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 진앙지.<기상청 제공> 24일 오전 4시 52분 21초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서북서쪽 66㎞ 해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61도, 동경 125.56도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올들어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총 6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중 5차례는 고산 해역에서 발생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마라도 해상을 운항하던 한림선적 어선 M호가 좌초됐지만 선원 4명은 해경에 구조됐다.<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 제공> 23일 오후 10시 11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앞 해상에서 한림선적 연안복합 어선인 M호(9.77톤)가 항해 중 좌초됐다. 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는 3000톤급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 선장 고모(46)씨 등 4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 방제정 등을 배치, 해양오염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연료 등의 해상 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왼쪽부터)오수용 전 후보, 장성철 전 후보 국민의당 지역위원장 공모 마감 결과, 제주지역에서 총 2명이 지원했다. 4.13총선에 나섰던 오수용.장성철 전 후보다. 국민의당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지역위원장 공모 신청을 받은 결과 총 253개 지역구 중 231개 지역에서 360명이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경쟁률은 1.4대 1이다. 중앙당에서 지역위원장을 임명한 뒤 지역대의원회가 꾸려지면 도당 위원장을 선출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는 지역위원장에 제주시 갑·을 선거구에서 각각 1명씩 지원했다. 오수용.장성철 두 전 후보가 지원했다. 하지만 서귀포시 선거구에선 지원이 없었다. 현재 미신청지역은 경북 5곳, 경기 6곳, 강원 3곳, 대구 2곳, 울산 2곳, 서울·충북·충남· 제주 각 1곳 등 22개 지역이다. 국민의당은 20대 총선에서 253개 지역 중 172개 지역에서 후보자를 낸 바 있다. 이번 지역위원장 신청률은 전체 지역구수 대비 91%로써 지난 20대 국회의원 공천 후보자 신청률 68%보다 23%p 증가했다. 당 관계자는 “이번 지역위원장 신청률이 20대 총선 공천 후
서귀포시가 도축 시 폐기해야 할 대상인 '소 태아'를 보관하던 식당을 적발, 업주 A(61·여)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23일 자치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해당 부산물을 육지부에서 반입했다"고 주장할 뿐 그 외 사항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또 납품업체도 "모르겠다"고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 태아는 도축당시 폐기해야 할 대상으로 소의 태아.태반은 축산물위생관리법상 정상적인 유통 경로로는 식당에 납품.유통될 수 없다. 이번 적발된 폐기대상 부산물은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합동으로 지난 1월 발생한 브루셀라 환자가 이용한 식당 역학조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한편 브루셀라 환자가 이용한 식당 8곳에서 소의 간과 천엽, 태아 등을 검사한 결과 브루셀라 균은 발견되지 않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올 여름 제주지방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태풍 1개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는 6~8월 3개월 기상전망을 23일 발표했다. 6월 초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 후반기에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전반적으로 기온은 평년(21.6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강수량은 평년(229.2㎜)과 비슷하겠다. 7월은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흐린 날이 많겠다.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지만 강수량은 평년(247.9㎜)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기온은 평년(25.7도)과 비슷하겠다. 8월은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무덥고 습한 날이 많겠다. 북태평양고기압과 남서류의 영향으로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27.0도)보다 높거나 비슷하며 강수량도 평년(277.1㎜)보다 많거나 비슷할 전망이다. 태풍은 라니냐의 영향을 받아 평년(11.2개)보다 적은 7~10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태풍은 1개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를 향할 경우 비교적 단시간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고, 고온화 경향을 감안하면 강한 태풍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은 필
제주동부경찰서는 4·3유적지 관련 보조금을 유용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 4·3희생자 유족회 관게자 2명을 입건하고, 사건을 제주지검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제주도로부터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3유적지 관리비용으로 2800여만원을 지원 받은 후 이 중 960만원을 개인용도로 쓴 혐의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이들부터 960만원을 환수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0명 중 18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성산일출봉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3일 발표한 '2015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다. 조사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후 출국하는 만 15세 이상 1만2900명(매뭘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인천·김포·김해국제공항과 인천·부산항에서 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한국여행 시 방문지' 조사결과 서울이 78.7%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제주 18.3%, 경기 13.3%, 부산 10.3%, 인천 6.8%, 강원 6.4% 순이었다. ▲ 외국인 관광객 제주 방문지 설문조사 결과.<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국 관광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중복 응답)의 67.6%가 쇼핑을 꼽았다. 이어 자연풍경 44.8%, 음식/미식탐방 42.8%, 역사/문화유적 27.6% 등이다. '가장 좋았던 관광지'는 명동이 35.7%로 1위였다. 동대문시장 18.6%, 고궁 16.6%, 남산/N타워 14.2%, 신촌/홍대 주변 12.6%였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는 성산일출봉이
▲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등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4·3희생자 이중등재 의혹을 제기, 재심의를 촉구했다.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및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제주도지부, 제주4·3경찰유족회 등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3희생자 이중등재 의혹을 제기하며 재심의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4·3희생자는 2016년 현재 사망자 1만245명, 행방불명자 3578명, 후유장애자 163명, 수형자 245명 등 총 1만4231명에 달하는데 이들 중에는 남파간첩 등 부적격 희생자가 섞여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 "'제주4·3희생자유족회 27년사' 책자를 근거로 조사한 결과 희생자에 남파간첩 등을 포함해 이중등재 의혹자 20여 명 등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런 사실로 볼 때 희생자 사실조사 과정에 심각한 오류와 직무유기가 있음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남파간첩 등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본질을 훼손한 상당수를 4·3희생자로 결정해 도민 분열과 갈등을
지난 1월 제주지역에서 브루셀라 감염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제주도가 국제수역사무국(OIE) 규정에 따른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에 문제가 없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소 브루셀라병은 사람뿐 아니라 가축 등에도 감염되는 인수(人獸)공동전염병이다. 국내에선 3군 전염병이자 제2종 가축 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잇다. 지난 1월 27일 서귀포시에 사는 A씨(84)가 브루셀라 감염 환자로 확인됐다. A씨는 같은 달 21일 복통이 심해져 서울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뒤 혈액배양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도는 "국제적으로 가축전염병 관리와 규정을 관장하는 OIE 규정에 따르면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유지조건에 사람 브루셀라병에 대한 언급은 없다"며 청정지역 유지에 이상이 없음을 강조했다. 특히 도는 올해 1월 발생한 소 브루셀라병 인체 감염과 관련해 지난 20~21일 행정시 보건부서와 축산부서 합동으로 환자가 이용한 음식점을 포함해 도내 음식점 점검 결과도 발표했다. 도는 8개소 13건의 소 부산물 및 소 태아를 수거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브루셀라균 검사를 실시했다. 모든 시료에서 브루셀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도는 이번 주 중 수거검사
▲ 고태식 조직위원장(좌), 고내수 정책위원장(우)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조직위원장에 고태식(60)씨가 선임됐다. 고 조직위원장은 고산농협 상무와 국민생활체육제주도 배드민턴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제주경실련 정책위원장에는 고내수(51)씨가 선임됐다. 고 정책위원장은 제주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제주4·3희생자 유족회 언론홍보 특별위원장, 성산읍 발전연구포럼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허용진 신임 서귀포시지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서귀포시지회장에 허용진 변호사가 임명됐다. 허 신임회장의 취임식은 지난 20일 서귀포칼호텔에서 현을생 서귀포시장, 유철 경찰서장외 내빈과 관계자 250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허 신임회장은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과 국가안보태세 강화를 위한 각종 활동을 하겠다”며 “시민들의 건강한 민주시민의식 함양에 힘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귀포시 호근동 출신인 허 변호사는 남주고와 고려대를 나와 제27회 사법고시에 합격, 의정부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고향인 서귀포에 돌아와 변호사를 개업, 지난 4.13 총선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막판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국자유총연맹 서귀포시지회 법률고문 등을 맡았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도는 지난 21일 서귀포시 성산읍 결혼 피로연에서 음식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환자는 72명(2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완화로 귀가조치 됐고, 입원 환자는 없다. 앞서 결혼 피로연에서 음식을 섭취한 마을주민 등은 구토, 설사, 오한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제주시내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서귀포시는 해당 음식점의 피로연 영업을 일시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서귀포시 보건소 등은 해당 음식점 음식과 환자 가검물을 수거해 역학조사 중이다. 결과는 6월초쯤 나올 에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