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만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대권 도전 의사를 시사했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서 열린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간담회에서 "제가 (임기를 마치고) 돌아오면 국민으로서의 역할은 더 생각해보겠지만 현재는 소명을 성공적으로 맡다 여러분께 성공적으로 보고할 수 있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제가 7개월 후에 퇴임 하면 무엇을 할 것이냐에 대한 질문들을 한국 내에서 뿐 아니라 많은 국가의 정상들이 물어 본다"면서 "제가 (유엔 사무총장을 성공적으로 마감할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특별히 도와줬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이는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으로 받아들여진다. 반 총장은 대북 메시지도 내놓았다. 빈 총장은 "한반도 문제 관련 2007년부터 이제까지 관심을 갖고 여러 가지 노력했고, 사무총장 개인의 이니셔티브 갖고 북측과 계속 대화해 왔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고위급 간에 대화채널 열고 있다"면서
▲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5일 제주에 도착, 비행기 트랩을 내려오며 손을 흔들고 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제주에 도착, 엿새간의 방한 일정에 돌입했다. 반 총장은 25일 오후 4시55분쯤 전세기편으로 제주공항에 도착, 제11회 제주포럼에 참가하기 위해 서귀포로 이동했다. 반 총장의 입국시각은 당초 계획보다 1시간 가량 지연됐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세계 인도주의 정상회의가 다소 길어졌기 때문이다. ▲ 제주에 도착한 반기문 총장이 영접나온 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반 총장은 이날 오후 6시30분 홍용표 통일부 장관 주최로 열리는 제주포럼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반 총장은 26일 오전 제주포럼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 이후 27일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30일까지 일산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와 경주 유엔 NG0콘퍼런스에 참석,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는 등 국내 여러 지역을 돌아다닐 예정이다. 방한기간 중 다수의 새누리당 여권인사를 만나는 것도 예정돼 내년 대선을 앞둔 그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시 한라병원 전산시스템이 7시간여만에 복구됐다. 25일 의료법인 한라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한라병원 전산시스템이 다운돼 외래환자 진료가 모두 중단됐다. 이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다운된 서버가 복구됐으나 동시접속 폭주로 또다시 다운돼 외래진료에 혼선을 빚었다. 한라병원 전산팀과 외부 협력 업체 직원들이 복구를 위해 투입됐다. 결국 이날 오후 3시30분이 돼서야 마비된 전산시스템이 정상화 됐다. 병원 관계자는 "진료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환자들이 원하면 오늘(25일) 밤까지 외래진료를 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11회 제주포럼이 25일 오후 1시30분 신문 콘서트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청년들과 함께 가겠습니다. 우산이 없으면 함께 비를 맞으며 걷겠습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내놓은 정치신념이다. 내친 김에 그는 "국가경영에 도전해보고 싶은 꿈은 있다"는 말로 대권 포부도 밝혔다. 25일 오후 1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한라홀에서 열린 '신문 콘서트 2016: 청년세대의 오늘과 내일' 현장에서다. 제11회 제주포럼의 개막을 알리는 행사다. 정강현(40) 중앙일보 기자가 신문 콘서트의 진행을 맡았다. 정 기자는 중앙일보 '젊어진 수요일' 기획을 통해 금수저·흙수저, 연애, 취업 문제 등 청년세대의 관심사를 시사했다. ▲ 원희룡 지사. 이날 게스트로 제주포럼 조직위원장인 원 지사를 초청, '원 지사와의 대화' 코너가 마련됐다. 신문콘서트는 1981년 12월 29일 중앙일보에 실린 원 지사의 대학 수석입학 기사가 화두였다. 원 지사는 법조계 진출, 정계 입문 등 자신의 이야기가 실린 신문기사 14개를 보며 그 당시 삶과 생각의 궤적을 훑었다. 원 지사는 "지난 4월 총선에서 젊은 세대의 분노를
▲ 유영집씨가 기증한 '2연대 제주도 주둔기'와 한미연합기장.<제주4·3평화재단 제공> 4·3 당시 제주에 주둔했던 육군 제2연대 토벌작전 등이 담긴 사진집이 4·3평화재단 품에 안겼다. 25일 재단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유영집씨가 부친 유품인 육군 2연대 사진집을 비롯해 공훈으로 수여받은 한미연합기장을 기증했다. 유씨의 부친은 4·3 당시 육군 2연대 소속으로 제주에서 근무했다. 유씨는 “당시 무력 충돌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제주 양민들의 희생됐기에 육군 2연대 군인으로 근무하셨던 부친을 대신해 반성과 사죄의 의미로 유품을 기증한다”면서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역사적 사료로 활용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부제로 ‘2연대 제주도 주둔기’가 달린 사진집은 연대 구성, 토벌작전, 주요 포로자, 제주 풍광, 군인 명단 등이 실려 있다. 재단은 4·3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재단은 오는 28일 유씨에게 기증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2연대는 4·3이 한창이던 1948년 12월 말
제주시 한라병원 전산시스템이 마비돼 외래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25일 의료법인 한라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한라병원 전산시스템 서버가 다운돼 외래환자 진료가 모두 중단됐다. 이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다운된 서버가 복구됐으나 동시접속 폭주로 또다시 다운돼 현재까지 외래진료에 혼선을 빚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차선책으로 수기로 진료장부를 기록, 외래환자들의 진료를 돕고 있다. 응급환자나 수술환자에 대한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외부 업체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곧 시스템이 복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에서 제주지역 응시자 18명이 합격했다. 인사혁신처는 2016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 명단을 25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를 통해 발표했다. 전국적으로 5652명이 합격했다. 제주에선 일반행정 3명, 우정사업본부 12명(장애인 2명), 병무직 3명 18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면접시험 등록을 해야 한다. 면접시험은 7월12∼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시행된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지난달 9일 치러졌다. 16만4133명이 응시해 3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사진 왼쪽부터) 전희숙 구급대원, 산모 양선민씨, 김태남 구급대원, 남편 조영건씨가 아이들을 안고 찍은 사진. 어제 태어난 아들은 현재 병원 인큐베이터에 있다. <제주소방서 제공> "응애!" 구급차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24일 오전 8시10분쯤 산모 A(25)씨가 구급차 안에서 넷째 아들을 출산했다. 24일 오전 7시 50분쯤 제주시내 한 아파트에 사는 임산부 A(25)씨가 극심한 산통을 호소, 보호자가 119에 도움을 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A씨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구급차가 병원으로 출발하려하자 출산 임박 상황이 벌어졌다. 대원들은 구급차량을 세운 뒤 분만 처치 키트를 이용, 출산을 유도했다. 아기가 태어나자 대원들은 아기의 호흡과 체온유지를 조치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현재 산모는 건강하며 아기는 건강하지만 저체중으로 인큐베이터에 있다고 전해졌다. 전희숙 구급대원은 "긴박한 상황이었음에도 산모가 아무탈 없이 건강하게 출산해 다행"이라며 "오늘(25일) 오후 산모와 아기가 있는 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2005년 12월 5일 애월에서
▲ 24일 JDC가 도내 고교생 284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24일 JDC 4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고교생 284명에게 장학금 2억 8400만원을 전달했다. 제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JDC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도내 30개 고교를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씩 지급됐다. JDC는 올해부터 대학생까지 수혜 범위를 확대했다. 도내 4개 대학교 학생 중 각 학교 총장의 추천을 받은 9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1억 8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대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은 27일 오후 2시 JDC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도내 학생들에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고른 교육기회를 제공하는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난해보다 장학금 규모를 확대하는 등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재원 마련에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2016년 JDC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수여식 현장.
▲ 강경희씨가 24일 제10회 제주시 효자효부 대상을 수상했다. 강경희(42·여·구좌읍)씨가 제10회 제주시 효자효부 대상을 수상했다. 바르게살기운동제주시협의회는 24일 오전 11시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6층 회의실에서 제10회 효자효부 시상식을 열었다. 강씨는 19년 동안 건강이 쇠약해진 93세 시어머니를 극진하게 봉양한 점이 평가를 받았다. 효자상은 박해실(68·연동)씨, 효부상은 좌여경(50·여·한경면)씨가 받았다. 협의회는 이번 효자효부 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읍·면·동별로 신청을 받아 12일 현지 실사를 거쳐 13일 최종 심사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현희 판사는 24일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도청 공무원 현모(51)씨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현씨는 지난해 10월 16일 오전 8시35쯤 서귀포시 성산읍 하수종말처리장에서 동료 송모(44)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송씨 허벅지를 찌른 혐의다. 재판과정에서 현씨는 당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판사는 “범행 수법에 비춰 보건대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점 등 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5화 대한민국 스승상을 수상한 강상임 곽금초 교장. 강상임 곽금초등학교장이 23일 제5회 대한민국 스승상 초등교육부분 수상자로 선정돼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강 교장은 평생 교육나눔 활동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교장은 대학 1학년 때인 1975년 가정형편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한 청소년들을 위해 10명의 대학생들과 동려야간학교를 설립했다. 그 후 현재까지 동려야간학교 창립 회원 및 자원봉사 이사로 평생교육 나눔 활동에 헌신하고 있다. 대한민국 스승상은 교육부의 ‘으뜸교사상’과 교직원공제회의 ‘한국교육대상’을 통합한 최고 권위의 교육상이다. 2012년 첫 수상자가 나온 후 매년 10명 안팎의 수상자가 선정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