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식 제주도의원 제주도의회 강경식 의원(이도2동 갑·무소속)이 제주카메라기자회 선정 ‘올해의 의원상’에 뽑혔다. 제주카메라기자회(회장 양경배)는 최근 회원들의 투표 등을 통해 지난해 가장 활발한 의정 활동을 벌인 도의원으로 강경식 의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카메라기자회 선정 ‘올해의 의원상’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카메라 기자들이 지난 1년 동안 바라본 도의원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뛰었는지를 평가해 가장 우수한 도의원을 선정했다. 본 회의·상임위 출석률, 조례발의 건수, 지역현안 활동성 평가, 제주카메라기자회 회원들의 투표 등 4개 항목의 평가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강 의원은 지역현안 활동성 평가 1위, 출석률 2위, 조례발의 건수 2위 등 전 부문이 상위권에 올랐다. 그는 또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문화관광포럼’을 만들고 대표를 역임하며 중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용태세 개선과 외국인 투자 유치의 불합리를 꼬집었다. 해녀문화유산 유네스코 등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제주의 현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노력한 점을 인정
제주도개발공사 오재윤(65) 사장이 연임됐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설치 조례’에 따라 제주도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연임으로 추천된 오재윤 현(現) 사장을 연임시켰다고 밝혔다. 그 동안 도와 도의회 및 개발공사 이사회의 추천을 통해 지난해 11월 말 제주개발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됐고 12월 심의회를 통해 오 사장을 추천했다. 오재윤 사장의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1년간이다. 오재윤 사장은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과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우근민 제주도정 출범과 함께 제주도개발공사사장으로 취임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 송악산 사면을 따라 걷는 제주올레 10코스 제주올레가 송악산 뉴오션타운 사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제주올레는 또 제주환경단체의 주장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제주올레는 23일 성명을 통해 “지난 21일 곶자왈사람들과 제주참여환경연대, 제주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3개 환경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펼친 ‘송악산 개발사업 반대’ 주장에 깊이 공감하며, 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주올레는 “송악산을 비롯한 제주의 자연은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각별히 보호하고 지켜야 할 가장 값진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올레는 특히 “2008년 제주올레 10코스를 개설할 때 송악산 정상으로 길을 이었으나, 올레꾼의 증가로 인한 답압(踏壓·밟아서 생긴 압력)훼손이 우려돼 2010년 코스를 해안 쪽으로 우회했다”며 “답압 현상으로 생기는 훼손조차 걱정할 만큼 송악산 일대는 그 경관·역사·지질학적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올레는 “그 오름의 사면을 절토해 대규모의 호텔과 콘도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가 주도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이 창립, 그 출범을 알렸다. 도지사 불출마를 선언한 그임데도 불구하고 '김태환 사단'이 대거 총출동, '반 우근민 전선'의 확대가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은 22일 제주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주특별자치도발전포럼 창립 총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최근 제주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우남 국회의원과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양원찬 재외제주도민총연합회장을 비롯해 교육감선거에 도전하는 윤두호 제주도의원 등 정치인들도 참석했다. 특히 김태환 도정 당시 주요 공직을 맡았던 퇴직 간부 공무원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참석해 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더욱이 행사장에 들어가지 못한 이들은 발길을 돌렸고, 행사장 주변 도로와 이면도로에는 차를 세우지 못할 정도의 차량으로 가득했다. 마치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김태환 전 지사가 상임공동대표로, 김용하 전 제주도의회 의장과 고유봉 전 제주대 해양과학대학장, 김택남 (주)천마 회장이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감사에는 고상진 전 제주도 자연유산관리본부장과 박승봉 전 제주시 부시장이 선임됐다. ▲
▲ 제주도가 간부급 공무원들에게 배포함 문건 제주도가 민선 5기 우근민 도정의 치적을 담은 문서를 간부공무원들에게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이메일을 통해 5급(사무관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게 ‘지난 4년여 도민과 합심하여 이룬 의미 있는 변화’라는 제목의 문건을 배포했다. 이 문건을 보내면서 ‘모든 내용을 숙지하라’고 지시했다. 누가 물어보면 바로 대답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제이누리>가 입수한 문건에는 우근민 제주도정 출범 이후 이뤄낸 치적들이 나열돼 있다. 특히 우근민 지사의 공약사항도 일부 포함, 성과로 포장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중앙단위 평가에서 수상 현황과 함께 인센티브를 받은 내용도 함께 있다. 더욱이 올해 추진할 주요 과제와 계획과 함께 경제전망 등도 적시돼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 지사가 공언했던 4대 위기 극복과 노동현안의 합리적 해결,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제주관광 1천만시대 개막, 안전행정부가 인정한 건전재정 실현, 장애인·노약자·소외계층 등 복지예산 증액, 사회적기업 확대, 농가수입 3년 연속 1위, 수출6억
▲ 현정화 제주도의원 제주도의회 새누리당 비례대표 현정화 의원이 제24선거구(대천·중문·예래)에 출마하겠다고 공신 선언했다. 현정화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례대표의 한계를 극복하고 당당한 여성정치인, 꼼꼼한 생활정치인의 길을 걷기 위해 제10대 제주도의회 제24선거구에 새누리당 지역구 후보자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김경진 의원과의 맞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는 “동료의원과 경쟁해야 하는 아픔도 크고, 이로 인해 파생될 주민갈등도 클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지난 3년 7개월에 걸쳐 비례대표 의원을 지내면서 지방자치가 지역 본연의 문제를 너무 소홀하게 다루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또 “대단위 사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어렵고 힘든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열심히 일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용기를 드리는 섬세한 여성의 손길, 꼼꼼한 어머니와 며느리 같은 돌봄이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꼈다”며 “비록 비례대표였지만 제9대 여성의원들의 돌봄의 활약
▲ 박규헌 도의원 제주도의회 박규헌 의원(민주당·애월읍)이 이번 6·4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격선언이다. 박규헌 의원은 22일 성명을 통해 “오늘 유종지미(有終之美)의 정치적 관행을 만들고자 다음 지방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는 여러 날 고심을 거듭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지역구 주민들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그는 “정치적 탯줄인 민주당이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어려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당연히 단합과 양보만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고 있지만, 일부 정치권은 여전히 아전인수(我田引水)격으로 욕심을 부리고 있다”며 “제가 일관되게 추구해 온 통합과 양보의 목소리는 아직 광야에서의 외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그러면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평소의 소신이 너무나 헌신짝처럼 버려지는 것을 보면서, 우리 정치의 앞날이 진실로 걱정되어 이러한 오만과 독선을 막아보고자 하기도 했다&r
▲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용부지 / 제이누리DB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내 제주 서비스 디자인센터 부지 외에 나머지 부지 활용방안이 나왔다. 모두 세 가지로 관광환승센터나 상업시설,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13일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한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청사(시청)부지 활용에 관한 연구용역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용역은 시민복지타운부지 4만4707㎡ 중 제주 서비스 디자인센터 건립을 제외한 나머지 면적 3만4707㎡에 대해서다. 이번 용역은 최종 보고회에서 8개 대안이 제시됐다. 그러나 T/F팀 자문회에서 보다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하고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함에 따라 용역기간을 연장해 최종 3개 대안으로 압축해 제시하면서 마무리가 됐다. 제시된 안은 제주 관광환승센터건립, 상업시설(쇼핑아울렛)설치, IBE(IT·BT·Energy)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이다. 제주 관광환승센터는 렌트타운을 조성해 제주시내 모든 렌트카(1만6000대)를 수용, 전기차 충전시설 등을 갖춰 스마트원스톱지원센터로의 복합 환승센터로 조성하는 것이다. 부지에서 공항까지는 PRT(무인궤도열
▲ 환경실천연합 제주본부가 22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마파크의 불법 폐기물 매립 의혹 등을 제기하고 있다. 라온레저개발(주)이 운영하는 더마파크가 수년간 자연환경을 파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말 사체를 매립하거나 도축업자와 식용으로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라온레저개발 측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환경실천연합 제주본부는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과 사법당국에 조사를 촉구했다. 환경실천연합은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 더마파크는 산림청 소유 국유지인 제주시 한림읍 월림리 산 2번지와 산 6번지, 개인소유인 월림리 산 3번지 일대 임야 중 약 4만1000㎡를 임차해 이용하면서 당초 목적과 달리 산림 일부를 훼손하고 가건물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환경실천연합은 특히 “더마파크가 3~4년 전부터 말의 사체와 건설폐기물 및 생활쓰레기를 그 임야에 매립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최근 직접 해당 현장을 찾아 일부 정황을 확인했고, 그 결과 이는 상당
▲ 21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서 제주인권조례 재의요구에 따른 도민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제주도가 제주도의회의 인권조례안을 재의요구한 것은 인권의식 부재 상태에서 관련 법령을 아전인수 격으로 해석한 결과라는 주장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김경진 의원실과 강정인권위원회, 제주인권조례 제정을 위한 추진위원회 등은 21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인권 보장 및 증진 조례(안)’(인권조례) 재의요구에 따른 도민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신용인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제주자치도 인권 보장 및 증진 조례안 재의요구 관련 법적쟁점 검토’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신 교수는 제주도가 재의요구한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재의 요구가 잘못됐음을 지적했다. 그는 도가 지방자치사무가 아니라는 점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는 헌법에 의해 주민의 인권 보호 및 증진 책무를 지고 있고 그 책무에 기한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는 자치사무에 해당한다”며 “법제처는 인권 보장 및 증진 사무는 국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사무에도 해당하므로 지방자치단체가 인권 보장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장에 김덕영(52) 강원지부장이 임명됐다. 김 지부장은 2012년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문을 연 이후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고향의 지부장으로 발령받았다. 김 지부장은 “고향을 떠난 지 25년 만에 돌아온 만큼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며 “제주도청은 물론 수출지원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수출 1조원 시대 이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제주제일고(23회)와 제주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무역협회 국제부에 입사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연수기획팀 근무와 칠레에서 지역전문가 과정을 이수했다. 감사실 부장과 강원지부장을 역임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제7기 집행부가 꾸려졌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 제7기 본부장·사무처장 선거에서 강창용(제주도 정보정책과)씨를 본부장에, 부성하(제주시 오라동)씨를 사무처장에 각각 선출했다. 강창용·부성하씨는 이번 투표에서 98.4%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서귀포시청을 제외한 각 지부장과 사무국장도 선출됐다. 제주도청지부에는 김근태와 김기완씨가 각각 지부장과 사무국장에 뽑혔다. 또 제주시지부에는 김충희(지부장)·고형종(사무국장)씨가 선출됐다. 새로 선출된 지도부들은 21일 출범 선언문을 통해 다가오는 6·4지방선거에서 공직자 줄서기 문화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7기 지도부는 “공직자부인을 동원해, 혈연·학연·지연을 동원해, 선심성 예산지원을 통해, 우월적 지위를 동원해 공직사회가 더 이상 혼탁한 선거몰이에 이용되는 일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며 “정권의 하수인이기를 단호히 거부고 국민의 공무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참 공무원이 되려는 원년의 해로 실천항목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