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가해자가 전학가기 전에 반드시 ‘성찰 교육’을 받아야 전학이 이뤄진다. 그러나 성찰교육을 이수하지 못할 경우에는 등교가 정지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9일 오후 학교폭력근절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1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청은 학생과 학생, 학생과 담임, 담임과 학무모 간의 소통창구를 개설해 운영키로 했다. 교원과 학교부적응 학생,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1대1 결연, 수시대화, 체험활동 등의 도움을 제공하는 ‘사랑의 끈 잇기’ 멘토링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학교폭력실태에 대해 분기별로 조사해 고위험군 학생을 분리해 상담과 전문가 치료 등을 단계별로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교사의 책무성 역량 강화를 위해 전 교원 상담 관련 원격연수 의무화, 단기 경력교사 상담 관련 집합연수 의무화, 단위학교 생활교육 자체연수 등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3다(인사·언어·소통), 3무(폭력·흡연·안전사고) 실천 선도학교를 선정키로 했다. 학교 자치회 활동 우수학생에 대해 선진지 시찰기회도 제공키로 했다. 특히 교육청은 논-스톱 학교폭력 신고 시스템을 구축키
제주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올 상반기 매입임대 입주자 신청을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받는다. 신청자격은 도내 거주하는 무주택세대주로서 입주자모집공고일인 지난 4일 현재 도내 주민등록이 등재돼 있는 자로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가구가 해당한다. 임대조건은 시중임대료의 약 50% 이내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재계약 시에는 입주자격을 충족하면 최장 10년은 거주할 수 있게 된다. 올해 매입임대 모집세대는 제주시 화북지역 12세대, 삼양지역 4세대, 외도지역 6세대, 아라(오등동)지역 50세대, 애월지역 30세대 등 모두 102세대다. 공급면적은 35㎡에서 70㎡까지이다. 입주희망자는 신청서와 주민등록 등본 등 구비서류를 구비해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신정해야 한다. 발표는 오는 3월16일 하게 된다.
제주시자원봉사센터와 제주외국인쉼터가 공동으로 오는 15일 오후 3시부터 중앙성당 지하강당에서 설맞이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을 위한 떡국 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70여명과 국향봉사단 30여명 등 1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외국은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은 함께 가래떡 썰기와 조리 체험 등도 함께 하게 된다. 또 참석자들 전원에게 가래떡과 쌀을 나눠준다. 행사는 에너지를 사랑하는 모임과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가 후원하고 있다.
제주도장애인복지관(관장 윤보철)과 제주동문수산시장 상인회(회장 김태현)이 설을 맞아 저소득가정 지원돕기에 나섰다. 두 단체는 지난 6일 동문수산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엘지유플러스(LG U+)와 함께하면 사랑도 빠릅니다’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사업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엘지유플러스의 지원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지역의 저소득가정에 설맞이 제례물품을 제공해 풍성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재래시장에는 활성화를 도모를 목적도 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제주회항에서 낚시를 한 혐의(개항질서법위반)로 김모(28)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21일 오전 8시50분부터 30분간 제주시 건입동 소재 제주외항 서방파제 앞 약 50m 부근에서 자신의 1.97톤 연안복합어선을 정박한 뒤 낚시해 선박 교통에 장애를 준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회사 돈을 횡령해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로 모 포장회사 사원 고모(51)씨에게 징역 4월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회사를 위해 업무상 보관하던 2976만원을 임의로 개인용도로 소비해 횡령한 점에 비춰 죄질이 불량하다”며 “아직까지 피해회복이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한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고씨는 지난해 1월21일께 서귀포시 소재 모 조합법인으로부터 밀감 종이박스 판매 대금 1000만원을 수금한 뒤 텔레뱅킹을 이용해 채무를 변제하는 등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에서 2월 하순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2976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의 목축문화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볼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 농촌진흥청은 독자들이 제주의 목축문화와 그 현장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2년 동안 자료수집과 그 역사 현장 답사를 통해 ‘사진으로 보는 목축문화’ 책자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책자는 훼손되거나 사라져가는 제주의 목축문화 유산들에 대해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1부에서는 제주의 역사를 다뤘고, 2부에서는 제주 목장의 변천사, 3부에서는 탐라순력도와 현재, 그리고 4부에서는 민속과 관련된 목축문화 순으로 나열하고 있다. 주로 사진을 통해 현장 위주로 제주의 목축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 고문석 장장은 “이 책을 통해 제주의 목축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한편, 제주의 목축문화가 새롭게 재창조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주변의 불법주차나 쓰레기무단투기 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신속하게 행정당국에 신고해 처리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생활 불편 스마트폰신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민들이 불법주차, 쓰레기무단투기, 도로파손, 가로등 고장 등 생활 속에 느끼는 불편함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 또는 동영상과 위치정보를 함께 신고해 처리하는 서비스다. 생활공감지도대표사이트(www.gmap.go.kr) 또는 앱스토어 또는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생활불편’을 검색한 뒤 무료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접수된 민원은 담당공무원이 처리하게 되며, 처리결과는 신고한 민원인에게 전송된다. ▲ 민원접수 및 처리 흐름도
제주해양경찰청이 들어서게 될 옛 국정원 제주지부 부지 주변이 공원으로 조성된다. 9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해양경찰청 추진사업단은 옛 국정원 제주지부 부지에 제주해양경찰청 청사를 짓기로 하고, 인근 공한지 약 9900㎡(3000여평)을 공원과 주차장 등으로 조성해 주도록 제주도에 요청했다. 제주도는 이를 긍정 검토, 제주시에 추진을 지시했다. 제주시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수립되지 않았지만 소공원을 만들고 공영주차장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김상오 제주시장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정원 진입로 주차장 부지와 공원부지는 제주시에서 체육공원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주변공원 조성과 주차장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귀포시 사무관 승진심사 의결자 명단이 발표됐다. 제주도인사위원회는 강은희, 김재웅, 정문석씨 등 행정직 3명을 승진 의결했다. 또 농업(일반농업)직의 이창현씨와 보건직의 고영수씨도 사무관 승진 의결했다.
제주시 사무관 승진심사 의결자 명단이 발표됐다. 제주도인사위원회는 제주시 고성권(애월읍), 김영훈(녹색환경과), 진성길(총무과), 현여순(문화예술과)씨 등 행정직 4명을 사무관으로 승진 의결했다. 또 시설(토목)직에서 홍원찬(도시과)씨를 사무관으로 승진 의결했다.
▲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이 학교폭력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 9일 대책을 마련키로 해 주목되고 있다. 양성언 제주도교육감은 9일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12년 주요업무계획 확정 기자회견’ 자리에서 “오늘(9일) 오후 학교폭력과 관련, 교육청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담임교사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가해자에 대한 전학이 권유사항으로 된 부분에 대해서도 제도적으로 고치는 방안을 이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 격리된 느낌이 든다”며 “이를 해결하고 학생과 1대1 소통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폭력학생을 걸러내기 위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일주일에 1번 정도 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며 “학생 자치활동 강화를 통해 학생들 끼리 폭력사태를 예방하고 사전에 알아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