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시스·제이누리 합성> 제주에 난민 신청이 늘고 있다. 그러나 난민으로 인정된 사례는 한 건도 없다.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13일 도내 난민신청이 2014년을 기점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도내 난민신청은 2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난민법이 시행된 2014년에는 117건으로 급증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195건, 올 들어 현재(6월2일)까지 114건의 난민 신청이 접수됐다. 반면 아직 난민으로 받아들여진 자는 한명도 없다. 인종, 종교, 정치적 견해 등의 이유로 박해를 받아온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4년부터 올 6월까지 접수된 난민 신청 426건 중 325건에 대해선 불인정 결정이 내려졌다. 나머지 101건은 신청자가 난민 신청을 철회했거나 심사중인 상태다. 난민 불인정 결정에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사례도 있다. 현재까지 총 8건·13명에 대한 난민 불인정 결정 취소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난민법에 따르면 난민 불인정 결정 취소 소송 등 행정소송을 제기한 난민 신청자는 소송이 종결될 때(최장 10년)까지 국내에 체류할 수 있다. 불법체류자라도
▲ 위성곤 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위 의원은 14일 20대 국회 첫 예결위 위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예결위는 상설특별위원회다. 400조원에 가까운 국가 예산안과 결산을 심사한다. 예결산 관련 국회 본회의 의결에 영향을 미치는 등 국회 예산 심의의 핵심적인 역할이다. 위 의원은 "농해수위와 예결위 활동을 통해 1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예산 확보에 소임을 다하겠다"며 "강정마을 구상금 소송 철회 등 제주지역 현안 해결의 단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는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중등재 의혹과 재심의 실시를 주장했다. 제주4·3정립연구유족회 등이 "4·3희생자 명단이 엉터리"라며 재심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4·3정립유족회 등은 14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4·3유족회는 잘못된 희생자 명단으로 4·3희생자를 관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4·3희생자유족회 27년사' 부록을 기준으로 '4·3중앙위의 명단'를 비교한 결과 잘못 등재된 199명과 누락된 188명, 총 378명의 오차를 주장했다. 4·3정립유족회 등은 "'27년사' 411쪽에 이중등재된 백달라(25·남)는 중앙위의 명단에는 한 명만 등재, 405쪽 에 실린 김여흥도 중앙위 명단에는 없다" 며 "이들은 2007년 이후 추가 결정된 이름" 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물론 이름만 같고 다른 사람일 수 있으나 중앙위 희생자 명단에는 137명의 동성동명은 동일인일 가능성이 있어 사실조사가 필
파리 올림픽 감동 실화 <불의 전차>가 국내에서 스크린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개봉 35년만이다. 제주CBS는 13일 <불의 전차> 국내 첫 극장가 개봉을 알렸다. CBS시네마와 국민일보의 공동 제공으로 상영된다. CBS시네마는 기독교 영화 <프리덤>과 <레터스 투 갓>을 개봉하며 기독교 문화 부흥에 앞장서고 있다. <불의 전차>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된다. <불의 전차>는 휴 허든슨 감독의 1981년 작품이다. 1924년 파리올리픽 당시 영국 국가대표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달렸던 선교사 에릭리델과 인종적 편견을 뛰어넘기 위해 달린 해럴드 에이브라함의 대결구도로 전개된다. 스포츠맨십과 사실감 넘치는 경기, 편견과 좌절을 극복한 인간의 집념과 도전을 그려냈다. 제54회 아카데미 4관왕(작품상, 각본상, 음악상, 의상상)과 제34회 칸 영화제 기독교심사위원상 등 18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번에 개봉하는 <불의 전차>는 디지털 리마스터링과 감독판 버전으로 더 선명한 화질·풍부한 이야기를 전한다. 제주에서는 메가박스 제주점과
▲ 송악산 <제이누리DB> 제주에 홀로 들어온 30대 남성이 닷새째 행방불명이다. 지난 9일 오전 6시50분쯤 관광객이 서귀포시 송악산 절벽 근처 나무에 걸린 정모(33·회사원.경기도 안양)씨의 가방을 발견, 112에 신고했다. 가방에는 정씨의 휴대전화와 안경 등 소지품이 있었다. 경찰은 추락사고 등의 가능성을 두고 이날 오전 8시부터 해경·소방과 공조, 주변 수색에 나서는 한편 정씨 지인에게 연락을 취했다. 후배 A씨는 8일 정씨로부터 '내 시간은 다 쓴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 또 정씨의 집에서는 '미안한데, 정리 좀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9일과 10일 드론을 띄워 절벽 일대를 확인했고 해경은 함정과 보트를 투입, 해상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나 유류품은 찾지 못했다. 경찰은 13일 주변 탐문을 진행했으나 아직까지 정씨의 행방에 대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정씨는 지난 8일 비행기를 타고 홀로 제주에 들어왔다. 아직 제주에서 빠져나간 기록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지역 제20대 총선 선거비용보전액이 7억56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제20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선거비용보전액 7억 5600여만원을 지급했다. 각 시선관위는 후보자가 청구한 보전청구액 9억619만4193원 중 83.5%인 7억5625만2096원을 보전금액으로 지급했다. 이는 보전대상이 아닌 비용 1억475만8148원과 선거비용 50% 보전금액 중 4518만3949원을 제외(총 1억4994만2097원)한 금액이다. 청구액 대비 보전비율은 부상일 후보(제주시 을)가 94.9%로 가장 높았다.선거비용제한액 대비 보전비율은 강창일 당선인(제주시 갑)이 69.6%로 가장 높았다. 도선관위는 선거비용 보전 이후에도 7월까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및 후원회 등의 회계보고를 계속 조사한다. 조사과정에서 위법행위에 소요된 비용, 허위 회계보고 등 보전하지 아니할 비용이 발견되면 후보자는 해당 금액을 반환해야 한다. 누구든지 후보자 등이 제출한 선거비용 수입․지출보고서를 8월 22일까지 관할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선거비용 수입․지출내역이 사실과 다른 것을 발견해 신고한 경우에는 사안에 따라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이 지
▲ 제주지방검찰청. 제주지방검찰청이 '밑져야 본전'식으로 소송을 지연하는 피고인에 대한 엄정 대처에 나섰다. 불필요한 공판절차와 혈세 낭비 등을 막기 위함이다. 제주지검은 13일 "형사소송법 상 '피고인 소송비용 부담 규정'을 활용해 혈세 낭비를 방지하고 심리가 꼭 필요한 사건에 역량을 집중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방어권을 남용해 공판을 지연, 소송비용을 증가시키는 이른 바 '밑져야 본전'식 소송 지연을 행하는 피고인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범죄 혐의가 명백함에도 증인신청 등으로 공판을 확대시키거나 정당한 약식명령에도 정식재판으로 재판을 지연하는 사례가 증가하자 검찰과 법원이 내놓은 조치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소송비용을 납부하지 않으면 재산압류 등 강제집행절차를 통해 소송비용을 끝까지 징수할 방침이다. 형사소송법 제186조(피고인의 소송비용 부담) 제2항에 따르면 피고인은 형의 선고를 받지 않더라도 자신의 책임지울 사유로 발생된 소송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김형식 UN장애인권리위원. 김형식 UN장애인권리위원이 제주에서 ‘UN 장애인권리협약과 사회복지’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오는 17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 2층 삼다수홀이 무대다. ‘2016 사회복지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국제 장애인권리보장 동향을 알리고 사회복지 현장의 역할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와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제주도협회,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제주도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협의회 홈페이지(www.jejubokji.net)에서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 위원은 지난 2009년 한국인 최초로 UN장애인권리위원에 당선됐다. 호주 모나쉬대·퀸즐랜드대, 중앙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또 한국국제협력단 민관협력사업 전문위원을 맡은 바 있다. 현재는 한반도국제대학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자본화'의 반대 개념인 ‘지구촌의 인간화’ 의 개념을 최초로 제안해 주목받고 있다. UN장애인권리위원회는 유엔의 대표적 인권협약 감독기구다. 18명의 장애인
▲ 27일 오전 괴한이 제주CBS 방송국 출입문 CCTV를 부수고 방송 송출 등을 담당하는 주조정실 유리창을 깨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출입문 앞에 서 있는 괴한 모습.<제주CBS 제공> 제주서부경찰서는 13일 제주CBS 방송국 기물을 파손하고 달아난 혐의(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유모(45)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유씨는 지난 4월 27일 오전 4시50분쯤 제주시 연동 제주CBS 방송국 출입문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쌍절곤 등으로 부수고 주조정실에 돌을 던져 유리창을 깬 혐의다. 또 출입문에 붙여있던 특정 종교를 반대하는 포스터를 뜯은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류씨는 술에 취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2002년 대전에 있는 특정 종파 신학원에서 6개월간 성경 공부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의 SNS에 종파 관련 글도 등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유씨는 "나의 종교는 유교"라며 해당 종교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유씨는 "특정 종교를 비판하는 포스터가 마음에 들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왼쪽부터) 강창일 의원, 오영훈 의원, 위성곤 의원. 제주 국회의원 3인방의 상임위원회 배정이 완료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시작되는 20대 국회에 맞춰 소속 국회의원의 상임위를 배정했다. 4선 고지에 오른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외교통일위원회에,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입성했다. 강 의원은 안전행정위원회를 선호했으나 당지도부가 외통위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국회 하반기에 안행위 활동과 산자위 위원장을 역임하고, 국회 한일연맹의원 간사장·아시아 평화와 번영 포럼 대표의원을 맡아온 것 등이 고려된 것이다. 오영훈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들어갔다. 교문위는 국회의원들이 선호하는 상임위 중 하나로 경쟁률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가 관광분야 비중이 높다는 점이 인정돼 배정됐다. 위성곤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배치됐다. 위 의원은 농해수위 배정을 원내 지도부에 거듭 요청, 후보 시절부터 농해수위에서 활동하겠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왔다. 제주지역 1차 산업의 예산확보 및 현안해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탤런트 주원. 배우 주원이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제주도는 감귤 홍보로 농수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관광활성화를 위해 '성실함과 실력을 겸비한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은 배우 주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원은 TV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각시탈’, ’7급 공무원’ 등에 출연했다. 내년 초 방영예정인 ‘엽기적인 그녀’의 남자주인공으로 확정, 현재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촬영중이다. 영화·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위촉식은 이날 오후 3시30분 제주도청에서 열리며 원희룡 제주지사가 직접 위촉패를 전달하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얘기를 나눌 계획이다. 주원은 "제주도가 세계속에 보물섬이 되는데 일익을 담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원은 제주감귤국제마라톤 홍보대사로도 활동한다. 한라일보사와 (사)제주감귤연합회는 13일 오후 2시 한라일보사 대강당에서 제14회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 홍보대사로 그를위촉한다. 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는 한라일보사와 (사)제주감귤연합회가 공동주최,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으로
▲ 정춘생 신임 조직국장. 제주출신 정춘생씨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조직국장에 임명됐다. 더민주당의 첫 여성 조직국장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중앙당과 원내 주요 당직, 도당 사무처장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 국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이다. 흥산초와 남원중, 삼성여고를 나와 동국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열린우리당과민주당 여성가족정책 전문위원을 지내고 더불어민주당 원내 의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더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에는 김현국씨가 임명됐다. 김 신임 사무처장은 충청도 출신이다. 직전 김영동 사무처장은 퇴직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