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에 들어서는 브랭섬홀아시아 제주캠퍼스의 설립계획이 통과, 본격적인 신입생 모집에 들어갔다. 2일 제주영어교육도시 사립학교 운영법인 ㈜해올에 따르면 캐나다 여학교 브랭섬홀(Branksome hall) 제주캠퍼스(이하 브랭섬홀아시아, BHA) 설립계획 승인신청이 1일 제주도교육청에서 열린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브랭섬홀아시아는 내년 10월 개교를 목표로 신입생을 모집하기 시작했다. 지난 9월 개교한 영국 명문 사학 노스런던칼리지잇스쿨(NLCS)에 이어 외국학교로는 두번째다. 브랭섬홀아시아는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전 학년에 걸쳐 국제 표준 교과과정 프로그램(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을 사용하게 된다. 해외 거주 경험이 없는 한국인도 입학이 가능하다. 유치원부터 3학년까지는 남·여 공학으로, 4학년부터 10학년까지는 여학교로 운영된다. 브랭섬홀아시아는 캐나다 본교와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최첨단 학교시설은 지역사회에 개방할 예정이다. 또 장학생 중 20%를 제주지역 학생들로 선발할 계획이며, 지역사회를 위한 무료 영어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첫
▲신상범 제주문화원장과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제이앤앤㈜ 양성철 대표이사(오른쪽)가 제주문화 전파·확산을 위한 문화공동체 운동에 협력키로 하고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제주를 여는 창! 제이누리와 제주문화원이 제주문화의 계승과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제이누리를 발행하는 제이앤앤㈜과 제주문화원은 1일 제주문화원 회의실에서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제주문화공동체를 향해 다양한 협력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한 제주문화의 전파, 제주문화의 계승·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각종 문화강좌와 간행물을 통한 협력사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문화원과 제인앤앤은 특히 제1단계 공동협력 사업으로 인터넷 미디어 제이누리(www.jnuri.net)를 통해 제주고대사에서 근세사에 이르는 제주의 인물 소개 및 조명작업에 들어간다.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구한 제주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역사속의 인물을 각종 기록·문헌 속에서 들춰내 현세에서 재론하기 위한 작업이다. 매주 1회 형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신상범 제주문화원장은 “제주의 자연을 근거로 태동한 유구한 우리의 문화는 세계 그
제주CBS노조가 조선, 중앙, 동아일보의 종합편성채널 출범에 반발, 총파업에 나섰다. 제주CBS노조는 1일 오전 전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파업 선포식을 가졌다. 노조는 또 이날 오후 제주공항 입구에서 ‘조중동은 반칙왕! 광고는 미디어렙으로!’라는 내용의 언론노보 특집호를 관광객과 도민에게 나눠주며 선전전을 펼쳤다. 특히, 이날 제주CBS는 ‘브라보 마이 제주’ 등 주요 프로그램을 결방시켰고, 뉴스 진행자가 교체되는 등 방송이 파행을 빚었다. 김대휘 노조위원장은 “조중동 방송 출범으로 방송의 공공성은 사라지고 대기업 광고를 챙기기 위한 수구언론의 왜곡된 여론만 방송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방송과 신문은 대기업의 광고 시장 논리에 밀려나 지역주민들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지역언론사노조로 구성된 제주지역노조협의회는 “괴물 종편이 출현으로 인해 언론의 다양성과 공공성은 파괴되고 수많은 중소방송과 지역 언론은 고사할 것”이라며 “사회적 의제는 더욱 왜곡시켜 세상을 어지럽힐 것이고, 진실을 담은 목소리는 사라지게
2011제주문화원 문화학교 수료식 및 발표회가 1일 제주해변공연장 1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제주문화원은 지난 3월부터 17기 문화학교를 운영, 서예, 민요, 사진, 한문, 화훼 등 11개 분야에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수료인원은 모두 180명으로 서예 33명, 민요 13명, 사진 34명, 한문 11명, 화훼 10명, 한국화 20명, 문예창작 19명, 서양화 21명, 지끈공예 6명, 한지공예 8명, 풍선&북아트 5명 등이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민요교실, 문예창작교실, 한문교실 수료생들의 작품 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 앞으로 제주문화원은 오는 2일부터 9일까지 서예 수료생들의 29작품이 전시되고, 12일부터 16일가지 서양화 19점과 한국화 16점이 전시된다. 또한, 19일부터 23일까지 한지공예 16점과 지끈공예 35점, 풍선&북아트 13점에 대한 전시가 이뤄진다. 문의=제주문화원 064)722-0203
구엄초등학교가 제5회 전국 119어린이 안전뉴스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구엄초교는 지난달 30일 서울 도렴동 정부중앙청사 대강당에 소방방재청 주최로 열린 제5회 전국 119어린이 안전뉴스 대회에 제주대표로 참가해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및 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구엄초는 일상생활에서 일어 날 수 있는 심장마비, 기도폐쇄 등의 응급상황에 대한 응급처치 원리를 실제사례를 통해 보여줬다.
김병립 제주시장이 제주시의 주차정책과 중앙로 지하상가 불법 전대 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김병립 시장은 1일 오전 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열린 정례직원 조회에서 “주차문제를 해결하려하고 있는 방법이 주차장확보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근본적인 자동차 억제 및 주차정책이 없다는 것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김 시장은 “주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자동차수를 줄이는 것”이라며 “부수적으로 버스노선 확충으로 대중교통을 확대해 나가는 것도 있지만, 자동차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들이 승용차를 가지고 다니면 부담스럽다는 것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자동차 억제 및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수원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카쉐어링(car-sharing) 제도가 있다”며 “제주실정에 맞는 카쉐어링 제도를 도입해 볼 필요가 있다. 시책개발팀이나 관련부서에서는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날 중앙로 지하상가의 불법 전대문
▲지명수배자 이씨가 제주해양경찰관을 폭행하고 있다. 제주해경 제공 화면 캡쳐 술에 취한 지명수배자가 검거되는 과정에서 해양경찰관을 폭행해 긴급 체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명수배 된 이모씨(53·남)를 해양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긴급 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10분께 제주항 국제여객선 터미널에서 목포행 여객선에 승선하다가 자신을 검거하려던 제주해경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벌금 미납부 혐의로 지명수배 된 이씨는 당시 혈중알콜 농도 0.127% 상태에서 검거되는 과정에서 반발해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해경은 지난달 14일에도 술에 취한 화물차 기사가 검문검색 중인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 수사한 바 있다. ▲지명수배자 이씨가 제주해양경찰관의 얼굴 폭행하자 경찰관 모자가 날아가고 있다. 제주해경 제공 화면 캡쳐
1일 제주시 도남동에 소재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에 정부제주청사우체국이 개국했다. 초대 정부제주청사우체국장인 강향선 국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우체국,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우체국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며 “좀 더 수준 높은 우정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우체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이관수 제주우체국장은 “제주우체국 관할인 정부제주청사우체국 개국으로 도남동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입주 기관들이 우편 및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한층 편리해졌다”며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체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된 곽모씨(34·남·전남)를 검거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전남보성경찰서와 목포경찰서, 제주서부경찰서에서 사기 혐의로 지명수배 돼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경찰은 관내 모 모텔에서 장기 투숙하며 숙박비를 1개월간 지불하지 않았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하던 중 지명수배 사실을 확인해 검거했다.
무사증 중국인을 육지로 무단이탈 시키려던 제주시청 공무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경선 판사는 제주특별자치도설치및국제자유도시조성을위한특별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모씨(39, 남)와 제주시청 무기계약직 공무원 김모씨(36, 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 김씨는 중국어 통역 무기계약직 공무원이고, 박씨는 선박 보안검색업체 직원으로서 무사증 입국 외국인을 적발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사욕을 추구해 자신에게 주어진 사회적, 공적 책무를 버려 엄벌이 마땅하다”면서도 “범행으로 얻기로 한 이익이 많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한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조선족 출신의 김씨는 지난 9월22일께 불법 입국 알선책으로부터 무사증 중국인 5명을 육지로 이동시켜 주면 1인당 200만원을 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27일 중국인 2명을 여객선에 탑승시키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씨는 김씨의 부탁을 받고 이들을 탑승시켜주고, 경찰관의 잠복 사실을 알려 김씨가 중국인과 도주케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지역 최대의 금융사건인 으뜸상호저축은행 전직 임원들이 이번에는 배임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는 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상의 배임 혐의로 기소된 전 으뜸저축은행대표 김모씨(52, 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한, 업무상배임 혐의로 기소된 전 으뜸저축은행대표 김모씨(45, 남)에게도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액이 100억원 이상인 점, 범행으로 인해 으뜸저축은행이 파산에 이르게 된 점 등에 비춰 실형선고가 불가피하다”며 “특히, 김씨(52)는 피해액 일부를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김씨(45)는 “2005년 PF대출 당시 으뜸저축은행의 대출담당 실무자에 불과해 대표이사인 김씨(52)의 지시에 따라 업무를 처리했을 뿐, 공모를 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은 부당대이라는 점을 인정한 점, 대출 및 여수신 업무를 총괄하는 영업부장 및 리스크 관리부장임에도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지 않고 실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대출이 취급되
제주지역 일하는 여성(워킹맘)에게는 일과 가정을 모두 할 수 있는 시설과 문화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거주지역에서 성폭력에 대한 위험도 늘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여민회가 30일 제주여성인권연대 교육실에서 갖은 ‘지역 여성정책 과제선정을 위한 욕구조사를 통해 본 제주도 여성정책’에서 고의경 제주여민회 사무국장은 제주지역 20~70세 여성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지역 여성들은 지역에서 가장 필요한 여성관련 시설로 ‘여성상담기관’(28.4%)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여성직업훈련기관’과 ‘여성문화회관이나 여성복지관’(24.9%)를 선호했다. 가장 취약한 여성정책 대상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31.1%가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여성에 대한 정책이라고 지적했고, 이어 20.4%는 일하는 여성에 대한 정책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장 필요한 여성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40%가 ‘돌봄과 복지’분야를 답했으며, 이어 ‘경제활동’분야도 25.8%가 답했다. 소득활동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