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이 주5일제 전면시행에 따른 주말체험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말체험학교 프로그램은 오는 7일부터 7월2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클라리네오, 로봇제작, POP손글씨, 칼라클레이, 창의수학, 창의과학, 공예 등 모두 8개 강좌가 진행된다. 한편 제주학생문화원은 주말체험학교 프로그램과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감상회도 운영하고 있다.
섬 속의 섬 우도를 찾은 관광객이 올해 20만명을 돌파했다. 10일 우도면에 따르면 올해 우도면을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8일 현재 20만60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1% 증가한 것이다. 이처럼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올해 초 CNN go(미국의 뉴스전문 채널 CNN이 운영하는 웹사이트)에서 선정한 ‘한국방문 시 가봐야 할 곳 50선’에 성산 일출봉과 함께 우도가 선정 발표 되면서 봄철 수학 여행단 등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제주올레 1-1코스가 개설된 이후 우도를 찾는 올레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신들의 만찬’ 등 각종 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는 것도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도면은 12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우도면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4회 우도소라축제’ 및 ‘제8회 우도사랑 올레걷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후보매수 시도설을 폭로한 장동훈 후보(제주시 갑·무소속)가 선거 후 모든 것을 밝히겠다며 고발 방침을 세운 현경대 후보와 전면전을 선포했다. 또한 자신에 대한 유언비어 살포 의혹도 제기했다. 장동훈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이누리>가 지난 9일 단독보도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 현경대 후보가 고발방침을 밝힌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장 후보는 “정치적으로 이용을 자제해 줬으면 한다. 네거티브 선거가 되지 않기 위해 이 사안에 대해서는 선거기간이라 말을 아끼겠다”면서도 “선거가 치러진 후 모든 걸 밝히겠다”고 현 후보를 겨냥했다. 또한 그는 “선거가 마무리되면 모든 것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다”며 “더 이상 여론을 부추기는 행동과 언행은 자제해 주었으면 한다”고 쏘아붙였다. 게다가 지역감정을 부추겼다는 현 후보의 주장에 대해 “일언반구 대응할 가치가 없는 네거티브 선거다”며 “무엇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모욕적인 발언인지 모르겠다. 계층과 지역 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현 후보 측임을 직시해야 할 것
▲민주통합당 장하나 후보가 강기탁 도당 공동위원장과 대학생 지지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장하나 후보가 청년층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장하나 후보는 10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4년 젊은 층의 투표 참여로 한나라당의 대통령 탄핵을 심판했다”며 “그러나 2008년에는 젊은 층의 투표 포기로 4대강, 제주해군기지, 한미FTA, 부자 감세, 민간인사창 등 1%만 위한 정치와 민주주의 파괴의 동력이 됐다”고 지적했다. ▲장하나 후보 그는 “MB 새누리당 정권이 호언장담했던 ‘반값 등록금 공약’은 보란 듯이 폐기처분됐다”며 “더 이상 눈끄고 앉아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이제 바리케이트를 치고, 짱돌을 들자”고 역설했다. 이어 “지금 청년에게 필요한 바리케이트는 대화와 소통의 장, 청년 아고라이다. '짱돌'은 투표다”며 “우리가 던진 종이짱돌의 파괴력을 확인하자. 종이짱돌은 청년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선
고동수 후보(제주시 갑·무소속)가 장동훈 후보의 후보 매수 시도 폭로에 대해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고동수 후보는 9일 <제이누리>가 보도한 「“후보 사퇴하면 30억·JDC 이사장 자리 주겠다 회유” 폭로」 보도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사실이든 사실이 아니든 이번 선거를 금권선거, 혼탁선거로 만들려는 행동이자 청산해야 할 구태정치로 철저하게 조사해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관위는 먼저, 장 후보가 누구에게 이런 제안을 받았는지, 어떻게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후보매수 협상을 진행했는지를 명명백백하게 조사하고 밝혀야 한다”며 “후보매수 시도가 사실이라면 선관위는 후보매수 관련자 전원을 관련 법률에 따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 후보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선거에서 이득을 보려한 것으로 거짓 주장에 대해 관련 법률에 따라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게다가 고 후보는 이날 <제이누리>가 단독 보도한 ‘특정 후보 지지도가 다른
▲ 장동훈 후보가 열변을 토하며 연설하고 있다. 장동훈 후보(제주시 갑·무소속)가 “움직이지 않는 6선, 3선보다 열정을 가지고 움직이는 초선이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장동훈 후보는 9일 저녁 제주시 노형로터리에서 총력 유세전을 펼치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 연설하는 장동훈 후보. 장 후보는 “지난 새누리당 경선에서 언론사 여론조사 1위를 차지했지만 배제당했다”며 “그 이유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피나는 고통을 느꼈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그는 “조금전 오토바이 투어를 마치고 현경대 후보 유세장 앞을 오는데 김무성 의원이 ‘장동훈 사퇴하라’하더라”며 “국민, 도민, 여러분이 무섭긴 한가보다”고 현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5선 한 분이 한 번 더 하면 국회의장, 국무총리 할 수 있다며 출마하는데 참 안타깝다”면서 “명예와 권력만 쫓지 말고 제주를 위해 박근혜 위원장에게 비례대표 달라했다면 국회의원 1명 더 탄생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현 후보를 비난했다. 장
▲ 강창일 후보가 목소리를 높여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창일 후보(제주시 갑·민주통합당)가 “남은 시간 동안 자신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을 설득해 달라”며 목 놓아 지지를 호소했다. 강창일 후보는 9일 저녁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 사거리에서 중앙당 지원을 받으며 막바지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이날 유세에는 전북이 지역구인 장세환 국회의원과 연기자이자 강원이 지역구인 최종원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강 후보는 “제주가 최대의 격전지가 됐다. 제주 갑 선거구의 결과는 선거 자체보다 대한민국과 제주도가 ‘전진하느냐, 후퇴하느냐’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 자리(유세장)에는 1% 잘사는 사람 보다 99% 못살고 서러운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청년학생, 주부, 농부, 장애자, 어르신들이 있다”며 “강창일과 민주통합당은 서럽고 못살고, 고통 받는 99% 여러분들을 위한 정치인이고, 정당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강창일 후보가 제주우편집중국 사거리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어 강 후보는 “강창일이
▲ 지지 호소하는 장동훈 후보. 제주시 갑 무소속 장동훈 후보가 후보를 사퇴하면 수십억원과 정부 공기업 대표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장 후보는 9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오일장 거리 유세에서 “노형 사람 현경대가 나오니까 절 도왔던 노형 사람들이 현경대 캠프에 갔다”며 “노형 사람들이 저를 욕하고 협박했다. 30억 주겠다고 했다.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자리를) 주겠다고 했다”고 후보 매수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는 유세가 끝난 뒤 누구에게서 제의를 받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어떠한 유혹에도 굴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고향을 찾은 장 후보는 유세에서 “부부의 고향이 모두 한림이다. 때문에 고향에서 두배로 도와줘야 한다”면서 “한림에서 국회의원 40년간 배출 못한 한을 풀어야 한다. 한림의 역사를 바꿔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불과 10일 전 7%였던 지지율이 오늘 아침 신문에 25.6%로 뛰어올랐다”며 “경이적인 기록이다. 당도 없는 무소속이 이
▲이자스민 후보가 현경대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이자스민 후보가 현경대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제주시민에게 다가섰다. 4·11총선 이틀을 남긴 9일 오후 이자스민 후보는 2시30분께 제주에 도착 곧바로 제주시 한림읍 한림오일장으로 향했다. 이 후보는 영화 ‘완득이’의 완득이 엄마로 출연한 바 있는 필리핀 출신의 이주여성이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이다. 그는 이날 현경대 후보 큰 딸인 소영씨와 함께 유세차량에 올라 현 후보 지지연설을 했다. 또 오일장 일대를 돌대 새누리당과 현 후보를 선택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현경대 후보의 장녀 현소영(왼쪽)씨와 새누리당 비례대표 이자스민 후보가 한림오일시장에 들어서고 있다. 그는 “생의 반을 대한민국에서 보냈다. 앞으로 더 많은 삶을 대한민국에서 살 것이다”며 “그 동안 대한민국 사람의 아픔과 어려움을 잘 알아왔다”고 말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그 동안 많은 노력 했다. 더 열린 마음으로 세계화와 글로벌 시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변화의 바람 불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저지범대위가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저지범대위가 문정현 신부의 추락사고와 관련, 정부의 공개사과와 서귀포해양경찰서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또 공권력 투입 체포·연행은 사전에 계획된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저지범대위는 9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건 상황은 공권력이 무리하게 대응할 상황도, 장소도 아니었다”며 “미사 도중에, 그것도 추락사의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불필요한 마찰을 시도한 것은 분명 공권력의 불법·폭력적인 대응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굳이 위험한 테트라포드 위에서 공권력을 행사할 이유가 없다. 보트로 해상이동을 제지하면 될 일이었다”며 “의도적인 제지로 사고가 난 것이라면 해경은 살인미수 범죄를 행한 것이다. 단순 사고라 할지라도 원인제공을 했음은 명백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양윤모, 송강호씨도 경찰에 폭행을 당했다”며 “공권력은 강정주민, 성직자, 활동가, 여성, 학생, 노인 등 가리지
▲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4년 전 보다 더 절박하다”며 현역 국회의원인 민주통합당 후보들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강금실 전 장관은 9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 전 총선에서 '견제세력으로 찍어달라'고 해서 현명한 선택을 해줬다”며 “그러나 전국적으로 100석에도 못 미치는 소수정당으로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수난의 정치를 4년간 했다”고 한탄했다. 그는 또 “여·야, 진보·보수가 아닌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고 있다. 전두환 정권과 비교될 정도로 경악을 금치 못한다. 놀랍고 참담하다”고 통탄했다. 불법사찰문제를 지적한 그는 “서민들은 '배신당하고, 힘들다'며 분노하고 있다. 재벌들만 잘 살고 골목 상인들은 문을 닫는다”며 “이대로 가다간 나라가 망할 지경이다”고 우려했다. “전국적으로 소수정당으로 충분히 막아내지 못한 것 사과한다”고 말한 강 전 장관은 “단순한 일개 대
▲ 김상오 제주시장 김상오 제주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은 가운데 한미FTA 대응대책 수립 등 10가지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러나 이 중 전 시장 당시 추진한 정책이 다수 포진, 취임 100일에 따른 성과 만들기에 급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상오 제주시장은 9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00일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김 시장이 내세운 자신의 주요 성과는 ▲한․미FTA 발효에 따른 대응대책 수립 ▲원도심 재생을 위한 인프라시설 확충 ▲1단체 1추진과제 범시민 참여운동 추진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 ▲WCC대비 생태․문화관광 탐방로 개설 ▲심야버스 운행 및 버스노선 변경 ▲2013년 신규 국고보조사업 발굴 ▲읍면동 현장방문 시민의 다양한 의견수렴 ▲일선 읍면동 기능강화 조직개편 및 인력보강 ▲시민중심의 민원․현장행정 강화 등이다. 김 시장은 인사말에서 “몸과 마음의 오래된 습관을 바꾸기 위해 필요한 기간이 약 100일이라고 한다”며 “100일 간의 소중한 경험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시민 중심의 생활행정·현장행정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시정의 체질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