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제주시청 부지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내에 모두 6건의 투자 제안이 제주시에 제출됐다. 대부분 공동주택(아파트)이며, 투자자는 육지 업체들이다. 제주시는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시 청사를 이전하기로 했다가 지난해 12월20일 취소했다. 재원조달과 구도심권 공동화, 중앙정부의 청사 신축 통제, 현 청사 활용방안 등의 문제 때문이다. 대신 투자의향서를 받아 시청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유인시설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지난 2월17일부터 19일까지 공모를 했고, 20일 오후 6시까지 사업제안서 등을 접수받았다. 시청사 이전 부지 면적은 4만4707㎡. 그 결과 모두 6건의 투자의향서가 접수됐다. 투자자는 ㈜서미트 캠프, 제이에이치㈜, 에스티에스개발㈜, ㈜엠엠씨티(이상 서울), 경평개발㈜(경기도), 한빛종합건설㈜(제주도) 등 6개 업체다. 서미트 캠프 등 5개 업체가 공동주택을 개발하겠다고 투자 의향서를 제출했다. 엠엠씨티는 관광사업을 하겠다고 투자 제안했다. 그 동안 투자를 문의하는 내용은 있었지만 투자의향서는 접수되지 않았었다. 주로 문의 내용은 아파트와호텔, 쇼핑센터 등이었다. 그러나 접수 마감이 마지막 날인 20일 어후 4시께 부터 접수가 이뤄졌
20일 오후부터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큰사슴이 오름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30회 제주 유채꽃 큰잔치가 비날씨 때문에 취소됐다. 또 오는 21일 가파도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제4회 ‘1박2일 가파도 청보리 축제’ 개막식도 오는 23일 월요일로 연기됐다. 비날씨와 높은 파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치꽃 큰잔치 주최측은 개막식 행사만 취소됐을 뿐 나머지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 많은 비와 함께 강풍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규슈올레 관계자들이 제주올레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제주를 찾는다. ㈔제주올레에 따르면 규수올레를 운영하는 각 현과 시 담당자 등 25명이 오는 22일 제주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단에는 규슈운수국, 규슈관광추진기구, 구마모토현의 가미아마쿠사시 시장, 구마모토현, 사가현, 오이타현, 가고시마현 관계자와 관광협회 관계자 등이 합류하고 있다. 또한 규슈올레 코스가 개설될 예정인 나가시키현과 미야자키현, 후쿠오카현의 관계자들도 함께 제주 방문길에 오른다. 더불어 NHK와 서일본신문도 제주올레를 취재하기 위해 온다. 이들은 22일 오후 제주에 도착한 뒤 제주올레 1코스와 할망숙소를 답사한다. 이어 23일에는 제주올레 강연 및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의 사업 브리핑을 청취하고 제주올레 7코스와 제주올레 안내센터,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제주올레 11코스 등을 답사한다. 24일에는 제주올레 9코스를 답사한 뒤 제주를 떠난다. 한편 규슈올레는 제주올레가 일본에 제주올레 코스 아이템을 수출해 만들어진 일본의 제주올레 길이다.
제주의 동쪽 맨 끝 섬 우도에서도 클린하우스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 제주시는 지난 17일 우도면세 클린하우스 제작설치 공사가 착공됨에 따라 사업이 마무리 되는 6월부터 클린하우스 제도를 시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비가림시설 2곳과 거치대 23곳 등 총 25개소에 시설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까지 읍·면지역에 클린하우스 설치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 절물자연휴양림 내 올벚나무 군락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 내 올벚나무 거목(巨木) 군락지에 대한 유전자원적 가치 규명이 이뤄진다. 절물자연휴양림 내 해발 550m 지역 약 1.5ha 구역 내에 올벚나무 20여 그루의 거목이 자리 잡고 있다. 거목들은 직경 약 50~95㎝로 한 아름에서 두 아름드리 정도다. 높이는 12~15m 내외이고, 나무 사이 폭은 10~15m 정도다. 수령은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난대산림연구소에 협조를 의뢰해 내년까지 올벚나무 거목 군락지의 가치를 규명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청과 협의해 유전자원보호림 및 보호수 등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현재 1차 조사한 결과 올벚나무는 22본으로 조사됐으며, 향후 조사에서 추가로 확인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벚나무는 다른 벚나무보다 꽃이 일찍 펴 올벚나무라 한다. 장미과 낙엽활엽 교목으로 제주도와 전남 지리산 등지에 분포한다. 제주지역에서는 해발 100m 지점부터 분포하기 시작해 한라산 남사면에서 해발 950m, 한라산 북사면 해발 1100m까지 분포하고 있다고 보고돼 있다. 김태백 절물자연휴양림 담당은 "올벚나무 거목 군락지는 우량 삼나무 조림지와 함께 학
통합진보당 내에서 비례대표 후보 경선 부정선거 의혹이 불거졌다. 특히 비례대표 1위와 2위 사이에 부정선거 의혹도 제기되고 있어 오옥만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의 대응도 주목되고 있다. 국민참여당 출신인 통합진보당 이청호 금정구 공동지역위원장(현 국회의원)은 20일 당 홈페이지에 ‘부정선거를 규탄하며’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이 위원장은 이 글에서 ▲윤금순 후보와 오옥만 후보의 당선이 바뀐 것 ▲이석기 후보에 관한 부정선거 ▲비례대표 후보 8번과 10번이 바뀐 이유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우선 “윤 후보와 오 후보의 당선이 바뀐 것은 현장투표였다”고 의혹의 포문을 열었다. “현장투표 형태가 엉망이었던 것은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면서 “30인 이상의 사업장이나 지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역위원장도 모르는 현장투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투표관리인 조차 옛 민주노동당계 1명 뿐이었다”며 “박스떼기 하나들고 표를 주우러 다닌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그는 &
손도끼와 쇠파이프 등으로 해양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히고 경비함의 진로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불법조업 중국어선 선장들의 항소가 기각됐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병룡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중국어선 선장 짱모(34)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또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된 왕모(43)씨 등 2명의 선장에게도 징역 1년2월의 형을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의 행위는 용납할 수 없어 엄벌이 마땅하다. 또한 왕씨 등 2명은 불법조업 전력이 있음에도 또 다시 범행을 저질러 더욱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배에서 흉기가 발견되지 않았고, 경비함에 근접해 위협했다거나 직접 폭행에 가담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다”며 “범행 가담 정도도 크다고 볼 수 없고, 생계를 위해 범행에 이른 점 등을 참작한다”고 밝혔다. 짱씨 등은 지난해 11월19일 불법 조업한 중국어선을 나포하던 제주해경 경비함의 진로를 방해하고 저항해 5명의 경찰관들에게 2~7주의 상해를 입히고 정선명령도 하지 않은 혐의
이번 주말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인다. 2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서쪽에서 서해상으로 북상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밤부터 제주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다시 비가 예상되고 있다. 이어 비는 점차 제주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1일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도 전지역에는 지형적 영향으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22일 오전까지 바람이 강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1일 예상강수량은 30~70㎜, 많은 곳은 1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비는 저기압이 동해 북부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오는 22일 새벽부터 점차 개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고사리를 꺾으러 나갔던 50대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에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그 여성은 10시간여 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제주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6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2리 풍력발전 단지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으러 갔던 황모(51·여)씨가 돌아오지 않자 황씨의 남편 A씨가 실종신고를 했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은 풍력발전단지 일대를 수색했지만 황씨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황씨는 새벽 4시께 무사히 제주시 오라동 집으로 스스로 돌아왔다. A씨는 소방본부에 황씨가 귀가했다는 전화를 하면서 소동을 끝났다. A씨는 소방본부에 “길을 잃고 해메던 아내가 수산리까지 걸어 내려왔고, 택시를 탄 뒤 다른 곳에 들러 집으로 들어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신산 포구 내 무너저 내린 호안 작은 어촌마을 포구 인근 호안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다. 그러나 매립 공사가 부실하지 않았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1시20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신산포구 인근 호안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호안 47m가 붕괴되고 전신주 1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무너진 호안은 해안 도로와 인접해 있어 운행하는 차량 등이 있었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 아스팔트와 호안벽이 무너졌다. 호안은 포구와 연결돼 있으며 바다와 인접했다. 제주시와 소방당국은 자연 침식으로 인해 쇠골 되면서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호안은 20년 전 해안도로를 확장하면서 매립한 것이다. 당시 날씨도 좋았고, 파도도 없었다. 자연침식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호안은 방파제 내부쪽에 있어 파도의 영향을 덜 받는다. 게다가 호안벽 자체도 콘크리트로 돼 있다. 때문에 애초 공사당시부터 매립을 부실하게 하지 않았냐는 지적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호안 자체가 오래됐다. 자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파도 등에 의한 자연침식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오는 20일부터 응급복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자를 협박해 2억여원을 뜯어낸 혐의로 기소된 40대의 항소가 기각됐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병룡 부장판사)는 19일 공갈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2년6월을 선고받고 항소한 피고인 김모(49)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은 도지사 선거와 관련 지역사회에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됐던 녹음물을 공개하겠다고 피해자들을 협박했다. 또 경찰 조사에서 사전 모의한 대로 허위 진술을 했다가, 돈을 받은 사실도 진술하겠다고 피해자들을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며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범행으로 인한 피해 회복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 6·2지방선거를 앞둔 2010년 5월 모 도지사 후보 지지자인 문모씨에게 “도지사 후보 측에 돈이 전달된 사실이 녹음됐다. 언론을 통해 공개하겠다”고 협박, 문씨와 같은 후보 지지자인 한모씨로부터 현금 1억3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또 6·2지방선거 이후에도 한씨를 수시로 협박해 8100만원을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김병룡 부장판사)는 게스트하우스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 상의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구속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은 김모(33)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범행은 장기간에 걸쳐 여성들의 샤워 장면 등을 촬영한 것으로서 죄질이 매주 좋지 않다. 게다가 피해자들과 합의도 하지 못했다”면서도 “촬영영상이 외부로 유포되지 않은 점, 손해배상금을 공탁한 점 등이 비춰 원심의 형은 너무 무겁다”며 원심 파기 이유를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8월25일 아침 6시3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소재 자신의 부친이 운영하는 모 게스트하우스 객실 여자 화장실 모퉁이에 차량용 블랙박스를 설치해 정모씨의 반나체를 촬영하는 등 모두 23차례에 걸쳐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