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5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서 비닐하우스 보수 공사하던 오모(36)씨가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씨는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몽골인 S(36)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S씨는 지난 3월초 자신이 일하던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목장주인 A씨에게 "체류자격을 연장하는 데 필요하다"며 1200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 S씨는 도내 카지노에서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S씨는 피해자에게 돈을 갚을 의사와 능력도 없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이중환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 '유원지 특례' 조항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대안)의 국회 통과에 대해 제주도가 환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신규 유원지 지정을 통한 관광개발 불허 입장을 또 다시 천명했다. 제주특별법 개정안(대안)의 주요 골자는 '유원지 내 관광숙박시설을 전체 유원지 면적의 30%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도 조례로 제·개정할 수 있도록 하고, 유원지 개발의 공공성 유지를 위해 조례 제·개정 때 이해관계자와 도민 의견 충분한 반영 등이다. 국회는 19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제주특볍법 개정안(대안)을 표결에 붙였다. 투표 결과 투표 결과 재석의원 167명 중 찬성 156명, 반대 4명, 기권 7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주특별법 개정안(대안) 국회 통과 후 이중환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신규 유원지 지정을 통한 관광개발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고, 관광지나 관광단지 방식으로 개발함으로써 유원지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난개발에 대한 도민 우려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2009년 버자야제주리조트(주)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진행되던 예래휴양형 주거
▲ 제주 특별법 개정안(대안) 표결결과 <국회방송 화면 촬영> '유원지 특례' 조항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안(대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제342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특별법 개정안(대안) 등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과 인사 안건 등 135개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제주특별법 개정안(대안)은 66번 째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속개된 본회의에서 표결에 앞서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민주 박남춘 의원은 제주특별법 개정안(대안) 심사 결과를 보고했다. 박 의원은 "유원지 내 관광숙박시설을 전체 유원지 면적의 30%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 등을 도 조례로 제·개정할 수 있도록 하고, 조례 제·개정시 자연환경 보전 및 이해관계자와 도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유원지 개발의 공공성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의 보고 후 표결에 붙여졌다. 투표 결과 재석의원 167명 중 찬성 156명, 반대 4명, 기권 7명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주특별법 개정안(대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기존 지정된 도내 26개 유원지는 '유원지 특례' 조항을 적용받게 된다. 제주특별법
▲ 제주지역 농업인·소비자단체는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M작물 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제주지역 농업인·소비자단체들이 유전자조작(GM) 작물 개발 및 시험재배 중단을 촉구했다.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제주도연합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한살림 제주도생산자연합회 등은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전자 조작 작물은 검증이 되지 않았다"여 이 같이 밝혔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에 벼와 사과·콩 등 7개 작물에 대한 GM작물 시험재배를 승인한에 이어 가축과 곤충 등 170여 종에 대한 GM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까지 20여 품목 200여 종에 대한 개발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GM작물은 전 세계 식량위기를 해결할 열쇠로 등장했지만 아직 안전성 검증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며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생태계를 오염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농업농촌의 발전을 꾀해야 할 농촌진흥청이 앞장서서 GM
▲ 권영수 행정부지사와 조상범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이 17일 제주특별법 수정안의 국회 법사위 통과와 관련 회견하고 있다. 제주도가 ‘유원지 특례’ 제주특별법 수정안 처리와 관련해 "신규 관광사업이 필요할 경우 유원지가 아니라 관광지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권영수 행정부지사 등은 18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제주특별법 수정안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에 대해 브리핑했다.. 이날 최대 관심은 ‘유원지 특례’ 적용 범위였다. 기자들은 전날 법사위에서 원희룡 지사의 발언을 상기시켰다. 원 지사는 "법사위에서 부대조건으로 통과시킨다면 예래휴양단지 이외에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사업에 대해 관광단지에 관한 법을 적용시키지 유원지 특유의 유원지 개발로는 원칙적으로 관광투자사업을 진행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이를 국회에서 선언하고, 국제사회에도 이를 공표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들은 '원희룡 지사가 유원지 특례를 예래휴양형 주거단지에만 적용하겠다고 언급했다'며 질문했다. 이에 김남선 관광산업과장은 “예래단지의 경우 소
서귀포시가 영어교육도시 내 공동주택 건축 비리와 관련해 6급 공무원을 '대기근무' 조치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8일 제주도 5급 공무원 김모(56)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서귀포시 6급 공무원 강모(47)씨를 공전자기록 위작 등의 혐의로 입건해 검찰로 넘겼다. 이에 시는 "행정절차상 법령위반 등 부적법한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며 정상적 업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 19일자로 서귀포시(총무과)로 대기근무 조치를 내렸다. 시 관계자는 "범죄사실 최종 확정 후 감사위원회 징계처분 요구시까지 대기근무 조치하고 범죄사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추후 인사조치를 검토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6급 공무원 강씨는 공동주택 임시사용승인을 위한 부서 협의가 늦어지자 지난해 6월 19일쯤 권한도 없으면서 건축행정시스템인 '세움터'에 접속해 허위로 협의결과를 입력한 후 임시사용승인 공문을 작성해 결재받았다. 앞서 제주도는 6급 공무원 김씨를 직위해제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돼지 추격전을 벌이는 소방관과 양돈업자. <뉴시스> 돼지를 싣고 가던 5톤 트럭이 넘어지면서 수십 마리가 탈출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8일 낮 12시50분쯤 제주시 아라동 관음사 입구 인근 방면 5·16도로에서 애월읍 어음리 도축장으로 향하던 80여마리의 돼지를 싣고 가던 5톤트럭이 전도됐다. 이 사고로 30여 마리가 도로로 빠져 나왔고, 추격전이 펼쳐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도망 간 돼지를 잡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뉴시스> ▲ 18일 낮 12시50분쯤 도축장으로 향하던 트럭이 전도, 돼지 수십마리가 도로로 쏟아졌다. <뉴시스>
▲ 제주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탈진 상태의 팔색조를 구조, 치료 후 18일 자연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숲의 요정'으로 불리는 팔색조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제주대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는 18일 제주과학고 인근에서 팔색조를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이 팔색조는 지난 15일 밤 제주시 용담동 가정집에 들어갔다가 탈진 상태에서 구조돼 치료 받았다. ▲ 팔색조. 센터는 팔색조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개체식별 고유번호가 기록된 가락지를 부착했다. 팔색조는 몸길이 18cm로 7가지 무지개색 깃털이 특징이다. 매년 5월 번식을 위해 제주를 찾았다가 겨울을 나기위해 10월에는 열대지방으로 돌아간다. 한 번에 4~6개의 알을 낳으며, 주로 지렁이를 먹고 산다. '호이잇 호이잇' 하는 신비로운 울음소리와 아름다움 때문에 '숲의 요정'으로 불린다. 천연기념물이자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취약종으로 국제적 보호를 받고 있다. 한편 센터는 지난해에도 내에서 팔색조 3마리를 구조,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감도. '유원지 특례' 조항을 담은 제주도특별법 수정안의 적용 범위를 놓고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희룡 지사는 17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유원지 특례' 규정을 예래휴양형 주거단지로 한정했다. 원 지사는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염려는 이(유원지 특례) 규정을 바꾸면 앞으로 다른 사업에 적용해 난개발 또는 관광투자 개발업자의 사적 이익을 위해 쓸 것이 아니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지사는 "이런 우려를 불식하기 법사위에서 부대조건으로 통과시킨다면 예래휴양단지 이외에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사업에 대해 관광단지에 관한 법을 적용시키지 유원지 특유의 유원지 개발로는 원칙적으로 관광투자사업을 진행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이를 국회에서 선언하고, 국제사회에도 이를 공표할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의 발언은 '유원지 특례' 적용 범위를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사업으로 한정시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법사위는 오전 회의에 이어 10여 시간 후인 이날 오후 8시 40분께 제주특별법 수정안을 가결시켰다. ▲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도가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공동주택 건설 시행사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된 5급 간부공무원을 직위해제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제주도 5급 공무원 김모(56)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서귀포시 6급 공무원 강모(47)씨를 공전자기록 위작 등의 혐의로 입건해 검찰로 넘겼다. 제주도 5급 공무원 김씨는 지난해 4월즘 공동주택 시행사 총괄이사 박모(44)씨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골프채 세트를 받은 혐의다. 서귀포시 6급 공무원 강씨는 공동주택 임시사용승인을 위한 부서 협의가 늦어지자 지난해 6월 19일쯤 권한도 없으면서 건축행정시스템인 '세움터'에 접속해 허위로 협의결과를 입력한 후 임시사용승인 공문을 작성해 결재받았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이날 "직무 관련 업체로부터 뇌물을 밥아 공무원으로서 품위를 크게 손상시켰다"며 직위 해제했다. 도는 향후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비리, 범죄 행위 등 사회적 비난의 소지가 높은 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공동주택 건설 비리 의혹에 대한 첩보를 입
▲ 송우철 제주지방경찰청 수사2계장이 18일 오전 청사 기자실에서 제주 영어교육도시 모 공동주택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제주도 간부 공무원이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공동주택 시행사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골프채 세트를 받는 등 공무원과 건설업자 간 유착 비리가 또 다시 적발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도 5급 공무원 김모(56)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서귀포시 6급 공무원 강모(47)씨를 공전자기록 위작 등의 혐의로 입건해 검찰로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또 김씨에게 골프채를 건넨 공동주택 시행사 총괄이사 박모(44)씨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하도급업체 관계자 등 9명은 배임수재 등의 혐의로 송치했다. 5급 공무원 김씨는 2014년 4월쯤 제주시내 모골프숍에서 박씨로부터 500만원 상당의 골프세트를 받은 혐의다. 6급 공무원 강씨는 공동주택 임시사용승인을 위한 부서 협의가 늦어지자 지난해 6월 19일쯤 권한도 없으면서 건축행정시스템인 '세움터'에 접속해 허위로 협의결과를 입력한 후 임시사용승인 공문을 작성해 결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급 공무원에게 500만원 상당의 골프채 세트를 전달한 박씨는 시공사 현장소장에게 1억원을 제공하는 한편 하도급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