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펭귄수영대회 한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신년에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원에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제주지사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중문관광단지 겨울이야기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펼쳐진다. 우선 오는 30일과 31일에는 DJ와 함께하는 음악캠프와 청소년 문화페스티벌이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 앞에서 펼쳐진다. 이날 음악캠프에는 DJ 김기덕씨가 특별초청된다. 또 저녁에는 해넘이 및 달빛걷기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제13회 서귀포 펭귄수영대회’가 오는 오는 31일 중문색달해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에 감사와 소망기원 풍선 접수를 시작으로 초등부 펭귄 비치싸거, 펭귄릴레이 경주, 펭귄씨름왕 선발, 소망기원풍선 날리기가 펼쳐진다. 또한 토속음식 제공, 밀감굽기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다음 날인 내년 1월1일에는 ‘제3회 서귀포 펭귄 골프대회’가 중문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순수 아마추어 골퍼 120명이 참가해 30개 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멸치액젓 저장탱크에 나무토막과 이물질이 들어있다. 수협이 판매용 멸치액젓 보관 탱크에 각종 이물질을 방치한 채 제품을 생산, 충격을 주고 있다.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멸치액젓을 생산하면서 숙성 저장고를 비위생적으로 운영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서귀포시 A수협과 관리자 등을 적발했다. 또 저장시설에서 시가 1억1000여만원 상당의 멸치액젓 20톤을 압수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A수협은 어민들로부터 구입한 멸치를 염장처리한 뒤, 저장탱크에 보관하면서 각종 이물질과 곤충들이 들어가도록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멸치액젓 저장탱크 뚜껑에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다. A수협은 지난 2009년 2월부터 멸치액젓을 숙성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노후화 된 저장시설에 대한 개보수와 위생관리를 소홀이 해 나무토막과 비닐, 곤충 유충 등이 들어가도록 방치했다. 심지어는 담배꽁초까지 발견됐다. 게다가 저장용기 뚜껑에는 거미와 나방 유충들이 번식하고 있을 정도다. 서귀포해경이 압수한 멸치액젓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유해성 여부에 대해 확인한 결과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 서귀포해양경찰이 멸치액젓 보관 탱크에서 비닐을 수거하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l
마사지 업소에 출입해 유사성행위를 한 경찰관에게 수사경과에서 해제한 것은 적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부상준 수석부장판사)는 경찰관 김모(42)씨가 제주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수사경과 해제를 취소해달라고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징계는 파면, 해임, 강등, 정직, 견책으로 구분될 뿐 수사경과의 해제를 국가공무원법에 정한 징계의 종류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원고에 대한 견책 처분이 있은 후 피고가 수사경과 해제를 하지 않았다”며 “원고의 실적에 대해 표창을 했다 하더라도 수사경과를 해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적인 견해를 표명했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범죄수사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이 단속대상인 마사지 업소에서 유사성행위를 한 행위는 범죄의 대상으로서 경찰공무원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며 “검사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행위의 비위정도가 가볍다고 할 수 없고, 원고의 수사업무와도 밀접하게 관련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정기간 경과 후 다시 수사경과로
경찰관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공무원으로서 성실·복종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내린 징계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경찰관 양모(50)씨는 2009년 11월께 초등학교 동창회를 갔다가 A씨를 만난 뒤 사귀자고 제안했다. 또 동창회 모임에서도 결혼할 사이라고 공언하고 다녔다. 그러던 양씨는 도중에 다른 여자를 만나다가 A씨에게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만나자는 A씨의 요청도 거절했다. 급기야 A씨는 지난해 7월 양씨의 집 인근에서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양씨는 또 경찰로 23년간 근무하면서 운전면허를 취득하지 않다가 2009년 10월께 운전면허 미소지 확인점검 이후에도 보고하지 않았다. 게다가 양씨는 2008년 1월 전처와 이혼한 뒤 가족수당 변동사항을 신고하지 않아 30개월 동안 가족수당 120만원을 부당하게 받았다. 이에 제주도지방경찰청은 지난해 9월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정직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에 양씨는 이에 불복해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를 청구했지만, 지난해 12월 기각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제주지방법원 행정부(재판장 부상준 수석부장판사)는 양씨가 제기한 징계처분취소
내년 1월에는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1개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내년 1월 상순에는 평년(6~7℃)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압골의 통과하면서 한두 차례 비나 눈이 오고, 강수량은 평년(16~18mm)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지만, 세력이 발달하지 못해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고 강수량도 평년(22mm)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하순에는 기온의 변동폭이 크겠지만 평년과 비슷하고,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평년(23~25mm)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011년도 학교평가’에서 한천초와 삼성초, 동남초, 제주동여중, 제주외고 등 5개 교가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23일 제주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제주시지역에서는 한천초와 삼성초, 제주동여중이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또 서귀포시지역에서는 동남초가, 고등학교에서는 제주외고가 각각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우수학교로는 월랑초와 도남초, 새서귀초, 제주중앙중, 제주여고 등 5개교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 9월부터 11월 사이에 도내 초등학교 34개교와 중학교 9개교, 고등학교 10개교 등 총 53개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교육과정과 교육경영, 교육성과, 만족도 등 총 4개 영역에 대한 학교교육 활동 계획과 추진 실적이 평가됐다. 평가를 받은 전 학교에 대해서는 300~600만원의 학교평가보상금이 지원된다.
제주시 구좌읍 세화고등학교가 ‘2012대학입시 수시전형’에서 80%가 넘는 합격률을 기록했다. 세화고는 지난 22일까지 수시전형에서 재학생 251명 중 203명이 합격해 수시전형 합격률 80.9%를 기록했다. 중복합격자를 포함해 4년제 대학이 246명, 전문대학이 124명이다. 이중 제주지역이 22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부산지역 30명, 전남지역 19명, 충북지역 14명, 서울지역 13명이 합격했다. 세화고 부상호 교장은 “수시전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평균 60% 내외라는 점과 현 세화고 3학년의 입학당시 성적이 대부분 중학교 내신성적 50~60%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합격자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이번 수시전형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더욱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초등학교가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에서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작품은 6학년 김윤경 학생이 연출한 ‘왈가닥 불량천사’고, 동상을 수상한 작품은 같은 학년 현나경 학생이 연출한 ‘학교에서 노숙해 봤어?’다. ‘왈가닥 불량천사’는 공부하기 귀찮아하는 주인공인 불량 수호천사를 만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학교에서 노숙해 봤어?’는 매일 지각하는 지각대장 두 학생이 교사와 약속하고, 다음날 지각하지 않기 위해 학교에서 노숙하며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은 영화다. 특히 ‘학교에서 노숙해 봤어?’는 지난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도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왈가닥 불량천사’는 한국카메라감독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2회 대한민국영상대전’에 출품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남원초는 이번 영화제에서 3편의 영화를 출품해 모두 본선에 올랐다. 한편, 남원초는 지난 2009년 이 영화제에서 대상을, 지난해에는
지난 3/4분기 제주도의 경제활동인구는 29만4000명으로 조사돼 고용률이 65%, 실업률은 1.7%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3/4분기 지역별고용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제주도의 경제활동인구 29만4000명 중 취업자 수는 28만8000명이고, 실업자 수는 5000명에 이른다. 제주시의 취업자는 20만7000명, 서귀포시의 경우 8만2000명이고, 실업자는 제주시 4000명, 서귀포시 1000명에 이르고 있다. 고용률은 서귀포시가 68.4%, 제주시가 65.3%로 전국 시 지역 중 전남 나주시(70.1%)를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제주시 2%, 서귀포시 1%로 다른 지역에 비해 전국 9개 도 지역 중 최하위로 조사됐다. 9개 도별 청년층의 취업자 비중은 제주시 14.3%, 서귀포시 11.5%로 전국 타 시군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고령층의 취업자 비중은 제주시 22.5%, 서귀포시 31.8%로 전국 타 시군에 비해 중간 정도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7만6000가구 내에 상주하는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기간은 지난 9
제주도 남쪽 섬 가파도의 전통문화가 복원돼 관광자원화 된다. 서귀포시는 23일 가파·마라 어촌관광벨트화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5억원 등 총 25억원을 투자해 2013년까지 기반여건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가파도에 특산물 판매관, 생활용품 판매점, 외곽길정비(파제벽)를 착수해 내년 1월까지 완료하게 된다. 특히 가파도만의 자연과 문화·역사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도입하기 위해 전통문화와 유적을 복원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가파도에 해녀불턱, 연자방아, 공동우물, 할망당 등을 복원하게 된다.
서귀포시가 제주올레 안내소에 근무할 안내원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6명이며, 응모자격은 제주올레 아카데미 수료자 중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귀포시청 관광진흥과에서 방문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합격자는 서귀포시 6개 올레안내소에서 코스안내, 클린올레 캠페인 도우미, 올레 탐방객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하게 된다. □문의=서귀포시청 관광진흥과 760-3963
▲ 서귀포시산림조합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서귀포시산림조합은 23일 오전 임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에 소재 임산물산지유통센터는 7651㎡ 부지에 연면적 766㎡의 규모로 지어졌다. 더덕세척박피시설, 고사리 증숙(쪄서 익힘)라인, 저온저장고를 비롯한 전처리시설과 포장라인, 위생시설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집하와 선별, 세척, 포장 등 임산물 처리를 비롯한 포장, 수송 등 일괄 처리시스템을 운영하게 된다. 하루 최대 5톤, 연간 1000톤의 고사리와 더덕, 도라지 등 제주 임산물을 처리하게 된다. 이양우 조합장은 “유통센터가 제주지역 임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총괄하는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임산물 산지유통체계 개선 및 물류비 절감을 통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