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3선을 통해 각 상임위원장에 포진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향후 도지사 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민주통합당 강창일(제주시 갑), 김우남(제주시 을), 김재윤(서귀포시) 국회의원은 1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신년기자회견 자리에서 인사와 함께 총선에서의 도민 지지를 당부했다. 우선 강창일 의원은 “평가의 순간이 왔다. 올바른 평가를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제주도의 민주통합당 승리 바람을 전국으로 확산시켜 제1당으로서 한국의 정치를 이끌어 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국운이 흑룡이 비상하듯 열리기를 바라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했다. 이어 김우남 의원은 “중앙정부에서 가장 서러운 것이 지역적 한계였다. 1%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세 의원이 각 핵심 상임위원회에서 협력해 제주발전을 위해 서너지 효과를 낸 의정활동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민의 선택에 따라 1%를 극복할 수 있는가는 이번 선택으로 결정될 것”이라며 &ld
▲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김재윤 공동위원장(가운데)이 '2012년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5대 분야 20대 분야 20대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해군기지 문제와 신공항 문제를 총선공약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5대 분야 20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도당은 온-오프라인 정당으로 설 것이라며 개방과 참여, 공유를 통한 도민의 참여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생활정당으로 ‘열린대화마당’, ‘청원패트롤’, ‘이슈포럼’ 등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이슈를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모아 즉각 반영 및 개선의 노력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강기탁 공동위원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1% 특권 사회에서 99% 모두가 행복한 제주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각종 복지제도에 보편성을 확대하고 특별자치도가 보편적 복지시범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것으로 보육시설에 들어가지 않은 아동에게도 보육수당을 지급하고 워킹맘센터를 설립하며, 무상급식과 무상교
모 중앙지 기자의 효심이 법정에 선 아버지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제주지방법원 202호 법정. 제주법원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선 모 전기회사 대표 J모(70)씨에게 ‘아들이 실수를 했다’며 훈계를 했다. 이 판사는 J씨가 피고인석에 들어서자 “아들 이름이 뭐냐. 모 중앙일간지 기자가 맞느냐”며 물었다. 이어 “아들이 어제(12일) 판사실을 찾아와 아버지의 선처를 부탁하고 갔다”며 “피고인이 시켰느냐”고 되물었다. 이 판사는 그뒤 “아들이 참으로 어리석은 짓을 했다”고 잘라 말했다. 판사의 공정하고 양심에 따른 판결에 대해 언론의 직위를 이용해 어떻게 해보려는 '꼼수'로 본 것이다. J씨는 서귀포시 도순동 소재 자신의 전기회사에 다니던 손모씨를 지난해 1월7일자로 해고했다. 하지만 해고예고 뒤 수당으로 230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제주지검으로부터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J씨는 이에 불복,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선고결과는 벌금 50만원. 또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 무죄판결도 받았다. J씨는 현재
▲ 가칭 '제주와 우리나라 미래를 생각하는 제주청년들' 임용제(가운데·41)씨가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현경대 전 국회의원을 지지하는 청년들이 현 전 의원의 4·11총선 출마를 촉구했다. 가칭 ‘제주와 우리나라 미래를 생각하는 제주청년들’ 70여명은 18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전 의원에게 “현실에 안주 하지 말고, 제주를 위해 4·11총선에 도전해 제주도민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라”고 했다. 이들은 또 “중앙언론은 현 전 의원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정치적 동지이며 박근혜 대표에게 있어서 현경대는 원로 중에 핵심원로로 표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록있는 정치 경력을 높이 사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2012년에는 제주인의 기상으로 중앙에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우리를 대변해줄 경륜 있고 진정성 있는 제주인이 반드시 나와야 한다”고 현 전 의원이 제격임을 강조했다. ▲ 가칭 '제주와 우리나라 미래를 생각하는 제주청년들'이 제주도의회 도민
제주지역 최대의 저축은행 금융사건인 으뜸상호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해 징역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던 대주주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재판장 방극성 제주법원장)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으뜸저축은행 전직 대표이사이자 대주주인 김모(59)씨에게 징역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200시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김씨의 친동생이자 전직 대표이사였던 김모(53)씨와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전직 대표이사인 김모(46)씨의 사건은 파기하고 제주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또 감사 강모(52)씨에게는 원심을 파기하면서도 원심과 같이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전 대표이사 이모(54)씨에게도 원심을 파기면서도 원심과 같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을 명령했다. 건설업자 김모(52)씨, 서모(51)씨, 송모(56)씨에게는 원심을 파기하고 원심형 징역 3년6월에서 징역 2년6월로 감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전직 대표이사인 김모(56)씨의 항소와 건설
부동산 투기 명목으로 수억원 상당을 가로챈 사기범이 경찰의 5개월 간에 걸친 수사 끝에 쇠고랑을 찼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16일 부동산 투기 명목으로 7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정모(58·여)씨를 붙잡아 구속 수사하고 있다. 정씨는 2008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같은 절에 다니는 신도 김모(60·여) 등 3명에게 서귀포시와 남원 일대에 부동산에 투자하면 2배 이상의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속이는 방법으로 모두 48차례에 걸쳐 7억7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부동산 중개업자들을 이용해 부동산에 투자해 온 것처럼 속여 김씨 등으로부터 의심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씨는 사찰에 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재력있는 귀부인처럼 행세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가로챈 돈을 모두 고급승용차를 구입하거나 개인 채무를 변제하는데 사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부동산 투자로 많은 이익금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번 설 연휴기간 제주지방에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7일 제주지방기상청은 설 연휴 첫날인 21일에는 남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평년(3~8℃)보다 2~6℃ 가량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북부와 동부 일부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설 전날인 22일에는 기온은 다소 떨어져 4~11℃가량 보이다가 오후부터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추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설날인 23일에도 2~4℃로 강풍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에도 추위는 이어지면서 기온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설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해 설 기간(2월2~4일)에는 맑은 날씨에 평년보다 2~4℃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고 밝혔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불법으로 한방의료행위를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 상의 부정의료업자)로 기소된 안마사 박모(49)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박씨는 지난해 5월17일 오후3시께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모 안마원에서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윤모씨와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김모씨에게 안마를 한 뒤 침 시술을 하고 2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면허 없이 10년간 치과시술을 한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 상의 부정의료업자)로 구속 기소된 정모(53)씨에게 징역2년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약 10년간에 걸쳐 장기간 동안 치과의사 면허 없이 치과의료행위를 한 것은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다”며 “또 동종 범행으로 2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정씨는 치과의사 면허 없이 2001년 8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제주동부경찰서 인근에 치과 의원을 차려 운영하면서 모두 39회에 걸쳐 7명에게 보철을 해주고 잇몸 치료 등을 한 뒤 그 대가로 197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 제주시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골목상권살리기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도내 상인 대표들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화를 냈다. 무조건 '안 된다', '지원해달라'고 엄살을 피웠다는 것이다. 17일 오후 제주시민속오일장 고객지원센터에서 ‘골목상권 살리기 연구용역 설명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도와 행정시 관계공무원, 전통시장 상인회 및 슈퍼조합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설명회는 약 20분간 진행됐다. 이어 간담회는 약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다. 상인 대표들은 도정의 행·재정적 지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조병선 제주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은 “대기업 편의점이 증가해 어렵다. 도에서 경제적 지원을 해준다면 나름대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또 윤치영 서문공설시장상인회 회장은 “서문시장이 대박 터졌다. 그러나 호객행위가 문제다. 관계 공무원이 일일 명예회장을 하면서 애로사항을 보고 청취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순규 남양체인본부 대표도 &ld
제주지역 편의점 수가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골목상권 슈퍼는 급감추세다. 17일 오후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골목상권 살리기 연구용역 설명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서 강기춘 제주대 교수가 발표한 ‘골목상권 살리기’ 연구용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0일 현재 제주지역 편의점은 제주시 424개소, 서귀포시 109개소 등 모두 533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개소 당 인구수가 1070명으로 기준을 삼으면 제주지역의 적정 편의점 수는 300개를 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미국이나 일본의 편의점 1개소 당 인구수는 약 2500명, 우리나라의 2010년 기준 1개소 당 평균인구수는 3000명이다. 관광 중심의 강원도도 편의점 1개소 당 평균인구수는 2200명으로 280개소가 있다. 지난해 10월 현재 제주지역 상주인구 57만명과 관광객 700만명을 고려하더라도 편의점은 난립됐다는 분석이다. 제주도는 편의점 연평균 증가율도 전국 증가율 12.7%보다 높다. 제주시 14.5%, 서귀포시 12.5% 등 제주도 전체적으로 14.1%에 이른다. 특히 최근 1년여 사이가 폭증하
▲ 이경수 예비후보가 제주시민회관에서 환경미화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4·11총선 제주시 갑에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경수 통합진보당 예비후보가 ‘복지1번지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17일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환경미화원 및 청소차량 운전원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및 복무교육에 참석,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열악한 근무환경, 복지 시설 및 혜택 확대 등 구체적인 처우개선에 대한 건의를 받았다. 이에 그는 “이러한 일들에 대한 해결이 진정으로 국회에서 하고 싶은 일”이라며 “여러분들의 노력이 헛되게 하지 않고 ‘복지 1번지 제주’를 만들기 위한 첫 걸음으로 여러분의 애로사항을 분명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클린제주’를 만들기 위해 매일 밤과 새벽에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이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가슴 속에 항상 여러분의 말씀을 새기고 다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