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이용우 판사는 남의 분묘를 허락 없이 이장한 혐의로 밭주인 장모(63)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지난해 4월께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소재 자신의 밭에 있던 강모씨의 분묘를 강씨가 관리하는 줄 알면서도 이모씨에게 무연고분묘인 것처럼 속여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발굴한 혐의로 기소됐다.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제주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에 많은 눈이 쌓여 겨울 제주 중산간 마을의 정취를 만들고 있다. ▲ 성읍민속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겨울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 눈 쌓인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 지붕마다 하얀 눈으로 덮여 있다. ▲ 눈 쌓인 제주 전통민속마을의 겨울 정취 ▲ 중산간 농경지의 눈 내리는 겨울 풍경 ▲ 번영로를 운행하던 차량들이 가던길을 멈추고 체인을 장착하고 있다.
4·11총선 제주시 을 민주통합당 김우남 예비후보가 공식적으로 선거사무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정국으로 들어갔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21일 오후 제주문예회관 인근에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허향진 제주대 총장, 김병립 전 제주시장, 오충진 제주도의회 의장, 고희범 제주포럼C 대표, 송재호 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이종우 노무현재단 제주지역위원회 대표, 태고종 중앙종회 의장 도산스님, 제주불교신문사 발행인 진우 스님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 강창일, 김재윤 의원,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강기탁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도당 당직자, 당 소속 김희현, 안창남, 김명만, 김경진, 소원옥, 박원철, 김태석, 위성곤, 방문추 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 양금석 전 도의원, 윤두호 교육의원 등도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에 몇 번 당선되느냐에 따라 국회의원의 힘이 달라진다”며 “국회의원 299석 중 3석에 불과한, 1% 제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힘 있는 국회의원이 꼭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미 FTA 날치기로 제주의
4·11총선 제주시 갑 한나라당 신방식 예비후보가 어업인 복지증진을 약속했다. 신방식 예비후보는 20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소재 한림수협 어판장을 방문, 위판현황을 살펴보고 수협관계자와 경매인, 어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신 예비후보는 “한미FTA가 발효됨에 따라 제주지역 수산업에도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며 “하지만 경쟁력이 있으면 FTA를 극복할 수 있다. 수산업체가 경쟁력 제고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어획부진과 수산자원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변화된 시대에 걸맞은 어업인 복리증진에 힘 쓰겠다”고 공약했다.
4·11총선 제주시 갑 한나라당 장동훈 예비후보가 ‘4·3의료재단’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4.3특별법이 제정된 지 1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희생자와 유족의 명예회복과 지원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4.3유족들이 어려운 생활고 속에서도 생활비에서 병의원 진료비를 부담하는 등 이중고를 겪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 역시 4.3유족·후유장애인 의료비 지원사업에 10억원이 지원되지만 해마다 예산투쟁 확보 등 정부 의존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희생자에게만 지원되는 의료지원금과 생활지원금을 유족에게까지 확대될 수 있는 정부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4.3희생자 가족과 유족들이 무료에 가까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4.3의료재단’을 설립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의료재단 부지로 옛 제주대학교병원을 활용하면 된다”며 “일반 외래환자 진료도 일부 병행해 병원 운영비 등을
4·11총선 제주시 갑 통합진보당 이경수 예비후보가 ‘복지제주’의 커다란 바람을 일으켜 수구의 파도를 넘어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설 인사를 했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20일 ‘설맞이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올해의 사자성어로 ‘파사현정(破邪顯正, 그릇된 것을 깨뜨리고 올바르게 바로잡다)’에 ‘장풍파랑(長風波浪)’을 더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 뜻으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제주’의 커다란 바람을 일으켜 변화를 가로 막는 수구의 파도를 넘어 앞으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는 전국 최고의 ‘복지 1번지’가 돼야 한다”며 “토목건설 위주의 구태를 버리고 과감히 도민의 삶을 바꾸는 복지로 전환돼야 한다. 복지를 통해 일자리까지 잡고 서민경제의 원동력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2030 일자리 문제, 경제 활성화, 아동과 노후복지, 교육개혁, 환경보호 정책 등을 ‘이경수의 복지&rs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김종석 판사는 상습적으로 단란주점 등에서 선불금을 받고 일을 하지 않은 혐의(사기)로 김모(22·여)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해변제가 이뤄지지 않은 점 등 피고인에게 불리한 정상이 있다”면서도 “범행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있는 점, 생계가 어려워 범행을 저지른 점, 어린나이에 자녀를 양육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한다”며 양형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9년 9월26일 서귀포시 중문동 소재 모 단란주점에서 선불금 500만원을 주면 일하겠다고 한 뒤 일을 하지 않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3100만원의 선불금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환경단체들이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퍼시픽랜드를 비롯한 전국 수족관의 남방큰돌고래를 방사할 것을 촉구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지키는 모임인 핫핑크돌핀스와 생명평화결사 순례단, 한국작가회의,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등은 20일 오후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관광안내소 앞과 퍼시픽랜드 앞에서 남방큰돌고래 학대 중단 및 방사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제주도 해역에만 10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다”며 “제주연안에 설치된 어구에 걸려 사망하는 남방큰돌고래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어 보존정책수립과 관심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전국의 테마파크 등에서 사육되고 있는 고래에 대한 이력을 추적해 엄격히 관리해야한다”며 “모든 고래를 생선으로만 간주하는 생태맹 농림수산식품부는 관련 업무를 즉시 환경부나 국토해양부로 이관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서울대공원은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이자 해양동물 콜센터로 지정돼 있다. 하지만 돌고래를 불법 유통하고 쇼장을 운영한 서울대공원의 이 같은 권한과 지원은 전부 정지 압수돼
㈔제주참여환경연대 신임 공동대표에 한재호(39) 서귀포복자성당 신부와 홍영철(44) 전 사무처장이 선임됐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9일 ‘2012년도 회원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공동대표를 선출하는 한편 이사진을 보강했다. 이번 총회에서 최현(제주대 교수) 현 공동대표는 연임됐고, 한재호 신부와 홍영철 전 사무처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또 홍 공동대표를 상근대표로 활동하게 됐다. 김아현(33) 정책국장은 사무처장으로 발령됐다. 임기를 마친 대효 원명선원 원장은 신임 고문으로서 참여환경연대를 지도하게 된다. 허진영 전 공동대표는 평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신임이사로 김태수(생태문화해설가모임 올레, 장전한라생태체험학교), 김기려(한라생태길라잡이), 김현국(전 범도민회 정책실장), 이성만(한라생태길라잡이 회장), 안충희(생태문화해설가모임 올레 회장), 김아현(사무처장)이 명단을 올렸다. 참여환경연대는 올해 참여자치분야에 도시개발문제를 함께 모색하고 대안을 찾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정보공개청구운동의 전문화와 일상화, 제주이주자와 제주의 만남 등을 추진한다. 환경보전분야에서는 제주환경(개발)지도 발간과 참여환경국민신탁의 탄소상쇄
김재윤(46) 국회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재윤 예비후보는 20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4·11총선 서귀포시 선거구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예비후보는 명지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현대문학 문학박사) 졸업했다. 현재 18대 국회의원으로서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제주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이 조만간에 20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제주지역 보통휘발유 가격은 1988.40원으로 지난 19일 1985.16원에 비해 3.24원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가 1967.18원 보다 21.22원 높은 가격이기도 하다. 제주지역 유가는 지난 2일 1921.52원에서 3일 1939.47원, 6일 1948.83원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10일에는 1981.27원으로 1980원대에 진입했고, 이후 19일까지 1985.34원까지 소폭 오르내리다가 20일 갑자기 올랐다. 오피넷은 오는 21일에는 2000원 대를 넘어선 2025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유도 1880원으로 상승해 1900원대에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휘발유 2000원 대에는 전국적으로 서울에 이어 제주지역도 본격 편승될 예정이다. 그러나 오피넷은 22일 이후에는 휘발유가격이 2014원, 경유가격이 1811원으로 다소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2044.75원, 경유 가격은 1912원이다. 이처럼 휘발유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원유
▲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관광공사 면세점(JTO)에 대한 이용자분담금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내는 영업사용료와 별도로 한국관광공사에 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제주지방법원 민사5단독 최복규 판사는 제주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이용자분담금 반환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최 판사는 “관광진흥법상 이용자분담금 부과의 대상자를 사업시행자로부터 토지나 건물을 분양받거나 임차해 수익사업을 하는 자로 한정하고 있지 않다”며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피고에 납부한 사용료와 원고가 피고에 지급한 이용자분담금은 그 성격과 내용이 달라 이중부과가 아니다”라고 판시했다. 또한 “피고가 원고를 포함한 관광단지 내 일부 업체에만 이용자분담금을 부과해 원고가 이용자분담금을 과다지급하게 됐다고 볼 만한 사정도 없다”고 판단했다. 제주관광공사는 2010년 6월부터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09년 JTO의 총매출액 197억원에 대한 이용자분담금 1666만원 납부 고지를 받아 납부했다. 그러나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임대차계약 당시 이용자분담금에 대한 사항을 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