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제주지방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지난 13일보다 2~4도 낮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윗세오름은 영하 2도를 기록했고, 진달래밭은 영하 0.5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오는 15일 아침에는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더 떨어져 평년보다 0~2도 정도 낮아 이번 추위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추위는 16일 낮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상승해 평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왼쪽부터)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최광식 문화관광부장관, 정운찬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선정범도민추진위원장,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영하 기자 ▲최광식 문화관광부장관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영하 기자 ▲(왼쪽부터)양원찬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선정범도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최광식 문화관광부장관, 정운찬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선정범도민추진위원장,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기자회견을 마치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김영하 기자
▲12일 새벽 제주아트센터에서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김영하 기자 ▲양원찬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선정범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이 뉴세븐원더스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영하 기자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됐음을 선포하고 있다. ⓒ김영하 기자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결과 마지막을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발표하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환호하고 있다. ⓒ김영하 기자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자 축하 현수막이 내려오고 있다. ⓒ김영하 기자 ▲제주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자 주요 인사들이 얼싸안고 자축하고 있다. ⓒ김영하 기자 ▲제주사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자 환호하는 주요 인사들 ⓒ김영하 기자 ▲제주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는 순간 참석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김영하 기자 ▲정운찬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선정범국민추진위원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영하 기자 ▲정훈찬 위원장과 주요인사들이 만세를 부르고 있다. ⓒ김영하 기자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영하 기자 ▲최광식 문화관광부 장관이 소감을 발히고 있다. ⓒ김영하 기자
제주시 이도2지구 도시개발구역 내에 이도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생기고, 하귀1지구 도시개발구역 내에 하귀일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신설된다. 또, 제주중앙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새롭게 생긴다. 제주도교육청은 11일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30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일부 개정안에는 풍천초와 수산초, 가파초, 마라분교장이 각각 신산초, 동남초, 대정초 분교장으로 개편된다. 이와 함께 풍천초와 수산초, 가파초교의 병설유치원도 모두 분교장 병설유치원으로 명칭이 변경된다. 아울러 추자초신양분교장에 따로 학급을 둬 운영했던 병설유치원도 분교장 병설유치원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신설된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신산초 병설유치원은 원아부족으로 2년간 휴원하고 있어 폐지됐다. 도교육청은 의겸수렴 후 교육·학예법제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 도의회에 부의할 계획이다.
▲ 왼쪽부터 김호준, 현충은, 권규영, 송채은 학생 제주중앙중 김호준(3학년)군 등 4명이 ‘제1회 중학생 영어에세이쓰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5일 지원청 대강당에서 ‘제1회 중학생 영어에세이쓰기대회’를 관내 중학교 87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대회 논제는 이모티콘(emoticons)과 약어(shortened words) 사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고 그 주장 근거를 제시하라는 것이다. 이번 행사 결과 김군을 비롯한 신엄중 현충은(3학년)군, 한라중 권규영(1학년)군, 저청중 송채은(1학년)군이 각각 부문별 금상을 차지했다. 특히, 김군과 현군은 해외체류 무경험자 부문에서 각각 동지역과 읍면지역 최고상을 차지했다.
제주교육박물관이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도내 수험생을 대상으로 향토 문화 예술강좌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예술 강좌는 14일부터 24일까지 6개교 수험생 1660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강좌는 제주의 생활 미학, 제주소리익히기를 주제로 제주소리연구소 현행복 소장이 강사로 나선다.
최근 ‘도가니’사건으로 장애인 성폭력이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이 제주에서도 실시되고 있다. 제주도보건교육연구회는 오는 13일 오후 사회복지법인 혜정원 아가의 집에서 ‘찾아가는 성폭력예방 인형근 공연’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인형을 이용, ‘성폭력이란 무엇인지’, ‘성폭력 상황에 따른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하게 된다. 보건교육연구원은 지난 9월24일 홍익보육원을 시작으로 3개 보육시설을 방문해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제주교육과학연구원은 오는 15일 도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제학력갖추기 평가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평가 대상 학생은 모두 2만3320명으로 평가 교과는 국어, 수학, 과학 4개 과목이다. 난이도는 기초 20%, 기본 60%, 심화 20%의 비율로, 문항 유형은 5지 선다형 70%, 서답형 30%로 구성된다. 서답형 30% 중 서술형 10%를 도입해 출제된다. 평가 결과는 학년별, 과목별 원점수와 평균, 정답률, 문항반응분석, 우선복습문항 등을 산출한 학교별 성적 일람표 및 개인별 성적표가 다음 달 25일까지 학교에 제공된다.
제주가 좋아 무조건 제주에 정착해 사는 사람. 34년 동안 제주에서 살다보니 이제는 제주를 떠나지 못하는 사람. 제주에서 열정적으로 살다가 제주도 제1호 문화재수리기능장이 된 사람. 그 주인공은 절물휴양림에서 목공예 강사일을 하고 있는 정영택(55)씨다. 그를 찾아 절물자연휴양림으로 갔다. 관리사무소에서 숲길을 따라 걷는데 요란한 기계톱 소리가 들린다. 목공예장이 다가왔다는 것을 짐작했다. 제주 전통 노동복인 갈옷을 입고 까칠한 수염이 기른 한 중년 남성이 기계톱을 들고 나무를 이리 깎고 저리 깎고 있다. 온통 주변이 톱밥천지다. 기자를 보고는 공기압축기로 톱밥을 털어내고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인사한 뒤 자신의 작은 실내 작업장으로 안내한다. 정영택씨의 고향은 제주도가 아닌 대구다. 군대를 제대하고 곧바로 제주에 온지 벌써 34년 됐다. 제주에서 결혼하고 아들도 낳았다. 그는 국가지정 문화재수리기능사 목조각 부문 제주도 1호 기능자다. 최근 그는 300년이 지나 고사한 팽나무를 가지고 대형 장수풍뎅이를 조각하기도 해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학력은 보잘 것 없지만, 이제는 어엿한 목공예 공방 선생님이기도 하다. 절망도 있었지만, 그래도 제주사람들 덕분에
절물자연휴양림에 목공예의 명인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최근 대형 장수풍뎅이 목조각을 만들었던 정영택씨다. 정씨는 지난달 시행된 2011년 제1회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시험에서 합격해 제주도내 1호 기능자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은 문화유산을 보호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입된 자격증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수리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뜻 깊은 자격다. 그가 이번 취득한 것은 목조각공 부문으로 그 실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그는 휴양림 내에서 각종 공예품과 실용품을 제작해 왔다. 그의 탁월한 솜씨 덕에 목공예 체험장은 절물자연휴양림을 거쳐가는 방문객들의 필수코스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그의 작품으로 나무곤충야외전시장도 조성해 내년 봄에 개장할 계획이다.
▲부문수(왼쪽)씨와 이인경씨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제1회 우수 연구관리 학습자 선발 콘테스트’에서 제주대 산학협력단 부문수씨와 이인경씨가 입상했다. 우수 연구관리 학습자 선발 콘테스트는 전국 대학 산학협력단 및 연구자 등 모두 100여명이 참여해 경합을 벌여 11명이 입상했다. 시상식은 10일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전국 대학 연구·산학협력 관리자 협의회 추계 세미나에서 이뤄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2일 제주학생문화원과 제주동여자중학교 체육관에서 ‘2011제주영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영재교육연구원 주관으로 열리는 것으로,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 창의력서바이벌대회, Creative Brain Challenge(창조적인 두뇌의 도전), 초청강연, 우수영재교육 프로그램 전시로 이뤄진다.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는 탐구한 내용을 학술발표회처럼 발표하고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창의력 서바이벌대회는 창의력을 발현할 수 있는 즉석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Creative Brain Challenge는 다양한 분야의 영어퀴즈로 이뤄진 공개 과제와 비공개 과제를 팀별로 경연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영재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 KAIST 과학영재교육원 정현철 부원장이 ‘올바른 영재교육의 이해’란 주제로 특강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창의적 코칭’의 저자인 재능대학 문정화 박사가 ‘내 아이 창의적 영재로 키우기 프로젝트’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