리 급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원희룡 지사, 새누리당과 특히 더불어민주당까지 가담해 제주사회 최대 쟁점인 이 문제를 날치기 하듯 처리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처사며 민의를 거스르는 행위”라
▲ 국회를 방문한 원희룡 지사가 정창래 의원, 신의진 의원과 제주 관련 법안 처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대법원 판결로 좌초 위기에 놓인 서귀포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사업을 정상화를 위한 유원지 특례 도입 등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안행위는 이날 오전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국무조정실 산하 제주지원위 사무처의 존속기한 2년 연장 △유원지 특례 도입 △제주도 리·통사무소 운영비 지원 근거 △중소기업육성기금에 대한 복권기금의 활용 근거 등이 각각 담긴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와 함께 법안소위는 4·3희생자 추모사업 등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자체가 제주4·3 관련 재단에 기금을 출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4·3특별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유원지 특례 도입은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것이다. 지난해 3월 20일 대법원은 '유원지는 주민 복지향상을 주목적으로 하는 공공성을 가지는 도시계획시설이지만 예래휴양형 주거단지사업은 개발사업자의 영리추구사업이므로 인가처분의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해 무효'라고 판결했다.
진경산수화의 거장 겸재 정선의 유작이 제주로 온다. 제주대학교박물관은 제주대 개교 64주년을 맞아 ‘겸재 정선, 제주에 마실 나오다’ 기획특별전을 오는 17일부터 6월17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3층)에서 연다. 이번 기획특별전에는 겸재 정선의 작품 57점과 4D영상 등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서울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관장 이석우)이 소장하고 있는 진본(3점)과 영인본이다.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59)은 조선후기 대표적 문인화가다. 독자적이고 한국적인 조선 고유의 ‘진경산수화풍’을 창조하며 한 시대의 새로운 문화적 흐름을 이끈 선구적 인물이다. 겸재 정선 작품이 제주에서 전시되는 것은 처음이다. 제주대박물관이 타 지역 박물관·미술관과 문화교류를 통한 외연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대박물관은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겸재 정선이 그림으로 담아낸 ‘조선 산천’의 아름다움을 비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와 연계해 이석우 관장은 ‘겸재 정선, 붓으로 조선을 그리다’
제주대가 2016년도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채용 대상은 공업주사보 1명, 조리서기 1명, 해양수산서기보 2명 및 방송무대서기보 1명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17~20일 제주대 총무과로 방문접수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시험은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으로 치러진다. 공고는 인사혁신처 나라일터와 대한민국공무원되기 홈페이지 및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제주대 총무과 인사팀(☏064-754-2075)에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제주시 한림 외항에서 금지된 어구가 적재된 것을 발견, 선장과 선주를 10일 입건했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사용이 금지된 어구를 적재한 여수선적 어선 M호(139톤)의 선장 곽모(47·부산)씨와 선주 윤모(54·여수)씨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10일 입건했다. 이들은 선박 오른쪽 뒤쪽에 사용이 금지된 어구인 트롤 2중 자루 그물 1틀(길이 20m,폭 26m)를 적재한 혐의다. 순찰을 돌던 경찰이 9일 오후 5시40분쯤 제주시 한림외항에서 M호에 사용이 금지된 어구가 적재된 것을 발견했다. 해경은 곽씨와 윤씨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시와 자치경찰단이 말뼈환과 유채꿀 제조업소를 대상으로 특별단속하는 모습.<제주시 제공> 잡화꿀이 유채꿀로 둔갑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말뼈환 제조업체도 표시기준 및 시설기준 등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자치경찰단, 시민단체 소속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유채꿀과 말뼈환 판매업소 18곳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17일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잡화꿀이 유채꿀로 둔갑돼 판매되고, 말뼈환이 높은 가격에 비해 효과가 없다고 보도한데 따라 실시됐다. 단속 결과 13개 업소에서 19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됐다. 적발 내용을 보면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식품원료 사용 등 영업자 준수 위반 4건 △식품검사 부적합 6건 △잡화꿀을 유채꿀로 표시하는 등 표시기준 위반 3건 △원료 숙성시설을 작업장 외부에 설치하는 등 시설기준 위반 2건 △식품보관 용기를 비위생적으로 다룬 취급기준 위반 3건 △식품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건 등이다. 시는 13개 위반 업소(19건)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하고, 검사부적합·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0
11일 오전 0시4분께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숙박시설 주차장에 세워졌던 이모(45)씨 전기자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차량 일부가 불에 타 92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터리 단전부로 빗물이 유입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10일 오후 4시38분쯤 제주시 도평동 도평초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허모(60·여)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운전자 허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공동주택 불법 인·허가 과정에 공무원이 연루된 것과 관련해 제주도가 엄정 처리를 천명했다. 도는 10일 제주지방경찰청 수사 결과 공직자의 금품수수는 없는 것으로 발표됐지만 공직자 간 인·허가 과정에서 부탁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감사위원회에 통보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도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감사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엄격하게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공동주택 건축 인·허가를 받게 해주겠다며 사업자로부터 돈을 받아 공무원에게 청탁한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건축업자 A(44)씨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로부터 돈을 받은 개인사업자·B(45)씨를 제3자 뇌물취득 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5일 1차 건축계획심의에서 해당 공동주택 건축이 재심의 결정되자 사업시행자 C(41)씨로부터 청탁·알선 대가로 5190만원을 받는 한편 공무원들과 친분이 있는 B씨에게 심의 통과를 부탁했다. B씨는 심의부서 근무자인 제주도청 6급 공무원 D(53)씨에게 청탁했고, D씨는 건축계획심의위원들에게 건축물 정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