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성요 신임 세종시 건설도시국장. 제주출신 문성요(47)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 재정담당관이 13일자로 세종시 도시건설국장에 임명됐다. 세종시는 12일 전임 국장과 인사 교환방식으로 문 담당관을 신임 도시건설국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문 국장은 제주사대부고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행정고시 37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문성윤 전 제주지방변호사회 회장의 동생이다. 국토부 주거복지기획과장과 주택토지실 부동산산업과장, 건설정책국 건설경제과장등을 역임했다. 지난 5월부터는 국토부 기획조정실 재정담당관으로 일해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도에 감염병관리본부가 본격 운영된다. 제주 맞춤형 감염병 관리와 대응, 예방이 이뤄질 전망이다. 제주감염병관리본부가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내에 설치, 다음달 본격 운영된다. 본부에는 예방의학, 감염내과, 보건학전문가와 관련 연구원 등 12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된다. 본부는 ▲제주도 단위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 ▲감염병 발생상황 점검 및 역학조사 ▲ 풍토병 원인 분석 및 관리 조치 ▲의료감염관리 및 기술 지원 ▲ 감염병 담당인력에 대한 교육 등을 담당한다. 그동안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감염병 등 질병 발생시 육지로 이동이 곤란, 도내에서 자체 대응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도 관계자는 "제주는 아열대 기후로의 변화와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 신종 및 외래 병원체 유입과 신종감염병 발생 위험에 노출 돼 있는 상태였다"며 "제주감염병관리본부 운영을 통해 제주를 감염병 안전지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신라호텔이 11일 어른들만의 놀이터인 '어덜트 풀'을 그랜드 오픈했다. 어덜트 풀에는 성인만 입장할 수 있다. 이날 저녁에는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개그맨 허경환씨가 사회를 보고 가수 이정씨와 해외 공연팀의 무대가 이어지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어덜트 풀은 "어른들만을 위한 수영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반영돼 조성됐다. 아열대의 이국적인 분위기와 숨비가든의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낭만과 힐링을 즐길 수 있다. 어덜트 풀 옆에 있는 '풀사이드 바'는 지중해 요트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1층은 바, 2층은 '루프탑'으로 구성돼 있다. 수영장에 입장부터 호텔직원이 직접 선배드까지 안내하는 '에스코트 서비스'와 웰컴 드링크를 제공한다또 여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를 제공하는 '북 트롤리 서비스', 선크림과 음료를 제공하는 '타임 서비스', 물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수중 이어폰 무료 대여 서비스가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성인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어덜트 풀'이 개장하면서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풀과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픈 초기
내연남이 양육비 지급을 거절하자 감금하고 폭행해 돈을 뜯어낸 중국인 남매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허일승 부장판사)는 특수강도와 특수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국인 장모(36·여)씨와 남동생(31)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장씨 남매는 지난 4월 1일 제주시 한림읍의 한 리조트에서 내연남 A(42·중국)씨가 양육비 지급을 거절하자 약 33시간동안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또 A씨로부터 중국돈 4000위안과 한화 72만원, 휴대전화, 외국인등록증, 신용카드를 빼앗고 284만위안(한화 5억1120만원) 상당의 차용증을 쓰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씨와 A씨 사이에서는 지난해 7월 아이가 태어났다. 그러나 A씨가 양육비를 주지 않자 장씨는 지난 2월 아이를 두고 중국으로 떠났다. 장씨는 아이를 찾고 양육비를 청구할 목적으로 남동생과 지난 3월에 제주에 입국했다. 장씨 남매는 4월 1일 제주시 한림읍 모 리조트에 A씨를 불러 양육비를 요구했다. A씨가 이를 거절하자 장씨 남매는 A씨의 양발과 양손을 허리끈 등으로 묶고 뜨거운 물을 뿌리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33시간동안 감금하고
12일 낮 12시20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2리 포구에서 물질하던 강모(73)씨가 의식을 잃은 채 떠 있는 것을 동료해녀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강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1시 30분쯤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 10일 오전 11시쯤 통영시 욕지면 국도에서 조업하던 제주선적 어선 그물에 밍크고래가 죽은채로 걸렸다. 10일 오전 11시쯤 경남 통영시 욕지면 국도 남쪽 약 4마일 해상에서 제주선적 A(24톤·유자망)어선의 선장 지모(54)씨가 그물에 밍크고래가 숨진 채로 발견,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또 이날 오전 12시쯤 통영시 욕지면 국도 남쪽 약 10마일 해상에서 목포선적 어선의 그물에도 숨진 밍크고래가 걸렸다. 해경은 밍크고래 불법 포획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혐의를 발견하지 못했다. 해경은 이들 선장에게 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두 밍크고래는 각각 길이 5.2m·4.2m, 둘레 1.8m·2.4m다. 두 밍크고래는 울산 장생포항에서 위판된다. 해상에서 고래를 불법 포획할 경우 수산업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라도 반드시 해경 등 관계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한편 지난 9일에는 서해 북단 대청도 해상에서 길이 6m의 밍크고래가 그물에 걸려 숨진 채 발견됐다. 또 11일에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승봉도 해상에서 길이 4.8m의 밍크고래가 숨진 채 그물에 걸렸다. 이
제주도자치경찰단 단장의 임기가 6개월 연장됐다. 제주자치경찰단은 10일 차기 단장에 대한 공모절차 없이 현 단장의 임기를 6개월 더 연장, 원희룡 제주지사의 승인을 받았다. 현 자치경찰단 단장은 강석찬(60) 자치총경이다. 강 단장은 올해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당초 강 단장은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공로연수에 들어 갈 예정이였다. 그러나 도의 임기 연장 결정으로 공로연수 없이 정년퇴직일까지 단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강 단장은 2014년 8월 민생사법경찰과장에서 직무대리로 자치경찰단장직을 맡았다. 그 해 10월 단장 공개모집에 지원, 총경으로 승진하며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다. 그러나 올 1월 제주특별법이 개정되면서 강 단장은 또다시 직무대리 단장이 됐다. 개정된 제주특별법에는 단장의 직급이 기존 자치총경에서 자치경무관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과장급 직급 격상이 뒤따르지 않았다는 점이다. 총경 없는 경찰 조직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로 인해 경정급 인사들의 자체승진은 물론 내부 단장 승진도 할 수 없다. 강 단장의 퇴임 후 외부에서 차기 단장을 데려와야하는 상황이다. 현재 자치경찰단은 총경 직급 신설이 필수다. 기형적 조직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함이다
제주도와 ㈜농심 간의 생수 판매사업자 지위 분쟁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른바 '삼다수 분쟁'이다. 대법원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10일 농심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제주도개발공사 설치조례 부칙2조 무효확인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되돌려 보냈다. 대법원은 농심이 자동연장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판매사업자 지위를 상실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원심을 좀 더 심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대법원은 또 "원고(농심)가 이번 소송으로 얻는 법률상 이익이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건을 다시 심리하라"고 주문했다. 조례 무효확인소송에서 농심이 승소해도 사업자 지위 회복 가능성이 없을 것으로 본 것이다. 제주도와 농심의 삼다수 분쟁은 2011년 12월 7일 시작됐다. '제주 삼다수 판매권을 농심이 독점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설치 조례'에 제20조 제3항(사업자를 일반입찰 방식으로 선정하도록 함)을 신설했다. 또 부칙으로 농심의 삼다수 판매사업자 지위를 2012년 3월14일까지만 인정하도록 했다. 이에 농심은 "판매사업권을 독점한 것이 아니라 적법하게 취득했다
'스마트워치'가 가정폭력을 막았다. 범죄예방 차원에서 지급된 스마트워치가 제 값을 톡톡히 해냈다. 서귀포경찰서는 10일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아내 B(33)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B씨를 찾아 간 남편 A(40)씨를 검거, 교도소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25분쯤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음에도 술을 마시고 또 다시 B씨를 찾아간 혐의다. A씨는 지난 4월 11일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가정폭력 혐의(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임시조치 결정으로 2개월간 피해자의 주거지 등에서 100m이내 접근금지 명령을 받았다. A씨는 이후 4차례에 걸쳐 아내를 찾아가는 등 접근금지 명령을 위반했다. 이에 제주지방법원은 제주교도소 유치로 임시조치 결정문을 변경, 재발부했다. 동시에 B씨를 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그런데 이날 새벽 A씨가 술을 마시고 또 다시 집으로 찾아오자 신변에 위협을 느낀 B씨는 스마트워치의 긴급버튼을 눌렀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여성청소년계 수사팀, 형사팀, 지역경찰을 동시에 출동시켜 현장에서 A씨를 검거, 제주교도소에 유치했다. 박종남 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장은 &quo
▲ 고주영씨. 제주대 고주용(에너지공학·4년)씨가 ‘2016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우수상(한국원자력연구원장상)을 받았다. 고씨의 연구 주제는 'Numerical Analysis of Transferred Arc Plasma for the Vitrification of Radioactive Wastes(방사성 폐기물의 유리화 기술에 대한 이송식 아크 플라즈마의 분석)'다. 방사성 물질의 운반과 보관시 외부 침출을 차단하는 유리화 기술의 핵심인 이송식 아크 플라즈마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한 내용이다. 고씨의 연구는 원자력 발전 및 각종 산업으로부터 발생하는 방사성 물질의 안전한 운반·보관 기술의 개발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씨가 참여한 원자력대학생 논문연구회는 총 80명의 대학원생 및 대학생이 참석했다. 고씨 등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학술회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원자력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 강연 및 토론회와 최신 연구결과들에 대한 구두 발표 및 포스터 발표회가 열렸다.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원자력 분야 종사자들이
잠정 연기됐던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제주지역 국회의원 3인방이 10일 만난다. 제주도교육청은 "국회일정으로 잠정 연기됐던 이 교육감과 더불어민주당 강창일·오영훈·위성곤 의원과의 간담회가 10일 오후 3시 도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날 국회의원 3인방에게 누리과정 예산 문제와 국립해사고 설립 추진, 제주시 서부지역 중학교 신설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교원확충, 재정교부금 상향 조정, 고교무상교육 확대 등 국회 차원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당초 이 교육감과 국회의원 3인방의 간단회는 9일 오후 5시 예정됐었다. 그러나 8일 여야가 원 구성 협상을 타결하면서 9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불발됐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흑우 심포지움이 10일 제주대에서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주대가 ‘2015년도 농림축산식품 연구지원 센터 지원사업’인 축산물 고품질생산관리 기술개발 연구 사업의 일환이다. 제주대 제주흑우센터 주최로 제주대 공동실험실습관 4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날 박세필 제주대 제우흑우센터 센터장이 ‘제주흑우 대량증식 및 종 보존’에 대해 소개한다. ▲영남대 교수의 '제주흑우 유전체 서열분석 및 산업적 활용방안' ▲김영은 ㈜미래셀바이오 대표의 ‘제주흑우 산업화 기술개발 : 브랜드 기획 및 시장조사’▲ 문동일 셰프의 ‘흑우요리 다양성 및 소비촉진 방안’▲ 조윤희 미국 몬태나대 교수의 ‘후성유전체의 바이오마커 발굴 및 생명윤리에 관한 연구’ 등에 대한 발표도 이어진다. 또 2016 그랑프리경연 창작 한식요리부분에서 대상을 수상한 흑우요리 및 흑우관련 제품 시식회 행사도 마련된다. 박세필 제주흑우센터장은“제주흑우의 전주기적 융·복합 기술 개발을 통해 제주흑우 대량생산과 제주 관광산업과 어우러진 6차 산업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