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제를 위해 대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오른쪽에는 현을생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병과 관련 도민들의 방제에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우근민 지사는 24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대 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우 지사는 호소문에서 “지금 도민과 애환을 함께 해 온 우리 소나무 숲에 위기가 닥쳤다”고 우려했다. 그는 “지난 2004년 제주도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처음 확인됐고, 도의 피해 고사목 중 약 25%가 소나무 재선충병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사상 유례없는 가뭄으로 재선충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이 어느 때보다 활발해짐에 따라 피해 지역은 예상을 뛰어넘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도는 이러한 소나무 고사현상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인식, 지난 2일 이른바 ‘소나무 재선충과의 전쟁’을 선포하기 이르렀다”며 “이미 고사된 소나무는 물론, 고사의 조짐을 보이는 소나무까지 한 그루도 빠짐없이
제주내일포럼이 오는 27일 오후 7시 포럼사무실에서 제2회 지역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는 회원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강철준 금융연수원 교수가 ‘국제자유도시 갈등극복과 내생화 방안’을, 정대연 제주대 명예교수의 ‘국제자유도시와 세계환경수도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가’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좌장으로 김희열 제주대 교수가 나선다. 지정토론에는 강봉수 제주대 교수와 이영웅 제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지정 토론 이후에는 자유토론도 이뤄진다. 포럼 회원은 물론 지역주민도 참여 할 수 있다. 제주내일포럼 관계자는 “이번 지역토론회는 지난달 27일 제1회 지역토론회에 이어 제주 지역사회에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활동의 하나로 추진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제대로 다가서고자 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제주항에 발 묶인 중국 크루즈선 헤나호.[제이누리DB] 사상 초유의 크루즈선 억류 사태를 빚은 크루즈선 헤나(HENNA·4만7000톤급)호의 선사측이 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선사 측은 제주 억류 사태로 손해를 봤다며 제주도의 공식 해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제주도는 선사측이 이미지 실추를 만회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일축하고 있다. 중국 충칭천바오(重慶晨報)는 23일 실제 운영회사인 중국 하이항(海航)여업(旅業)집단이 헤나호의 제주 노선 운항 중단과 함께 당시 헤나호 억류 과정에 대한 설명과 사과를 제주도에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선사 측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이 같은 내용도 게재했다. 하이항 여업집단은 이번 억류 사건으로 회사가 6000만 위안(약 106억8000만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때문에 지난 16일부터 헤나호의 제주노선 운항을 중단했으며 제주관광객 모집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선사 측의 입장에 제주도는 단호한 입장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국에서는 지방정부 성주가 사법까지 제어가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입법·사법&midd
주민자치박람회와 평생학습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제19회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말을 테마로 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우선 개막식 식전 행사로 거리대행진 마상행렬에 말 24두가 참여한다.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인사하는 말’ 퍼포먼스를 진행하게 된다. 또 어린이들이 말에 대한 호감을 가지고 친숙하게 어울릴 수 있도록 어린이 무료 승마체험도 이뤄진다. 이와 함께 어린이들이 말 모양을 직접 만드는 말 캐릭터 만들기 체험 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말고기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 불식을 위해 축산물 무료시식회도 열린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제주시 회천동 생활체육공원 내에 18홀(66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원, 지방비 5억 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실시설계용역을 착공해 지난달 측량을 완료했다. 또 코스배치 및 토목설계도 진행 중에 있다. 시는 앞으로는 다음 달 초에 실시용역을 완료하면 11월부터 파크골프장 조성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은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서귀포시 지역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다음 달 1일부터 일부 개편 운행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남원지역 학생들이 서귀포 시내지역 고교 통학 불편과 위미중에 시내버스 미경유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 불편 해소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이번에 개편되는 주요 노선은 위미중 경유노선을 신설해 등교 시간대 4회, 하교 시간대에 6회를 경유토록 했다. 특히 그동안 남원지역 학생들이 서귀포 지역 학교 통학을 위해 등교 시간대에 학부모 차량 등으로 시내버스 종점인 위미지역까지 이동한 후 시내버스를 이용해 왔던 점도 개선됐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아침 시간대에 3회, 야간 시간대에 3회를 위미에서 남원까지 연장 운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삼아아파트 경유노선을 3회 증편했고 시내버스 막차 시간대를 일부 조정됐다. 한편 도는 그동안 100번, 110번, 120번, 130번 노선 전체를 하나의 시간표를 제공했으나 이용객이 시간표 확인에 혼란이 발생함에 따라 노선별로 시간표를 제작, 버스 승차대에 부착키로 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나라사랑 승마 국토 대장정 행사에 참여하는 기수와 말들. 제주경마공원에서 발대식을 열고 있다. 승마로 제주를 출발해 서울까지 이르는 국토대장정 행사가 시작됐다. 대한말산업진흥협회와 나라사랑 승마단, 제주도승마장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나라사랑 승마 국토 대장정 행사’가 23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0박11일 동안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개천절 건국이념과 애국심을 고취하고 전 국민 말 타기 운동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약 800km에 이르는 거리를 말을 타고 490km로 이동하게 된다. 기수와 행사요원, 임원, 구간별 나라사랑승마단원 등 80여명이 참가한다. 참여하는 말도 예비마를 포함해 60두다. 이들 말들은 주관단체 회원 소유의 말들이다. 23일 제주경마공원에서 발대식을 갖은 일행들은 이날 제주항까지 말을 타고 이동한 뒤 다음 날 오전 9시에 해남을 출발하게 된다. 하루 8시간 승마로 이동하는데 하루 5~7명 또는 10~15명이 인원이 참여한다. 가장 긴 구간은 정읍-김제-전주 구간. 72km를 말을 타고 이동한다. 주요 경로는 제주-해남-광주-전주-세종시-독립기념관-서울경마공원이다. [제이
제주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특례의 효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그러나 특별자치도의 효과가 없다고 느끼는 것은 특별자치도의 일반적 이론의 부족과 경험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불확실성과 의구심이 사회를 지배했기 때문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국가발전을 견인하고 지방자치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려면 시범적 제도의 전국 확산과 특례의 국가발전 기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표출됐다. 23일 오후 2시 제주도, 제주도의회, 지역구 국회의원(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의원)은 공동으로 국회 입법조사처 4층 대회의실에서 제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민기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제주특별법의 법적 성격과 제도개선 방향’으로 주제 발표에 나섰다. ▲ 민기 제주대 행정학과 교수 그는 “8년 차에 접어든 제주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이미 시행돼 전국으로 확산됐거나, 시행 중인 제도들이 지방자치단체에 일시적으로 적용됐을 때 발생할 수 있는 혼란
교육감 직선제만이 지방교육을 정립하는데 능사가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때문에 교육감선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단체장과 러닝메이트로 치르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23일 오후 2시 제주도, 제주도의회, 지역구 국회의원(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의원)은 공동으로 국회 입법조사처 4층 대회의실에서 제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육동일 충남대 교수(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는 교육감 선거제도 개선방안으로 교육자치를 바로 세워야 함을 역설했다. 그는 “현 제도로는 지방교육에 대한 주민의 책임성 확보도, 지방교육재정의 자주성 달성도, 그리고 일반행정과 교육행정간의 협력을 통한 교육서비스의 향상도 기대하기가 어렵다”며 “중앙정치의 대리전으로 전락한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하는 교육감 직선제는 정치의 개입, 막대한 선거비용, 유권자들의 낮은 관심도 등의 심각한 문제점들이 이미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지나친 선거비용과 그로 인한 공정성과 투명성이 결여된 업무 수행 ▶색깔론과 상호비방전으로 인한 유권자의 무관심과 불신 증폭 ▶교육감 및 교육의원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가스공사에 제주에 LNG발전소에 건립될 수 있도록 계획을 변경하라고 요구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3일 감사원의 산자부와 가스공사에 대한 감사결과에 대한 논평에서 “ 이번 감사원의 감사결과는 그간 제주도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전력공급의 불안정성에 따른 LNG발전소 건립 필요성에 대해 감사원이 옳은 판단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환경연합은 또 “감사결과는 기존 육지부 전력에 의존하는 해저송전선로의 한계를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경연합은 “따라서 이번 감사결과를 통보받은 산자부와 가스공사는 제주도의 에너지 자립과 국가 에너지비용 절감, 그리고 보다 친환경적인 전력생산을 위해 LNG발전소가 건설될 수 있도록 계획변경 등을 포함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게다가 제주도에 대해서도 “도 역시 관계주무부처 및 공사와 협력해 제주도에 LNG발전이 가능하도록 행정적 노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요구했다. 감사원은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제주LNG발전소 건립계획이 포함되지 않고 제3해저송전선로만을 포함시킨 것은 명
▲ 제주도의회 FTA 특별위원회가 기자회견을 통해 한중FTA 1차 교섭 타결 이후 통상교섭대표단과의 간담회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FTA 대응특별위원회가 “제주의 1차 산업이 무너지면 제주지역 경제가 송두리째 무너진다”며 제주의 1차 산업 11개 품목을 양허(일정세율 이상으로 관세를 올리지 않도록 한 것)제외 품목으로 지정해줄 것을 정부 측에 요청했다. 하지만 통상교섭대표단이 제주의 1차 산업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칫 잘못된 한·중 FTA로 제주 1차 산업은 물론 전반적인 제주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몰고 올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도의회 FTA특위는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위원장 강창일) 소회의실에서 열린 통상교섭대표단과의 간담회 결과를 밝혔다. 또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통상교섭실장을 비롯한 3명이 참석했다. 특위는 “한·중FTA 2차 협상의 시작은 중국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긴 하지만 빠르면 11월, 늦어도 12월에 시작될 것으로 예측된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과 관련, 담당 국장에게 “직을 걸고 소나무를 보전하라”고 지시했다. 우근민 지사는 23일 오전 간부들과 티타임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소나무 재선충 방제를 위한 소나무 고사목 제거에 총력을 다 하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소나무는 국민의 나무라 칭할 수 있으며 도민과 함께 생육해 오고 있다”고 소나무에 대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자기 마을의 울창한 소나무 숲, 정원수 같은 아름드리 소나무를 지켜내기 위해 마을단위 청년회, 해병전우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 위원회 등 전 자생단체들의 참하는 대대적인 재선충 방제를 위한 소나무 고사목 제거에 나설 수 있도록 행정이 주도적인 노력을 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담당 국장은 직을 걸고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소나무 재선충 방제와 소나무를 보전할 수 있는 대책을 확실하게 추진하라”며 “부족한 재원은 예비비를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담당 국장은 현을생 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