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11일 사무관급 39명에 대한 12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 의결된 이창현, 고영수, 강은희, 정문석씨가 각각 감귤농정과장, 서부보건소장, 동홍동장, 예래동장 직무대리로 보직을 받았다. 공보과장에 강경식, 주민자치과장에 김영진, 정보화지원과장에 김재근, 세무과장에 오창석, 평생교육지원과장에 양행수, 여성가족과장에 송윤심, 스포츠지원과장에 강문철, 지역경제과장에 이경헌, 해양수산과장에 이경배, 축산과장에 정봉훈, 관광지관리사무소장에 강문송, 생활환경과장에 양병우, 도시건축과장에 오희범, 공원녹지과장에 강한종, 건설교통과장에 김향욱, 재난관리과장에 양동석, 동부보건소장에 오금자 사무관이 각각 발령됐다. 또 남원읍장에 강익주, 성산읍장에 김춘근, 안덕면장에 이양문, 송산동장에 오문옥, 정방동장에 이동완, 천지동장에 박성환, 서홍동장에 김민하, 중문동장에 오용승 사무관이 지역을 맡게 됐다. 변덕승 사무관은 해외 파견됐으며, 강상원, 한덕현 사무관은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정순일, 이정아, 강정택, 고주영, 김종철, 고성행, 김곤성 사무관은 제주도로 발령받았다.
“종교인들까지 무차별 연행하는 경찰은 더 이상 경찰이라는 이름이 아깝다. 경찰은 해군의 사설경비용역으로 그 명칭을 바꿔라” “인권 유린한 제주지방경찰청장 정철수와 서귀포경찰서장 김학철은 책임을 통감하고 즉각 사퇴하라” 강정마을회를 비롯한 종교단체와 시민단체가 11일 오전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일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던 수녀와 시민운동가 등을 무더기로 연행한 경찰을 이와 같이 비난했다. 이들은 “어제는 이 나라의 공권력의 정의가 완전히 땅에 떨어진 날”이라며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국민의 권리는 완전히 소실되고 공권력자체가 지배자의 시녀로 전락돼 아첨꾼만 살아남는 시대가 됐음을 여실히 보여준 날”이라고 경찰을 겨냥했다. 또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정복을 입고 종교활동을 하던 수녀들을 대규모로 연행되는 사태가 됐다”며 “공사장 입구 한쪽에서 헌법에 보장된 1인 시위를 하는 정당한 행위가 무참히 유린당했다”고 주장했다. 게다가 “공사장 입구 한쪽에서 문화공연과 다름없는 율동을 한다고
제주시가 11일 사무관급 36명에 대한 12일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 의결한 진성길, 현여순, 김영훈, 홍원찬씨가 각각 삼도2동 용담1동연동, 도두동장 직무대리로 보직을 받았다. 또한 고창덕, 고성권씨가 각각 해양수산과장과 한경면장 직무대리로 직위 승진됐다. 총무과장에는 김동근, 주민자치과장에 김형진, 정보화지원과장에 강숙자, 세무2과장에 박원하, 관광진흥과장에 오남석, 지역경제과장에 문재홍, 우당도서관장에 강수복, 생활환경과장에 김수병, 환경시설관리과장에 부성현, 재난관리과장에 김영문, 도시경관과장에 강용찬 사무관이 새 보직을 받았다. 제주보건소 보건행정과장에 강명관, 동부보건소장에 양승만, 녹색환경과(WCC업무추진지원단장)에 정기창 사무관이 자리를 옮겼다. 구좌읍장 김남윤, 일도2동장에 홍순택, 건입동장에 박융규, 아라동장에 송재근, 오라동장에 고숙희, 이호동장에 오기종 사무관이 지역을 관장하게 됐다. 임용범, 부대길, 문경복, 오영복, 박원철 사무관이 제주도로 발령됐다. 또 김창현 사무관이 지식경제부에, 홍충희, 고철주 사무관은 국외파견됐다. 홍관일, 부영방 사무관은 퇴직을 앞두고 공로연수 갔다.
제주시 중학교와 서귀포시 중학교 입학 배정인원이 확정됐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읍·면을 제외한 제주시학교군 중학교 배정인원 남자 75학급에 2728명, 여자 66학급 2405명 등 141학급에 5133명을 지난 10일자로 확정해 공고했다. 또한 제주시중학구에 34학급에 896명을 해당 중학교에 바로 배정했다. 서귀포시교육지원청도 서귀포시학교군 남자 11학급에 379명, 여자 10학급에 355명을 우선배정자인 체육특기자 16명과 특수교육대상자 7명 등과 함께 모두 21학급에 727명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중학구도 38학급에 모두 1068명을 해당중학교에 바로 배정했다. 학교군 전산추첨은 오는 26일 각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다. 배정결과는 27일 각 출신 초등학교별로 통지한다. 중학교 입학등록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이다. 주소가 이전된 학생은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 재배정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교육과 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된다. 11일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오는 27일부터 개정시행됨에 따라 어린이놀이시설 소유자 또는 관리책임자는 6개월 이내 안전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 사고로 인해 어린이의 생명·신체 또는 재산상의 손해를 발생하게 하는 경우 그 손해에 대한 배상을 보장하기 위한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교육은 4시간 이상 2년에 1회 받아야 한다. 안전교육 및 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도소방방재본부는 인재개발원에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교육 과정을 분기1회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농심이 제주도의회가 삼다수의 농심 독점 권한을 제한하는 등의 조례안을 개정한 것에 반발 법적 조치를 한 것에 대해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제주도민을 우롱한 처사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는 지난해 12월20일 농심이 누려오던 독점적 권한을 제한하고 판매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주도개발공사 설치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농심은 이 조례안이 농심의 이익을 박탈하는 ‘처분적’ 조례라며 개정 조례의 무효확인 소송과 효력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농심은 “개발공사와 체결한 판매협약 상에 ‘삼다수 구매계획물량이 이행될 경우 협약 기간을 매년 연장한다’는 조항이 있다”며 “도의회가 조례 개정을 통해 이를 제한한 것은 부당하다”는 것이다. 이에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0일 성명을 통해 농심을 비난했다. 참여환경연대는 “농심이 주장하는 영업이익이 개발공사의 절반이라는 주장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를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신들의 영업이익에 대한 어떠한 구체적 근거자료도 제시하지 않으면서 주장만 되풀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ldquo
▲ 경찰이 153배를 하던 수녀들을 연행하고 있다. / 사진=강정마을회 제공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기도를 하던 종교인들과 시민운동가 등이 무더기로 연행됐다. 강정마을회와 해군기지 반대단체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께 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해군기지 반대기도 행사를 갖던 전국 복자 수녀회 소속 수녀 17명과 신부, 시민운동가 등 모두 29명이 서귀포경찰서에 연행됐다. 이들 수녀들은 오전 11시부터 평화의 섬 선포 7주년을 맞아 강우일 주교가 집전하는 평화미사에 참석했다. 이후 참석했던 전국 복자 수녀회 소속 수녀 30~40여명이 미사가 끝난 뒤 오후 3시부터 153배 기도회를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열었다. 이에 업체로부터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녀들의 기도행사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수녀들과 시민운동가가 경찰의 저지에 반발했고, 경찰은 반발한 수녀 17명과 신부 1명 등을 연행했다. 또 정문 옆에서 1인 시위를 하던 시민운동가 최성희씨와 방은미씨 등 모두 22명을 연행했다. 하지만 연행에 격렬하게 항의한 주민들은 연행하지 않고 격리조치만 취했다. 그러나 경찰버스 앞에서 춤추던 고등학생들과 시민운동가 등 7명을 집시법위반혐의
가정폭력 현장에 경찰관의 출입과 조사가 가능해진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가정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찰관이 가정폭력사건이 신고 접수되면 주거, 관리하는 건조물, 점유하는 방 등을 출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경찰관이 적법한 직무집행으로 인해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는 피해를 보상토록 해 경찰이 초기대응이 강화하게 됐다. 그 동안 가정폭력에 대한 조사는 행위자의 말에 의존하는 등 경찰관이 개입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해 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를 적극적으로 할 수가 없었다. 이번 법률 개정으로 지난해 10월26일 도입된 경찰의 ‘긴급임시 조치권’과 함께 가정폭력을 초기에 해결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는 장치가 마련된 것이다.
오는 11일부터 한파가 다시 엄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0일 밤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점차 하강하기 시작해 11일은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추울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11일은 찬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북부와 서부지역에서 한두 차례 눈 또는 비가 약하게 오겠다고 내다봤다.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으며, 그 외 지역에는 구름이 많겠다고 밝혔다. 예상적설량은 제주도 산간에는 2~5㎝, 나머지 지역에서는 1㎝ 미만이다. 아침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 바다에서 2~4m로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상청은 11일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며 해안 저지대에서 만조 시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경찰관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한모(42)씨와 이모(33)씨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과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한씨는 지난해 8월29일 밤 11시1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도로에서 차량 진행문제로 한모씨와 다투다 출동한 경찰이 돌아가려하자 욕설을 하고 경찰 얼굴에 침을 뱉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씨는 지난해 9월17일 새벽 4시께 제주시 이도1동 소재 피부관리실에 들어가 소란을 피우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와 출동한 경찰관에게 욕설과 가슴을 폭행하고, 지구대에서 살해 협박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혐의(청소년보호법위반)로 김모(59·여)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15일 밤 10시께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자신의 노래주점에서 10대 청소년 2명에게 소주와 맥주 등을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 강정마을회가 지난 8일 오후 6시께 경찰버스에 의해 전복된 오토바이와 그로 인해 범퍼에 손상을 입은 에쿠스 차량 사진. 이 사진을 공문에 첨부했다. 강정초등학교 인근을 오가는 경찰버스들이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은 지난 8일 오후 6시께 강정포구 안쪽에 경비를 위한 경찰 기동대 대형버스 차량이 강정초등학교 사거리 모퉁이에 세워뒀던 마을주민 오토바이를 쓰러뜨리며 파손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주민들은 “비록 파손은 크지 않았지만 강정포구로 내려가는 강정초 사거리는 초등학교 정문이 있지만 인도가 따로 마련되지 않아 상시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때문에 공사차량이 강정마을 안길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경찰 대형버스가 하루 서너 차례 이상 마을 안길을 통과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앞길까지 다니고 있어 인명사고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주지방경찰청과 서귀포경찰서는 지역주민들과 감정의 골을 풀기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강정초등학교 앞길 기동경찰 대형버스 출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