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기존 건축물의 옥상을 활용한 도심지내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건축물 옥상정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오는 15일까지 제주시청과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사업대상 건축물은 우선 구조적으로 안전해야 하고, 관광지 주변, 항공기 이착륙 가시권, 주요도로변, 기타 지역 순으로 지원된다. 지원기준은 조성 면적 100㎡ 이상에 한한다. 900~1500만원까지 조성면적에 비례해 공사비의 50%를 차등 지원한다. 건축물 옥상녹화는 외부 단열로 냉·난방비용 절감, 열섬화 현상 방지 등의 효과가 있다.
강용원 도의원 예비후보(민주통합당·노형 을)가 학생들의 통학권 확보와 노형 서부권 여고 신설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구밀집지역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통학권 확보 및 초등학교 안심통학로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근공원을 활용한 비만해소, 학교폭력 등 사회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토피 걱정 없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놀이터 및 어린이공원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비만·아토피 관련 건강교실 운영 및 클리닉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노형지구는 단기간의 급격한 인구증가로 여자고등학교 수요가 절대적으로 부족 한 상황이다. 대중교통체계도 미비한 상황이다”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형지역에 여고입지 타당성을 분석, 도교육청 차원의 학교신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경수 예비후보(통합진보당·제주시 갑)가 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에게 제주해군기지에 이월된 예산을 중앙당 차원에서 즉각 환수할 수 있도록 조치하자고 제안했다. 이 예비후보는 6일 ‘강정 해군기지 현안을 풀기 위한 제주지역 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에게 드리는 제언’이라는 정책 브리핑을 통해 제주해군기지 관련한 요구사항을 모든 야당 예비후보들에게 제안했다. 그는 “해군이 1년이 넘도록 침사지 없이 불법공사를 강행하다가 제주도정의 침사지 설치 요구에 공유수면 한군데에 침사지를 설치하고 있다”며 “이는 해군과 시공사가 이월된 예산을 계속 사용할 근거를 갖기 위한 무리한 공사”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 예비후보는 “구체적인 공동의 요구사항을 모든 야당 예비후보들에게 제안한다”며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그는 ▲즉각적인 공유수면 매립면허의 취소를 도지사에게 요구 ▲시공사에 즉각적인 공사중단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이름으로 공동 요청 ▲이월된 예산 즉각 환수토록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중앙당 차원에서 국회에 결의안 제출 ▲총선 공동공약의 최우선 협약사항의 하나로
▲ 김우남 예비후보가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를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우남 예비후보(민주통합당·제주시 을)가 부자감세 철회를 통한 지방복지재정 확보 등의 사회복지분야에 대한 종합적 제도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6일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를 찾아 사회복지사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또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등 지방복지의 불균형 해소 방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날 사회복지사들은 김 예비후보에게 “열악한 임금뿐만 아닌 지역과 직종에 따른 임금 차이에 따른 이직률과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 호소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일수록 복지수요는 더 많다. 그럼에도 정부의 복지사업 대부분은 일률적으로 국비와 지방비 비율을 정하고 있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재정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주민들은 복지서비스 혜택에 불이익을 받는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복지종사자의 임금 불균형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복지의 지역별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재정자립도에 따른 국고의 차등지원, 사회복지
제주대학교가 전임교원 신규임용과정에서 '상식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정도'의 불법·부당한 위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법원 제1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배모(49·여)씨가 제주대학교 총장을 상대로 제기한 전임교원 신규임용처분 무효 확인 등의 소송에서 최종적으로 배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상고이유는 상고사유에 포함되지 않거나 이유가 없다고 인정된다”며 상고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에 앞서 광주고등법원 제주부(재판장 방극성 제주법원장)는 지난해 8월 이 사건에 대한 판결문에서 “심사위원 1명만 평가하고 나머지 심사위원들이 이를 그대로 기재한 것은 재량권 일탈·남용으로 보기 어렵다”면서도 “심사위원들이 제출서류에 대한 보완서류가 추가됐는지 여부 등이 민원 제기 후 알 수 있었음에도 아무런 확인 및 합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결국 아무런 의견 교환 없이 단순히 바쁘다는 핑계로 다른 심사위원들이 1명의 심사위원의 평가로 추종해 그 결과를 기재하는 방식의 전공심사는 일탈해 위법하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중국어 강의
▲ 제주매일일보(제주매일신문사) 건물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던 제주지역 한 일간지가 결국 경매 물건으로 나왔다. 제주지역에서 신문사가 경매에 부쳐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법원 법원경매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8일 ‘제주매일일보(전 제주타임스)’의 채권자인 국민은행이 부동산 임의경매를 제주지방법원에 신청했다. 이에 같은 달 31일 법원은 경매개시를 실시했고, 오는 20일 제주지법 101호 법정에서 첫 경매가 진행된다. 제주매일에 대한 감정평가액은 지난해 11월24일을 기준으로 8억7000여만원. 내역은 토지 1285㎡ 가격은 4억8830만원, 3층 규모의 일반 및 철골구조의 판넬 건물과 컨테이너시설은 2억2654만원, 윤전기 1억5529만원 등이다. 1순위 채권자인 국민은행의 채권 청구구액은 약 5억6000여만원이다. 이 외에도 농협도 근저당을 설정했고, 외환은행과 일부 개인들도 가압류를 신청했다. 제주매일이 이렇게까지 된 데에는 경영악화에 따른 것이다. 1999년 3월30일 ‘제주타임스’로 창간한 이후 주 2회 발행하면서 주간신문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다가 2004년 3월30일 창간 5주년과 함께 일간신문으로
제주지역에 처음으로 자율형사립고등학교가 설립될 전망이다. 샬롬학원추진위원회(회장 박화진, 서울 샬롬주택건설㈜ 대표이사)는 최근 학교설립 예정지에 대한 교육환경평가서를 제출했다. 학교 예정지는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1855번지 일대 6만680㎡에 중 2만6089㎡이다. 약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건축면적 6301.35㎡로 교사, 식당, 체육관, 강당, 기숙사등을 계획하고 있다. 2014년 3월 계교를 목표로 추진하는 샬롬학원은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해 18학급(학년 당 6학급) 450명의 남녀공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입학정원은 150명이다. 샬롬학원은 기독교 계열로 학교측은 “기독교의 제주복음화와 국제사회의 번영과 발전에 공헌할 우수 인재를 양육하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설립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에는 2009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공모를 했으나 아직까지 신청 학교가 없는 상태이며, 이번이 유일하다. 자율형사립고는 교육청의 보조금을 전혀 받지 않는다. 또한 2009년 교육과정의 경우 필수 이수단위 50% 이상을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입학전형은 학교장이 정한 뒤 교육감의 승을 받아
▲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확정된 후보들. 왼쪽부터 제주시 갑 이경수, 서귀포시 현애자(이상 총선 후보). 제주시 일도2동 갑 김대원, 대정읍 허창옥(이상 도의원 보궐선거)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이 오는 4월11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총선거에 출마할 제주시 갑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를 가장 먼저 확정했다. 통합진보당 도당은 제주시 갑 선거구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귀포시 선거구에 이달 3일까지 인터넷 투표와 직접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제주시 갑 총선후보로 이경수 후보를 선출했다. 또한 현애자 후보를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로 지난 3일 선출해 확정 지었다. 이번 후보 선출은 각각 단독예비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경수 후보는 당원선거인단 264명 가운데 136명이 참여해 96.3%의 찬성을 얻었다. 현애자 후보는 215명 가운데 118명이 투표해 91.5%의 찬성으로 통합민주당 간판으로 총선을 치르게 된다. 이번 후보자 선출에서는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자에 대한 찬반투표도 동시에 진행됐다. 일도2동 갑 보궐선거에는 김대원 후보가, 대정읍 보궐선거에서는 허창옥 후보가 각각 94.9%와 98.3%의 찬성으로
▲ 2012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 첫날인 2일 강풍과 폭설로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 개최시기가 봄철로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012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열렸다. 그러나 첫날인 2일에는 폭설과 강풍, 한파 등으로 인해 행사가 전면 취소됐다. 또한 3일에도 간간히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행사가 진행되기도 해 관람객이 지역주민과 행사 관계자들이 전부일 정도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 행사가 열리던 4일에도 낮에는 관람객이 한산할 정도였다. 게다가 이날 오름불놓기에도 오름에 설치된 달집만 불에 탓을 뿐 억새들은 눈에 젖어 대부분 타지 못했다. 화려하고 웅장한 불길을 기대했던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샀다. ▲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 이틀째인 3일 행사가 진행됐지만 관람석은 텅 비었다. 올해 축제만이 아니다. 2010년 행사도 비날씨 속에 행사가 진행됐고, 겨우 마지막날 날씨가 개면서 오름불놓기를 할 수 있었다. 2009년에도 강풍과 비로 행사장 천막이 날리는 등 행사가 중단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강풍으로 인해 예정된 날짜에 불을 놓지 못했다가 일주일 뒤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이렇게 들불축제
이경수 예비후보(통합진보당·제주시 갑)가 풍력발전은 제주공기업이 주도하고 수익은 지역주민에게 사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가 에너지공사로 참여하는 해상풍력과 달리, 육상풍력은 한전자회사 및 대기업이 지역발전기금 지원과 주민협력사업 계획 등 모든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드는 이유는 개발이익이 크기 때문”이라며 “그런데도 제주도가 지난해 한림 앞바다 해상풍력발전 사업에서 허가권만을 출자로 행사하면서 17.5%로 지분참여율을 제한했다. 이는 공공이익을 포기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제주도정을 비난했다. 또한 “사실상 대기업의 이익을 우선시 한 것이다. 대기업의 기득권을 도가 나서서 선점해주는 엉뚱한 꼴”이라며 “개발이익 유출과 함께 공공적 관리체계도 무너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 “제주항공과 같이 죽 쒀서 남 주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러한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법의 &lsqu
송창권 예비후보(민주통합당·제주시 갑)가 모든 정당은 제주해군기지 공사중단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을 총선공약과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6일 성명을 통해 “국회에서 제주해군기지 관련 예산이 96% 삭감됐고, 검증위원회가 구성해 활동하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검증위는 구성원에 문제점을 노출 또 다른 논쟁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와 해군은 오히려 공정률을 더 높여서 되돌릴 수 없도록 해보겠다는 심보로 더욱 불법적 강행을 하고 있다”며 “주민과 시민운동가 등을 연행해 오히려 주민들의 불법을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자연적인 막무가내 공사는 즉시 중단토록 해야 한다.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 관광미항이 해군기지 수용의 전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당인 민주통합당에 즉각적인 공사중단과 원점 재검토, 강정생명평화지역 지정지원특별법 제정을 총선 공약과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옛 한나라당)과 통합진보당 등 모든 정당에도 당차
강문원 예비후보(새누리당(옛 한나라당)·제주시 갑)가 길거리에서 얼굴알리기에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5일 주말나들이를 나서는 시민들을 만나 악수와 인사를 청하며 자신의 홍보에 주력했다. 강 예비후보는 상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다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선 자신을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른바 ‘시민속으로’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강 예비후보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단체만을 찾아다니는 선거운동, 언론을 위한 특별한 퍼포먼스, 시민들의 접근을 막는 기존 정치유세를 지양한다”며 “희망버스와 주말희망유세라는, 함께 호흡하고 함께 질문하고 함께 답하는 선거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은 평소 ‘선거전쟁’이라는 부정적인 선거키워드를 ‘선거축제’라는 시민과 함께 이야기하고 즐기는 선거를 만들어가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