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피로연에 참석한 마을주민들이 집단적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제주도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21일 서귀포시 성산읍 모 음식점에서 열린 결혼 피로연에서 음식을 섭취한 마을주민 37명이 구토, 설사, 오한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제주시내 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이들 중 24명은 상태가 호전돼 귀가했고, 나머지 13명은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시는 해당 음식점 영업을 중단토록 조치했다. 도와 제주시·서귀포시(위생부서,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등은 해당 음식점 음식과 환자 가검물을 수거해 역학조사 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시 영평동 가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창고 등이 불에 탔다.<제주소방서 제공> 21일 낮 12시 35분쯤 제주시 영평동 가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공장 3개동 중 자재창고 1동(66㎡)이 전소했고, 가구공장 1동(165㎡) 일부가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서 실종됐던 80대 치매 노인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21일 오전 10시 3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자택 인근 소나무밭에서 K(85)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K씨는 지난 18일 오후 1시쯤 집에서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이튿날 오전 경찰에 실종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민들과 K씨를 찾기 위해 수색을 벌여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당초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36회 황금촬영상 장소가 서귀포시 중문 롯데호텔 제주로 변경됐다. 날짜도 28~29일로 바뀌었다. 황금촬영상 주관사인 (주)케이커뮤니케이션은 23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한 카페에서 장소 변경 이유와 제주도에서 개최하기 위한 준비과정에 따른 고충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홍보대사 클라라와 조직위원장, 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주최측 등은 올해에는 국제관광도시 제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단순 시상식이 아닌 영화인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최측은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중국 관광객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행사기간 동안 약 7000여명의 중국 관광객에게도 한류문화를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특히 올해에는 본 시상식에 앞서 '미스 월드모델 아이콘' 제주 예선전 또한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황금촬영상 조직위원회는 "장소가 롯데호텔 제주로 변경된 만큼 아름다운 제주바다를 배경으로 더욱 화려하고 아름다운 시상식이 될 것"이라며 "국내 영화계 초특급 스타들의 제주방문이 제주 관광문화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되길
4·13총선에서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은 선거비용으로 얼마나 썼을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정보시스템(http://info.nec.go.kr/)을 통해 20일 공개했다. 제주지역 국회의원 9명 후보자들의 선거비용 총 지출액은 13억3247만1082원이다. 평균 1억4805만2342원을 썼다. 후보자별 선거비용 지출액을 보면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가 1억7686만8576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주시 을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가 1억7014만34원, 제주시 갑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후보 1억6906만3420원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시 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1억6799만5538원,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1억6457만7951원, 서귀포시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 1억5871만8822원, 제주시 을 국민의당 오수용 후보 1억4430만3358원, 제주시 갑 국민의당 장성철 후보 1억3244만3944원, 제주시 을 한나라당 차주홍 후보 4833만9439원 등이뒤를 따랐다. 선거구별 선거비용 제한액은 제주시 갑 1억8400만원, 제주시
▲ 20일 오전 이석문 교육감이 매종 글래드 호텔에서 강'제78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초청 강연을 하고 있다. 이석문 제주도 교육감이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해 그에 걸맞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일 오전 7시 제주시 매종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8차 제주경제와 관광포럼' 초청 강연에 나선 자리에서다. 이 교육감은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네가지 과제가 있다"며 "출산율에 따른 인구절벽과 세월호 참사, 인공지능, 기후변화"라고 전제했다. 이 교육감은 "이러한 변화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한다"며 "이것이 우리 교육이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다. 아이들의 100세 실현을 위한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교육감의 강연을 듣는 청중들. 이 교육감은 "지난해 출생아 수가 43만명"이라며 "앞으로 60년동안 이 수치가 유지된다해도 대한민국 인구는 2500만명 밖에 안되는데, 출생아 수는 43만에서 30만명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정부가
"청춘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맛봐야 할 순대, 보성시장에 왔습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동광로보성시장에서 제주시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순대축제'가 펼쳐진다.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순대'가 소개될 만큼, 순대가 유명한 보성시장에서 '인생을 살면서, 청춘이 가기전에 꼭 한 번 맛 봐야 하는 순대'를 맛 볼 수 있다 20일 오후 5시 보성시장 홍보대사 영화배우 김보성씨의 사인회를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 영화배우 김보성씨. 이어 사흘간 인생순대, 청춘순대 셰프 경연대회를 비롯, 1000원 경매쇼, 추억의 라디오 DJ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문옥권 제주 보성시장 상인회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순대축제를 즐길 수 있게되어 좋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 보성시장의 고유의 특색을 살리고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해양경비안전서는 허가를 받지 않고 도내 연안에서 조업한 전남 여수선적 H호(9.77t)를 적발, 선장 겸 선주인 김모(53)씨를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H호는 19일 오후 11시쯤 제주시 우동 북동쪽 약 17㎞ 해상에서 조업한 혐의다. 어선이 타 지역에서 조업을 하려면 해당 지역 지자체 장으로부터 어업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지난 17일 실시된 현장검증 모습. 중국인 여성 A(23)씨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중국인 S(35)씨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 서귀포경찰서는 S씨가 금전적 문제로 사전에 흉기를 준비하고,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에 비춰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하고, 20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S씨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계획적 살인 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여 왔다. S씨는 지난해 12월 30일 제주시 도평동 도평초등학교 서쪽 도로에 차를 세운 뒤 흉기로 A씨를 찔러 살해한 뒤 3~4일 동안 사체 유기 장소를 물색하던 중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임야에 유기한 혐의로 16일 구속됐다. 또한 S씨는 1월 3일까지 A씨의 중국은행 계좌에서 3차례에 걸쳐 619만원을 빼 낸 혐의도 받고 있다. S씨는 이 돈을 도내 카지노에서 탕진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도를 항의 방문한 온평리 주민들이 원희룡 지사와 면담하고 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주민들이 20일 제주도를 항의 방문했다. 지난 13일 제주도 공항인프라 확충 정책자문위원회 당시 국민통합위원회 소속 모 교수가 '제2공항 갈등조정 방안 검토' 주제 발표를 통해 제2공항 반대운동을 '전형적인 님비현상'이라고 규정한데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다. 현은찬 온평리장과 송대수 제2공항 반대 온평리 비상대책위원 등 주민 1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원희룡 지사와 면담했다. 면담은 원희룡 지사의 요구에 따라 비공개로 30여 분간진행됐다. 면담 후 주민들은 기자실을 찾아 면담 결과를 설명했다. ▲ 온평리비대위가 원 지사와 면담 후 도청 기자실을 찾아 면담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주민들은 "원희룡 지사가 '님비현상이라는 발언은 정책자문위에서 한 학자의 발언으로 도정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으로 성산읍과 온평리 주민들과 더욱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주민들은 "온평리 일대가 제2공항 예정지로 발표되면서 주민 생존권에 심각한 위협이 가해지고 있다"며 "도정은
▲ 강창수 전 예비후보. 4·13총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강창수(49) 전 새누리당 예비후보(제주시 갑)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제주지방법원 제3형사부(박희근 부장판사) 심리로 19일 오후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 전 예비후보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내 단체 등에 돈을 지원했다며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혐의를 적용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 전 예비후보는 20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준비하면서 지난해 5월 26일부터 11월 10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지역구 내 동창회·청년회 등 16개 단체에 후원금 명목으로 3550만원을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강 예비후보가 이사장으로 있는 사단법인이 지역에 찬조금을 전달한 행위를 적발, 불법 기부행위로 규정해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지난 2월 19일 사단법인 사무실과 차량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회계자료 등 관련 서류 등을 확보, 정밀 분석을 벌인 후 3월 18일 강 예비후보를 구속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농경지에 과다 살포된 축산분뇨.<제주시 제공> 제주시는 가축분뇨를 불법 배출한 조천읍 양돈농가와 액비를 과다 살포한 한림읍 가축분뇨 재활용업체를 가축분뇨관리법 위반 혐의로 제주도자치경찰단에 고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돈농가는 액비저장조에서 자원화 하지 않은 상태의 분뇨 약 42톤을 무단 배출, 가축분뇨(액비)가 돈사 주변은 물론 인근 중산간도로 배수로까지 흘러내리게 했다. 가축분뇨 재활용업체는 트랙터 살포기를 이용해 15톤 가량의 액비를 한림읍 금악리 농경지에 집중 살포했다. 이 때문에 액비가 인근 도로를 통해 하천으로 흘러내려갔다. 시는 올들어 20일 현재 가축분뇨관리법 위반 22개 사업장을 적발, 5곳을 고발하는 등 조치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