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다른 여성 이용객의 알몸을 불법으로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6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 제주시 한 목욕탕 여탕 내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이용객 3∼4명이 찍힌 사진을 확인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사증으로 여행 온 관광객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당시 목욕하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사진을 찍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목욕탕 내부가 신기해 촬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자세한 촬영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기초자치단체 설립을 추진중인 제주도가 태양광발전 인허가와 지방하천 관리 등의 업무를 기초단체에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제주도는 현재 도 조직 내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을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으로 개편,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간의 사무 배분 사항 등을 논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기초단체가 더 잘할 수 있는 사무와 시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무 등을 발굴해 행정체제 개편이 확정되는 대로 기초단체로 이관할 방침이다. 연안항 관리, 휴양펜션업 관리, 공장설립 인허가 업무 등도 기초단체 사무로 이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구성되는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은 전반적으로 기초단체 설치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투표 실시 등과 관련해 중앙부처 및 국회 협의를 맡는다. 준비단은 우선 기초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실시를 건의하고, 제반 사항을 준비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행정체제 개편 홍보, 기초단체 재원 배분, 자치법규 정비 등의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준비단은 조만간 전문가 토론을 통해 기초단체 설치 실행 과제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민철 제주도 행정체제개편추진단장은 "2026년 7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기초단체를 출범할 수 있도록
제주도 북부와 동부, 남부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북부) 27.7도, 성산(동부) 25.6도, 서귀포(남부) 26.1도의 최저기온을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열대야 일수는 제주 6일, 성산 3일, 서귀포 2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날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따뜻한 남풍류가 계속 유입돼 제주 북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8일 낮에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북부와 동부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사람이 쉽게 잠들기 어려워져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20대 여성이 약 20m 높이 제주의 한 관광시설 짚라인에 30분 가까이 매달린채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지난 7일 오후 2시 44분 제주시 해안동 한 관광시설에서 20대 여성 A씨가 집라인을 타던 중 멈췄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약 20m 높이에서 30분간 매달렸다가 오후 3시 12분 구조됐다. A씨는 다행히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업체 측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 중이다. 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28분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신양해수욕장 해상에서 물에 빠진 60대 여성 A씨가 발견됐다. A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고,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도 북부와 동부 지역에서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 저녁부터 6일 아침 사이에 제주(북부)와 성산(동부)의 최저기온이 각각 25.3도, 25.1도로 기록되며 열대야가 발생했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 4일, 성산에서 1일 동안 열대야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열대야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낮 동안에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제주의 낮 최고기온은 올해 최고치인 34도까지 올랐다. 6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26∼34도로 예상된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북부, 동부, 북부 중산간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매우 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수분과 염분을 자주 섭취하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피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농축수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도의회가 7월9일자 인사예고를 발표해 처음으로 여성 의장 비서실장에 홍은영 사무관을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5명, 전출 9명, 전입 11명으로 이뤄졌다. 도의회는 제12대 후반기 의회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을 적재적소에 균형 있게 배치했다고 자평했다.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의회 차원의 내실 있는 준비와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행정체제개편 대응단(TF)'을 신설하여 운영한다. 대응단은 이충훈 전 비서실장이 단장을 맡고, 임정현 정책연구위원(행정자치)과 신승우 주무관이 함께 구성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신미옥 공보관 미디어팀장이 의사담당관 기록팀장으로 제주도에서 전입한 한예승 사무관이 미디어팀장으로 임명됐다. 또 사무관으로 승진한 현순정 씨가 정책연구팀장 직무대리로 자리를 옮기고, 김경미 소통협력팀장, 김만희 기록팀장, 김선주 정책연구팀장이 제주도로 전출됐다.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제주시가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상반기보다 두 배 이상 큰 규모로 단행, 전체 566명의 인사예고 대상자를 발표했다. 제주시가 2024년 7월 9일자로 시행될 하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5일 사전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 윤은경 기획예산과장과 김신엽 노형동장이 서기관(4급)으로 승진해 각각 안전교통국장과 청정환경국장 자리에 올랐다. 김형태 도시건설국장은 안전교통국장으로 수평 이동한다. 제주시 홍보를 담당할 공보실장은 5급으로 승진한 이미영 노인복지팀장이 맡게 되며 김태균 실장은 6개월 만에 안전총괄과장으로 이동한다. 종합민원실장 자리에는 서연지 우당도서관장이 임명됐다. 공석이 된 우당도서관장 자리에는 행정직인 양철안 경제소상공인과장이 배치됐다. 경제소상공인과장에는 문명숙 노인복지과장이, 보건행정과장에는 신금록 문화예술과장이, 서부보건소장에는 백일순 건강증진과장이 각각 임명되며, 여성 공직자들이 주요 보직에 배치됐다. 박정식 도 총무과 총무팀장은 인사교류를 통해 기획예산과장으로 임명됐다. 신설된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지원단장은 박은하 경제소상공인과 지역경제팀장이 맡게 됐다.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는 승진 172명, 인사교류 48명, 부서 이동 263명, 신규 임용
서귀포시가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강현수 주민복지과장과 현광철 시민소통지원실장을 서기관(4급)으로 승진, 각각 복지위생국장으로 발령하고 서귀포의료원으로 파견했다. 서귀포시는 2024년 7월 9일자로 시행될 하반기 정기인사 명단을 5일 사전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국장급 두 자리가 교체됐다. 강현수 주민복지과장은 복지위생국장으로 승진했고, 강동언 도 농업기술원 총무과장은 인사교류를 통해 농수축산경제국장으로 배치됐다. 현광철 시민소통지원실장도 서기관으로 승진해 제주도 서귀포의료원으로 이동하게 됐다.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서귀포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긴 현창훈 부시장은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직무대리 꼬리표를 뗐다. 서귀포시의 하반기 정기인사는 전체 325명 규모로 승진 99명, 전보 176명, 제주도 인사교류 50명으로 이루어졌다. 부서장급 인사에서는 20명이 변경됐다. 강정숙 세무과장이 주민복지과장으로, 한덕환 관광진흥과장이 문화예술과장으로 임명됐다. 김군자 기후환경과장이 시민소통지원실장으로, 부진근 도 소통정책팀장은 자치행정과장으로 서귀포시에 복귀했다. 노인장애인과장(직무대리)은 류건숙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장이, 해양수산과장(직무대리)은 부종해 수산진흥팀
제주도가 민선 8기 출범 2년차를 맞아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해 전체 798명 규모의 대규모 인사를 발표했다. 제주도는 7월 9일자로 '2024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2급 1명, 3급 4명, 4급 9명, 6급 이하 104명 등 전체 118명의 직급 승진과 부서 전보 및 신규 발령 등 전체 798명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인사에서 최명동 기획조정실장이 이사관(2급)으로 승진했다. 국장급(3급) 인사는 업무 연속성에 중점을 두어 소폭으로 단행됐다. 김태완 경제일자리과장이 교통항공국장 직무대리로,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이 관광교류국장으로, 좌재봉 체육진흥과장이 상하수도본부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됐다. 김창세 부이사관의 국외 파견(아프리카 나미비아)으로 공석이 된 공공정책연수원장은 변덕승 관광교류국장이 맡는다. 강석찬 교통항공국장이 세계유산본부장으로, 좌정규 공항확충지원단장이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현섭 건설과장은 공항확충지원단장으로 발령됐다. 신설된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정맹철 자치행정과장이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장은 강민철 단장이 유임됐다.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과 송은미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은
[제이누리=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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