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이 4·11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후보자 인선작업에 들어갔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17일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직선거후보자 공심위에 대해 의결 및 인준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공심위는 본격적인 후보자 심사 및 추천 활동에 들어갔다. 공심위 위원장에는 양길현 제주대 교수가, 부위원장에는 방문추, 위성곤 도의원이 선임됐다. 위원으로는 안창남, 박원철, 소원옥, 김희현, 윤춘광 도의원과 고형범 한국노총제주지역본부 의장, 최영렬 가톨릭사회복지회 일배움터 원장, 백진주 제주YWCA사무총장, 김아현 제주참여환경연대 사무처장, 김경미 여성장애인상담소장, 한명숙 관광통역안내사, 오옥자 농협 팀장이 선정됐다. 간사에는 안창읍 도당 사무처장이 맡는다. 한편 공심위는 4․11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자 공모를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제주도의회 의원 제2선거구(일도2동 갑)와 제13선거구(노형동 을), 제25선거구(대정읍) 등 3개 선거구이다. 신청은 도당사무실로 하면 되고, 등록신청비는 100만원이다. 구비서류는 ▲후보자추천신청서 ▲서약서 ▲의
이경수 예비후보(통합진보당, 제주시 갑)가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 출점을 등록제가 아닌 허가제로 관련법을 개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1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중소상공인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오늘날 ‘경제 민주화의 적’은 무분별한 계열사와 업종의 확대를 통해 중소상인들과 지역경제를 파괴하고 있는 재벌”이라며 “대형마트의 매출액은 11년 새 4배로 뛴 반면, 전통시장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절반으로 급감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국내 전통시장 10곳 중 1곳이 2003∼2010년 문을 닫은 반면 같은 기간 기업형슈퍼마켓은 4배 가량 늘었다”며 “재벌 집단의 탐욕을 법으로 규제하고 중소상인들의 생존권을 지키는 정책은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예비후보는 “대형마트의 출점을 등록제가 아닌 허가제를 실시하도록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겠다”며 “위치 규제를 통해 대형마트를 최대한 도심에서 외곽에 건립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대형유통기
강지용 예비후보(새누리당, 서귀포시)가 권역별 특화작물 전략적 육성을 위해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지용 예비후보는 19일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 보도자료에서 FTA(자유무역협정) 대응과 활용을 위해 1차 산업을 친환경농업 중심의 농업 비즈니스로 전환하고,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해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미FTA 발효로 외국의 농산물이 아무런 장애 없이 국내로 쏟아져 들어올 경우, 가격경쟁력의 측면에서 제주산 농산물의 입지가 불투명하다”며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친환경 농업 비즈니스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권역별, 읍면별 특화작물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클러스터(산업집적지)를 조성해 지역농업이 각 특색에 맞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생산뿐 아니라 가공과 유통, 연구개발, 행정까지 일관되게 진행해야 대외 경쟁력이 확보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한약재와 같은 유망작물을 발굴해 틈새농업을 적극 육성, 이를 6차 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겠다
이상봉 도의원 예비후보(민주통합당, 노형 을)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보궐선거에 뛰어들었다. 이상봉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노형동 소재 다모아 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창일 국회의원, 위성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태석 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박원철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이석문 교육의원, 박규헌, 김진덕, 소원옥 도의원, 이중흥 제주4․3유족회 제주시지부장, 허진광 제주시호남향우회장, 고후철 제주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 고희범 제주포럼C대표, 배기철 제주주민자치연대 대표 등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 이상봉 예비후보가 지지자들에게 큰절을 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진심으로 노형 주민과 한마음으로 뛰고 또 뛸 것”이라며 “노형 주민을 위한 보좌관, 노형과 함께하는 자원봉사자, 노형을 바꾸는 노형의 설계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특권의식이 아닌 주민과 소통하는 도의원이 될 것”이라며 “발로 뛰는 열정과 당당한 정치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노형, 제주의 풀뿌리 정치를 바꾸는 노형 1번지로 만들어
문대림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서귀포시)가 서귀포다운 구도심 활성화 정책을 제시했다. 문대림 예비후보는 19일 정책 보도자료를 통해 “읍면동 단위 도심 중에 이미 도심 이동현상을 거친 곳은 대부분 구도심 침체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구도심 활성화 정책을 통해 서귀포다움을 간직한 지역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또 “각 도심별로 적절한 구도심 재생정책이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시계획에 대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논의해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이 스스로 개발방식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가칭)서귀포도시재생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그는 “특화거리 활성화 사업 등 읍면동 지역발전계획도 주민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한 했다. 그러면서 ▲ 친환경문화예술시범타운 조성 ▲빈집, 빈건물을 활용한 도심 재생사업 ▲ 문화 레지던시 사업 확대 등의 추진을 제시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제주시 을)가 반값 등록금 실현과 지방대학 육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등교육재정교부법 제정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가 제안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은 내국세의 일정비율을 의무적으로 대학지원재정으로 사용토록 해 반값 등록금을 실현하는 것이다. 또 지방대학을 지원하고 대학의 안정적 재원확보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는 “우리나라의 대학지원재정은 OECD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이 과도한 등록금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OECD 평균인 GDP의 1.1%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며 “다만 국가의 재정부담을 고려해 이를 단계적으로 늘린다는 구상”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이미 18대 국회에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대표 발의했고 이를 민주당이 중점처리법안으로 선정해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19대 총선에서도 이미 민주통합당의 핵심정책으로 발표됐다”며 “총선 승리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강조했
강문원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가 신공항은 안전성과 24시간 운영 가능여부가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문원 예비후보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4차 공항 개발 중장기 종합 계획’에 따르면, 2014년도에 항공수요 재검토 및 신공항 건설과 기존공항 확장(안) 비교조사를 위한 용역만을 계획하고 있다”며 “때문에 신공항 건설을 늦추고만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이는 신공항 건설정책의 신뢰추락을 자초하는 결과만 낳고 있다”며 “신공항의 건설 필요성에 대한 설득, 논리를 개발해 중앙정부와의 절충을 강화해야 한다”며 “도민 공감대 및 범국가적 공감대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활동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공항 건설용역과 관련 ▲평가위원은 공항 및 운항 전문가 중에서 선정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신뢰 ▲정치적 영향력을 배제가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공항은 안전성이 있어야 하며 24시간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용역평가위원은 평가지표 설정과 평가결과에 대
오영훈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제주시 을)가 모바일을 이용한 선거운동에 나섰다. 오영훈 예비후보는 17일부터 제주시내 주요 거리에서 BMS(모바일선거운동 시스템)을 이용해 명함과 피켓, 현수막 등 각종 선거홍보물에 BMS번호(1688-0051)를 넣어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그는 ‘오영훈을 더 알고 싶다면 참여해보라’는 메시지로 모바일을 통한 유권자들과의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모양의 피켓을 들고 길거리 시민들과 즉석에서 정책을 알리고 있다. 오 예비후보는 “모바일 정치혁명을 통해 새 역사의 지표에 맞게 국민들의 열망에 부응하는 새 인물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모바일 선거운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면서 관련 정책을 구체화시키고, 실천적 방안을 제시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후보자 경선에 모바일을 이용한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경찰이 지난 18일 오후 구럼비 해안에서 종교인과 시민운동가 등을 연행과 관련, 경찰청장의 즉각적인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게다가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도 공사중단 등을 하지 못할 경우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강정마을회와 제주군사기지저지범대위 등 제주해군기지 반대단체와 종교단체는 19일 서귀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과 도정, 정치권을 비난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구럼비 해안에서 발생한 무더기 불법 연행 사태는 스스로 법을 어지럽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국민의 인권을 유린해 스스로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경찰은 현수막을 근거로 불법집회를 주장하고 있지만 구호를 외친적도 없고 집회 행태를 갖추지도 않았다”며 “체포된 사람들 상당수는 구경하러 온 사람들에 불과하고 몇몇은 음악회 준비를 하러 왔다. 법률조언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러 온 교수도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경찰은 시설물 위에 홀로 앉은 사람은 물론, 해산명령에 흩어지는 사람까지도 모두 체포했다”며 “기도하러 온 성직자들마저 무
제주항에서 출항준비를 하던 선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1시50분께 제주항 제5부두에서 출항준비 작업을 하던 목포선적 화물선 G모호(628t)에서 선원 이모(72)씨가 로프 등을 감는 동력기구(로라)에 몸이 감기면서 사망했다. 제주해경은 G호의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방부가 제주해군기지 설계에 오류가 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검증취지와 다르며 과도하게 확대해석했다며 반박했다. 국방부 이선철 전력자원관리실장은 19일 오후 2시 국방부에서 크루즈 기술검증위원회 검증결과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실장은 “크루즈항의 남방파제는 문제가 없으나 서방파제의 경우 일부 전제 조건(풍속 15노트, 접근항로 법선 77°, 예인선 없이 자력조종접안)에서 자유롭게 입출항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크루즈선박이 입출항하는데 불가능하거나 일반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언론에서 설계오류, 입출항 불가능 등은 기술검증위원회의 검증취지와 다르면 과도하게 확대 해석한 측면이 있다”고 반박했다. 이 실장은 또 “크루즈선 입출항 및 선회는 선박길이 1.5배로 적용한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과 선박길이의 2배로 증대해야 한다는 주장의 양쪽 의견만을 제시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 항만설계기준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 항만구조물 재배치와 고마력 예인선 배치를 반영해 선박의 통항안정성과 접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뮬레이션이 필
▲ 제주해군기지 건설현장인 구럼비 바위로 카약을 타고 들어가는 제주해군기지 반대 활동가들. ▲ 구럼비 바위로 들어가던 반대 활동가들이 해경의 제지를 받고 있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팬스 사이로 들어가고 있다. ▲구럼비 바위에 들어간 제주해군기지 반대 종교인 및 시민운동가들 ▲강정마을 운동장에서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전국시민행동 행사가 열리고 있다. ▲제주지역 야3당 도당위원장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또는 백지화를 총선공약으로 채택한다는 내용의 정책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 야3당 도당위원장이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또는 백지화를 총선공약으로 채택한다는 내용의 정책협약서를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강동균 강정마을 회장이 제주지역 야3당 도당위원장이 서명한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 또는 백지화를 총선공약으로 채택한다는 내용의 정책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전국시민행동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전국시민행동 참가자들이 행진을 하다 해군제주기지사업단 앞에서 멈춰섰다. ▲제주해군기지 백지화 전국시민행동 참가자들이 구럼비 해안에서 연행된 시민운동가 등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제주해군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