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학교회계직원들도 정년이 공무원과 같이 연장된다. 또 공무원보수 인상률과 같이 연봉을 인상하게 된다. 제주도교육청이 학교회계직원의 고용안정 및 근무여건 개선을 위한 대책이 포함된 ‘학교회계직원 처우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에 따라 정년을 현행 57세에서 60세로 공무원과 동일하게 연장된다. 또 학교급식종사자의 근무일수(연봉기준일수)도 245일에서 260일로 확대된다. 학교 간 전직 시 전임경력을 인정을 통해 기존 신분 및 경력도 보장된다. 올해 공무원보수 인상률(3.5%)과 동일하게 연봉을 인상하고, 새롭게 신설된 기술정보수당, 특수업무수당, 보육수당은 3월부터 지급된다. 그러나 가족수당, 자녀학비보조수당, 교통보조비는 소요예산확보 및 타시․도교육청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9월부터 반영하게 된다. 이 외에도 3~8만원을 지급하는 장기근무가산금을 오는 9월부터는 공무원 지급단가와 동일한 5~13만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대책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회계직원 인사․노무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전담부서인 ‘학교회계지원담당’을 신설했다. 더불어 업무재배치, 직종통합 및 보직
전국적으로 보기드믄 ‘영화예술교육학교’로 알려진 제주지역 시골초등학교가 그 명성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서귀포시 남원초등학교는 4년 전부터 각종 전국 영화제에서 주요상을 휩쓸 정도로 꼬마 영화인들의 '시네마 천국'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영상대전’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초등부 최고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 ‘제11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에서도 ‘왈가닥 불량천사’와 ‘학교에서 노숙해 봤어?’로 은상과 동상을 나란히 수상했다. 이 영화는 지난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에서도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남원초는 2008년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대상’을 받기 시작, 2009년과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에서 ‘대상’과 ‘금상’을 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많은 작품으로 각종 상을 받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 제12회 대한민국 영상대전에서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원초등학교 학생들 ▲ 교내에서 영화제작이 한창이다. 대도시도 아닌 시골마을의 초등학생들이 영화인이 된 데에는 20
올해부터 30만원 이상 자동차 관련 과태료 체납자에 대해서도 금융재산 압류가 실시된다. 제주시는 지금까지 100만원 이상 상습·고액체납자에 대해 질서위반행위규제법 등에 의거, 세외 수입 전자예금압류 시스템을 이용해 주거래 은행 등을 조회한 뒤 압류했다.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간 자동차관련 과태료 체납자에 대한 금융재산 압류를 실시, 68건에 1억원을 징수했다. 이번 압류는 그 동안 지방세 분야에만 실시되던 것이 과태료 분야에서도 실시되면서 이뤄진 것이다. 제주시는 금융압류뿐만 아니라 고액체납자에 대해 금융기관 공공기록 정보등록, 관허사업 제한, 자동차등록 번호판 영치 등의 강력한 체납 처분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 김재봉 서귀포부시장이 시무식에서 직원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있다. 김재봉 서귀포시장이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공직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재봉 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년 시무식’ 자리에서 “시민 대다수가 1차 산업을 기반으로 가계를 꾸려가고 있어 농민들의 마음은 움추려 있다”며 “시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극복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제주도와 각 분야 전문가 및 중앙부처를 수시로 돌아다니며 꿈과 희망의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현장을 찾는 시장이 될 것이다. 시민을 위해 일하고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으로 시정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자들도 시민들을 위해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시장은 “이제까지 시민들이 체감 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의 역할을 다 했는지 마음속으로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말한 뒤 “타 지역 공무원들과 똑같은 마음을 갖고 업무에 임한다면 결코 새로운 도전이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선주들의 자부담금을 대신 납부해주는 조건으로 국가 보조사업을 추진한 혐의(보조금의예산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사기)로 사업자 박모(49)씨에게 벌금 450만원을 선고했다. 또한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부담금을 부담하지 않고 관련서류를 행정당국에 제출한 혐의(보조금의예산및관리에관한법률위반, 사기)로 선주 고모(63) 등 6명에 대해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유류절감장치 LED 집어등을 개발해 수주사업을 하던 박씨는 선주들이 수천만원의 자부담금에 신청이 부진한 것을 알고, 선주 고씨 등에게 자부담금을 대납해주겠다고 공모해 사업을 추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 등은 박씨와 공모해 서귀포시에 허위로 자기자금예치증명서를 작성해 수협에 제출하고 이에 속은 수협이 서귀포시에 관련서류를 제출케 해 보조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 2012년 첫날인 1일 영하의 기온을 보인 한라산에 가지마다 눈꽃이 피어 설국을 만들고 있다.
▲임진년 첫날 한라산 정상에도 해돋이 인파로 북적였다. 정상을 등반한 도민과 관광객들이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임진년(壬辰年) 만세” “제주도 만세” “대한민국 만세” “우리 모두 만세” 2012년 임진년 새해. 한라산 정상에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외친 함성들이다. 1일 한라산 동릉 정상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전날 자정부터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로 등반이 이뤄진 뒤 이날 해뜨기 전까지 약 2000여명이 찾았다. 한라산 국립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겨울철 한라산 정상의 일출은 오전 6시30분쯤에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날 날씨는 당초 예보대로 좋지 않았다. 해가 뜨기 직전 한라산 정상의 온도는 영하 10℃. ▲한라산 정상에 영하 10도의 날씨에 강한 바람과 눈보라가 쳐 등반객들의 모자와 옷, 장갑등에 서리가 맺혔다. 강한 바람과 눈보라에 새벽부터 한라산 정상을 찾은 등반객들은 옷과 가방 등에 서리가 맺히기도 했다. 또 등반로 일대를 아름다운 눈꽃으로 장식하기도 했다. 강한 바람과 눈보라를 피해 정상에 설치된 컨테이너 벽에 붙어 있어야 할 정도였다. 일부는 바위 옆에 기
‘민주화의 대부’로 불리는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추모 분향소가 제주에도 설치됐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31일 오후 3시부터 제주시 삼도1동 소재 도당사무실에 고 김근태 고문의 분향소를 마련했다. 당 관계자들의 추모 분향을 시작으로 당원과 시민들의 추모·분향을 받고 있다. 도당 관계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별이며 인권 수호의 상징으로 우뚝한 고 김 고문 장의절차가 ‘민주주의자 김근태 사회장’으로 엄수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고인에 대한 추모 장소로서 분향소를 도당 사무실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 고문의 장례는 5일장의 '사회장’으로 치러져 내달 3일 영결식이 열릴 예정이다. 장지는 마석모란공원으로 정해졌고 2일 추모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문의 =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064-724-6400
▲ 제13회 서귀포펭귄수영대회가 신묘년 마지막 날인 31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열렸다. 입수 행사가 열리기 전 사전 행사에서 여성 참가자들이 닭싸움 경기를 하고 있다. ▲ 제13회 서귀포펭귄수영대회가 신묘년 마지막 날인 31일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열렸다. 입수 행사가 열리기 전 사전 행사에서 남성 참가자들이 씨름를 하고 있다. ▲ 제13회 서귀포펭귄수영대회가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반짝이는 제주바다에서 겨울바다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한 부부 참가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 동호회 참가자들이 신묘년을 보내고 임진년 한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한 동호회 참가자들이 바다에 몸을 맏기며 겨울바다를 만끽하고 있다.
▲ 왼쪽에서 부터 6학년 김예림, 김민경, 현나경, 최예지 담당교사 현승호 서귀포시 남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제12회 대한민국 영상대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초등부 최고상(우수)을 받았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은 6학년 김예림 학생 등 4명의 영상반 학생들이 만든 ‘왈가닥 불량천사’다. 공부하기 귀찮아하는 주인공이 불량 수호천사를 만나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에는 ‘하늘아 바당아 어디가멘?’ 이라는 작품으로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5시 EBS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남원초는 2008년 예술꽃 씨앗학교로 지정되면서 전교생이 매주 영화교육을 받고 있다. 그 성과로 2008년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대상’, 2009년 대한민국 청소년 영화제 ‘대상’, 2010~2011 대한민국 영상대전 ‘최고상’ 등을 받았다. 또한 꿈빛영화제, 영화캠프 등 다양한 영상예술 교육을 실시해 ‘2011 대한민국 좋은 학교’로 선정돼 좋은 학교 박람회에도 초
지난 29일 ‘사랑의 사도상’을 수상한 서귀포온성학교 장명선 교장이 포상금 전액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기탁해 아름다운 스승상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명선 교장은 이날 난치병으로 투병하는 학생과 학생가장들을 격려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작은 사랑의 씨앗’ 운동본부를 방문해 ‘사랑의 사도상’ 포상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2011년 신묘년(辛卯年) 마지막 해넘이는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새해인 2012년 임진년(壬辰年) 첫날 해돋이도 제주남부와 동부지역에서 구름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31일에는 영하 30℃ 이하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하고, 서쪽에서 접근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대가 발달해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오후 5시35분에서 39분 사이에 제주도 각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겨우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기상청은 31일 밤부터 1일 새벽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한때 비가 오다 그치겠다. 이에 따라 해돋이 시각인 오전 7시38분과 39분에 제주도북부와 서부지역은 흐린 가운데 해돋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제주도남부와 동부지역은 각각 오전 7시37분과 36분께 3km 이하의 두터운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은 “아직 기압계가 다소 유동적이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며 “전국 주요 해넘이 해돋이 명소에 대한 상세날씨서비스는 기상청 홈페이지(ht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