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냉면으로 유명한 산방식당이 제주점을 오픈한다. 또한 개업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활동도 전개한다. 산방식당은 1973년 3월 대정읍 하모리에 문을 열었다. 시원한 육수에 두툼한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쫄깃한 면발이 인기를 끌면서 '밀면의 종결자'라는 명성을 얻었다. 줄을 서면서까지 기다리며 먹어야 할 만큼 식사 시간 때가 되면 언제나 북적인다. 그러한 명성의 산방식당이 40여년 만에 제주시에 분점을 냈다. 제주점은 이도2동 소재 제주소방서 뒤편이다. 산방식당은 개업식날인 4일 도민들에게는 보답을, 어려운 이웃에게는 손님들이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000명분의 밀냉면과 수육을 무료로 제공한다. 대신 식사를 마친 고객들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청년제주가 준비한 모금함에 1인당 2000원씩만 기부하면 된다. 손님이 기부자가 된다. 제주점 김형섭 대표는 “좋은 날에 손님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기쁨과 동시에 손님들은 좋은 마음으로 기부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
대기업들이 육상풍력 경관위원회 심위를 통과한 것에 대해 제주환경운동연합이 도민의 공공자원을 대자본들에게만 퍼주는 행위라며 제주도를 비난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28일 논평을 통해 지난 24일 열린 육상풍력발전지구 신청 대상지를 대상으로 한 경관위원회 심의 결과를 비판했다. 육상풍력발전지구 신청 대상지에서 두산중공업(한림 월령지구), 한화건설(애월 어음지구), SK(표선 가시지구), GS건설 및 현대증권(구좌 김녕지구)는 심의를 통과했다. 반면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한국전력의 발전자회사들이 계획했던 사업지역은 모두 탈락했다. 이날은 제주도의회 농수축지식산업위원회가 ‘제주에너지공사 설립 및 운영조례’를 심의하는 과정에서 ‘제주에너지공사가 투자유치와 함께 대자본 및 대기업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공공자원으로 체계적인 개발·관리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전력산업과 거리가 먼 민간대자본이 신청한 지역이 통과했다”며 “이러한 심의결과는 제주도가 얼마나 육상풍력발전지구 지정을 졸속적이고 성급하게 추진하고 있는지 잘
제주지방의 봄꽃개화시기가 예년에 비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개나리와 진달레 등 봄꽃의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하루 정도 늦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0~4일 늦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개나리는 서귀포에서 다음 달 17일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진달래는 21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꽃은 24~28일께나 절정을 보일 전망이다. 전국적 봄꽃이 절정을 보일시기는 남부지방 27일~4월7일, 중부지방은 4월2~14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봄철 기온 변동이 급격해 봄꽃 개화시기도 매년 큰 폭으로 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 규슈올레 다케오족욕 일본 규슈에도 제주올레 길이 열린다. 이 길에는 제주올레의 표식이 사용돼 제주올레의 연장 길이 된다. ㈔제주올레는 오는 29일 일본 규슈에 ‘규슈올레’ 4개 코스를 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규슈올레는 제주올레가 일본에 ‘제주올레’ 브랜드를 수출해 조성된 보도여행길이다. 지난해 8월 제주올레와 규슈관광추진기구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2011월드크레일컨퍼런스 등을 통해 제주올레의 코스 조성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제주올레는 코스 조성 자문과 제주올레 브랜드 및 표식(간세, 리본, 화살표) 제공 등을 통해 규슈올레를 조성·지원했다. ▲ 규슈올레 오쿠분고 시골풍경 이번에 개장한 규슈올레는 모두 4개 코스로 규슈의 7개 현 중 사가현(다케오올레 14.5km), 오이타현(오쿠분고 올레 11.8km), 구마모토현(이와지마 올레 12.3km), 가고시마현(이브스키 올레 20.4km)에 1차로 1코스씩 조성됐다.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하루에 한 코스씩 차례대로 개장한다. 규슈올레는 제주올레의 표식인 간세와 화살표, 리본을 색깔만 달리한 채 그대로 사용된다. 제주
강정마을회 등 시민활동가들이 제주지역 민주통합당 현역 국회의원에 대해 제주해군기지 특검제 도입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도입 주장을 촉구했다. 강정마을회와 시민활동가들은 28일 성명을 통해 “지난 27일에도 경찰은 강정포구를 봉쇄하고 폭행을 가했다. 5명을 불법 체포·연행됐다. 처벌에 두려움이 없어 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통합민주당과 진보신당 등이 특검제 도입을 즉각 지지한데 반해 민주통합당이 침묵에 일침을 가했다. “민주통합당 제주도당은 강정주민과 활동가들의 인권이 무참히 유린당하는데 가만히 있다”며 “특검제 도입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의원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329명이 체포·연행되는 등 인권 유린 당하고 있는데도 우리가 주장하기 앞서 특검제 도입을 추진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비난했다. 특히 이들은 강창일 의원에 대한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4·3연구소장을
이경수 예비후보(통합진보당, 제주시 갑)가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강정의 인권탄압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이경수 예비후보는 27일 논평을 통해 “지난해 5월 이후 강정마을에서 해군기지 반대운동을 벌이다 무차별적으로 체포, 연행된 주민 및 활동가들이 모두 235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해군기지 강행 발언 이후 경찰의 대응은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 집회․결사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더욱이 그는 “해군은 법률적으로 구럼비 해안에 대한 관리권도 없으며 배타적 점유권도 없는 상태”라며 “구럼비에 들어가 공사 중단을 요청하는 모든 활동가들에게 자의적인 법해석을 근거로 인신구속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체적인 진상규명과 조사를 위해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을 중심으로 진보신당 및 새누리당까지 '제주해군기지 관련 이명박 정권의 인권유린 등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도' 도입을 당론으로 즉각 채택하라”고 촉구했다.
김재윤 국회의원(민주통합당, 서귀포시)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주해군기지 해법 마련을 위한 면담을 요청했다. 김재윤 의원은 27일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해군기지 강행을 천명한 이후 정부와 주민 간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며 “대통령이 갈등을 풀지 않고 오히려 증폭시킨 셈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제 제주해군기지 문제는 대통령과 제주도민이 직접 만나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에 제주출신 3명의 국회의원과, 도지사, 도의회의장, 강정마을회장, 종교계 및 시민단체 대표 등과 만나 대화를 통해 제주해군기지 갈등 해결방안을 마련하라”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어느 국책사업도 주민의 반대를 무시하고 성공한 사례는 없다”며 “대통령과 제주도민이 직접 만나 갈등을 풀 수 있는 솔로몬의 지혜를 만들어야 한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양경택 도의원 예비후보(무소속, 노형동 을)가 다음 달 3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보궐선거에 뛰어든다. 양경택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에 노형동 소방서 맞은편에 선거사무소 문을 공식적으로 연다. 그는 선거사무소 개소에 앞서 “노형주민과 같이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을 마련해 노형동의 행복한 사칙연산(행복은 더하고, 근심은 덜고, 소통은 곱하고 복지는 나눈다)을 같이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하귀초와 귀일중, 제주중앙고를 졸업했다. 이후 제주상의 청년부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제주 서부 로타리클럽 회장, 양씨청년회 총본부 사무국장, (사)한국청년회의소 애월읍청년회의소 회장, (사)대한민국 팔각회 제주 팔각회 회원, 제주 동부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 청원꽃집 대표, 영농조합 법인 청원 꽃도예 대표이사로 활동 하고 하다.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총선 예비후보들이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해 국회 청문회와 특검제 도입을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15만톤 크루즈 선박의 입,출입 관련 기술검증위의 보고서는 도민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총리실 고위층 인사가 보고서 채택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정성과 객관성이 담보되지 않은 일방적으로 발표”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명박 정부와 국방부가 불법과 탈법, 부당한 권력개입으로 공사를 강행하려 한다”며 “도당은 국회 청문회를 개최하여 크루즈 선박 입출항 기술검증위의 보고서 채택 과정 등 지금까지의 정부기관의 불법, 탈법적 추진, 권력개입 의혹을 풀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민들을 이간질 시키고, 경찰, 검찰 등 국가권력을 동원해 인권을 탄압하는 것에 대한 진상조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명박 정부의 인권유린 등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중앙당과 협의해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이경수(제주
신방식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가 전통시장에 맞는 특화전략이 필요하다며 관련제도와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방식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 지역 전통시장과 상인, 소상공인들은 대기업의 마트 진출로 인해 경기 침체와 맞물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제주전통시장에 맞는 특화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편의시설 위주의 시설 현대화에만 치중한 전통시장 활성화는 한계가 있다”며 “제주 각 지역의 전통시장은 지역과 이름만 다를 뿐 판매하는 품목이나 운영환경이 거의 비슷해 지역의 전통시장 특색을 살리기 어렵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동브랜드 개발과 공동마케팅, 온라인쇼핑몰 구축 등으로 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며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특화전략 측면에서 접근하는 관련 제도와 대안을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문원 예비후보(새누리당, 제주시 갑)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시행과 연계한 ‘쓰레기 제로화 섬’ 추진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강문원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뉴질랜드 넬슨시와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쓰레기 제로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일본 나고야는 중부리싸이클운동시민회가 자원순환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쓰레기 소각시대의 종언과 대안시설의 대체를 통한 쓰레기 자원의 통합적인 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5 Rs(쓰레기 줄이기 Reduce, 재사용 Re-use, 재활용 Recycle, 복구 Recover, 남은 쓰레기의 안전처리 Residue)철학의 정립 ▲재활용과 유기쓰레기 사료화 확대 ▲학교체험교육과정으로 쓰레기 감축사례 견학교육 실시 ▲지역별 특성(제주지역 인구, 산업별 배출원별 특성, 관리처리용량 등)을 고려한 매뉴얼이 필요 ▲지역을 기반으로 역량을 갖춘 사회적 기업화 추진 ▲쓰레기제로화섬 사업의 추진과정에서 주체를 발굴해 시민중심의 가버넌스(governance)화로 정착해 나가는데 필요한 정책을 마련을
김우남 예비후보(민주통합당, 제주시 갑)가 사료 및 비료 등 농수축산 기자재가격안정을 위한 제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우남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료, 비료 등 농수축산용 기자재의 가격안정을 위한 기금을 설치해 농어민들의 과중한 생산비부담을 경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료, 비료 등 농수축산용 기자재에 대한 부가세 영세율 적용을 6년 간 연장시켰다”며 “국회에서의 정부지원예산 확대, 제주양식어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한 친환경배합사료공장건립 예산 확보 등의 노력을 펼쳐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제 원자재 및 곡물가격 등의 불안정으로 사료, 비료 등 농수축산용 기자재의 가격 폭등이 반복되는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금설치를 추진해 왔다”고 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기존 추진 안을 더욱 가다듬어 정부의 지원금을 주 재원으로 하고 생산자 연합단체 및 관련 업체의 적립금을 포함하는 기금을 설치해 가격 폭등 시 이를 보전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다각적 사업 등을 펼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