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안 입법 추진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도는 중앙 관계부처 협의를 앞두고 ‘로드맵’을 마련했다. 내년 상반기 국회통과가 목표다. 제주도는 3일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안 입법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협의 및 국회 대응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주특별법 6단계 개선과제(88건)는 9월 30일 국무조정실 제주지원위원회 사무처에 제출됐고 지난달 28일 중앙관계 부처에 송부됐다. 오는 7일부터 6단계 제도개선안에 대한 부처협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6단계 제도개선 입법은 우선 제주도지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는 정부안을 기본원칙으로 하되, 국회의원 입법 발의안을 병행해 추진된다. 제주도가 발표한 로드맵은 3단계로 구성돼 있다. 1단계는 내년 1월까지 중앙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제주도지원위원회 심의·의결을 마치는 것이다. 다음달 30일까지 국무조정실 주관 관계부처 협의를 마무리하고 불수용 과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대책 마련 및 사전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2단계는 내년 2~5월 정부 입법 절차를 추진하는 것. 개정안
▲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도의회에서도 ‘최순실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3일 제주도의회 제346회 임시회가 막을 내렸다. 이 자리에서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은 “최순실 사태로 나라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누군가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냉철하게 사태를 바라봐야 한다”며 “우리 도의회가 중심에 서서 흔들리는 도민들의 의지가 돼야 한다. 언제나 도민의 편에서 도민만을 위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신뢰를 다시 세우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또 “오라관광지구 건설은 도민의 공감대를 얻어야 한다는 주문과 부영호텔 문제, 행복 주택건설 계획, 하수처리가 안 된 방류수 배출과 마을어장 피해 등 의원님들의 지적과 대안을 깊이 심사숙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의장은 “실제 감귤생산량과 오차가 큰 5월 1차 감귤생산량 조사결과 발표 금지 또한 중요한 사안”이라며 “실제로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가 재검토를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ldquo
▲ 오라·오등동 발전협의회 및 주민들이 3일 오전 오라관광지구 의혹 해소 정책토론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제주시민단체가 오라관광지구에 대한 정책토론을 제안하자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정책토론 청구가 선동이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오라·오등동 발전협의회 및 지역주민들은 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정단체는 정책토론 청구 등 흑색 선동극을 중단하고 오라지구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할 지역주민 환경감시단에 동참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특정단체가 지역주민의 제안은 외면한 채 오라지구에 대한 악의적 선동과 탈법 활동만을 일삼고 있다”며 “만약 사업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흑색선전의 배후 세력들에게 철저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라의 저주’라는 말처럼 지역 주민들에게 맥힌 한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며 “또 다시 지역주민의 가슴에 못 박는 음해세력과 이에 놀아나는 정치세력에 목숨 걸고 투쟁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제주도정은 지역주민의 염원사업인
▲ 고태민 의원. 가공용 감귤 수매가 문제가 또 도마에 올랐다. 이번엔 가공용 감귤 수매가 단계적 인하 계획이 문제다. 제주도의회 고태민 의원(애월읍·새누리당)은 2일 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을 긴급 출석토록 했다. 고 의원은 “도의 출자기관의 공기업의 역할에 대해 묻고자 오늘(2일) 김 사장에 출석 요구를 한 것”이라며 “가공공장 적자문제 등으로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가를 10원 내렸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의 출자기관인 공기업에서 제주도의 감귤정책을 시장논리로 접근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왜곡”이라며 “감귤농가의 현실을 외면해선 안된다”고 꼬집었다. 제주개발공사의 가공용 감귤 수매가 단계적 인하 계획은 이렇다. 업체 수매가격을 100원(2016년)→ 90원(2017년)→ 80원(2018년)→70원(2019년)→ 60원(2020년)으로, 도 보조금을 40원(2017년)→ 30원(2018년)→20원(2019년)→ 10원(2020년)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고태민 의원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을 선열들이 피땀 흘려 이룩한 민주주의를 일거에 퇴보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다.” 제주에서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법조인을 꿈꾸는 대학원생들도 ‘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 사태에 대한 시국선언에 나섰다.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생들은 2일 시국선언문을 통해 “박 대통령은 국가원수라는 직무에 대한 무게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박 대통령은 스스로 비선세력을 인정해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며 “비선세력에 의한 인사개입 의혹과 미르·K스포츠재단으로 불거진 정경유착 관계 등 수많은 문제들을 어떻게 해명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 모두에 대한 법치와 준법의 상징적 존재가 헌법적 가치 질서를 무시한 현 상황에서 우리는 더이상 박 정부를 신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선서를 인용하며 “이 선서는 2016년 현재 헌법사상 초유의 사태속에서 공허한 외침으로 전락했다&rdq
앞으로 쓰레기는 요일별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쓰레기량을 50%로 수준으로 줄이고자 하는 취지다. 제주시는 2일 “생활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달 집중홍보를 통해 다음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기간에는 ▲월요일 플라스틱 및 비닐류 ▲화요일 종이류 ▲수요일 불에 타는 음식물 ▲목요일 캔류 및 고철류 ▲금요일 스티로홈과 음식물 ▲토요일 불에 안타는 쓰레기와 음식물 ▲일요일 불에 타는 쓰레기와 음식물 등 분리배출해야 한다. 또 쓰레기 배출시간도 조정된다.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다. 당초 24시간에서 12시간 쿼터제로 조정됐다. 불연성 전용 특수용(PP마대) 수거함도 새로 생긴다. 제주시는 “쓰레기 대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요일 배출제 동참 해달라”며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통해 쓰레기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베트남에서 300억원대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던 일당이 구속됐다. 추가조사 결과 지난 9월 보다 도박판 규모가 100억원이 늘었다. 제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일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김모(32)씨 등 5명을 구속하고 이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아파트에서 사설인터넷 도박사이트 ‘피카X’, ‘맥X’, ‘스마X’ 등 3개 사이트를 만들어 300억원대 도박판을 운영한 혐의다. 이들은 배팅액의 10%를 수수료로 챙기는 등 41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 등은 1인당 월급여 명목으로 200만~500만원을 챙겼다. ▲ 경찰이 김씨 일당으로 부터 압수한 컴퓨터 등.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출국, 사무실을 차리고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사용해 왔다. 또 주기적으로 도박사이트 IP를 변경하고 사무실을 옮겨 다녔다. 이들은 합숙을 하며 24시간 교대로 사이트를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말 모니터링을 통해 이들의 범행을 확인하고 수사에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이 딸 정유라(20)를 위해 2014 전국체전 승마경기장을 제주에서 인천으로 변경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2년 만에 불거진 2014 전국체전 승마경기 ‘제주→인천’ 변경사건에 김종 전 차관이 개입한 흔적이 드러났다. 2일 <한겨레>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장소변경 직전인 그해 10월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 관할 부처인 환경부에 장소 사용 요청을 했다. <한겨레>는 지난 28·31일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과 전화통화를 했다. 정 차관은 “차관회의에서 만난 김종 차관이 ‘승마협회가 제주도에서 경기를 하면 말을 옮겨야한다는 등 불만이 많다. 드림파크 경기장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드림파크 승마장을)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 전국체전의 개최지는 제주였다. 제주도는 승마경기를 위해 2012년부터 72억원을 투입, 제주대에 승마장을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승마대회는 제주대 승마경기장이 아닌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렸다. 불과 경기를 8일 앞둔 시점에 장소가 변
가공용 감귤 수매가가 인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제주개발공사가 도의회의 주문에 “재심의”로 답했다. 제주개발공사는 1일 “감귤운영위원회가 오는 4일 2016년도 제3차 운영위를 열고 가공용 감귤 수매가 재심의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산 가공용 감귤 수매가는 ㎏당 150원. 감귤운영위가 지난달 29일 정한 가격으로 지난해보다 10원 떨어졌다. 이에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와 환경도시위원회는 제주개발공사에 가공용 감귤 수매단가를 재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감귤운영위는 “최근 2년간 감귤가격이 하락하고 올해 자연재난으로 도내 감류재배 농가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도의회의 주문을 적극 수용해 제3차 운영위를 열고 수매가 재심의에 나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내년 제주4·3 관련 예산으로 42억여원이 편성됐다. 올해보다 20억원이 는 금액이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시 갑)은 1일 "내년도 4·3 예산이 20억6600만원이 증액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4·3예산으로 42억8000만원이 통과된 결과다. 항목은 ▲제주4·3재단 출연금 10억 ▲제69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사업 5000만원 ▲4·3희생자 발굴유해 유가족 찾기 및 유전자 검사 10억1600만원 등 20억6600만원이다. 제주4·3평화재단 출연금은 최근 5년간 매해 국비로 30억원이 지원돼 왔다. 그러나 정부의 제한으로 2012년부터 올해까지 20억원의 예산을 편성받고 추가로 국회에 10억원을 추가 신청하는 과정을 반복해오고 있었다. 이에 강 의원은 “증액 사유가 명백한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는 것은 제주를 소외시키는 것”이라며 오영훈 의원(제주시 을) 등 제주출신 의원들과 정부의 예산 편성 문제를 지적했다. 추념식 사업 예산의 경우 기상악화를 대비해 실내행사 진행에 따른
▲ <사진과 본 기사 내용은 관련 없음> 연말 제주도 여행을 계획한 이모(여·전북 김제)씨는 들뜬 마음으로 지난해 12월 2일 A게스트하우스 12월 30~31일자 숙박을 예약했다. 그러나 같은 달 17일 개인사정으로 여행이 좌절됐고 이씨는 A게스트하우스에 계약취소를 요청했다. 그러나 A게스트하우스는 “전액을 환불해 줄 수 없다”며 위약금이라며 요금의 70%(3만8500원)와 은행이체수수료 1000원을 공제한 1만5500원만 환불해줬다. 이씨는 “숙박 예정일 13일 전에 취소한 것인데 4만9500원을 공제한 것은 불합리하다”며 소비자원에 위약금의 조정을 요구했다. 제주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게스트하우스도 덩달아 성업 중이다. 그러나 손님을 끌 때와는 다른 얼굴로 소비자를 대하는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불만도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는 1일 제주도내 게스트하우스 운영실태 조사결과와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 현황을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숙박 예약 시스템을 갖춘 제주도내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까지 조사했다. 그 결과 50개 업체 중 8개
제주도는 오는 3일자 소방공무원 전보자 및 신규임용자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다음은 인사자 명단> [ 전보 : 12명 ] □ 소방안전본부 (2명) ‣ 지방소방장 : 고영호, 임남건 □ 제주소방서 (3명) ‣ 지방소방위 : 백승종, 박종태 ‣ 지방소방장 : 김경헌 □ 서귀포소방서 (2명) ‣ 지방소방장 : 강경훈, 김성환 □ 서부소방서 (1명) ‣ 지방소방장 : 현동호 □ 동부소방서 (4명) ‣ 지방소방위 : 서준철, 문경진, 조기호 ‣ 지방소방장 : 김순아 [ 신규임용 : 20명 ] ‣ 소방안전본부 : 황호정(지방소방위 시보), 성낙경(지방소방장 시보) ‣ 제주소방서 : 김성봉, 오보람, 김형석, 고지수, 진영범, 나병문 ‣ 서귀포소방서 : 고영범, 김광일, 강문덕, 강필제, 김부용 ‣ 서부소방서 : 김형진, 김성현, 김대호 ‣ 동부소방서 : 강명석, 좌익전, 양희명, 한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