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채소 가격하락과 소값 폭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존재인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에 이전과 다른 지침이 적용돼 농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제주도는 농어촌진흥기금의 융자규모를 지난해 2500억원에서 500억원을 늘려 3000억원으로 정했다. 지난 2일부터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기금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그러나 어찌된 일인지 일부 농민들은 신청을 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이미 농어촌기금을 쓰고 있는 농어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제주도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2차례에 걸쳐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으로 나눠 농어촌진흥기금의 융자신청을 받았다. 또한 이미 기금을 사용하고 있더라도 영농규모에 따라 정해진 지원범위를 넘지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그 지원범위 내에서 기금을 추가로 융자 지원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제주도는 한번 신청한 농어민들에게는 상환한 후에 신청하라며 이미 지원받은 농어민들에게 추가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 도는 또 지원 지침을 정해 일선 읍·면·동에 이를 정확히 지키라고 지시했다. 명목은 보다 많은 농어민들이 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 3일 오전 제주종합경기장 자동차 등록사무소 앞에서 봄 맞이 나무·꽃 나눠주기 행사가 열렸다. 시민들이 나무와 꽃화분을 무료로 분양빋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 제주시종합경기장 자동차등록사무소 앞에서 홍매화와 목련, 감나무, 철쭉 등을 나눠주고 있다. ▲ 봄을 맞이 한 어린이가 나무를 분양받고 있다. ▲ 화단과 화분에 나무를 심을 거예요. ▲ 이날 나무 5000본과 송엽국과 시네나리아 등 초화류 5000본을 무료로 나눠줬다. ▲ 시민들은 감나무나 홍매화 등 유실수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 현애자 예비후보(가운데)가 성산일출봉에서 희망뚜벅이를 마무리 하고 있다. 현애자 예비후보(통합진보당, 서귀포시)가 지난달 28일 시작한 희망뚜벅이를 마쳤다. 현애자 예비후보는 2일 오전 8시30분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사거리에서 출발해 신산리를 경유, 성산농협에 오후 1시30분에 도착해 4박5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표선사거리 부근에 설치된 주차무인단속기가 인근 호텔을 드나드는 버스들을 위한 것이라는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호텔과 주차무인단속기는 악어와 악어새’라고 비유한 뒤 “재벌호텔과 지역주민들 간에 공존관계가 종속관계로 전락돼는 순간 갈등은 존재한다”며 “호텔은 이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표선면 가시리 성읍리 지역과 성산 난산, 수산 등에 진행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 “국가에 명운을 걸고 진행해왔다. 미래에너지 산업에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도 “재벌들이 막대한 자금을 동원하는 척하면서 경관이 수려한 중산간지역에 부동산을 헐값에 먹어치우려 해서는 안 된다. 재벌들 돈벌이로 전락돼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재윤 후보 문대림 후보 민주통합당 재심사위원회가 서귀포시를 경선지역으로 분류했다. 결국 문대림 예비후보의 뜻대로 김재윤 예비후보와 한판 붙게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향신문>은 2일 민주통합당 재심위원회가 공천심사위원회가 4·11총선 단수후보로 정한 지역구 20여곳에 대해 3차 회의를 열어 논의한 끝에 5곳의 재심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제주 서귀포시를 비롯한 서울 강북 갑과 금천, 경기 고양 일산 동·고양 일산 서 등은 경선지역으로 분류됐다. 서귀포시는 현역 김재윤 의원이 단수후보로 확정됐었지만, 재심위는 이번 심사 끝에 경선하라고 권고했다. <경향신문>은 또 재심위 관계자가 “후보 경쟁력을 우선으로 재심사를 벌였다”며 “전·현직이라는 이유만으로 경선을 하지 않은 것을 최대한 막고 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김 의원은 문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여야 할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경선여부가 최종 결정 난 것은 아니다. 재심위의 결정을 당 지도부인 최고위원회가 최종 의결해야 한다. 특히 이날 재심위가 첫 번째로 인용 결
먹는 샘물 공급중단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 당한 ㈜농심이 가처분을 항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심은 지난달 27일 제주지법에 ‘먹는샘물 공급중단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을 통지받은 직후 바로 항고했다. 이에 따라 농심과 제주도개발공사 간의 ‘제주삼다수 판매협약서’에 대한 공방은 2라운드로 접어들게 됐다. 1라운드에서는 도개발공사의 계약해지가 정당하다는 판결로 개발공사가 우세를 차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번 가처분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농심은 자율공시를 통해 가처분 1심 결정을 공시했다. 제주지법은 도개발공사가 조례개정을 근거로 오는 15일로 협약의 해지를 통지했기 때문에 계약해지는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달 중순부터 봄 더위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이 2일 발표한 제주도지방 3월 중순에서 4월 상순 사이의 기상전망에 따르면 이달 중순에는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10~11℃)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이달 하순에는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으로 주로 맑은 날이 많겠고, 기온도 평년(11~12℃)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압골의 영향으로 한 두 차례 비가 오지만 비의 양은 평년(29~45㎜)보다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4월 초순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12~13℃)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32~55℃)보다 많겠다. 다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날씨변화가 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최근 한 달 동안 기온은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했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았다.
㈜농심이 홈페이지를 통해 제주도개발공사와의 삼다수 판매협약서가 적법하게 해지 됐음을 공시했다. 농심은 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4일 제주지방법원이 먹는샘물 공급중단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내용에 대해 게재했다. 자율공시에 따르면 농심은 “제주도개발공사와 농심이 체결한 제주삼다수 판매협약서는 2011년 12월16일 만료됨과 동시에 자동 연장됐으나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도 조례개정을 근거로 2012년 3월15일로 이 사건 협약의 해지를 통지했으므로 2012년 3월15일에 적법하게 해지된다”고 밝혔다. 농심은 또 도개발공사와의 법적 다툼 내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농심은 도 개발공사를 상대로 지난해 12월13일 조례효력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조례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했다. 또 같은 달 30일 제주삼다수 공급중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지난달 20일에는 도개발공사가 대리점 공개입찰을 한 것에 대해 반발해 입찰절차진행중지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농심은 조례효력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공급중단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항고결정 및 조례무효확인소송에 대한 판결이 있을 경우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시에서 ‘승마 아카데미’가 운영된다. 승마아카데미는 국민생활체육 서귀포시승마연합회가 서귀포시의 지원으로 받아 시행하는 것이다. 승마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승마’와 일정 수준이상의 승마기술 보유한 일반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지도자’ 과정을 개설해 4월부터 10월말까지 운영된다. ‘생활승마’는 서귀포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승마지도자’ 과정은 일정수준 이상의 승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생활체육지도자 3급 자격증 응시를 희망하는 만18세 이상의 서귀포시민이면 된다. 생활승마에는 초·중급반 각 85명, 승마지도자 과정은 20명 등 모두 190명을 모집해 실시한다. 교육비의 5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승마아카데미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일부터 승마연합회 또는 서귀포시 축산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의 = 064-760-2683
제주도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학교폭력 근절 추진단’을 2일 출범시켰다. ‘학교폭력 근철 추진단’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상의 업무,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신규 업무, 분산된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모아서 처리하기 위해 조직됐다. 앞으로 조례, 규칙이 제정돼 과 개편이 되기 전까지 한시기구로 설치돼 운영된다. 추진단은 교육국장을 단장으로 장학관 1명(부단장), 장학사 3명, 연구사 1명, 주무관 2명, 전문상담사 1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고창근 교육국장은 “추진단은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에 따른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며 “학교 폭력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함은 물론,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제주정월대보름들불축제 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사진 출처 = http://skiangels.blog.me/ 제주시가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위해 대중교통과 셔틀버스 이용을 적극 권장했지만, 이용률은 아주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가 역점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시책이 실패로 돌아간 것이다. 제주시는 축제가 열리기 보름 전인 1월 중순께 종전에 제기돼 온 주요 문제점인 셔틀버스 운행 확대, 고정화장실 확대, 예비주차장 확보 등을 집중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상오 제주시장은 교통문제가 축제 성공의 관건이라고도 하면서 셔틀버스와 대중교통을 이용한 축제장 방문을 활성화 하겠다고 할 만큼 셔틀버스 이용과 대중교통 이용확대는 제주시가 가장 집중적으로 개선의지를 내비친 사안이다. 이를 위해 셔틀버스 배차는 종전 20대에서 10대를 증차한 30대로 확대했다. 배차 간격도 40~50분에서 30분 간격으로 단축 운행했다. 하지만 셔틀버스를 이용한 경우는 전체 이용 교통수단의 2%에 불과했다. 제주시와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가 발간한 ‘제주정월대보름 들불축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이와 같이 집계됐다. 자가용을 이용한 관람객은 67.3%에 가장
▲ 교래리가 단독으로 신청한 쓰레기매립장 후보지(노란 원 안) 제주시 쓰레기매립장 입지후보지 공모에 조천읍 교래리(리장 송명진)가 단독으로 신청했다. 제주시는 시에서 발생하는 매립폐기물의 90% 이상을 처리하는 회천매립장이 오는 2016년 포화가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 12월10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2차례에 걸쳐 위생매립시설 입지후보지 공모했다. 이에 교래리가 단독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신청부지는 조천읍 교래리 산 114번지와 산 115번지로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남동쪽으로 약 800m 떨어진 지역이다. 산림청소유 국유지 25만843㎡와 제주도 소유 40만2645㎡다. 조천공동목장지대다. 교래리는 145세대 중 90세대의 동의를 얻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송명진 리장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형 사회구축의 국가정책에 보탬이 되고자 지역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쳤다”며 “90세대의 자발적 동의를 얻어 매립시설 입지후보지 공모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폐기물처리시설기본계획 및 입지타당성용역에 이 신청지에 대한 입지타당성조사를 마친 뒤,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 등을 통해 오는 7월까지 매립시설 입지를
새로이 문을 여는 이도초등학교와 하귀일초등학교를 비롯해 제주지역 초중고 대부분의 학교가 3월2일 개교와 입학식을 갖는다. 제주도교육청은 1일 초중고 및 특수학교 186개교 중 3월2일 개학하는 학교가 180개, 3월5일 개학하는 학교가 6개교라고 밝혔다. 3월2일 입학식을 갖는 학교는 171개교, 5일에는 14개교, 6일에는 1개교가 입학식을 개최한다. 이번에 입학하는 초중고 및 특수학교 신입생은 초등학교 5600명, 중학교 7500명, 고등학교 8000명, 특수학교는 140여명 등 모두 2만1100여명이다. 특히 올해 개교하는 이도초와 하귀일초는 2일 개교하고, 5일 첫 신입생 입학식을 갖는다. 이도초등학교는 제주시 이도2지구 도시개발에 따라 유입되는 학생을 수용하고, 인근지역 초등학교의 과대과밀 학급을 해소와 함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하여 지구내 부지 1만3216.8㎡에 233억3483만원을 투자하여, 2012년 3월에 16학급(2014학년도 완성 24학급) 규모로 만들어졌다. 또 애월읍 하귀 1리에도 택지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을 수용하기 위하여, 부지 1만3053.6㎡에 110억5533만원을 투자, 3월에 9학급(2014학년도 완성 12학급) 규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