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비례대표 7번 신의진 후보가 제주시외버스종합터미널 앞에서 현경대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치고 있다. 새누리당 중앙당이 잇따라 현경대 후보(제주시 갑)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본격 선거운동 첫 주말인 31일 오후 비례대표 신의진 후보를 내려 보내 현경대 후보의 표심 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30일 박근혜 선거대책위원장이 다녀간 지 바로 하루 만에 추가 응원군을 보낸 것이다. ▲ 새누리당 비례대표 7번 신의진 후보 조두순 사건의 ‘나영이 주치의'로 더 잘 알려진 신의진 후보(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의사)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7번이다. 신 후보의 남편은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출신으로 아산병원 소아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제주도가 시댁이다. 신 후보는 이날 제주시외버스종합터미널 앞에서 지지 유세를 펼쳐 현 후보를 선택해 줄 것과 새누리당을 지지해줄 것을 목 놓아 호소했다. 신 후보는 “어른들보다 아이들의 미래를 챙기고 보살피는 일을 했다. 그런 노력과 실천을 법과 제도로 반영하고자 정치에 입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주 지역의 경제성장률과 취업률은 전국에서도 바닥으로 알고 있다. 많
다음 달 22일 제42주년 지구의 날 기념 ‘2012지구환경축제’가 열린다. 제주시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주시 산지천 주변에서 ‘나, 너, 우리 모두 녹색실천! 함께 숨 쉬는 지구!”를 주제로 ‘지구환경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축제에서는 재활용품 전시 및 어린이 벼룩시장, 환경나눔장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동문로터리에서 용진교까지를 ‘자동차 없는 거리’로 지정돼 느리게 걷기, 마차타기, 산지천 테우타기, 과학놀이마당 등의 체험 행사도 펼쳐진다. 제주시는 ‘지구의 날 주간’행사도 개최, 다음 달 18일에는 승용차 없는 ‘녹색교통의 날’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18~19일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기후변화 환경사진 전시’회도 갖는다. 아울러 20일에는 ‘자전거무상점검 수리센터’도 운영한다.
▲ 제주시와 청소차량운전원 간에 임단협 체결식이 30일 제주시청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시와 청소차량운전원노조의 단체 및 임금협상이 지난 30일 체결됐다. 2010년 3월26일 교섭을 시작한지 2년만이다. 제주시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제주지부 제주시 청소차량운전원분회는 이날 제주시청 회의실에서 단체 및 입금협상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임단협은 본교섭 65회, 실무교섭 24회 등 총 89회에 걸쳐 이뤄졌다. 그러나 지난 1월20일 제주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에 이어 같은 달 27일 쟁의찬반투표 가결로 부분파업이 이뤄지는 등 파국으로 치닫는 듯했다. 노조는 전면적인 파업보다는 지속적인 협상을 한다는 방침아래 제주시와 협상을 진행했다. 결국 지난달 8일 교섭 최종결렬을 선언해 전면 파업의 우려마저 낳았다. 하지만 물밑교섭 등을 통해 이번에 협상을 이뤄냈다. 양측은 ▲근로시간면제 한도 결정, ▲기본급 전년대비 3.5% 인상과 제수당 조정, ▲통상임급의 확대 등에 합의에 이르렀다. 한편 김상오 제주시장은 “노사 간 어려운 여건에서 상호 신뢰와 협력 속에 체결된 것에 의미를 두고 앞으로 항상 깨끗하고 아름다운 제주시 만들기에 노력해 달
▲ 제주올레 1코스 말미오름에서 바라본 풍경. 제주섬 전체 둘레를 한 바퀴 연결하는 제주올레길이 오는 9월 완성된다. 2007년 9월8일 첫 올레길 일부 구간이 개장한 지 5년만이다. ㈔제주올레에 따르면 오는 5월27일 제주올레 20코스를 개장한다. 19코스 종점인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서포구에서 시작해 비자림에 이르는 구간이다. 또 9월22일에는 비자림을 출발해 구좌읍 일대 오름 군락을 돌아 1코스 출발점인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구간에 이르는 21코스의 제주올레길이 열린다. 마지막 2개 코스의 주 구간은 제주 동부지역 중산간 일대다. 해안도로와 난개발이 심한 해안지역을 피해 중산간 지역을 선택한 것이다. 돗오름, 높은오름, 다랑쉬오름, 용눈이오름, 동거문오름, 아부오름 등 수 많은 오름(기생화산)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이다. 게다가 어떠한 오름을 올라도 한눈에 주변 오름과 한라산을 볼 수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374호로 지정된 44만8165㎡의 비자림은 수령 500∼800년인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초여름과 초가을에 시원한 삼림욕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지난 2007년 9월8일 제주올레 1코스 개장 당시 말미오름을
제주4·3사건이 발발한지도 벌써 64주년. 아픈 과거는 잊혀지지 않는다. 그러나 아픈 과거뿐만 이나라 아픈 몸까지 잊혀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4·3후유장애자들이다. 64년전 그 격랑 속에서 억울하게 갖은 고초를 당하고 몸은 망가지고도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살아남은 게 기적일 뿐이다. 대통령의 사과와 진상규명은 이뤄졌지만, 후유장애자들 중에는 어떠한 진상규명도 이뤄지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두 눈으로 생생하게 그 아픈 역사를 목격하고 실질적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국가는 인정해주지 않는다. 제주4·3사건 64주년을 기념해 제주지역 사진가들로 구성된 '탐라사진가협의회'(회장 이병철)가 4·3후유장애 불인정자들의 삶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전시는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한달 간이다. 고순호(86세/제주시 삼도동) ▲사진 김기삼 당시 애월읍 하귀리에 살았다. 1948년 2월경에 무장대 2~3명 남자들이 들어와 몸을 발로 짓밟고 죽창으로 찌르면서 마구 구타했다. 그 때가 23살이었다. 안팎거리 집도 전부 불에 타서 폭삭 내려앉은 모습까지 보고 피신했다. 당시 후유증으로 등뼈가 울툴불퉁 튀어나와 잠을 똑바로
제주4·3사건 64주년을 기념 전야제가 다음 달 2일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64주년 제주4·3사건 희생자 위령제 봉행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 주관으로 ‘그해 여름처럼, 바람이 분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아트스페이스C 안혜경 대표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모두 3부로 나눠 각 주제에 맞게 이뤄진다. 1부 ‘그해’에는 풍물굿패 신나락의 ‘삼석울림’, 주제영상 ‘연유닦음’, 제주해군기지 반대활동을 벌이다 강제출국당한 ‘엔지젤터’의 평화메시지 등으로 진행된다. 2부 ‘여름’에서는 제주민예총연합공연의 주제공연과 문무병 작가의 시를 홍성수 4·3희생자유족회장이 낭송한다. 또 무용가 이애주씨의 진혼무도 펼쳐진다. 3부 ‘바람’은 초대가수 이정미의 노래와 함께 영상이 펼쳐지고, 100명의 시민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평화대합창’이 대극장을 울리게 된다. 이 외에도 4·3연구소·제주 4&mi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의무교육 대상학생의 학교급식을 위해 지방교육재정 확충을 건의했다. 전국 16개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29일 인천광역시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관련기관에 지방교육과 관련해 의견을 건의키로 했다. 또 일본의 독도관련 교과서 왜곡을 강력히 규탄했다. 교육감들은 “내년 임용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추진토록 해달라”며 “올해 임용시험에서 임용시험 출제기관의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중앙정부 차원의 출제전담기관의 선정 또는 교육과학기술부 산하 상설기구를 설치해달라”고 건의했다. 교육감들은 또 시도교육청 재정여건에 따라 지역 간 무상급식 실시율 편차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지적, 안정적 학교급식을 위한 교육재정 확충을 요청했다. 이들은 “의무교육 대상학생의 학교급식은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수요산정에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내국세 20.27%에 머물고 있는 지방 교육제정교부금 비율을 상향해 지방교육재정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어 교육감들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에
서귀포시 벚꽃이 29일 피었다. 또 제주시는 30일 하얀 꽃망울을 터트렸다. 그러나 올해 제주지방 벚꽃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벚꽃 개화기준이 되는 제주지방기상청과 서귀포기상대에 식재된 표준 관측목의 벚꽃이 각각 30일, 29일 개화됐다. 서귀포시의 경우 지난해 3월28일보다 1일 늦은 것이다. 평년 3월24일보다는 5일 늦었다. 제주시의 경우도 지난해보다 2일, 평년 3월25일보다 5일 늦게 얼굴을 내밀었다.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는 보통 개화일부터 일주일 정도 더 있어야 하기 때문에 다음 주 주말께인 4월7~8일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 29일 서귀포기상대에 꽃망울을 터트린 벚꽃. ▲ 30일 제주지방기상청 앞마당에 핀 벚꽃
▲보수단체를 비롯한 여행업체 등이 평화박물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삭발식을 하고 있다. 일본으로의 매각이 추진됐다 중단된 평화박물관을 살리기 위해 보수계열의 시민사회단체 등이 나섰다. 30일 오전 보수계열 시민단체를 비롯한 여행업체 등 9개 단체들은 제주전쟁역사평화박물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물관 일본 매각 결사반대 운동 전개를 결의했다. 이들은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보존을 위해 평화박물관 살리기 범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한다”며 “일본으로의 매각을 막고 역사의 산교육장으로 보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와 제주도에 예산을 평화박물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등 재계인사들에게 사회공헌 차원에서의 지원도 요구했다. 더불어 출향 제주인사와 애국운동 후원 독지가들에게도 후원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게다가 제주지역 총선 후보자들에게도 “평화박물관 보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하라”며 각종 여행상품과 수학여행 시 방문코스로 지정할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평(平)자 지명 지자체들과 기업체 등도 박물관 살리기 운동에 동참도 당부했다. 이
▲ 녹색당 이유진 비례대표 후보(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녹색당이 자치와 환경, 평화, 에너지, 미래세대 등 제주관련 5대 공약을 제시했다. 녹색당과 녹색당 제주도당(준)은 3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지역 5대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녹색당 비례대표 이유진 후보(전 녹색연합 녹색에너지디자인팀장)과 하승수 전국 사무처장(전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미경·한제순 제주도당 공동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녹색당은 제주도는 민주주의, 환경, 평화, 에너지, 미래세대의 위기가 있다고 판단, 이날 관련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녹색당은 제주형 의원내각제 도입을 통해 각종 주민참여제도를 주민친화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구 자연환경자산 보전기금 설치, 탐방객 사전 예약제, 대규모 토목건설사업 전면 재검토,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 지속 모니터링 등도 제시했다. 더불어 해군기지 건설 공사 즉각 중단 및 타당성에 대한 전면 재검토, 국회 차원의 관련 국정조사 및 청문회, 지구생태평화공원 조성, 4.3의 온전한 진실규명과 기념사업의 지속 추진도 공약했다. 이어 녹색당은 에너지 정책 및 발전사
오영훈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중앙정치무대에서 제1야당의 입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민주통합당은 오영훈 전 의원을 지난 29일자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오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제주시 을 선거구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김우남 후보와 국민참여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오 전 의원은 서귀고와 제주대를 졸업하고 제주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이다. 또 도의회 재선 의원(제주시 일도2동 을)을 지냈으며, 도의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 민주통합당 강창일(가운데), 김우남(오른쪽), 김재윤 총선 후보가 3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민주당 제주도당 후보들이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제주유세를 정면 비판하며 깎아 내렸다. 또한 새누리당과 박 위원장의 4.3에 대한 사과와 위령제 참석도 요구했다. 강창일(제주시 갑), 김우남(제주시 을), 김재윤(서귀포시) 총선후보를 비롯한 도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은 3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새누리당의 4.3 선거 전략을 맹비난했다. 이들은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제주4.3은 다시 내팽개쳤다. 4.3유족들의 가슴에 대못 질을 했다”며 “새누리당과 이명박 정권은 제주 4.3의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깎아내리고 훼손하고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4.3 왜곡인사를 공천했다 철회한 것을 들먹이며 “이는 박 위원장과 새누리당이 4.3 인식이 여전히 왜곡돼 있음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고 평가한 뒤 “희생자에 대한 명예 회복과 유족들의 아픔을 씻어줘야 하는 시대적 사명과 정치인으로서의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