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강덕재 농협중앙회 상무, 고병기 제주지역본부장, 고석만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승진자. 농협 제주지역본부장에 고병기(54) 농협 중앙회 인삼특작부장이 선임됐다. 농협중앙회는 9일 내년 1월1일자 인사를 단행, 고 본부장을 포함해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에는 고석만(54) 제주시지부장을 승진 발령했다. 고병기 신임 제주지역본부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이다. 오현고와 부산대 사회학과, 제주대 대학원(석사)을 나와 세종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제주지역본부 조합지원팀장, 제주도청 지점장, 경영지원본부장을 거쳤다. 또 농협중앙회 준법지원부 국장과 인삼특작부장을 역임했다. 고석만 신임 NH농협은행 영업본부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이다. 제주중앙고와 방송통신대를 졸업, 제주대 경영대학원 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1982년 농협중앙회에 입사, NH농협은행 서귀포시지부장, 농협중앙회 경제사업부본부장, NH농협은행 제주시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강덕재(56) 현 제주지역본부장은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상무로 승진 발령됐다. 강 상무 승진자는 제주지역본부장을 3년 역임했다. 그
▲ 10일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서귀포시 주최 '청춘남녀 러브투어'가 열렸다. 청춘남녀의 사랑을 위해 서귀포시가 나섰다.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자리를 선사했다. 지난 10일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서귀포시 청춘남녀 러브투어’가 열렸다. 이는 서귀포시가 만혼, 비혼 등 저출산 심화에 따른 대응책으로 2009년부터 열어온 미혼남녀 만남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25~40세 미혼남녀 51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연애특강과 결혼에 대한 솔직담백 공감토크, 선상낚시, 커플케익만들기 등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체험형 버스투어 형식으로 이뤄졌다. ▲ 참가자들이 선상낚시를 하고 있다. 이날 이중환 서귀포시장도 행사장을 방문, “오늘이 즐거워야 내일도 행복해 진다”며 “새로운 인연과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목적은 단순 커플 매칭이 아니라 저출산에 대한 젊은층의 문제인식과 결혼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의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1.417명. 전국 평균 1.239명보다 높지만 264개 시군구 중 88위다.
▲ (왼쪽부터)문도선 사무처장과 김영근 신임 본부장. 김영근(51)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축협지부 부지부장이 민주노총 제주본부 11기 본부장에 선출됐다. 이는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지난 6~9일 투표한 결과다. 11기 사무처장은 문도선(53) 현 민주노총 사무처장이 연임한다. 김 신임 본부장과 문 사무처장은 11기 슬로건으로 ‘노동자답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민주노총 제주본부’를 삼았다. 이들은 ▲단위사업장 지원 강화 ▲민주노총 제주본부 혁신 강화 ▲정치사업 강화 ▲지방 정치 참여 확대 ▲지역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 강화 등을 공약했다. 이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까지다. 이는 2017년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와 동시 진행을 위한 한시적 임기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노란 종이비행기 날리는 집회 참가자들. <뉴시스>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탄핵 넘어 구속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지만 제주촛불은 꺼지지 않았다. 그들에겐 ‘박근혜 즉각 퇴진’, ‘구속’ 이라는 염원이 남아있었다. 지난 10일 제주시청 앞 일대에 제주촛불이 다시 모였다. ‘박근혜 즉각 퇴진! 8차 제주도민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000여명의 도민들이 운집했다. 이날 오후 5시에 열린 '하야하락 콘서트'가 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본 집회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 도민들의 손엔 촛불과 ‘이제 다시 시작’, ‘대통령 즉각 퇴진’, ‘구속’ 등을 적은 패말이 들려있었다. 이들은 여느때보다 더 뜨겁게 “박근혜 퇴진”, “박근혜 구속”을 외쳤다. ▲ 10일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박근혜 즉각 퇴진! 8차 제주도민 촛불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6000여 도민들이 참가했다. <뉴시스> 자유발언에 나선 이현성(33·제주시
▲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입장을 비췄다. 원 지사는 “오늘(9일) 탄핵소추안 가결로 새누리당은 오늘 죽음으로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탄핵소추안 가결은) 헌법을 무시한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원 지사는 “오늘의 결과는 또한 새누리당, 우리 스스로를 국민이 탄핵한 것”이라며 “헌법을 무시한 대통령을 맹종하고 방관해왔던 새누리당에 대해 국민은 엄중한 경고를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새롭게 거듭나지 않고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없다고 국민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제 더이상 친박과 비박은 무의미하다”며 “기득권과 권력에 편승하는 수구주의에 기대 헌법을 등한시했던 과거의 잘못된 길을 벗어나 국민의 뜻과 헌법을 하늘처럼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건강한 보수로 거듭나기 위해, 국민들과 함께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박근혜 탄핵소추안 가결은 국민적 여망이 반영된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도당은 9일 “탄핵소추안이 234표의 찬성으로 가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 도당은 “박 대통령이 지난 4년 동안 국민들이 위임한 권력을 마치 자기 자신의 권력으로 착각하며 온갖 부정과 권력 남용, 특정세력에 대한 특혜 등을 저질렀다”며 “이번 탄핵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여전히 대한민국이 권력의 독점과 독식을 쫒는 패권적 정치체제에 갖혀 있었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도당이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개한 서명운동에 참가해주신 5963명의 도민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서명은 박 대통령 퇴진과 탄핵을 바라는 국민들의 뜻을 확인하는 소중한 자료가 됐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도당은 “탄핵안 가결은 결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낡은 체제를 부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담대한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박근혜는 탄핵에 대응할 것이 아닌 국민의 뜻을 따라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행동은 9일 성명을 통해 “가결 정족수인 200표를 겨우 넘길 것이라는 일부 예상을 뛰어넘고 234명의 국회의원들이 박근혜 탄핵에 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주행동은 “탄핵 찬반을 두고 고민했던 상당수의 새누리당 의원들도 국민의 분노 앞에 무릎을 꿇었다”며 “제주행동은 국회가 뒤늦게나마 박근혜를 정치적으로 심판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럼에도 탄핵에 반대한 새누리 일부 세력들은 꺼져가는 자신들의 정치적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또 탄핵에 찬성했던 소위 비박계는 개헌논의를 운운하며 사실상 박근혜 즉각 퇴진이 아닌 임기단축 퇴진을 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주행동은 “헌법을 유린한 범죄자 박근혜가 청와대에 눌러앉아 있으면서 박근혜의 아바타인 황교안 총리가 대신 국정을 맡는 것이야말로 반헌법적인 행위”라고 강조했다. 제주행동은 “국민들은
정의당 제주도당이 “2016년 12월 9일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이 승리한 날”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도당은 9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버린 나라를 국민이 살려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의당 도당은 “이 나라를 통치할 자격도, 의지도 없는 대통령을 국민들은 하야하라고 명령했으나 그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겠다며 감히 국민들에게 싸움을 걸어왔다”며 “그 싸움에 맞서 국민들은 국회에게 탄핵의 임무를 맡겼다. 그리고 오늘(9일) 국회는 그 임무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역대 최악의 정권에 맞서 국민여러분은 최고의 국민임을 보여줬다”며 “지난 40여일 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정의당 도당은 “국민이 승리하긴 했지만 아직 이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 단추가 꿰어졌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깝게는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결까지”라면서 “멀게는 부정부패 없는 나라·정경유착 없는 나라·검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이제 피의자 박근혜가 즉각 퇴진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노총 제주는 9일 성명을 통해 “오늘(9일) 국회에서 박근혜에 대한 탄핵소추 표결 결과 299명이 참석, 234명이 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명예퇴진에서 시작해 질서있는 퇴진으로, 그리고 4월 퇴진-6월 대선으로 어지러운 행보를 했던 국회가 결국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며 “국회를 탄핵소추까지 이끈 것은 역동하는 광장의 촛불이었다. 그 촛불은 즉각 퇴진하라는 민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은 박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징계이고 즉각 퇴진의 출발”이라며 “국민의 일치된 요구는 박근혜가 1분 1초도 청와대에 머무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나아가 대통령의 지위로 불법통치를 계속하는 것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 또한 국민의 명령”이라며 “탄핵 가결로 이제 출발이다. 이제 광장에서 분출된 새로운 세상을 향해 출발할 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ldqu
제주주민자치연대가 “감사원에서 드러난 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골프접대 등 각종 비위는 유야무야 넘어갈 사안이 아니”라며 해임을 촉구했다. 자치연대는 9일 성명을 통해 “원희룡 제주지사는 김 사장에 책임을 엄중히 물어 즉각적인 해임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자치연대는 “감사원의 제주개발공사에 대한 공직비리 감사 결과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해 도외 삼다수 위탁판매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공짜 골프접대를 받았다”며 “이는 직무관련자와 골프를 같이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 임직원 행동강령’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향응 수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사장은 지난해 2월 제주도의 승인 없이 복리후생비 명목으로 700만원을 부당하게 수령했다가 문제가 되자 반납했다”면서 “이는 개발공사 측의 주장일 뿐이다. 이는 규정을 어기고 멋대로 상여금을 부당 수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치연대는 “감사원은 또 출장비 부당사용 사실도 적발했다”며 “개인적 용무를 보
129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제주에너지공사 공채 합격자 4명이 발표됐다. 에너지공사는 9일 2016년 정규직 공채 최종 합격자 명단을 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공채에는 7명 모집에 905명이 몰렸다. 129대 1의 경쟁률이다. 최종 합격자들은 신체검사를 거쳐 임용된다. 또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기초직무교육과 공사의 신규직원 교육훈련을 받는다. 에너지공사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채용과정을 통해 도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다”며 “어려운 과정을 뚫고 합격한 신규사원들이 공사의 미래를 열어갈 핵심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개발공사가 감사원에 딱 걸렸다. 계약업체로부터 골프접대를 받는가 하면 거짓출장으로 출장비를 타내는 등 경영진의 비위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8일 ‘공직비리 기동점검’ 감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지난 6~7월 제주도개발공사를 비롯 비리 개연성이 높은 기관의 점검 결과가 포함돼 있었다. 감사 결과 김 사장이 삼다수 계약업체와 자금 예치 금융기관 등으로 부터 수차례에 걸쳐 골프접대를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감사 결과 김 사장과 개발공사 소속 상임이사 2명과 직원 등 5명은 지난해 4월 제주시 한 골프장에서 A주식회사로부터 179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았다. 또 같은해 9월 19일에도 A사로 부터 78만원 상당의 골프접대를 받았다. 같은해 7월 18일에는 골프비용 47만원을 B주식회사에 부담토록 하는 등 61만원 상당의 식사를 포함 3차례에 걸쳐 골프접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 사장은 출장여비를 부당 수령하기도 했다. 2014년 12월 12일부터 지난해 5월 26일까지 공사 업무와는 관련 없는 대학교 강의와 지인과의 만남 등 4차례에 걸쳐 ‘도외 업무협의’ 목적으로 209만원을 지급받았다. 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