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생수로 꼽혔다. 압도적인 표 차로 프랑스 생수브랜드 에비앙을 눌렀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8일 생수 브랜드 평판 8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소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번달 17일까지 생수 브랜드 빅데이터 180만 8728개에 대한 소비를 분석했다. ▲ 8월 생수 브랜드 평판지수 조사 결과. 대상은 국내 소비자가 사랑하는 생수 브랜드 상위 11개(삼다수, 에비앙, 백산수, 스파클생수, 풀무원샘물, 아이시스, 강원평창수, 크리스탈생수, 진로석수, 봉평샘물, 남양천연수)다. 생수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소통지수, 커뮤니티 지수로 소비자 행동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제주 삼다수가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에비앙과 평판지수 68만185가 차이났다. 그 뒤를 백산수, 스파클생수, 풀무원샘물, 아이시스, 강원평창수, 크리스탈생수, 진로석수, 봉평샘물, 남양천연수가 따랐다. 지난 6월 생수 브랜드 빅 데이터 156만1796개. 이번 데이터와 비교해 본 결과 ‘강원 평창수’가 새롭게 편입됐다. 1위를 차지한 제주 삼다수 평판지수는 6월에 비해 20.03%p 상승, 1위를
▲ 17일 낮 12시 50분쯤 제주시 한경면 두모항 앞 바다에서 50대가 물에 빠져 숨졌다. 17일 낮12시 50분쯤 제주시 한경면 두모항 앞 풍력발전소 공사현장 해상 부근에서 김모(57·경남)씨가 물에 빠졌다. 김씨를 발견한 연안복합 어선 Y호(4.7톤)가 김씨를 구조, 두모항에서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김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김씨는 건설업체 인부로 작업 중 더위를 식히기 위해 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교도소에서 만난 절도범들이 출소 후 절도 행각을 공모하다 또 다시 나란히 '철창 신세'가 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상습특수절도 혐의로 기소된 오모(24)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김모(36)씨와 홍모(26)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2년과 1년 6월을 선고했다. 이들은 올해 1월 20일 오후 10시10분쯤 제주시 구좌읍 모 식당에서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사흘간 13회에 걸쳐 16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절도 혐의로 2012~2015년 제주교도소 수감 중에 알고 지낸 동기다. 이들은 출소 후 올해 1월 중순쯤 다시 만나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절도죄로 여러 차례 처벌을 받고도 또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불량하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강창일 의원. 제주에서 4·3희생자 및 유족에 대한 심사·결정권 전반을 갖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희생자의 명예를 신속하고 합리적으로 회복하기 위한다는 명분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17일 제주 4·3 특별법 및 의료 급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4·3사건 관련 업무는 이원화 돼 있다. 4·3사건 희생자 심사·결정권과 명예회복에 관한 사항에 대한 의결은 국무총리 소속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맡고 있다. 제주도지사 소속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이하 실무위원회)는 위원회의 의결 사항을 시행하고 위임받은 사항의 처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강 의원은 “그동안 위원회와 실무위원회의 이원화된 업무 구조는 제주 4·3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했다”면서 “이원화된 업무를 일원화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해야한다“고 발의사유를 밝혔다. 강 의원은 &q
▲ 16일 오후 9시 20분쯤 우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60대가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이다 숨졌다. 16일 오후 9시20분쯤 제주시 구좌읍 우도면 북동쪽 해상 28㎞부근에서 조업하던 부산 선적 채낚기 어선 H호(29톤) 선원 조모(65·부산)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정신을 잃었다. 선장은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며 제주어업정보통신국에 신고, H호는 자력으로 성산항까지 이동했다. 조씨는 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16일 오후 3시50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비양분교 앞 해상 50m 부근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대학생 신모(22·서울)씨가 비양도로 들어오던 유자망 어선 K호(1.2톤) 스크류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신씨는 두개골이 골절되고 왼쪽 어깨가 절단·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다. 신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에서 유통기한을 조작해 36억원 상당의 고기를 납품해 온 업체 대표가 징역형에 처해졌다.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성언주 판사는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축산물 유통 업체 대표 변모(46)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보관중인 축산물 33톤을 몰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도소매팀장 허모(43)씨와 전모(41)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변씨는 2013년 1월부터 올해 2월 11일까지 제주시 애월읍에서 지상 1층, 95㎡(29평) 규모의 무허가 냉동 창고를 운영하며 한우 등 33톤 상당의 축산물을 보관한 혐의로 기소됐다. 변씨는 또 허씨와 전씨와 공모해 2014년 4월 18일 같은해 3월 1일에 제조된 한우 채끝 7㎏를 당일 제조한 것처럼 속여 판매하는 등 325회에 걸쳐 축산물 5톤을 5424만5392원에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이들은 올해 2월까지 2만4572회에 걸쳐 한우, 돼지고기 등 축산물 30톤을 36억 2882만원에 판매해 왔다. 법원은 “범행 내용이나 규모가 매우 중하고 과거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는
서귀포경찰서는 16일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박모(20)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15일 오전 1시50분쯤 서귀포시 모 신협 앞에서 술에 취해 행인에게 “왜 웃냐”는 등 시비를 걸었다. 마침 주변에 있던 경찰관이 출동, 사건 경위를 조사하자 박씨는 경찰관의 멱살을 잡고 허벅지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다. 박씨는 11일 오후에 폭력사건 용의자로 신고된 적 있다. 당시에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파출소 집기를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렸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했었으나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그러나 박씨는 석방된 날 또 다시 범행을 저질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2013년 7월 18일, 제돌이와 춘삼이가 가두리 안에서 헤엄치고 있다. <뉴시스> '제주 바다'란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춘삼이(암컷·16세 추정)가 '엄마'가 됐다. 고향으로 돌아간지 지 3년만이다. 제주대와 이화여대 돌고래 연구팀은 2014년 7월 제주 바다에 방류된 춘삼이가 새끼를 낳아 기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화여대 연구팀은 지난 9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춘삼이와 함께 헤럼치는 새끼 돌고래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수개월간 사진을 분석, 춘삼이와 새끼 돌고래의 행동 유형이 흡사하고 항시 붙어 다니는 점 등을 근거로 춘삼이의 새끼로 결론 내렸다. 이 새끼 돌고래는 약 1m 크기다. 연구팀은 태어난 지 한달 정도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제주 바다를 유영하는 남방큰돌고래의 모습. [제이누리 DB] 방류 돌고래가 번식에 성공한 사례는 지난 4월 삼팔이 이후 세계에서 두번째다 김병엽 제주대 돌고래 연구팀 교수는 “춘삼이를 방류할 때 야생 생존 가능성이 낮다는 여론이 많았지만 출산한 것은 그만큼 적응을 잘 하고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라며 “방류된 돌고래의 잇따른 출산에 생
제주에서 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7주기 추도식이 열린다. 17일 오전 10시 제주시 신산공원 4·3해원방사탑에서 진행된다. 제주 김대중 기념사업회 주최다. 이날 정오까지 분향소에서 헌화·참배를 할 수 있다. 이번 추도식에는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지역행사에 보내는 ‘이런 때야 말로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사상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영상메세지가 상영된다. 또 故 김 대통령의 일대기와 6·15 남북공동선언 관련 사진들이 전시된다. 제주 김대중 기념사업회는 故 김 대통령 서거 이후 해마다 추모사업을 진행해 온 지역인사들의 뜻을 모아 올해 6월 18일 창립됐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전국 학생들이 '음악 뽐내기'를 위해 제주로 모인다. 제15회 전국학생대상 아라 음악 콩쿠르가 무대다. 오는 26~27일 제주대 음악관과 아라뮤즈홀에서 제15회 전국 학생대상 아라 음악 콩쿠르‘가 열린다. 대상은 전국 초·중·고교생이다. 참가 부문은 △성악(초·중·고등부) △목관(〃) △금관(〃) △타악기(〃)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비올라(중·고등부) △콘트라베이스(〃) △작곡(고등부) 이다. 신청서는 제주대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받거나 음악학부 사무실에서 받을 수 있다. 16~19일 음악학부 사무실에 직접 제출 또는 팩스(064-725-2072), 우편(제주시 제주대학로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음악학부), 이메일(kimseonhyeong@jejunu.ac.kr)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문의= 제주대 음악학부(064-754-2790).
▲ 아라파출소 조감도. 제주시 아라파출소가 13년만에 부활한다. 인구폭증에 따른 치안수요 증가가 이유다. 제주지방경찰청은 동부경찰서 아라파출소 신축 공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라파출소가 해체 된 지난 2003년 아라동 인구는 1만 2514명이었다. 그러나 올해 6월 30일 기준 아라동 인구는 2만 6687명. 인구가 두배 이상 늘었다. 신축 아라파출소는 이번 달 말에 착공해 내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 신축 아라파출소는 현 아라치안센터 부지(제주시 아라1동 1709)에 사업비 6억3900만원을 투입,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어진다. 대지 275.97㎡(약 83평), 건축 연면적 247.54㎡(약 75평)다. 현재 아라치안센터에는 경찰관 2명과 의경 3명이 근무하고 있다. 경찰 1인당 5545명을 책임지고 있는 셈이다. 신 아라파출소에는 경찰관 14명이 배치된다. 또 순찰차 1대가 운영된다. 대폭 늘어난 경찰 인력으로 경찰 1인당 담당 인구수도 줄어들 전망이다. 제주경찰청은 오는 19일부터 아라치안센터 내 물품과 통신장비 등을 이전하고 치안센터 내 경찰관 2명을 지역경찰로 편입한다. 아라파출소 신설은 대규모 인구 유입과 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