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임기 후반기인 제2기 행정시장 공모에 나섰다. 제주도는 다음달 30일로 임기가 끝나는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박사학위 소지자의 경우 공무원 또는 민간근무·연구경력 10년 이상에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이 6년 이상이여야 한다. 석사학위 소지자는 앞의 조건에 연구경력만 13년 이상인 자로서 관련분야 근무·연구경력 6년 이상이여야 한다. 모집 기간은 23일부터 27일까지다. 전국 대상으로 응모 원서를 접수 받는다. 이후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직위별 2~3인의 임용후보자를 선정, 도지사에게 추천한다.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에서 각 행정시장을 내정하고 도의회 인사청문을 실시한 후 행정시장을 최종 임용한다. 현행 제주특별법 상 행정시장은 의회 인사청문회 대상이 아니지만 민선 6기 원 도정이 출범하면서 의회와 합의, 두 행정시장과 주요 산하 공기업 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되고 있다. 이 때문에 임용까지는 최소 40일 이상이 소요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 「시험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
▲ 이청호함. 해경이 보유한 함정 중 최대규모인 ‘이청호함(5002함)’이 제주에 배치된다. 국민안전처는 5000톤급 대형 경비함정 ‘이청호함’을 이달 중 제주에 배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청호함'은 2011년 12월 12일 서해상에서 불법조업 어선 단속 중 순직한 고(故) 이청호 경사의 이름을 땄다. 5000톤급 경비함정은 현재 동해를 수호하고 있는 '삼봉호함'에 이어 이청호함이 두 번째다. 정부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 및 악천후와 원거리 대양항해 능력 보유 함정 건조를 위해 5000톤급 경비함 건조를 추진했다. 이청호함 건조에 784억원을 투입했다. ▲ 이청호함. 이청호함은 삼봉호함보다 길이가 5m 더 긴 149.5m다. 해경 경비함정 중 길이 역시 가장 길다. 승조원 140명의 탑승이 가능하다 특히 유류 절감을 위해 동력원은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이용하는 원리를 활용한 '하이브리드형' 추진 체계를 적용했다. 속력 26노트에 항속거리 9000마일(1만6700km)로 별도 유류 수급 없이 하와이까지 왕복 운항할 수 있다. 또 고속단정 4척과 76㎜ 및 40㎜ 함포, 20㎜ 발칸포도 갖추고 있다. '이청호함'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풍력발전단지 사업자에게 심의위원들의 개인정보와 회의 녹취록 등을 건넨 제주도 공무원이 벌금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사업자들에게 제주도 풍력발전심의위원회 심의의원 명단 등을 건넨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공무원 문모(46)씨에 대해 벌금 700만원을 13일 선고했다. 또한 사업추진과정에서 사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마을공동목장 조합장 강모(58)씨는 징역 2년과 추징금 5000만원을, 돈을 건넨 모 건설업체 팀장 박모(48)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직원 양모(44)씨에게 벌금 1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문씨는 2013년 12월 컴퓨터에 저장돼 있던 심의위원 20명의 이름과 직위,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양씨에게 제공한 혐의다. 업체 직원인 박씨와 양씨는 2014년 2월 풍력발전사업 심의위원회에서 보완 재심의 결정을 받게 되자 공무원 문시에게 보완재심의 의견을 제시한 위원 명단과 발언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과 회의록을 동의없이 제공받은 혐의다. 조합장 강씨는 지난2013년 11월 풍력발전사업을 위한 마을공동목장 임대차 계약이 신청기간 내 이뤄진 것처럼 해주는 등의 대가로 업체
한국공항공사 직원들이 공항 대테러 훈련용 장비 구입비를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부산지방검찰청은 지난 11일 제주지역본부를 비롯해 김포와 김해지역본부를 압수수색했고, 공사 차원에서 자체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대태러 보안장비 소모품 구매 시 물품을 구매하지 않고 허위자료를 작성해 소모품 구매대금을 개인적으로 편취한 혐의로 담당자의 PC와 서류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항공사는 조사대상 폭발물 처리반 직원을 업무에서 배제시켰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교육부가 지난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사를 스승의 날 기념 표창 대상자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는 12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의 치졸한 행태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교육부 장관 표창 대상자로 추천됐던 제주지역 교사 7명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포상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교조 제주지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교사들의 반대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려는 정부의 시도에 맞서 이를 막고자하는 것은 실천적 교육자로서 당연한 행동”이라고 교육부를 비판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각 시도별로 교사에 대한 징계권한은 교육감에게 있다”며 “교육부는 징계 요구 대상자라는 이유로 포상을 거부한 것은 절차적으로도 온당한 일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는 "이번 교육부의 만행은 평생을 교육에 헌신해 온 교사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준 것"이라며 "국가기관이 수여하는 표창을 한낱 교육부 장관 개인상으로 사유화한 일임에 다름 없다”고
▲ 사진 왼쪽부터 원희룡 지사, 강창일·오영훈·위성곤 당선인, 원희룡 제주지사와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4·13 총선이 치러진 지 한 달 만이다. 제주도는 13일 오후 4시 제주칼호텔에서 원 지사와 강창일(제주시 갑)·오영훈(제주시 을)·위성곤(서귀포시) 당선인과 정책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도는 국회의원 당선인들에게 제2공항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등 도정 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내년도 국비 확충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원 지사는 지난달 18일 제주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당선인과의 초당적 협력 관계를 천명했다. 원 지사는 이날 주간정책회의에서 원 지사는 “제주도는 도세가 작은 만큼 제주발전을 위한 여러 현안과 미래를 위한 일들에 초당적인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당선자들과 제주발전을 위한 방향은 대부분 일치하지만 일부 견해차가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한 후 "견해차가 있다면 충분한 토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면서 공통점을 넓
▲ 제주특별법 개정 저지 범도민대책회의와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토지주 등 10여명은 12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제주특별법 개정 중단을 촉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유원지 특례’ 규정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통과하자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도내 27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제주특별법 개정 저지 범도민대책회의와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토지주 등 10여명은 12일 더민주 당사에서 제주특별법 개정안 처리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앞서 국회 안행위는 11일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이어 전체회의를 열고 '유원지 특례' 규정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유원지 특례’는 지난해 3월 20일 대법원 판결로 공사 중단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사업의 계속 추진을 위한 해결책이다. 그동안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사업의 정상화 방안으로 제주특별법 개정을 추진해 왔다. '유원지 특례' 조항은 유원지 시설 범위에 관광시설을 포함시키고, 유원지 시설 구조 및 설치 기준을 제주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12일 오후 3시 7분쯤 제주시 연동 아파트 7층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화재는 119에 의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자 소방관 70여명 긴급 출동했다. 이날 화재로 입주자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지난달 29일 서귀포시 마라도 해상에서 실종된 70대 해녀가 12일 제주시 우도 주흥동 포구 앞 갯바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국토최남단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해상에서 해산물 채취 중 실종된 70대 해녀가 13일 만에 제주시 우도 갯바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우도면 주흥동 포구 앞 갯바위에서 관광객이 해녀로 추정되는 변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서귀포해경은 변사자의 신원 파악을 위해 지문을 채취, 확인한 결과 지난달 29일 마라도에서 실종된 이모(77)씨로 판명됐다. 이씨는 마라도 국토최남단 비석 인근 해상에서 해산물 채취 중 실종됐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도가 관할하는 부속섬 가운데 7개의 무인도가 실종됐다. 엄연히 해상에 떠 있는 섬이건만 제주도의 통계에선 행방불명이다. 반면 국토교통부의 집계에선 행방불명된 7개의 무인도가 엄연히 존재한다. 제주의 부속 무인도를 놓고 국토부와 제주도가 각각 다른 소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제주섬 부속도서 현황도 제각각인데다 심지어 필지와 면적도 뒤죽박죽이다. 물론 제주도 안에서도 오락가락이다. 이는 <제이누리>가 최근 국토교통부의 2016년 지적통계연보와 제주도의 지적공부등록 도서현황, 제주도 무인도서현황 등을 직접 살펴본 결과다. 우선 지난해 말 기준 국토교통부의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도내 부속섬은 9개의 유인도와 78개의 무인도 등 모두 87개다. 국토부의 지적통계연보는 제주도청 디자인건축지적과가 제공한 <제주도 지적공부등록 도서현황>에 따른 것이다. 반면 제주도 해양수산국이 관리하는 제주도 부속도서는 딴판이다. 해양수산국이 밝힌 <제주도 도서현황>에 따르면 도내 부속섬은 8개의 유인도와 71개의 무인도 등 총 79개다. 우선 유인도 숫자부터 다르다. 그 이유는 우도와 이웃한 비양도를
▲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 전경.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거문오름의 화산 분출 시기가 지금까지 알려진 20만년 전이 아닌 8000년 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은 K-Ar(칼륨-아르곤) 연대측정 분석에 의해 약 20만~30만년 전 형성된 용암동굴로 보고됐다. 거문오름은 거문오름 용암동굴에 속한다. 거문오름 용암동굴계는 거문오름으로부터 웃산전굴, 대림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등 약 12㎞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방사성 탄소연대 및 광여기루미네이선스 연대측정 방법을 사용해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구역 내 거문오름의 화산분출 시기를 측정한 결과 지금으로부터 약 8000년전으로 분석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전까지 거문오름은 K-Ar(칼륨-아르곤) 연대측정에 의해 20만∼30만년 전에 형성된 용암동굴로 분석돼 지난 2005년 지질학회지에 실리면서 일반 학설로 굳어져 있다. 이번 사용한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방법은 방사성 동위원소의 조성비를 측정해 연대를 추정했다. 광여기루미네이선스는 1980년대부터 제4기 퇴적층의 퇴적연대 측정에 이용되고 있다. 연구원은 화산 분출물
▲ KIS JEJU 한국국제학교 제주(이하 KIS 제주)가 2016 KIS 제주 글로벌 영어·음악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글로벌 영어캠프와 음악캠프는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10박 11일의 일정으로 KIS 제주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신청 접수는 KIS 제주 글로벌 영어캠프 홈페이지(www.kiscamp.com)에서 지난 8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영어캠프 대상은 초등 4학년~중학 2학년 학생이다. 영어캠프에서는 학생 중심의 스피치, 토론, 영작 등은 물론 디지털 미디어, 공연, 스포츠 등 체험과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교사들의 지도를 받아 캠프가 끝난 후에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게 된다. 음악캠프의 참가 대상은 초등 4학년~고교 3학년 학생이다. 국내유일의 국제영어음악캠프로 중국과 일본 등 외국인 학생들도 참가한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국내외 정상급 강사진으로 구성, 기본 음악소양인 리듬, 멜로디, 하모니 중심의 트레이닝, 악기별 레슨이 이루어 진다. 또 버클리 음대 교수 초빙 특강, 음악프로그램의 응용방법, 제작과정, 개인별 음악적 포트폴리오 완성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