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는 사람책 도서관 캠프가 처음으로 운영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사람책 도서관 캠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사람책 도서관 캠프는 책 대신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책의 역할을 해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한 것이다. 중학교 1~2학년 40명을 대상으로 남국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는 사람책 10명이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은 직업의 세계, 삶의 자세, 사회경험 등 자신의 생애담을 참가자들에게 들려주게 된다. 사람책에는 전직교사, 컴퓨터프로그래머, 친환경농업학교 대표, 호텔 조리사, 헤어디자이너, 의사, 축구감독, 국제기능올림픽은메달리스트, 아나운서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직업군에서 선정된 사람책들이다. 참가학생들은 캠프에서 1인당 2권의 사람책을 만날 수 있다. 제주시교육지원청 양연숙 주무관은 “최근 들어 중앙부처 공공기관이나, 사기업체, 마을, 자치단체 등에서 ‘소통’을 주제로 사람책을 운영하고 있다”며 “다양한 직업인과 직접 대화를 통해 자기의 진로를 구체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제주도지회(제주민예총)가 ‘2011제주민예총 예술상 및 특별상’ 수상자를 공모한다. 제주민예총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제주지역문화예술발전에 공로가 큰 국내외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30일 오후6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제주민예총 상임위원장과 분과위원장, 제주민예총이 인정하는 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받은 예술인이면 가능하고 제주민예총에서 추천서를 교부받아 신청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다음달 중 발표된다. 문의 = 전화 : (064)758-0331, FAX : (064)758-0333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도로에 세워진 트럭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이모씨(18·남) 등 2명을 붙잡았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3일 새벽 3시께 서귀포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서귀동 소재 도로변에 세워진 이모씨(38·남)의 1톤 차량이 열쇠가 꽂혀 있는 것을 발견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 등은 훔친 차량을 타고 다니다 토평동에서 전복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났다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하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
▲탐라교육원 강성균 원장 탐라교육원 강성균 원장이 한국사도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초등교원 12명과 중등교원 4명 등 전국 16명이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사도대상 및 삼락봉사상에서 제주지역에서는 강 원장이 수상하게 됐다. 강 원장은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 학교체육 활성화, 급식실 현대화, 교단 선진화, 수준별 이동수업, 교과교실제 도입 등을 추진했다. 또한, 일선학교는 물론, 교육청 등을 두루 거치면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힘썼고, 기초학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사도대상운영위원회가 주최하는 한국사도대상 및 삼락봉사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이뤄진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일 제주지역 1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1교시 결시율이 6.99%에 이르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이날 모두 7308명이 1교시에 응시했지만, 511명이 고사장을 찾이 않았다. 가장 많은 결시율을 보인 곳은 제5시험장인 제주고등학교로 모두 86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제2시험장인 남주고등학교에서 63명이 결시했다. 이는 지난해 1교시 결시율 6.29%에 비해 0.7% 늘어난 것이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제주지역 1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학무모들이 수험생들에게 차와 초콜릿 등을 나눠주며 격려하고 있다. ▲"제자들아 수능대박 터트려라" ▲교사들이 고사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한 학부모가 고사장 정문 앞에서 자녀의 수능대박을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강풍에 고사장을 알리는 현수막 끈이 끊어져 학생들과 교사들이 이를 정리하고 있다. ▲시험지를 받기 전 수험생들이 마음을 가다듬으며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학습지를 보면서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긴장… ▲수험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치르고 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제주지역 13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제주시 제2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제주지역을 비롯한 전국적으로 일제히 실시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제주시 9개소, 서귀포시 4개소 등 모두 13개 시험장에서 7312명이 응시해 8시40분부터 1교시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 이날 비 날씨 속에 간간히 강한 바람이 불어 일부 고사장 정문에 고사장을 알리는 현수막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수능한파는 없었다. 학생들은 이른 시간부터 고사장으로 나와 전날 확인한 시험실의 자신의 자리에 착석해 학습서를 펴내 마지막 정리를 했다. 일부 수험생들은 수험표 또는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아 재발급을 받거나 학교에 확인하기도 했다. ▲제주시 제2고사장인 제주일고 앞에서 학부모들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에게 차와 초콜릿 등을 건네며 격려하고 있다. ▲고사장을 찾은 교사들이 제자들의 수능대박을 기원하며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각 고사장 정문에서도 학부모와 교사, 학교 후배들이 찾아 차와 사탕, 초콜릿 등을 나눠주며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금지한 고사장 앞 응원이 없었던 탓
“‘유령란’이 백두산에 있다는 제보를 받고 갔는데 발견하지 못했지. 이후 매년 (백두산에)올라갔지만 찾지 못하다가 6년이 지나서야 발견했다. 또 한 번은 한 주민의 이름 모를 식물이 있다기에 구억리 곶자왈에서 가시덤불에 온 몸이 긁히면서 뒤졌지만 찾지 못했네. 6년 뒤 그곳에서 ‘제주방울란’을 찾아냈어. 얼마나 기쁘던지…. 그 것이 내가 처음 찾은 신종이지 뭐야” 우리나라에서 야생화에 관심을 갖고 촬영하는 사진가들은 많다. 하지만 야생화 중 ‘야생란’만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사진가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니, 사진을 찍는다 해도 야생란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고 해야 할 것이다. 올해 고희(古稀)를 맞이하는 사진작가이자 야생란 전문가인 제주 토박이 이경서씨(70)는 아직도 야생란을 찾아다닌다. 그렇게 온 국토 산야를 돌아다니면서 왜 또 야생란을 찾아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맬까? ▲ 이경서씨가 제주시 인근 숲속에서 야생란을 촬영하려 하고 있다. 제주시 연동에 있는 그의 집은 40여년 된 오래된 주택이지만 7평 남짓한 잔디 마당에 깔끔
경찰청은 9일 제주서부경찰서 박맹준 정보계장(경위)을 경감으로 특진시켰다. 박 계장은 지난 2009년 11월12일 경위로 특진한 이후 2년 만에 특진하게 된 것이다. 이는 제주지방경찰청 내에서는 첫 사례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올해 1분기 전국 경찰관서 정보활동실적평가에서 248개 경찰서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모기가 급증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보건소가 이달부터 방역체계로 전환해 연중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2개반 6명으로 구성된 동절기 방역기동반을 투입해 대형건물 집수정, 취약 지하수거관거, 아파트 지하시설, 정화조 등 주요 월동장소를 대상으로 방제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정화조 환기구(흡출기)에 방충망이 없거나 노후 된 경우 방충망 설치 및 교체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동절기 모기유충 및 성충구제는 다음해 하절기 모기 발생밀도를 낮추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동절기 모기유충 및 성충 방제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으로부터 중소 영세사업자를 보호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전통상업보존구역이 확대됐다. 제주시는 전통상업보존구역을 시장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500m에서 1km로 확대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6일 ‘제주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점포 등 등록제한 조례’가 제정됐고, 지난달 12일 전통상업보존구역 범위 확대 등의 내용으로 개정 공포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시민의견 수렴과 지난 8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고시했다. 이번 조례 고시로 앞으로 대규모 점포와 SSM은 동문공설시장을 비롯한 제주시 관내 20개 전통시장 경계로부터 직선거리 1km 이내에 입점할 수 없게 된다. 또한, 전통상업보존구역 효력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됐다.
제주시는 농지불법전용 행위와 농지취득 후 자기영농에 이용하지 않은 농지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단속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서귀포시와 교차단속으로 이뤄지며, 농지이용실태에 대한 조사도 병행해 진행된다. 단속결과 고의적이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하고 원상회복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농지개량행위 위반 7건, 무단용도변경 6건, 불법전용행위 6건 등 총 19건에 5.4㏊를 적발했다. 이중 농지불법전용 행위자 25명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고, 원상복구에 불응한 1건에 대해서는 사법당국에 고발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