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과 도교육청공무원노조가 단체협약을 체결을 했다. 도교육청과 노조는 19일 오후 제주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교섭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단협은 지난 2008년5월6일 이후 약 3년7개월만 이뤄지는 것이다. 양측은 이날 조합 활동, 지방공무원 처우개선, 후생복지 등 총 36조 70개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단협에서 ▲조합원의 근로조건 및 사회․경제적 지위와 관련된 자치법규 제․개정 시 조합 의견 반영, ▲지방공무원 업무공백 방지를 위해 행정업무 지원인력 배치․운영, ▲지방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장기 외국어 연수과정 확대 노력, ▲각급학교 규모에 맞는 행정실 확보 노력, ▲지방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및 평가방법의 객관성 확보 방안 강구 등의 주요 내용에 양측은 합의했다.
제주지방법원은 내년 1월1일자로 법원 서기관급 3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전보 ▲법원서기관 △종합민원실장 강정희 △민사신청과장 문충현 △등기과장 고태진.
제주시와 한국무역협회 제주사무소는 공동으로 오는 20일 제주오션스위츠호텔에서 전문무역상사를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만상무역 등 6개 전문무역상사와 일구오공 일해, 제주사랑농수산, 경서 시스템 등 16개 수출기업체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들은 1대1로 40분씩 수출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행사장 내에는 e제주영농조합법인, 헤어프렌드, 제주마그마에너지 등 6개 업체의 수출상품도 전시된다.
라이브 음악 업소에서 영상음악 반주기계를 설치해 운영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제주시는 지난 10월 이후 일반음식점 중 라이브 음악업소 17개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 모두 11개 업소를 적발해 시설개선명령을 내렸다. 식품위생법 상 라이브 음악업소에서는 라이브 음악을 감상할 수는 있으나 손님들은 노래를 부를 수 없다. 이들 업소들은 자막용 영상 음악 반주 장치를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내년 시행되는 제주시 장애인일자리사업이 올해보다 확대 운영된다. 제주시는 내년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올해보다 196명 증가한 484명을 공개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올해 주 11시간보다 3시간 늘어난 14시간 근무하게 되며, 급여도 20만원에서 25만9000원으로 29.5% 증가한다. 일자리참여자 모두에게 산업재해보상보험에도 가입된다. 신청대상은 제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등록 장애인이며, 모집분야는 환경정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지도 등 공익형과 장애인시설도우미 등 복지연계형 사업이다. 그러나 공공근로 등 다른 일자리사업 등에 참여자는 제외된다. 신청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장애인은 내년 2월초부터 시작하게 된다. 행정도우미사업에도 올해보다 2명 늘어난 32명이 참여, 내년 1년간 읍면동사무소에서 사회복지관련 업무보조로 하루 8시간 주 4일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4대 보험료를 포함해 월 87만7000원이 제공된다. 한편, 제주시는 내년 1190여개 장애인 일자리 사업에 모두 28억6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제주경찰을 비롯한 전국 경찰들도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8일 조현오 경찰청장이 주재하는 화상회의를 제주지방경찰청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화상회의에는 본청 계장급 이상 간부들은 물론, 관내 3개 서장들도 모두 참석했다. 또한, 전국 경찰에 대해 비상경계 태세가 발령됨에 따라 지방청 전직원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정철수 제주지방경찰청장이 본청에서 돌아오는 데로 별도의 회의도 개최, 비상경계 태세에 따른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김모씨(44·남)에게 인천 모 경찰서 수사팀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경찰은 김씨에게 “금융범죄 관련, 대포통장에 연류 됐다”며 “지금 인청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인적사항과 계좌번호, OTP카드(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하라”고 했다. 이에 김씨는 인천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한 코너에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입력했다. 그러나 김씨는 자신의 통장에서 1억원이 인출된 것을 확인하고서야 전화금융사기사건임을 알았다. 사기단은 김씨의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이용해 공인인증서를 재발급 받아 김씨의 통장에서 돈을 인출한 것이다. 최근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제주에서 김씨와 같은 사례가 처음 발생함에 따라 신종 전화금융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전화금융사기 범죄는 경찰, 검찰, 금융기관, 대출상담 등을 사칭해 인터넷 가상 사이트 접속,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알아낸 후 인출해 가는 수법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은 낯선 전화를 받고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은행에 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주에 대한 손실보상금이 법원 감정평가와 달라 추가 지급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부상준 수석부장판사)는 JDC를 상대로 토지수용보상금증액 및 토지보상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주모씨(62·남)와 이모씨(70·남)에게 각각 추가 보상금 426만원과 686만원 및 5~20% 이자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재결감정은 사건 토지와 유사한 이용가치를 지닌 인근지역 내 표진지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며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정당하게 이뤄졌고, 그 감정평가에 어떠한 위법 사유가 있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수용대상에 대한 재결감정 및 법원감정에 오류가 있음을 인정할 자료가 없는 이상 강정평가 중 어느 것을 취할 것인지의 판단는 사실심 법원의 재량에 손한다”며 “법원감정을 채택한다”고 판결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사업 부지 토지주인 주씨는 지난 2월18일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이의 재결이 기각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김경선 판사는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로 구속 기소된 최모씨(36·남)에게 징역 6월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공무집행방해행위는 정당한 직무수행 경찰관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국가의 기능을 해하는 행위로서 그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또한 피고인은 집행유예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자숙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최씨는 지난달 19일 밤 9시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카페에서 종업원에게 욕설하고 잔을 깨트리는 등 소란을 피워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게다가 최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노형지구대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고 침을 뱉는가 하면, 순찰차량과 지구대에서도 욕설과 폭행을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 한파가 주춤한 18일 한라산 1100고지 나뭇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피어 설국(雪國)을 만들었다. 시민과 관광객들이 한라산 1100고지 습지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송인권 부장판사)는 아내의 내연남으로 의심해 폭행·감금하고 살해 협박한 혐의(강도상해 및 집단·흉기 등 감금)로 기소된 한모씨(49·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육체적․정신적으로 커다란 고통을 받은 점, 그럼에도 피고인이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합의도 못한 점 등에 비춰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아내와 피해자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할 상당한 정황이 존재한 점 등은 참작한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씨는 아내가 애들을 데리고 가출하자 평소 지난 7월2일 오후 6시께 내연관계로 의심한 고모씨(35)를 강제로 폐가로 끌고 가 폭행하고, 붕대와 테이프로 결박한 뒤 살해협박과 함께 감금한 혐의로 기소됐다.
여학생에게 성희롱을 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제주도내 모 중학교 전 교장이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한 해임처분취소 소송이 기각됐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부상준 수석부장판사)는 제주도교육감을 상대로 해임처분취소 청구소송을 제기한 윤모씨(63·남)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언행의 장소, 피해 학생들과의 관계, 경위, 내용 등에 비춰 훈계나 단순한 농담으로 보기 어렵다”며 “피해 학생들에게 심한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재판부는 “보고되지 않은 CCTV를 독단적으로 설치해 교사들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받았다. 수업이 진행되는 교실을 불시 방문하는 등 교사들과 학생들의 수업권을 방해했다”며 “교직원 연수, 강사비 수령 과정의 불투명한 회계처리, 조리사에 개인적 음식 부탁, 특정업체 물품 구입 지시 등은 교육자로서의 지위·상황·관계 등을 고려하면 해임사유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특히 재판부는 “원고의 성희롱으로 인해 피해 주장 학생이 다수 존재해 학생들이 입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