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를 구조하기 위해 카약을 타고 나갔던 대학생이 실종돼 해경 헬기까지 출동해 2시간 가까이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지만 대학생은 다른 곳에서 무사한 채로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30분께 제주시 삼양동 삼양포구에서 제주대학생과 교수 등 21명은 요트교육 도중 대학생 채모씨가 승선한 요트가 강풍에 의해 해안가에서 멀어졌다. 이에 안모씨 등 대학생 2명이 카약을 타고 채씨가 탄 요트를 구조하기 위해 접근했다. 마침 강풍에 불어 안씨가 추락했고, 행방을 찾을 수가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경은 안씨를 찾기 위해 122구조대와 소형 경비함정 3척, 제주항공대 소속 헬기 1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이와 함께 제주해경은 낮 12시께 채씨와 요트, 카약을 구조했다. 그러나 여전히 안씨를 찾을 수가 없었다. 제주해경은 오후 1시20분까지 수색을 펼쳤지만 안씨는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안씨는 사고발생 27분 뒤인 오전 11시57분께 이미 자력으로 화북동 금산마을 해변에 나와 있던 상태였다. 안씨는 마을주민의 신고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안정을 취했고, 다행히 다친 데는 없었다. 이번 사고와 관련 제주해경 관계자는 &ldqu
지난 10일 일어난 수학여행단 교통버스 사고 전 사망한 인솔교사의 사전 조치가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사망 직전까지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버스에서 내릴 수 있도록 해 인솔교사의 죽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인터넷은 추모 물결을 이루고 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 18분. 제주시 한림읍 금능리 금능사거리에서 전북 익산시 원광여중 2학년 6반 학생 34명과 인솔교사 2명, 버스기사 등 모두 37명이 탄 관광버스와 15톤 덤프트럭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담임교사인 신모(39·여)씨가 숨졌다. 또 버스기사 주모(39)씨와 학생 2명도 크게 다쳤다. 사고는 한림읍 협재리 쪽에서 한경면 월령리 방면으로 진행하던 덤프트럭이 금능리 쪽에서 농공단지 방면으로 가던 관광버스 왼쪽 부분을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사고 다음 날인 지난 11일 저녁 7시52분에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트에는 ‘★☆익산 원광여중수학여행버스사고 꼭읽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당시 사고현장에 있었던 학생이라고 자신을 밝힌 학생은 글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 인솔교사가 근
▲ 삼나무 숲 속 새우란과 금새우란 군락 ▲ 새우란 ▲ 금새우란 ▲ 천남성 ▲ 아그배나무꽃 ▲ 아그배나무꽃 ▲ 고추나무꽃 ▲ 고추나무꽃 ▲ 홍노도라지 ▲ 금창초 ▲ 으름꽃 ▲ 자주괴불주머니 ▲ 참꽃 ▲ 새별꽃 ▲ 물칭개 ▲ 좀씀바귀 ▲ 갈퀴
강정마을회와 제주해군기지저지범대위가 우근민 도지사에게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강정마을회와 제주해군기지저지범대위는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정지처분 예고 이후 68일이 지났다”며 “그 동안 구럼비 바위 폭파, 군사보호구역 지정 입법예고 등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제주도가 해군과 협의를 통해 군사기지를 추진했다는 의심을 받기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주도의 시뮬레이션 참가에 대해 “‘문제없음’이라는 결과가 제출된다면 제주도정은 무슨 얼굴로 제주도민들을 대할 것이냐”며 “우근민 제주도정은 제주도민을 기만하고 해군의 편의를 봐준 꼴이다”고 비난했다. 게다가 “차라리 김태환 전임도정은 맞아죽을 각오를 하고 해군기지 추진을 한다고 솔직하기나 했지만, 현 우 도정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다”고 비꼬았다. 이어 이들은 “군사보호 구역이 한 번 설정되면 이를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며 “군사기지의 속성상 확장은 있어도 결코 축소는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
▲ 쓰레기 매립장 위에 세워진 제주시 이도2동 속칭 '막은내 마을' 전경 제주시 한 동네 주민들이 최근 건물이 붕괴되고 있다며 이주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쓰레기 매립장 위에 세워진 마을. 제주시 이도2동 신설동 속칭 ‘막은내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다. ▲ 기울어진 제주시 이도2동 1928-65 건물. 이 건물은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사용중지 통보가 내려졌다. 지난달 막은내 마을 내 3층 건물이 기울어지더니 제주시의 긴급안전점검에서 구조물의 구조적 손상이 예상되는 한계인 D등급을 받아 건축물 사용제한 통지가 내려졌다. 이 건물만이 아니다. 마을 내 여러 주택이 기울어지거나 대부분의 건물 외벽 곳곳에서 균열이 확인됐다.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했을까? ‘막은내 마을’은 쓰레기매립장 위에 세워졌다. 1976년 12월부터 1980년 12월가지 연탄재와 일반 생활쓰레기 등 약 10만4000여톤이 매립됐다. 면적은 약 3만3000㎡. 매립 높이는 3~6m로 추정된다. 마을주민들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980년대 초부터 제주시 하천변과 옛 오일장 일대의 철거민 등 무주택자들이 신설동 쓰레기 매립장 위에 하나둘씩 집을 짖
▲ 홈플러스 서귀포점, 이마트 서귀포점 서귀포시 지역 대형마트도 제주시와 마찬가지로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문을 닫는다. 서귀포시는 10일 오전 서귀포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지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참석자들은 별다른 격론 없이 제주시의 결정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시 지역과 혼선 없이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형마트측에서는 다른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 지역 대형마트인 이마트 서귀포점과 홈플러스는 지정된 날에 무조건 문을 닫아야 한다.
▲ 뉴월드 화북점(대형마트)에서 뉴월드 삼화점(쇼핑센터)으로 변경한 뉴월드. 제주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이 지정되거나, 지정 될 예정이다. 그러나 대상 마트가 당초 6개에서 5개로 줄었다. 왜일까? 제주시는 지난 9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회의를 통해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을 의무유업일로 지정했다. 서귀포시는 10일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별다른 이견이 없으면 제주시와 형평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마트는 제주시에서 이마트 제주점과 신제주점, 롯데마트이다. 서귀포시는 이마트 서귀포점과 홈플러스이다. 그러나 당초에는 이들 점포와 제주 자본의 뉴월드 화북점이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뉴월드 화북점이 제외됐다. 사정은 이랬다. ㈜뉴월드는 지난 3월 상호를 ‘㈜뉴월드 화북점’에서 ‘㈜뉴월드 삼화점’으로 변경했다. 또 업태도 ‘대형마트’에서 ‘쇼핑센터’로 변경했다.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에서 ‘대형마트’는 ‘용역의 제공장소를 제외한 매장면적의 합계가 3000㎡ 이상인 점포의 집단으로서 식품·가전 및 생활용품
제주시 특산물 공동브랜드 ‘해올렛’이 사업단 출범 1주년을 맞아 ‘해올렛 제품 특가세일’을 단행한다. 농업회사법인 ㈔해올렛연합사업단은 올해 1월 오픈한 ‘해올렛직판장’과 해올렛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 동안 특가세일을 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친환경 돼지고기·닭고기·계란, 추자도 참굴비, 자반고등어, 황토마을 등이다. 판매가격은 평소보다 20~50% 낮춰 판매한다. 인터넷 쇼핑몰(www.jeju-haeallet.com)과 제주서증 동측 산림조합 건물에 위치한 직판장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제주시 특산물 공동브랜드 ‘해올렛’은 2008년 상표등록 후 8개 생산자 단체가 협의체로 운영해 왔다. 그러던 중 기업적 경영을 위해 지난달 5월 농업회사법인으로 전환했다. 현재 제품의 연중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품목을 34개로 확대했다.
해군이 제주해군기지의 항만관제권은 관할 부대장 단독으로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해군본부는 9일 입장자료를 통해 “정부(국토해양부, 국방부)가 항만법 시행령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 것은 지난해 국회 예결위의 권고에 따라 크루즈 선박의 입출항 보장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해군작전기지로서의 기능보장을 위해 군사보호구역 설정을 추진하는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해군은 “군사보호구역이 설정되더라도, 항만관제권은 관할 부대장이 단독으로 행사하는 것이 아니다”며 “국회 예결위 권고대로 크루즈는 국토부(제주도), 군함은 국방부(해군)가 갖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향후 국방부(해군)는 국토해양부 및 제주도와 협의를 통해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항만공동이용협정서를 체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해군 내부 문건을 토대로 군항위주 건설 계획과 무역항 지정 실익 없다는 주장에 대해 “해당 문건은 지난해 10월 국회 예결소위 6차 회의에 앞서 정부 관련 부처에 해군의 입
제주시골프연합회는 지난 1일 중국 천진시 방문, 중국 천진시골프협회(천진시 정연구락부)와의 교류에 나섰다. 이날 중국 천진시골프협회 이정실 회장과 제주시골프연합회 최철영 회장을 비롯한 20여명의 양 단체 임원이 모인 자리에서 생활체육골프동호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대회 및 행사 참여를 통한 교류 활성화에도 적극협조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행협약서 작성해 서로 교환했다.
제주공항이 인천공항 등에 기상악화 시 A380 등 초대형항공기가 내릴 수 있는 공항으로 지정된다. 국토해양부는 9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초대형항공기가 기상악화 시 회항할 수 있도록 제주공항을 교체공항으로 추가 지정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대형항공기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분류기준상 F급으로 최고높이 24m(아파트10층), 동체길이 73m, 날개면적 845㎡(농구코트2배), 최대좌석 850석 크기로 A380과 B747-8 화물기가 이에 해당한다. 인천공항 도착하는 초대형항공기 교체공항을 일본 간사이공항에서 제주공항으로 변경할 경우, 뉴욕발 항공편은 연간 8억8000만원, 홍콩발 항공편은 연간 1억4000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항공기 기종을 B747에서 A380으로 변경할 경우 좌석공급이 확대된다. 국토부는 지난 2일 공항운영규정심사위원회를 개최, 제주공항 공항운영규정을 변경 인가했다. 또 항공정보간행물 등재 후 다음 달 28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A380 등 초대형항공기는 대한항공(KAL)과 에미레이트항공(UAE) 등 2개 항공사rk 운영 중에 있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017년까지
전농제주도연맹이 우근민도지사에게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9일 발표한 성명에서 “국방부의 군사시설 보후구역 중복 지정은 항만 관제권을 ‘제주도가 이양 받는다’는 제주도의 구상이 무용지물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제주도가 강력히 요구했던 무역항 지정 부분은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조건도 철저히 무시됐다”면서 우근민 도지사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어 “허울만 좋은 15만톤급 크루즈 입항이 가져올 경제적 이득 아닌, 5년 동안 맨몸으로 싸워온 강정주민들을 위해 진정으로 도민의 편에 서서 싸워야 할 때이다”며 “우 지사에게는 도의회가 결의해준 ‘절대보전지역 해제 취소 의결’을 결정할 수 있는 도민이 준 합법적 권한도 엄연하게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이들은 “우 지사는 후보자 시설부터 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약속해 왔다”며 “공사 중지명령으로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일해야 하는 도지사의 책무를 다하라”고 요구